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3대 악녀

 

'''スクウェア3大悪女'''
1. 개요
2. 구성원
3. 특징
4. 평가
5. 후보
5.1. 미레이유
6. 관련 문서


1. 개요


스퀘어에서 제작한 RPG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 중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세 명의 여성을 통틀어 이렇게 칭한다.
말만 이렇지 사실상 '''스퀘어의 흑역사 히로인들을 칭하는 거나 다름없다'''.[1] 당시 스퀘어는 당시 고전게임도 비슷했지만 지금 넣으면 욕 뒤지게 먹고 작품이 망할 수준의 막장전개를 꽤나 많이 넣은 편이었다.


2. 구성원


일반적으로 스퀘어의 3대 악녀라고 하면
의 두 명은 고정 멤버로 통하며, 3번째의 경우는
  • 3.1. 마계탑사 사가의 미레이유[2]
  • 3.2. 파이널 판타지 8리노아 허틸리
의 두 후보(?)가 있는데, 요요, 아리시아, 미레이유가 3대 악녀로 불리던 시절 일본의 어떤 사이트에서 미레이유를 리노아로 착각하여 요요, 아리시아, 리노아의 3인으로 소개했기 때문에 현재는 지명도가 높은 리노아가 3대 악녀에 들어가 있다. 덕분에 입지가 미묘해진 미레이유는 탈퇴(...)했으므로 이후의 글도 현재 멤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3. 특징


실질적으로 해당 인물들은 작중에서 유별난 악역도 아니었고 인도적으로 볼 때 그렇게까지 크게 사악한 행위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소년의 마음에 말뚝을 박는''' 행위를 (고의적이든 아니든) 저지른데다 하나같이 전파라도 받는 듯개념이 부족한 언행을 일삼았기 때문에 어린시절 해당 게임을 즐겼던 남성들로부터 특히 가루가 되도록 까여 현재의 지위에 도달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요요와 아리시아는 흔히 말하는 네토라레 히로인 속성이 강하다 보니, 당시 이에 대한 내성이 없던 순진한 소년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데 일조했다.
아니, 아리시아는 모르고 그랬다는 최소한 정상참작의 여지라도 있다. 하지만 '''요요는 대놓고...'''
사실 까놓고 말해서 이들 중에서 극심하게 까이는 것은 아리시아와 요요 뿐이며 앞으로도 이들을('''특히 요요''') 능가하는 악녀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3]

4. 평가


지명도 등을 고려하면 이들의 평가는 '요요 >>>>> 넘사벽1 >>>>> 아리시아 >>> 넘사벽2 >>> 미레이유 > 리노아' 정도가 된다.
단 요요의 악녀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다른 캐릭터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의견도 있다.[4]

4.1. 요요


요요는 게임을 해본 플레이어라면 거의 예외없이 합심해서 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당시 좋아하는 여자애 이름을 넣고 플레이 한 플레이어들은... 하다못해 아리시아라도 약간의 동정론은 있지만 요요는 그런 거 없다. 일본쪽 바하무트 라군 관련 스레드에 가보면 거의 반드시 '요요죽어(ヨヨ死ね)'라는 문구가 정착되어 있으며 일각에서는 요요라는 캐릭터 때문에 바하무트 라군이 이렇게까지 유명해졌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작중 요요의 대사인 '''샐러맨더보다 훨씬 빨라!'''는 NTR을 상징하는 대사가 되어서 게임이 발매된 지 수십 년이 지난 현재도 NTR을 소재로 삼았거나 NTR을 조롱하는 일본 작품에서는 종종 패러디된다. 말 그대로 NTR을 상징하는 대사가 되었기에 바하무트 라군이라는 게임은 물론이거니와 요요라는 캐릭터의 존재와 이름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이 대사만큼은 아는 사람들이 많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4.2. 아리시아


본격적으로 까이는 것은 아리시아부터인데, '당신을…믿습니다.' 같은 대사를 날려놓고 올스테드(와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거세게 때려 마왕 오디오로 만들어버렸으니... 다만 이 캐릭터의 경우도 어느 정도 동정론은 있는데, 아리시아 입장에서 보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었으므로 자신을 구하러 올스테드보다 먼저 와 준 스트레이보우에게 속았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 쪽 말은 안 듣고 자기 말만 해대며 위의 대사와 정반대되는 행동을 한 것은 실드를 쳐줄 수 없지만...

5. 후보



5.1. 미레이유


미레이유의 경우 일단 지명도도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낮고(...)[5] 언니가 죽어서 충격을 받고 있었다는 점, 나중에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 무엇보다 '''작품의 메인 히로인 격 위치가 아니라는 점'''[6] 등을 보아 악녀라기 보다는 단순 악역에 가깝다.

