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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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토시'''
'''Gabriel Tosh'''[1]
종족
인간
소속
레이너 특공대테란 자치령
직위
악령 지도자
인간관계
짐 레이너(동료, 협력자), 노바 테라(연인 → 적 → 아군) 등
기타
스타 위키 가브리엘 토시 소개
목소리 연기
영어
데이브 펜노이[2]
한국어
정영웅[3][4]
1. 개요
2. 게임 등장 이전의 삶
2.1. 과거
2.2. StarCraft: Ghost: Spectres
3. 작중 행적
3.1. 자유의 날개
3.1.1. 유령이 나타났다
3.1.2. 탈옥
3.1.2.1. 유닛 대사
3.1.2.2. 게임 내 유닛으로서 성능
3.2. 자유의 날개 이후
4. 기타


1. 개요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상징이죠.

레이너 특공대와 같이 다니는 악령 요원. 인물 소개 없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흑인이라는 이유로 사미르 듀란으로 오해받는 일이 많았다.
테란 자치령에서 탈주한 악령 요원의 지도자로, 덕분에 유령 프로그램에 관해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는 전형적인 '''음악하게 생긴''' 레게머리 흑인으로, 실제로도 취미 삼아 '토시와 비명꾼들'[5]이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히페리온의 바에서 콘서트를 가진다고 한다.[6] 북미판에서는 특유의 자메이카 억양을 들을 수 있다. #
주 무기는 AGR-28 가우스 돌격 소총.

2. 게임 등장 이전의 삶



2.1. 과거


바지(Baji) 행성의 슬럼가에서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가끔씩 발현되던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이게 초능력이 아니라 '''부두교 마술'''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할머니가 그 행성의 '''부두교 지도자'''였다고 하니 아마 할머니의 영향이 컸던 듯하다.[7] 그러다가 연합의 탐색관[8]들이 와서 설명해주니까 그제서야 자신이 초능력자임을 자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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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년에 테란 자치령의 유령 훈련 프로그램에 들어가 훈련생 팀인 '블루 팀'의 인솔자가 되었다.[9] 2504년쯤에는 자치령에서 스스로 나와 무기 거래상 및 자치령의 조륨 등을 약탈하는 해적 활동을 하면서 돈을 벌다가[10][11] 의뢰주가 된 짐 레이너에게 흥미를 느끼고 히페리온에서 탑승한다. 이후에 자신과 같은 악령 요원들을 연구할 수 있는 특수한 자원을 수집하는 의뢰들을 보내준다.

2.2. StarCraft: Ghost: Spect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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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출간된 소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악령" 에서 조/주연으로 등장. 여기서 왜 노바와 토시가 자날 때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자유의 날개 임무 탈옥/유령이 나타났다 모두 다 가능성이 있는 루트로 확인되었다.
소설에서는 토시는 게헤나 행성에서 자치령으로부터 탈출한 악령 요원인 콜 베넷[12]의 밑에서 자치령 소속의 유령 요원들을 납치, 이들의 기억 소거를 해제하고 악령 요원으로 다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13] 이 과정에서 토시는 유령 사관학교 시절 자신과 같은 팀이었던 멤버들도 찾아내어 하나 둘 찾아내 모으기 시작한다.[14]
노바를 빼면 마지막 멤버인 캐스 툼을 납치하여[15] 악령 요원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하는 한편, 악령 요원들을 이끌고 맹스크의 황궁으로 잠입한다. 리오의 시스템 조작과 악령 요원들의 능력으로 작전을 다 마쳐가지만 마지막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비밀벙커에 막혔고 노바, 유령 요원들, 그리고 자치령 병력의 난입으로 악령 요원 셋을 잃고 어쩔 수 없이 후퇴한다.[16]
이 와중에도 그 3명의 빈 자리를 메꾼답시고 새로 악령으로 바꿀 유령 요원 둘을 납치하고 노바까지 완벽하게 제압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노바는 완전히 제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이유로 테라진 가스를 마시게 하고 그냥 돌아갔다.
이후 콜 베넷의 함정에 의해 노바가 생포되나, 노바의 말에 넘어간 리오의 배신으로 노바가 악령 양성소에서 깽판을 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캐스 툼이 사망하고[17] 다시 노바를 만나 자신과 같이 가자고 하지만, 노바는 토시에게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속이고 도망친다.
엔딩에서는 캐스 툼의 영혼과 할머니의 영혼과 함께 함선을 타고 폭발하는 악령 요원 양성소에서 탈출한다.[18] 이후 영혼과 계속 이야기하면서 일단 자신의 본거지인 하지 행성으로 돌아가기로 하는 한편 남아 있는 테라진과 조륨이 바닥나기 전에 새로운 계획을 찾아보기로 한다.

3. 작중 행적




3.1. 자유의 날개


가브리엘 토시: 짐 레이너가 멩스크의 피를 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런 건 또 내가 전문이죠. 도움이 될 겁니다.

악마의 놀이터 클리어 이후

타이커스 핀들레이: 지미, '''토시인지 뭔지 그 녀석 미쳤어!''' 온종일 그 재수 없는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중얼댄다고.

