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사운드트랙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 수록된 사운드트랙에 대한 정보이다.1998년의 오리지널 게임과 그 확장팩, 브루드 워에서 시작된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이 스타크래프트의 세계에 등장하는 음악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오리지널 당시 음악은 대부분 키보드로 구현되었지만, 지금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오케스트라에는 고음을 뿜어내는 호른, 웅장한 현악기, 신랄한 선율의 신디사이저, 활기찬 도브로, 하모니카, 기타, 코러스와 무수한 색깔, 빛과 그림자, 아늑함과 소리가 모두 공존합니다.
우주의 무법자 테란 해병들, 고대의 예언을 간직한 프로토스, 군체 의식의 저그. 복잡한 과거의 보안관 짐 레이너, 칼날 여왕이 된 사라 케리건, 악명 높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자치령. 모두가 그들만의 독특한 이야기와 풍조, 음색,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음악의 주제와 풍성함 덕분에 레이너가 좀 더 빨리 총을 뽑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존재감이 돋보인다면 작곡가와 음악가들이 성공했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II의 음악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느낌으로 녹음되었습니다. 최고 수준의 “영화 음악에 가까운” 소리를 좇는 우리의 여정은 캘리포니아 주 마린 카운티의 전원 속에 있는 루카스필름 랜치의 작곡 무대에까지 이르렀고, 78명의 환상적인 음악가들이 하나가 된 듯 화면에 집중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오페라에서 온 연주가들은 세계적 수준이었으며, “스카이워커 심포니 관현악단”의 영예로운 칭호를 받아 마땅한 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관현악단 녹음에 이어 워싱턴 주의 시애틀로 떠났습니다. 32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우리 음악에 재능을 빌려주었고, 이들은 세 차례의 녹음을 거쳐 총 96명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작업의 녹음과 믹싱을 담당한 사람은 존 커랜더였는데, 3편의 반지의 제왕 영화 음악을 녹음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에는 비틀스의 “애비 로드” 녹음 작업을 돕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뉴욕에 있는 우드스톡에 도착했습니다. 피터 가브리엘 밴드의 동창들 몇 명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오래된 교회를 고쳐 만든 드림랜드라는 스튜디오에서 테란 밴드의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밴드의 구성원으로는 존 레논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을 위해 연주했던 베이시스트 토니 레빈과, 두 번의 블리즈컨 이벤트에서, 그리고 폴 메카트니와 함께 연주하기도 했던 드러머 제리 마로타가 있었습니다.
블리자드 스튜디오에서는 전 윙스의 기타리스트 로렌스 쥬버와 하모니카의 전설, 토미 모건이 의기투합하여 무려 4시간에 이르는 스타크래프트 II의 게임 음악과 동영상 음악을 작곡해냈습니다. 앨범은 각 작곡가가 가장 만족스러워했던 곡을 종합해 앨범을 구성하였으며 우리 모두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사운드트랙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스타크래프트의 음악 세계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 음악들을 부디 즐겁게 감상해주십시오.
- 러셀 브라우어, 음향 감독/작곡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의 여타 게임과는 다르게 곡 하나하나에 공식 코멘트가 담겨 있다. 캠페인에 나오는 쥬크박스의 노래를 모은 "레볼루션 오버드라이브"와 더불어 유이한 코멘트 수록 앨범이다.
순서는 해당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된 번호순으로 나열함.
작곡가 목록: Cris Velasco, Derek Duke, Glenn Stafford, Neal Acree, Russell Brower, Sascha Dikiciyan.