5.2. 리노아


리노아도 악녀라고 하기는 다소 미묘한데, 네토라레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네토리 히로인에 가깝다. 게임 본편에서 처음 등장할 당시에 리노아는 주인공인 스콜보다 사이퍼 앨머시에게 더 호감이 있었다. 이것도 호감이라기보다는 소꿉친구로써의 동경에 가깝다.[7] 하지만 사이퍼가 죽은것으로 알려지자 스콜 쪽으로 돌아선다. 사실 사이퍼가 죽어서 스콜에게 돌아선 것도 아니고 이미 사이퍼가 죽었다고 알려진 시점에서 스콜 쪽에 더 호감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리노아가 사이퍼에게 기대했던 영웅의 모습을 스콜이 전부 보여줬기 때문.[8][9]
이 캐릭터가 욕을 먹는 진짜 이유는 항상 생각없이 행동해서 사태를 악화시키며, 그 수습을 아무렇지 않게 스콜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떠맡기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파계스러운 말투도 나쁜 평가가 나오는데에 한몫을 한 것 같다.
이는 철이 없던 레지스탕스 활동 때문이고 시간이 좀 지나서 철이 든 이후로는 그렇게 개념없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이 레지스탕스 활동도 아버지에 대한 반감 때문이고 또, 이런 철없는 모습도 원래 세상물정 모르던 아가씨가 산전수전 다 겪은 주인공과 만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므로 딱히 비난받을 일도 아니다.[10] 나름 클리셰라면 클리셰인 케이스다.
스콜이 리노아를 좋아하게 된 경위도 작중에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 역시 사실은 리노아는 원래 게임 내에서 계속 스콜에 대한 호의를 표시하지만 스콜은 소환수를 다루는 능력의 부작용으로 인해 감정이 메마르게 돼서 리노아의 마음에 대해 반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원래 스콜과 리노아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스콜은 잃었던 감정을 되찾고 나서야 리노아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 시점이 꽤 늦은 만큼 팬들로서는 갑자기 왜?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냥 전파도가 높을 뿐이지 실제로 악행을 한 것은 없으므로 다른 악녀들과 비교하면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리노아는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 투표'에서 1위를 했으나 '''동시에'''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투표'에서도 2위를 한 전적이 있는 등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이다. 실은 리노아를 요요에게 비교하는 거 자체가 '''엄청난 실례'''이다. 리노아의 문제점은 민폐이지 악행이 아니다. 좀 심하게 말해봤자 짜증 좀 나는 수준이며 나중에 가면 이런 면도 거의 사라지게 된다.
한편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 히로인과 관련된 가설'''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흥미롭다. 스포일러 주의.

6. 관련 문서



[1] 사실 다른 것은 다 빼놓고 요요라는 개막장 히로인으로 인해 이 문서가 작성되었기 때문이다.[2] 해보지 않은 사람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달자면, 적 보스에게 납치된 듯이 보이나 실제로는 네토라레였고, 나중에 적 보스가 쓸모가 없어진 미레이유를 죽이려고 하자, 언니인 잔느가 미레이유를 감싸고 죽어버렸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그 적 보스를 쓰러트렸지만 반성은 커녕 '빨리 사라져!'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3] 일본 3대 RPG 뿐 아니라 스퀘어 3대 악녀와 아주 유사한 건담 3대 악녀라거나, 좀 마이너하지만 곽부 항목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나온 김용 월드 3대 악녀같은 경우도 이와 비슷한 구도가 나타난다. 의심할 여지없는 상위 2명(또는 2개 타이틀)이 있고 이에 대해서는 거의 반론이나 이론이 없지만 세번째 자리를 두고 팬덤 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 결국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면 세번째 자리에 누구를 넣을지는 그냥 자기가 싫어하는 여캐 투표로 변질되는 경우가 대다수.(그리고 꼭 이런 상황에서 독특한 소수의견을 들고 나오는 팬들이 있다.)[4] 사실 다른 3대 XXX도 원톱 밑에 잔챙이들만 바글거리는 경우가 많다.[5] 다만 리메이크도 있는 데다가 로맨싱 사가 Re; Universe에서 마계탑사 사가의 캐릭터들 몇 명이 실장되었기 때문에, 미레이유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6] 애초에 악녀 등재 조건이 NTR 등으로 플레이어의 마음에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준 인물인데, 미레이유는 그냥 조연이다. 즉 NTR 요소가 있다고는 해도 그게 다른 악녀들과 같을 수가 없다는 것.[7] 한마디로 자기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사이퍼가 도와주러 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를 영웅으로서 동경했던 것이다.[8] 당장 그 유명한 댄스하는 장면도 원래 리노아가 사이퍼를 만나러 온 건데도 춤은 스콜과 추고 있다.[9] 거기다 사이퍼는 리노아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마녀 편에 붙어서 스콜을 공격하기까지 했다. [10] 무엇보다 리노아가 한 레지스탕스 활동 자체는 진지함이 부족하다는 게 문제지, 나라 자체가 마녀에게 지배되고 있었던 만큼 명분이 없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