짐 레이너: 글쎄, '''"교양과 품격이 넘치는"''' 자네와 대비되는 사람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나?

타이커스 핀들레이: 이봐... 그놈은 정상이 아니야, 곱게 미쳤으면 말도 안해. 근데 그 녀석은 달라! 속이 어딘가 뒤틀려 있다고.

정글의 법칙 클리어 이후

가브리엘 토시: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새로운 멩스크가 나타나고[19]

'''그 후에 또 비슷한 놈이 나타날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 그저 허상일 뿐이지.

짐 레이너: 미래가 그렇게 어둡다면... 왜 이 자리에 있소, 토시? 대체 뭘 얻으려고?

가브리엘 토시: '''당신과 같지, 형제여! 반드시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

뉴 폴섬 클리어 이후

레드스톤 행성의 악마의 놀이터 임무에서 레이너는 토시를 만나게 되어 그의 첫 의뢰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면 그는 사신들을 선물로 주며 그 미션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후에 히페리온에 탑승하는데 특징적인 말투로는 레이너를 줄곧 형제(brother)라고 칭한다는 것이다.[20]
초능력자인 만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대원들한테 불쾌감을 주곤 하는데, 특히 타이커스 핀들레이맷 호너가 토시를 무척 싫어한다. 또한 제라툴이 준 이한 수정을 쓴 레이너한테 "프로토스를 만났군요." 라고 말을 건넸다가 그의 옛 성깔을 그대로 건드리기도 한다. 그 때 레이너가 토시에게 "입조심하는 게 좋을 거요. 섣불리 입을 놀렸다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라고 화를 낸다. 이 대사를 보고 싶다면, '정문 돌파' 임무 클리어 직후에 보면 된다. 다만 토시는 레이너가 제라툴을 만난 것이나 이한 수정의 내용을 보고 갈등하는 것을 먼저 꿰뚫어보는 인물이다 보니 수정의 내용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레이너의 고민에 대해 상담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레이너가 수정의 내용에 대해 숨김없이 털어놓는 사람은 토시를 제외하면 자신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심복인 호너뿐이다.[21] 핸슨의 경우 유능한 과학자이고 연구실에 있는 NPC이다 보니 수정에 대해 대략적인 것은 공유하나 핵심까지 그대로 공유하지 않는다.
그가 탑승하여 합류한 이후에 그는 하루종일 휴게실 안에서만 짱박혀 있으며 2층에 붉은 홀로그렘 스트립퍼 옆에 서서 난간에 팔을 괴고 그냥 늘 가만히 서 있는다. 토시를 클릭하면 가끔 레이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타이커스가 마음에 안 든다는 대사를 하는데 그것이 '''하나의 복선이 된다.''' 이한 수정을 계속 쓰고 있다 보면 레이너가 자신이 이한 수정을 발동한 소감 등을 솔직하게 말해준다. 제라툴이 보여준 이한 수정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토시밖에 없기 때문.[22] 다른 대원들은 이한 수정의 내용을 아예 모른다. 최측근인 호너조차 제라툴이 말한 이한 수정의 내용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레이너가 술김에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다가 나중에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로리 스완 또한 기계나 무기는 잘 다룰 수 있어도 프로토스 기술은 완전 마법이라는 입장.[23]

스토리 분기에 따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자신과 같은 악령 요원들이 갇힌 감옥 행성인 뉴 폴섬에서 동료들을 해방시키자는 제안을 하는데 이때 자치령의 유령 요원인 노바가 나타나서 악령 요원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토시의 계획은 분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참고로 뉴 폴섬 클리어 이후 아리엘 핸슨의 대화를 하면 악령의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신체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지만 그래도 악령 역시 인간이란다.[24] 다만, 악령 문서나 이후 나온 소설의 내용에 따르면 노바의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레이너의 선택에 따라 개죽음을 당하거나 히든 카드로 남게 된다.'''