2. 곡
'''OST의 감상은 주관적인 것이므로 감상자 개개인이 들어 보고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설명은 곡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이며, 편집시 지나치게 주관적인 내용이 확실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Wings of Liberty (자유의 날개)
자유의 날개 당시 배틀넷 접속 음악(MainTitleSC1-01)이었다. 현재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실행했다가 종료하면 대기 화면에서 들어볼 수 있다. 발매 10주년인 2020년 7월 5.0 패치 이후로도 메인화면에서 자유의 날개 때의 배경화면과 함께 고정되어서 나온다.스타크래프트 II는 200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발표되었으며, 함께 공개된 이 서곡은 그 행사만을 위해 작곡된 곡입니다. 실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수 천 명의 흥분한 플레이어와 함께 이 곡을 연주하였으며, 나중에 더 많은 멜로디와 테마 음악이 추가되어 자유의 날개와 스타크래프트: 유령을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첫 OST인 만큼, 자유의 날개 이전 이야기, 즉 스타크래프트 및 브루드 워 시리즈의 이야기를 하나의 노래에 녹여내고 있다. 도입부 이후 스타크래프트 메인메뉴 OST가 흘러나오며 곡이 시작된다. 이후 히페리온 서곡(Hyperion Overture)과 불과 격노 후반부가 이어지면서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코랄의 후예의 행보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3분 30초부터 유명한 오리지널 엔딩 동영상 The Death of Overmind, 그리고 프로토스 승리 주제곡의 첫 선율이 지나가고, 분위기는 급변하면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시네마틱의 저그 습격 장면(3:42부터) 음악과 자유의 날개 저그 소개 동영상의 OST가 흐르고, 5분 9초부터 피아노와 함께 분위기를 가라앉히며 제라드의 최후를 그려낸, 브루드 워의 주제곡인 브루드워 아리아의 파생 Dearest Helena를 그려낸다. 이후 히페리온 서곡이 다시 흘러나오며 곡을 마무리한다.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에서 등장하는 온갖 소재들이 뒤엉켜 있기 때문에, 요소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재미가 있는 곡이다.
곡 설명에선 2008년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 스타크래프트 2 는 '''2007년''' 5월 19일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2008년이 아니다.
2.2. Public Enemy (공공의 적)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레이너가 타이커스와 처음 재회하는 내용인 '좋았던 시절' 동영상에 사용되었다.짐 레이너의 다양한 면을 이 몽타주 같은 곡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스퀘어넥 도브로와 하모니카가 우리 주인공을 한 편의 서부극을 풀어내듯 노래합니다. 그의 복잡한 연애사, 그리고 사라 케리건의 희생과 배신, 이 모든 것이 빈 술잔과 감미로운 통기타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1분 17초부터는 'Wings of Liberty' 곡이 약간 가볍게 변형되어 나오는데 전자기타와 하모니카로만 연주한 부분이다.
2분 58초부터는 'Rhythmic Tension' 곡이 전자기타 부분으로만 연주하는 것이 나온다. 'Rhythmic Tension' 곡을 듣기 전에 이 부분을 먼저 들으면 뭔가 좋다.
3분 56초부터는 아리엘 핸슨이 레이너와 헤이븐에서 작별할 때 나오는 '좋은 사람' 동영상에 사용되었다.
2.3. Heaven's Devils (천국의 악마들)
'''자유의 날개 OST 중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곡.''' 공허의 유산 OST 중에서 1등 평가를 받는 'Last Stand'와 동급 수준으로 매우 호평을 받는다.테란 해병은 우주의 난봉꾼이자 카우보이 같은 거친 녀석들로, "자유의 록"음악이나 가슴을 뛰게 하는 성가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테란을 중심으로 한 임무에서 들리는 음악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 곡은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에서 처음 정립된 음악 스타일을 직접적으로 계승하는 음악입니다.
도입부는 테란의 인게임 배경음악(TerranSC2-01). 중반부는 자유의 날개 당시 배틀넷 대기 음악(BattleNet_MusicLoopWithEndFade). 'Wings of Liberty'와 마찬가지로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실행했다가 종료하면 대기 화면에서 들어볼 수 있다. 후반부는 다시 테란의 인게임 배경음악(TerranSC2-03).
테란 곡들 중에서도 상당히 호평을 가지고 있는 곡들을 모았으니 당연히 평가가 매우 좋다. 유튜브에서 스타2 기타&베이스 테란 곡들을 검색하면 대부분이 천국의 악마들 위주로 있을 정도.
