핀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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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인(핀란드어: Suomalaiset, 영어: Finns)은 핀란드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민족이다. 핀란드외에도 미국에는 핀란드계 미국인 60만여명이 거주하며 캐나다에는 13만명 가까이 거주한다. 이웃나라 스웨덴에도 16만여명이 거주한다. 토르네 계곡에 정착한 핀란드인 후손들까지 포함한다면 스웨덴의 핀인은 71만명 가까이 된다. 노르웨이에도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수만명 가까이 거주한다. 러시아의 카렐리아 공화국의 명목상 대표민족인 카렐인은 사실상 핀란드인이나 다름없는 친척 관계이다. 이 외에도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대에 거주하던 잉그리아 핀인도 5만여 명(3만여 명은 핀란드에, 2만여 명은 러시아에 거주)에 달한다. 노르웨이에도 전통적으로 삼림 핀인, 크벤인 등 핀계 민족이 6만여 정도 거주한다.
핀인 이외에 핀란드 내의 다른 주요 민족으로는 약 28만명 가까이 되는 스웨덴계 핀란드인[1] 과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러시아 국경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사미족[2] 등이 있다. 이들은 핀인 및 핀란드 내 여러 귀화 이민자들과 함께 핀란드 국민으로서의 핀란드인을 구성한다.
2.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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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인, 카렐인, 리보니아인, 이조라인, 벱스인을 모두 포함하는 발트핀족 역시 핀인이라고 한다.
원래 핀란드의 핀인과 에스토니아의 에스토니아인은 같은 민족이었으나, 중세 시대 리보니아 검의 형제기사단과 덴마크의 지배를 받은 발트 핀족은 독일 문화권과 가까워진 에스토니아인이 되고, 중세 시대 스웨덴의 지배를 받은 발트 핀족은 스칸디나비아 문화권과 핀란드인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 스웨덴의 지배 이전 핀인들은 다른 우랄어족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곰을 숭배하는 토속 신앙을 믿었으나, 이후 기독교로 개종하였으며 종교 개혁 이후에는 스웨덴인들과 마찬가지로 종교 개혁 이후 루터교회를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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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핀인 화전민
이웃 사미인들이 수렵 채집 및 순록 유목 생활을 한 것과 다르게 핀인들은 서기 19세기까지 전통적으로 화전 농업에 종사하였다. 30년 전쟁 당시 참전한 스웨덴군에도 핀인 병사들과 사미족 병사들이 많았는데, 독일 측 기록을 보면 핀인들은 대개 호리호리하고 안색이 창백하다고 나오고 사미인 병사들은 키가 작고 땅딸막하고 외모가 남달라서 독일인들이 상당히 특이하게 여겼다는 내용이 있다.
3. 언어
민족어는 우랄어족 발트핀어파에 속하는 핀란드어이다. 계통상으로는 카렐리야어와 매우 가까워서 카렐리야어 화자와는 어느정도 대화가 통하는 편이다.
4. 여담
여담으로 유럽인들에게 흔히 스페인 다음으로 미녀가 많은 민족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핀란드가 스웨덴의 지배와 러시아의 지배를 모두 받아본 역사 때문에 현대 핀란드에는 핀인, 스웨덴인, 러시아인의 삼중혼혈인 이들도 존재한다.
5. 인물
※ 핀란드인 인물 중 핀인이 아닌 인물은 ★표시. [3]
-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
- 리스토 뤼티
- 타르야 할로넨
- 장 시벨리우스(★?)[4]
- 따루 살미넨
- 야리 리트마넨
- 사미 히피아
- 테무 푸키
- 나이트위시 밴드 멤버들
- 소나타 악티카 밴드 멤버들
- 칠드런 오브 보덤 밴드 멤버들
- 마르티 아흐티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