토시를 도와서 악령 요원들을 해방시키는 스토리로 가면 자신을 도와준 레이너에게 감사해하면서 그와 끝까지 함께 싸우기로 한다. 레이너도 '속내를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자치령 유령을 믿느니 당신과 끝까지 함께 하겠소'라며 신뢰한다. 거기다 '''차가운 남자'''로 보이지만 가슴은 뜨거운 남자임을 알 수 있다. 그 열정이 전부 복수심에서 나온다는 것이 문제지만... 그의 복수심을 부정하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맷에게 우주 지도 쪽으로 칼을 던지며[25],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또 멩스크가 나올 거고, 그 다음 또 같은 놈이 나올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 허상일 뿐이지."라고 대꾸한다. 이에 레이너가 '그러면 뭘 바라고 여기 있냐' 라는 물음에 '''"당신과 같지, 형제여! 반드시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호너는 '멩스크에 대한 복수는 끝이 아니며, 더 나은 미래가 우리의 목표'라고 반박하나 레이너는 맷 호너에게는 "자네는 그 (자유의) 미래를 볼 거야."라고 말한 뒤 토시를 바라보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 이라고 말하며, 토시가 던진 나이프를 돌려준다. 맷의 자유를 위한 희망과 토시의 멩스크에 대한 복수심을 모두 가지고 있는 레이너가 두 사람의 가치 모두를 존중하며 본인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면이다.[26][27]
이래저래 상당한 이중성을 가진 인물. 첫 인상을 볼 때 과거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고 꺼림칙한 부두 마법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퍼져 있으며 갑자기 불쑥불쑥 나타나서 나이프를 휘두르고 다니니 처음부터 신뢰하기엔 힘들다.[28]
토시는 영문 원판과 한국어 더빙판의 연기 스타일이 달라 성격이 정확히 어떠한지 파악하기 어려운데, 영어판에서는 상당히 차갑고 냉소적인 말투인 반면 한국판에서는 존댓말을 쓰며 비교적 예의바르고 정중하다. 영어판은 악령들의 지도자답게 냉소적인 모습에 비중을 뒀다면 한국판은 든든한 동업자로서의 이미지.
전용 캠페인이 끝나면 어떻게든 히페리온에서 이탈하는 아리엘 핸슨과는 달리 토시는 전용 캠페인에서 '탈옥' 캠페인을 선택했을 경우 계속 남아서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혼종에 대해서, 언제나 쿨하게 만사를 넘겨 버리던 그도 '''"저그, 프로토스… 강한 종족이죠. 그런 그들을 가지고 노는 존재라니, 얼마나 강력할까요? 얼마나… 끔찍할까요?"''' 라면서 공포에 떨기도 한다. "장막 속에서" 임무 이후의 회화에서는 혼종의 강력한 사이오닉 파동을 느끼고서 '''"뜨거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이글대는 태양에 얼굴이 녹아버리는 것처럼요.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라는 감상을 남기면서 두려움을 비췄다. 그리고 자유의 날개 결말 내용에 대해 여러 번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휴게소에 있는 토시에게 말을 걸면 타이커스에 대해서 "하, 그 사람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비밀이 많죠. / 그는 파괴를 몰고 다니는 '''냉혹한 살인자'''입니다. / 그는 '''원하지 않는 일'''로 자신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신도 곧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국… 또한, '헤이븐의 몰락' 을 클리어할 경우, 어쩔 수 없이 감염된 핸슨 박사를 죽여야 됐던 레이너에게 위로의 말을 하기도 한다.
어쨌든 대놓고 복수귀의 분위기를 흘리기 때문에 분위기가 대단히 음산하다. 그래서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아예 '''"미쳤어!"'''라고 하고,[29] 맷은 복수에만 집착하는 그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며 노바 편을 들면 "노바가 우리한테 감사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토시를 제거한 것은 잘한 일이었습니다.'''" 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로리 스완은 악령 요원에 대해 '''"저 살벌한 친구들이 뭔 사고를 칠까 무서워. 그건 토시만으로도 충분해."''' 라고 말한다. 이에 레이너는 악령들은 자신들에게 자유를 준 레이너랑 레이너 특공대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악령 우두머리 토시가 악령들이 사고 못치게 군기 잡을 거라고 스완을 안심시킨다. 사실 레이너 특공대 입장에서 보면 유령은 설계도만 덜렁 받았고 노바는 떠나버려 통제가 힘든데 반해 서로 나름의 유대로 묶여있고 토시라는 우두머리가 존재하는 악령 쪽이 통제하기 쉬울 것이다. 덧붙여서 사실 토시 정도 되는 능력자라면 자신의 악령 부대들을 동원해서 레이너 특공대를 일방적으로 뒤통수쳐서 큰 피해를 주는것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사실 유령들은 인격에 굉장히 문제가 많기 때문에 테란 수뇌부에선 이들을 무척 싫어한다. 그런 유령들에게조차 문제라고 여겨지는 악령들은 얼마나 심할까? 기존 능력자들도 인간의 생각을 읽고 부정적인 면에 자주 접촉하는데 갑작스런 사이오닉 능력의 발현, 또는 증폭은 당연히 정신적인 혼란을 야기한다. 그런 자들이 전쟁터에서 피갑칠을 해대다 보면? 노바가 토시와 다른 길을 선택한 것도 악령들의 이런 예측할 수 없는 행동 때문이었다. 아무튼 초능력자라서 그런지 레이너가 말하기 전에 그의 마음을 읽고 있기에 대화가 잘 넘어간다. 토시를 돕는 게 공식 루트이므로 앞으로 레이너에게 상당히 강력한 카드가 되어줄 인물이다. 그리고 레이너에게 도움을 받은 토시가 악령들의 지도자고, 악령들도 풀려날 때 레이너 특공대가 직접 도와줬으니 그들도 레이너를 도울 것이다.[30]