로딩 중 화면에서는 이 곡의 전반부가 흐른다고들 많이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Firstborn'이 흐른다.
2.4. The Deal (거래)
전반부는 자유의 날개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에 사용된 배경음악. # 2007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스타크래프트 2 최초 공개 트레일러 영상의 BGM으로 처음 사용되었다. 공개 당시의 라이브 반응 행사장에 이 음악이 깔리며 모든 팬들을 문자 그대로 '''지리게 했다.''' 현재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 '거래' 동영상의 배경음악. 후반부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인게임 BGM.스타크래프트 II를 위해 작곡된 초창기 곡 중 하나인 이 곡은 2008년도에 공개된 맛보기 영상에서 아드레날린이 치솟을 만큼 사람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최종 배포 버전에서 플레이어는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감금 상태에서 풀려나 "악마와의 거래"를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2.5. Escape from Mar Sara (마 사라 탈출)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마 사라 탈출' 동영상에 사용되었다. 그 외에도 협동전 임무 중 하나인 '핵심 부품'에서 뫼비우스 혼종과 전투할 때도 재생된다.저그들에게 공중에서 추격당하며, 함대간에 짧지만 화려한 전투가 펼쳐집니다. 맷 호너는 레이너와 그 동료들을 히페리온에 데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곧 칼날 여왕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관현악단의 모든 인력과 합창단까지 동원된, 전 곡 중 가장 강렬한 악절입니다.
2.6. Zeratul's Warning (제라툴의 경고)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제라툴 등장 부분인 '제라툴의 경고' 동영상에 사용되었다.생각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 짐 레이너는 옛 친구와의 갑작스런 대면에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조금씩 들려오는 프로토스의 테마는 제라툴의 존재를 암시하며, 제라툴이 모습을 드러내고 고대의 유물 이야기를 시작할 때 비로소 현실화됩니다.
2.7. The Prophecy (예언)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예언' 동영상에 사용되었다.과거의 외계 문양이 미래에 있을 참혹한 상황을 예견하고, 혼종의 공격과 칼날 여왕이 된 케리건과의 싸움이 모든 것의 운명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란 제라툴의 독백이 이어집니다. 소름 끼치는 코러스와 함께 깔리는 배경 음악은 프로토스의 존재와 은하계에서의 위치를 보여주며, 저그, 케리건과 맞붙는 제라툴의 싸움으로 이끕니다. 스카이워커 심포니 관현악단의 78명이 공격 하나하나의 공격에 격렬함을 실어주며, 제라툴의 영혼을 도려낼 듯한 케리건의 예언 한 마디에 날카로움을 더해줍니다.
2.8. Firstborn (첫 번째 자손)
프로토스의 인게임 배경음악 3곡을 모아 놓았다. 도입부는 ProtossSC2-01 전체, 중반부는 ProtossSC2-04 중 일부이고, 후반부는 ProtossSC2-05 중 일부이다.프로토스가 중심이 된 전장 위에서 전투를 펼치는 플레이어를 이 고귀한 종족의 문화적 유산에 대한 음악 여행으로 데려갑니다. 관현악단의 현악기, 종소리, 그리고 오싹한 배경 코러스가 이 그림에 주가 되는 물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음악은 스타크래프트 II를 위해 초창기에 작곡되었으며, 대중에 첫 번째 게임 플레이 시범 영상을 공개할 때 배경 음악으로 쓰였습니다.
로딩 중 화면에서는 이 곡의 전반부가 흐른다. 하지만 최저의 평가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평가가 좋지 않은 자날 프로토스 곡들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후술하겠지만 프로토스 곡들은 스타1의 BGM을 성의 없이 어설프게 베껴서 평가가 좋지 않다.