3.1.1.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 나타났다' 임무에서 토시의 악령 군단 규모가 나오는데, 전투순양함은 물론이고 분명히 스완이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토르까지 보유하고 있다.[31] 이것 때문에 탈옥 미션에서는 자기 병력은 절대 안 쓰고 병력도 거의 없는 레이너 특공대를 총알받이로 내모는 나쁜 놈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사실 이건 플레이어의 선택이 임무 후의 상황 뿐만이 아니라 임무 '''전의''' 뒷배경 상황까지도 결정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핸슨 박사 임무를 예로 들어보자. 정착민들을 보호하기로 하면 감염된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아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32] 싹 쓸어버리기로 하면 감염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서 쓸어버리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황이 된다. 토시 임무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토시를 돕기로 하면 악령 형제들을 구출하고 싶지만 홀몸이다시피 해 그럴 형편이 못 돼서 부득이하게 레이너의 힘을 빌어서 구출을 꾀하려 했던 것이고, 토시를 치기로 하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레이너를 이용하려 하다 발각된 설정일 듯하다.
아무튼 이때 노바의 편을 들면 임무 완료 이후 레이너에게 부두 인형 저주를 걸지만 정작 저주가 걸린 사람은 타이커스였다.[스포일러2] 토시는 인형을 찔러도 레이너가 별 반응이 없자 저주가 실패한 거라고 생각하고 휙 던져버리지만 '''저주는 실패한 게 아니었다.''' 주점에 있던 타이커스가 인형을 찌르자 아파하고 집어 던지자 나가 떨어지며 처절한 몸개그를 펼쳐서 문제지…결국 레이너와 통신하다가 뒤에서 접근한 노바에게 죽고 마지막엔 노바가 나이프로 인형의 그 곳을 찌른다.
토시에게 레이너는 충분히 배신자지만 토시가 봤을 때 배신자지, '''레이너는 토시를 배신한 적이 없다.''' 토시야 악령의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으로 레이너의 복수심을 읽었기에 그를 동료로 여겼고 그렇기에 레이너의 변심을 배신으로 여겼지만, 당시 레이너는 어디까지나 '''토시는 이해타산에 의한 동업자이지 동료가 아니니까.''' 오히려 자신의 정신을 읽을 수 있기에 레이너는 토시를 일정선 이상으로 신뢰하지 않았다. 배신은 신뢰 관계일 때만 성립되는 것이다.
다만 아무래도 '탈옥' 루트가 레이너의 성향상 더 맞는듯하다. 물론 '유령이 나타났다' 루트에선 토시가 안좋은 듯한 모습이 나오지만 노바 선택시 나오는 레이너의 대사를 보면 어딘가 이상하다. 레드스톤과 벨시르를 거치면서 토시가 내뱉은 말 수준은 "멩스크를 죽여버리겠다"(레드스톤 임무 후),"멩스크의 속이 탈 것"(뉴 폴섬 임무 직전) 이정도로 레이너가 말한대로 '피에 굶주린 놈' 수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레이너도 말로는 잘 내뱉지 않았을뿐 토시가 "짐 레이너가 멩스크의 피를 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라고 할만큼 멩스크를 죽이고 싶어하는 건 레이너나 토시나 같았다. 다른점이 있다면 레이너는 대의가 있던 점 하나일뿐 결국 둘 다 멩스크를 죽이고 싶어하는건 같았다. 이런 마당에 토시에게 피에 굶주렸다는 말을 한건 상당히 맞지 않다.
게다가 '유령이 나타났다' 에서 레이너는 노바와 손을 잡긴 했지만 노바는 자치령 소속이다. '''그래도 같이 좀 있었던 동료 악령VS처음 보는 자치령 소속 유령''' 중 순간적으로는 일단 동료였던 인물이 더 믿을만했을 것이다. 물론 토시가 목적도 밝히지 않은채 레이너 특공대를 통해 조륨과 테라진을 모으긴 했지만 약속한 보상을 확실히 제공했기에 이용해먹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33]
물론 이 목적이 악령 부활이라는 것이었고 이것을 노바가 얘기해주기 전까지 애기해주질 않았으니 '''꺼림칙한 면이 있긴 했다.''' 하지만 레이너는 이 루트에서 토시를 신뢰하지 않았듯 노바 또한 신뢰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모든 게 '''멩스크의 계략이었다면?'''[34] 물론 튈 수도 있다. 하지만 토시는 멀리 떨어져 있었던 반면 레이너는 아베르누스 기지에 있었으므로 토시보다는 레이너가 잡혔을 확률이 크다. 다행히 노바가 자치령 소속이긴 하나 이 일은 단독 작전에 가까운 일이었기에 레이너 특공대가 해를 입지 않았지만 노바와 손을 잡은 것은 꽤 위험한 도박이었다.

3.1.2. 탈옥


토시를 도와서 아군에 합류시키면 이후에 악령 요원들의 참전이라는 형태로 지원을 한다. 다만 차 행성에는 따라가지 않기 때문에 '야수의 소굴로' 임무에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런 일 없다.[35] 레이너 휘하의 인원이 아니라 프리 에이전트로 같이 다닐 뿐이기에 데리고 오지 못한 듯하다. 아니면 토시의 성격상 별동대를 구성해 저그를 쓸고 다녔다고 봐도 될 듯.[36][37]
사실 모든 유닛이 사용된다는 전제하에 유령 요원보다는 악령 요원이 레이너 특공대에 있는게 스토리상 더 말이 되는데, '유령이 나타났다' 미션 이후 노바가 유령 요원 육성법을 건내준다곤 하지만 자치령에 충성을 바치는 노바가 극비인 유령 요원 육성법을 건내주는 것도 이상한데다, 결정적으로 유령 요원들은 다른 유닛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방법으론 육성이 매우 힘들다. 해병이나 공성 전차 같은 경우엔 일반인도 사용법을 훈련하면 끝이지만, 유령이나 악령 요원들은 보통 인간들에겐 보기 힘든 사이오닉 능력이 필요하다. 테란 연합이나 자치령 같은 경우엔 탐색관들의 능력자 색출 및 강제징집을 바탕으로 사이오닉 능력자들을 모을 수 있지만, 떠돌이인 레이너 특공대는 가뜩이나 일반병들도 부족한데 사이오닉 능력자는 아예 없거나 그 수가 매우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레이너 특공대에 요원 유닛이 있다면 육성법 밖에 안 생기는 '유령이 나타났다' 임무 이후 육성된 유령 요원들보다는 '탈옥' 임무에서 탈옥한 악령 요원들이 참전 혹은 지원했다는게 더 말이 된다.[38] 물론 유령 요원이나 악령 요원이나 스토리 상 꼭 필요한 유닛은 아니다보니[39] 그냥 게임속 연출이라고 봐도 문제는 없다.
여담으로 여기서 아크튜러스와 자치령에 대해 극도의 분노감을 표출한다. 본인 왈, 자치령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한다. 사실 테란의 대다수는 자치령의 시민들임을 감안하면 성향은 레이너 특공대와는 맞지 않음을 보여준다.
블리즈컨 2010에서 제작진들이 정식 루트는 토시와 핸슨 루트라고 대답했다.

3.1.2.1. 유닛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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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죽일 시간이다."
- 유닛
"부탁입니까, 명령입니까?" / "마음을 여시죠." /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 "털어놓으시죠." / "말은 쉽죠." / "설득해 보시죠." / '''"왜 난립니까?"'''
- 이동
"기분 좋군." / "난, 하고 싶은 걸 합니다." / "두고 보죠." /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지요."/ "바로 그겁니다." / "해 봅시다."
- 공격
"피를 말려주지." / "불꽃을 꺼뜨리러." / "쥐 죽은 듯 조용하게." / '''"재수 없는 놈 나가신다."'''
- 반복 선택
'''"신뢰는 쉽게 쌓이는 게 아닌데."''' / "공포는 내 최고의 무기지." / "넌 이미 죽어 있다. 알아차리지도 못했겠지만." /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다!"
"나가자. 유령을 잡자."[40] / "내 총이 운다." / "부두 의식을 시작해볼까."[41]
- 교전
"이러다 진짜 유령 되겠군." / "당신이 날 끌여들였잖아, 어떻게 좀 해봐."
- 사망
"다시 부를 생각 마시죠." / "난 빠지겠습니다!" / "조금만… 더…"

3.1.2.2. 게임 내 유닛으로서 성능

체력
300
공격력
35
공격속도
1
사거리
5
방어력
2
이동속도
3
최대에너지
250
특성
생체/사이오닉
유닛 설명
토시는 영구 은폐 상태이며, 다양한 특수 능력과 강력한 원거리 공격력을 지녔습니다.
특수 능력
단축키
설명
정신 폭발
B
집중된 사이오닉 에너지를 폭발시켜 대상 지역에 있는 모든 적 유닛에게 35의 피해를 주고 기절시킵니다. 에너지 50 소모.
사이오닉 보호막
D
토시를 에너지 보호막으로 감싸 받는 피해를 흡수합니다. 300의 피해를 흡수하거나 10초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에너지 30 소모, 재사용 대기시간 20초
흡수
C
아군 생체 유닛의 체력 절반을 소진시켜, 소진된 체력 1당 토시의 에너지 2만큼 회복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0초.
영구 은폐
패시브
토시는 영구 은폐 상태입니다.
게임 상에서 유닛으로 나온 토시는 상당히 강력하다.영구 은폐 상태고 범위 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는 정신 폭발, 프로토스의 보호막과 비슷한 강화 방어막 발동, 아군 생체 유닛 1명의 체력을 절반 흡수해서 에너지를 체력 1당 2씩 회복하는 흡수같이 스킬들도 빵빵하다.[42] 당연히 전술 핵 투하 능력도 쓸 수 있고 거기에 기본 공격력이 35이고 공격 속도도 1로 상당히 빠르다.[43] 토시를 돕는 쪽이 캠페인 진행에도 더 도움이 된다. 여기서 MP 회복 스킬이 발동되면 그때부터는 불곰 피를 쭉쭉 빨면서 광역 스턴 공격을 마구 난사할 수 있으며 미션 장르가 '잠입 액션'에서 '진토시무쌍'으로 변하게 된다.유저가 다룰 수 있는 인간형 유닛 중 가장 강력한데 체력도 인간형 유닛 중 가장 높고 마나까지 갖고 있는 데다가 영구 은폐까지 된다. 노바를 비롯한 다른 테란 보병 영웅들의 이동속도가 2.25에 반해 토시는 3이나 돼서 조종하기도 꽤 편하다. 만약 야수의 소굴로 캠페인에 나온다면 무한 정신 폭발+흡수로 아주 어려움조차 거의 날로 먹어버렸을 거다.
탈옥 캠페인 보통 난이도에서 토시의 HP를 일정치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고 클리어하면 '''차가운 토시 남자''' 업적을 얻을 수 있다. 덤으로 어려움 난이도에서 탈옥 캠페인을 25분 이내에 클리어 시 나오는 업적은 '''수용소 습격사건'''!