2.9. I, Mengsk (나, 멩스크)
전반부에 경쾌하고 장엄한 곡이 상당히 긴장감 있게 연주되며 흥을 돋운다.황제 아크튜러스와 그의 아들 발레리안은 그들만의 독특한 감성적 예술과 전통 안에서 수백만 명의 운명을 쥐고 있습니다. 따라서 끔찍한 결정이나 명령이 내려질 때마다 아름다운 "아리아"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옵니다.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에는 여성 보컬이 참여한 다른 편곡으로 선보였었습니다.) 이 몽타주 곡은 멩스크가 남긴 공훈과, 그가 불러온 황폐함을 하나의 곡으로서 동시에 보여줍니다.
그리고 바로 1분 41초부터 전작 브루드 워부터 플레이 해 온 팬들이라면 잘 아는 곡, 브루드 워 아리아가 나온다. 브루드 워에선 여성이 부른데 비해, 여기서는 남성이 부른다.
그리고 곡이 끝나기 무섭게 3분 35초부터 멩스크의 냉혹한 모습과 권력적인 모습을 웅장하게 표현한 곡이 연주된다. 멩스크와 직접 관련된 장면 외에도 발레리안과 처음 만나기 전 차원도약 이후에도 나오는 등 여러모로 멩스크에 대한 사연들을 수 있다. 유튜브 등에선 이 두 곡을 합친 버전도 있다. 여담으로 위 동영상 제목이 그냥 Mengsk라고 되어있지만 정식 이름은 '''I''', Mengsk가 맞다.
후반부에서는 케리건이 뉴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버려지는 '배신' 영상과 타이커스가 기록보관소에서 케리건 기록을 살펴보는 '칼날 여왕'에서 사용된 음악, 그리고 레이너와 발레리안이 차 행성을 공격하기 직전 아크튜러스와 말싸움을 벌이는 "위험한 장난"의 음악이 나온다.
0:37 ~ 1:30 부분은 협동전 임무의 전장 중 하나인 핵심 부품에서 발리우스가 출발할 때도 나온다.
2.10. Better Tomorrow (더 밝은 미래)
'탈옥' 임무 이후 뉴 폴섬을 빠져 나가는 영상, '더 밝은 미래'에서 들을 수 있다. 아무도 탈옥하지 못한 감옥행성 뉴폴섬을 빠져나오며 밖을 내다보는 레이너 특공대의 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토시가 레이너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멩스크에 대한 피의 복수를 맹세하는 장면에서 곡이 절정으로 향하면서 불안한 느낌을 준다. 대화중 사상 차이로 싸늘한 분위기를 보였던 토시와 호너를 중재한 레이너가 자신들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분위기가 훈훈해지는 장면에서 곡의 분위기가 풀린다.(1분 50초쯤)토시가 들고 온 자치령의 최근 소식을 가져왔을 떄, 멧 호너가 표현하는 꿈은 레이너와 플레이어가 내린 도덕적 결정과 그 맥락을 함께 합니다. 이 상황에서 음악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며, 최종적으론 모두를 위한 기도로 그 결말을 맺습니다.
2.11. Card to Play (비장의 카드)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비장의 카드' 동영상에 사용되었다. 전반적으로 경쾌한 음악이며 이름답게 비장한 곡이 흐른다. 후반부는 WCS 선수 소개 시 나오는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또한 협동전 핵심 부품에서 발리우스가 연구 시설을 파괴하고 혼종과 싸울 때 이 곡이 나온다.[2]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에서 가장 피 튀기는 혈전이 펼쳐지며, 광활한 전장에서 테란과 저그가 격돌합니다. 워필드 장군은 심각한 부상을 입으며,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품게 만듭니다. 그때 교향악단의 방대한 전투용 배경 음악과 함께 병사들이 내려오며, 음악적 실마리가 합쳐지고, 워필드 장군에게 비장의 카드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1]
2.12. The Hive (군락)
저그의 인게임 배경음악 3곡을 모아 놓았다. 도입부는 ZergSC2-08, 중반부는 ZergSC2-04, 후반부는 ZergSC2-07이다. 음침한 성격의 곡이 흐르는 게 특징.수백만 마리의 저그... 플레이어가 이 교활한 종족에 점령당한 지역에서 고군분투할 때 저그 군단은 사방 모든 곳에 퍼져 있습니다. 스스로 진화하며 물결처럼 휩쓸고 다니는 초자연적인 생명체인 그들의 생태계를 빠른 음악으로 표현하였습니다.