3.2. 자유의 날개 이후


군단의 심장에서는 전작의 선택지가 짤막하게 반영된다. 자유의 날개에서 노바 루트로 선택했다면, 토시는 이미 사망했기에 유령을 준비 중이라고 하며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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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루트를 선택했다면 레이너 구출 미션 브리핑에서 맷 호너가 우리의 동료인 토시가 '''잠입을 자청했다고 한마디 언급'''하는 걸로 끝. 바로 케리건이 직접 나서겠다고 한다. 호너가 토시를 언급할 때 함교 창문 쪽을 보면 뒷모습이 보이지만 케리건이 특공대의 도움을 거절하는 다음 컷에서 바로 사라진다. 하지만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는 것이 토시를 언급하는 컷신과 유령침투조를 언급하는 컷신 두 개를 준비해놓고 플레이어가 전작에서 어떤 루트에 따라 적용되도록 컷신을 삽입했기 때문이다. 누굴 침투하겠다는 호너 컷신 다음부턴 공통 컷신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바로 사라져버린 것처럼 연출되어버렸다.
토시 루트를 선택했을 때 토시가 레이너 구출 작전에 자원한 것을 보면 의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심지어 자유의 날개 당시에 대립하던 맷 호너가 군단의 심장에선 우리의 동료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봐선 그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나름 동료애가 많이 쌓인 모양이다.
결국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죽는 꼴은 직접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저그 군단과 레이너 특공대가 아크튜러스를 망하게 하는 꼴은 봤으니 그걸로 된 걸지도. 직접 등장하지 않아 그렇지 전장에 묘사되지 않은 부분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을 수도 있다.[44] 자유의 날개 때 아크튜러스는 물론 자치령도 쓸어버리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아크튜러스는 죽었고, 자치령은 맷과 발레리안이 무고한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킨 후 케리건이 쓸고 갔으니 결과적으로 복수는 이루어졌다.
공허의 유산에서도 토시의 소식은 전혀 없다. 대신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캠페인 "영겁의 정수" 에서 레이너의 테란으로 진행할 때 유령이 아니라 악령이 사용 가능함으로써 토시가 살아있는 것이 공식 설정인 것이 재확정되었다.
노바 DLC가 출시하면서 재등장의 기대가 많았지만 역시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4. 기타


맷 호너와 함께 영문판 성우가 캐릭터와 완전히 판박이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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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와는 유령 사관학교 시절에 토시와 연인 사이이기도 했지만 악령 요원들의 부작용과 행패를 본 노바는 결국 토시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기로 하고 도망쳤다. 이 점 때문에 멩스크에게 유령 여친을 빼았겼다는 점에서 레이너와 공통점이 있지만 소설이든 자유의 날개에서든 험악하게 싸운 것을 보면 미련은 없는 듯하다.
협동전 사령관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인물로 예측되고 있었다. 꽤 이른 시간에 데이터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캠페인을 포함한 테란 유닛 중 미사용된 유닛들도 여럿 남아있기 때문.[45] 특히 악령은 성능도 강력했고 컨셉도 확실해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악령을 유닛으로 데리고 나올 사령관으로 토시 이외에는 나오기 어렵다. 하지만 비중이 더 적었던 스텟먼이 독특한 특징을 가진 사령관으로 출시되고 심지어 고인이었던 타이커스아크튜러스 멩스크까지 나오는 상황에 유독 소식이 없었다가, 끝내 2020년 10월 16일 더이상의 사령관 추가가 없을 것이라는 공지가 나오면서 추가될 가망이 없어졌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나지보 반복 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한국어판에만 있었던 것으로 새로 녹음이 된 건 아니며 스타크래프트 2에서 유닛으로 나올 때 반복 대사를 재활용한 것이고 이 반복 대사도 이후 패치에서 삭제되어 들을 수 없게 되었다.

[1] 영문 원판에서의 발음을 들어 보면 '토시' 보다는 차라리 '타시' 에 가깝다. 또한 -sh로 끝나는 인물명에서 외래어 표기법을 지킨 경우이기도 하다.[2] 담당 성우도 흑인으로 토시처럼 레게머리를 한 사진도 있다.[3] 같은 게임에서 불곰의 성우를 담당했다.[4] 1편의 정신체의 성우다.[5] 전설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밴드 'Bob Marley & the Wailers' 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밥 말리의 초기 동료 뮤지션 중에도 피터 '''토시'''가 있다.[6] 따지자면 레게 음악인이 아니라 라스타파리안에 더 가깝다. 부두 마법을 쓰는 것도 있고.[7] 다만, 소설 내의 묘사에 따르면 진짜 부두교 마법일 수도 있다.(…) 가끔 토시가 할머니와 대화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그냥 보고 지나치면 그냥 테라진에 의한 허상을 보거나 자문자답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후반부에 토시를 본 (테라진을 마신 상태의) 노바는 토시 옆에 할머니 같이 생긴 형체가 따라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테라진을 마시고 사이오닉 능력이 강화된 이후 진짜 영적인 것을 볼 수 있는 걸지도? 자유의 날개에서도 타이커스가 레이너에게 토시가 이상한 인형을 들고 계속 중얼거리는 게 기분 나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 인형은 할머니의 유품.[8] Wrangler. 사이오닉 능력자를 찾는 요원들. 자신들도 미약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져 근처에 다른 능력자들이 있을 경우 느낄 수 있다.[9] 이때 노바 테라도 같은 블루 팀의 일원 중 한 명이었다.[10] 공식 소설 Ghost: Spectres에 의하면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암살하고 자치령 정권을 뒤엎는 음모에도 가담한 적이 있다. 물론 해당 음모는 노바 테라에 의해서 실패.[11] 토시가 해적으로 알려졌던 것도 이 때문이다.[12] 암흑칼날 프로젝트의 관계자로, 자치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우모자 측 세력과 연합하여 악령 개조에 필요한 테라진이나 조륨, 그리고 장비 등을 지원받고 있었다. 악령의 장비와 양성 과정을 직접 연구, 설계한 인물로 조륨을 이용해 테라진 가스를 안정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다만 이 방법이 작중 시점에선 다소 까다로웠는지 (분 단위로 투약 시간을 조절해야 했다.) 악령 요원 대부분이 조륨을 배제한 체 충동적으로 테라진 가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베넷은 단순히 자치령을 전복시키려기보다는 악령들을 이용해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악당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작중 묘사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했던 짓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의지도 확고했다.[13] 베넷은 토시를 하급자 취급하지만, 토시는 베넷과 자신의 관계를 단순한 협력 관계 정도로 보고 있다.[14] 라이벌 팀인 레드 팀의 우두머리였던 딜리나 오킬와 자신과 같은 블루 팀 소속인 캐스 툼, 리오, 그리고 노바 테라. 다만 리오의 경우는 유령 개조 과정에서 사망해 버리면서 '''컴퓨터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리오는 이 특기를 이용해서 자치령 통신망을 해킹하거나 통신을 끊는 등 토시와 악령 요원들을 도와주는데, 후반부에 노바의 설득에 넘어가 노바를 돕게 된다.[15] 유령 프로젝트로 인해 노바와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이후, 토시는 캐스와 새로 연인 관계가 되었다.[16] 작전 진행 중에는 아크튜러스 맹스크 외에는 사람을 죽이지 않고 진행하려 했으나, 동료 악령 요원들이 폭력성을 참지 못하고 경비 병력이나 그 외 사람들을 죽여버렸고, 이게 노바 일행에게 발각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다. 이를 목격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변명하는 토시를 보고 노바는 악령 요원은 폭력적이며 시한폭탄 같은 놈들이라고 믿게 된 듯 하다. 이 믿음은 자유의 날개까지 이어졌는데 조륨을 구하는 미션과 아리엘 핸슨의 증언을 보아 이 시점에서 토시는 테라진을 남용한 실수와 베넷의 권고에 입각해 조륨을 이용, 테라진의 부작용을 조절한 듯하다.[17] 캐스 툼이 노바를 막으려 했으나 결국 막지 못했고, 테라진 때문에 기억이 돌아온 노바는 차마 캐스를 죽이진 못하고 그녀의 악령복만 빼앗아 입고 양성소로 진입했다. 그런데 이걸 확인한 베넷이 캐스를 일부러 죽여 토시가 분노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그러나 리오에 의해 토시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베넷이 역으로 토시에게 죽는다.[18] 이때 동면 중인 악령 요원 여섯과 테라진, 조륨을 회수한다. 최후 격전지의 묘사에 따르면, 악령 장비들 역시 같이 챙겨온 듯.[19] 물론 발레리안 멩스크아크튜러스 멩스크와는 인격적으로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선한 인물이다. 단지 이때 레이너 특공대 일행은 멩스크의 아들이란 이유로 진심으로 믿을 수 없는 놈 취급을 하던 때였다. 