2.13. Fire and Fury (불과 격노)
차 행성 침공 부분의 동영상 '불과 격노'에 사용된 배경음악. 차 행성 침공작전 중 지친 해병들의 모습과 레이너의 진실성이 느껴지는 방송과 함께 울리는 묵직한 현악기 소리와 성악대의 소리가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영상 '불과 격노'에서 M.코이터[3]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보았을때 그를 위한 추모가 담긴 곡일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블리자드 작곡가들 역시 이 곡이 테란 군대의 역경을 표현하는데 잘 어올린다 생각했는지 이후 공허의 유산의 트레일러 중 하나인 '유산'에서도 이 곡의 중반부가 흘러나온다.공격에서 살아남은 레이너와 생존자들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이 혼란 속에서 고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떨어지며 테란에게 위험하지만 유일한 길을 제공합니다. 레이너는 성공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이나, 반란군의 희망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음악과 함께, 이들에겐 목숨을 걸어 쟁취할 만한 일이 있다는 생각을 일깨워줍니다.
공허의 유산 본편 미션 중 코랄에서 중추석을 회수한 후 나오는 동영상에서 이 곡의 초반부가 잠시 나오다가 더욱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전환된다.[4]
초반부 성악대의 노래가 트랜스포머의 사운드 트랙 Arrival To Earth의 3분 7초 가락과 상당히 비슷하다. 블리자드에 양덕들이 많다는 점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핵심 작가였던 크리스 멧젠이 트랜스포머 코믹스 관련 일을 하기도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마주로 보거나 표절 사례로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베껴 온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2.14. The Showdown (결판)
본 캠페인 엔딩 영상에서 나온다. 시네마틱 영상을 많이 봤다면 도입부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케리건의 모습과 저그 군락을 긴장감있게 비추는 해병의 조명을 바로 떠올릴 수 있을 것 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레이너를 바라보는 케리건의 눈빛, 그리고 타이커스가 "정말 유감이군"을 외치며 슬픈 운명을 맞이하는 장면을 비장하게 표현했다.마침내 결단을 내릴 순간이 왔습니다. 선택은 몇 초 만에 내려지지만 그 결과는 수많은 생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희망과 또 한 번의 해 돋음이 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수놓아지고 "외로움"이란 짧은 단어만으로만 전달할 수 있는 감정을 배경의 보컬이 노래합니다.
3. 게임 내 수록곡
스타크래프트 2 게임을 하면 각 종족별로 고유의 배경 음악이 재생되는데 기본적인 곡들은 거의 대부분 자유의 날개 때부터 공개되었으므로 자유의 날개 문서에 작성하며, 이후 확장팩에서 추가된 곡은 군단의 심장 및 공허의 유산 문서에 따로 분리해서 서술한다.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었을 땐 기본적으로 종족+숫자로 되어있는 음악이 메인 테마로써 밀리 음악으로 사용되었고, 따로 제목이 있는 곡들은 1분~2분 정도의 짧은 곡으로 주로 캠페인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패치와 확장팩을 거치면서 그 경계는 모호해졌고 밀리든 캠페인이든 적당한 음악은 다 갖다 쓰고 있다.
3.1. 테란 메인 테마
'''자유의 날개 메인 테마곡 중 가장 평가가 좋다. 오히려 테란만 본다면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1보다도 더 평가가 좋다.''' 전체적으로 신나고 활기찬 분위기를 풍긴다. 다만 문제는 국내에서는 국외랑은 다르게 스타1이 전통 국민게임으로 너무 유명하고 스타2가 흥행을 거두지 못한 탓에 다른 매체에서 잘 쓰이지 않는 안타까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청난 인기를 통해서 2017년 기준으로 지금도 밀리에서 모든 곡이 현역으로 쓰인다. 사실 자유의 날개 테란 BGM은 공허의 유산 프로토스 BGM과 더불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운영진 측에서도 함부로 자를 수 없다.
3.1.1. TerranSC2-01
일반.ver
remix.ver
컨트리와 락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음악 스타일이자 주 테마인 '스페이스 카우보이' 함을 직접적으로 계승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며, 때문에 곡의 코드나 사용되는 악기들도 스1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
유일한 차이점이 있다면 전자 바이올린 선율을 적절히 활용하여 노스텔직한 분위기를 좀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점인데, 전반적으로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평이 더 많고, 이는 기계 전쟁, 스1 리마스터에서 리빌드된 테란 테마곡에도 역으로 계승된다.
자유의 날개 공개 초반 이미 곡이 완성되어 있어 테란 초기 시연(토르를 건설로봇이 전장에서 직접 생산하던 시절)에서도 들어볼 수 있었던 곡. 테란만의 독특한 색깔을 잘 표현하면서도 흥겹고 전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곡과 더불어 자유의 날개 테란 배경음의 경우 모두 높은 완성도, 강한 인기와 더불어 추후 확장팩들에서도 잘리거나 교체되지 않고 테란의 멀티플레이 배경음악으로 쭉 사용되고 있는데, 주로 군심에서 추가된 짤막한 1분대 곡들(TerranSC2-06, TerranSC2-07, TerranSC2-08, TerranSC2-09) 전후로 재생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화감이 전혀 없다.
3.1.2. TerranSC2-02
'''테란 곡들이 모두 평가가 좋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 번째로 평가가 좋은 테란의 배경 음악.''' TerranSC2-01과 함께 테란의 배경 음악 중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곡 중 하나로, Revolution Overdrive: Songs of Liberty의 수록곡이며,[5] 전반부부터 3분 이전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감미로운 선율과 3분 이후의 후반부의 경쾌한 절정 부분이 잘 조화된 명곡. 역시 테란만의 독특한 색깔을 잘 표현하면서도 즐겁고 재미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스타크래프트 2의 모든 BGM들 중 '''악기를 가장 많이 이용한 BGM'''이다. 전반부부터 35초까지 기타로만 연주하고, 35초부터 1분 9초까지 기타와 드럼으로 연주하고, 1분 9초부터 1분 56초까지 기타와 드럼과 호른으로 연주하고, 2분 13초부터 3분까지 기타와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3분부터 3분 52초까지 기타와 드럼으로 신나게 연주하고, 3분 52초부터 4분 8초까지 피아노로 조용하게 연주한다.
게임 내 설정은 "더 테란 밴드"가 작곡, 연주했다던데, "'''더 테란 밴드'''는 뉴 폴섬 깊숙한 곳에서 결성된 밴드로, 그들이 작곡한 음악을 비누에 적어 여러 방식으로 반출, 녹음되어져왔다." 라고 한다.
3.1.3. TerranSC2-03
흥겨운 분위기가 일품인 곡으로 어떤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듯 한 테란 종족의 흥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전반부 처음에 잠깐 저그 군대의 행진하는 벌레들이 움직이는 소리들이 들리지만 곧이어 11초부터 기타 연주를 통해서 1분 25초까지 프롤로그를 드러내며, 1분 25초부터 3분 17초까지 경쾌한 연주를 통해서 드럼 소리, 전자기타 소리, 바이올린 소리 등 여러 악기들의 조화를 잘 살려 연주하고, 그러다 3분 17초부터 진지한 분위기의 연주를 통해서 에필로그를 성공적으로 짓는 명곡.
3.1.4. TerranSC2-04
끊임없는 기타 선율이 아름다우며 테란이라는 종족이 가진 우주의 떠돌이 혹은 스페이스 레드넥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인정받는 곡. 이 역시 설정 상으로는 TerranSC2-02와 마찬가지로 Revolution Overdrive: Songs of Liberty의 수록곡이다.[6]
3.1.5. TerranSC2-05
잔잔하면서도 그윽한 분위기 연출이 일품이며 도시의 야경과도 잘 어울리는 곡. 공식 홈페이지 자료실 - 오디오에 우리는 천사가 아니었다(We Weren't Angels)라는 이름으로 벨소리가 존재한다. #
3.2. 저그 메인 테마
전체적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때문에 인상적인 OST가 별로 없다. 그래도 후술할 프로토스보다는 상대적으로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기준으로 지금도 밀리에서 일부 곡만 현역으로 쓰인다. 자유의 날개 차 행성 미션에서도 들어볼 수 있다.
3.2.1. ZergSC2-01
3.2.2. ZergSC2-02
3.2.3. ZergSC2-03
3.2.4. ZergSC2-04
3.2.5. ZergSC2-05
3.2.6. ZergSC2-06
특이하게도, 이 BGM은 정작 저그 인게임에는 전혀 사용되지 않았고,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단 한 번''', 가브리엘 토시가 탈옥 미션을 브리핑할 때 사용된다.
곡의 선율 자체도 저그의 이미지와는 거리감이 있어 사실상 저그보다는 테란의 가브리엘 토시를 비롯한 악령의 테마곡으로 취급되는 BGM. 말이 좋아 저그 BGM이지 실제로는 테란 BGM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2.7. ZergSC2-07
3.2.8. ZergSC2-08
3.2.9. ZergSC2-09
3.3. 프로토스 메인 테마
스타크래프트 1 BGM의 일부를 어설프게 도입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평가가 나쁘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의 BGM이 저평가 받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블리자드 개발진도 이걸 아는지 2017년 기준으로 1번 음악 빼고 밀리 음악에서 모두 퇴출시키고 그 자리에 공허의 유산 음악들을 채워 넣었다.(...) 4.0 패치 이후 다시 밀리로 복귀했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예언 임무에서 들을 수 있다.
3.3.1. ProtossSC2-01
프로토스 메인 테마 중 그나마 호평을 받는 음악. 프로토스의 신비로움을 강조했다.
3.3.2. ProtossSC2-02
ProtossSC2-01과 마찬가지로 그나마 호평을 받는다.
3.3.3. ProtossSC2-03
나름 괜찮은 수준.
3.3.4. ProtossSC2-04
여기서부터 엄청난 악평을 받는다.
3.3.5. ProtossSC2-05
ProtossSC2-04와 마찬가지로 역시 엄청난 악평을 받는다.
3.4. 기타
3.4.1. Action Scary
Music_ActionScary, Music_ActionScaryNoRhythm
3.4.2. Ambient Tension
Music_AmbientTension_Full
3.4.3. Danger Alert
악마의 놀이터 임무에서 용암이 솟아 오르거나, 재앙 임무에서 밤이 되었을때 등 위험한 상황에서 많이 쓰이는 음악. 군단의 심장의 약육강식 임무에서 보스전 테마로 쓰이기도 하였다. ost the deal의 한 부분이기도 하고
3.4.4. Dark Victory
자유의 날개 캠페인 승리 시의 배경 음악. 승리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암울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게 특징이다.
3.4.5. Inspirational
Music_Inspirational2_Full
자유의 날개 캠페인 첫 번째 미션인 "해방의 날"이 시작되면 재생되는 음악이다. 게임의 입문자가 느낄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3.4.6. Low Tension Inspirational
Music_LowTensionInspirational_Full
자유의 날개 캠페인 임무에서 시작 곡으로 지겹도록 들을 수 있다.
3.4.7. Rhythmic Tension
Music_RhythmicTensionFull
자유의 날개 캠페인 임무에서 시작 곡[7]으로 지겹도록 들을 수 있다.
3.4.8. Sad Ominous
Music_SadOminousFull, Music_SadOminousNoOstinatosNoGuitars
3.4.9. Mission Cue
처음부터 1:13초까지의 부분이 캠페인 내내 사용된다. 특히 '공허의 나락' 미션을 포함한 탈다림 미션의 초반부에서 주로 재생된다. 캠페인 내에서 다가올 위험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