또 토시가 의미하는 새로운 멩스크는 단순히 발레리안만이 아닌 '권력을 위해 영혼도 파는 인간말종'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은 사실이 되어 3부작 후 DLC에서 나타나는데....[20] 어찌보면 특정 종교를 신봉하는 자이니 딱히 호칭을 그렇게 한다면 크게 이상할것만은 없어보인다. 악령 동지들도 형제자매로 호칭하니 어쩌면 이들과 동등한 동지로 대우한다는 징표로도 볼 수 있다.[21] 그 호너도 처음에 레이너가 제라툴을 봤다고 얘기하자 오늘 술 몇잔 했냐고 대놓고 주정뱅이 취급 할 정도였다.[22] 레이너의 과거 행적과 레이너가 이한 수정에서 본 제라툴의 기억을 읽었을 것임은 분명하다. 레이너 역시 첫 미션 클리어 이후 대화에선 그를 경계하나,(입 잘못 놀리면 우주선 밖으로 내던져 버리겠다고 말하며 화를 낼 정도였다.) 이한 수정 미션들을 모두 클리어하고 토시와 대화하면 상담사와 대화하듯 털어놓는다. 기억을 읽을 수 있는 그만이 제라툴과 레이너가 본 '''온 우주가 멸망하리라는 예언'''이라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23] 프로토스의 기술은 초능력이라 할 수 있는 사이오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굳이 표현하자면 마도공학에 가깝다.[24] 사실 악령은 유령의 강화형 내지 인공 유령이라 봐도 되는데 따지고 보면 유령 또한 어떤 의미로는 위험하기는 매한가지다. 유령도 절제를 하기에 위험성이 없어보이지 유령이나 악령이나 사이오닉 능력을 쓰기에 레이너 특공대로서는 둘 다 위험성은 있다. 다만 악령은 기존의 유령을 더 강하게 만든 이들도 있기에 구성원을 보면 유령보다는 악령이 더 강하면서도 더 위험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25] 발리송 나이프로 멋진 나이프 오프닝을 보여준다.[26] 이후 레이너는 호너와의 대화를 통해 이 리더십을 확증한다. '''"맷, 그 정의란 거 말이야. 이미 사라진 지 오래야. 적들을 죽이고,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일생을 싸우면서 보냈어. 그게 다 뭘 위해서였지? 멩스크와 끝장을 보는 것, 나한텐 그것 뿐이야. 그 후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건 자네 같은 친구의 몫이지."'''[27] 다만 토시도 맷처럼 자유를 지향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가령 악령 요원들을 양성하는데 있어서 토시는 "선택이야 말로 자유의 상징이죠." 라며 강제로 하는게 아니라 악령이 되고자 하는 이들만 받겠다고 하는 등 본인도 나름 자유를 지향한다. 너무 강한 복수심에 휩싸여 그런 가치를 신경쓸 수가 없을 뿐이다.[28] 앞에서 나왔듯 맷의 말에 울컥해 나이프를 집어던지는 등 맷이 그래도 레이너 특공대의 서열 2위쯤 되는 인물이라 볼 때에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29] 이는 진심도 있겠지만 타이커스의 이후 행보를 보면 뜨끔했을 가능성도 있다.[30]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임무 영겁의 정수에서도 악령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볼 때, 가브리엘 토시와 악령들은 마지막까지 레이너를 도왔다는 의미가 된다.[31] 근데 신기한건 마우스를 토르위에 갖다대면 '''자치령의 도난당한 기술'''이라고 적혀있다.[32] 기지 구석을 잘 보면 완전히 감염된 주민들이 소수 격리되어 있다.[스포일러2] 그냥 보면 개그씬이지만, (토시의 입장에서였지만) '배신자'에게 거는 저주였다는 걸 생각하면 토시의 저주에 걸린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배신자라는 복선이다.[33] 보상을 제공해준건 '''맷 호너가 직접 인증해준다.'''[34] 멩스크가 토시와 레이너를 싸우게 하다가 둘 다 잡으려는 계획을 세울 수도 있었다. 어쨌든 둘 다 자치령의 적이었으니까.[35] '야수의 소굴로' 미션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토시의 엄청난 사기성 때문인지도 모른다. 체력을 미친 속도로 회복시켜주는 스탯먼이 파티에 합류된 이상, 흡수 덕에 범위 스턴을 사실상 노 코스트로 갈겨댈 수 있기 때문에 토시가 있었다면 레이너나 타이커스를 걸어다니는 에너지원으로 쓰며 저그를 탈탈 털어먹었을 것이다. 그리고 노바 분기점과의 설정과 노바와의 스탯 차이를 비교해 볼때 형평성의 문제가 있기도 하고.[36] 가장 신빙성이 있는건 분기점에 따라 이후 미션에 직접적인 영향이 끼치지 않게하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토시 루트를 선택했다고 토시가 '야수의 소굴로'의 미션에 나온다면 노바 루트를 선택하면 당연히 노바나 그에 준하는 네임드 유령 요원이 나와줘야 형평성이 맞는데, 그럼 노바 혹은 해당 유령 요원이 참전해야하는 이유도 덧붙여야한다. 그럴바엔 토시를 참전시키지 않는게 인력이나 노력이나 더 싸게 먹히는건 당연지사. 게다가 토시는 '악령들의 우두머리이자 훈련교관'이라는 명분도 존재한다. 다만 노바 측도 워필드 장군이 데려왔다고 치면 말은 된다.[37] 게다가 당시 차 행성에 갈 때는 비록 아크튜러스 휘하는 아니었지만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포함된 자치령 함대와 동행했다.''' 자치령은 토시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으므로, 토시 입장에서는 안 가는 게 당연하다.[38] 게다가 설정상 악령은 선천적인 사이오닉 능력자만이 아니라 원래 사이오닉 적성이 없는 사람도 테라진으로 재능을 개화시켜 악령화가 가능하다. 물론 선천적 능력자를 테라진으로 증폭시킨 것보다는 못하지만 엄연히 같은 악령으로 취급된다.[39] 스토리 중에 은폐유닛이 크게 필요한 전투도 없을 뿐더러, 경장갑 유닛 학살은 사신이 있고, 중장갑 유닛은 전차부터 시작해 훨씬 종류가 많다. 최후의 미션 역시 내파에 의한 유닛 소모를 줄이기 위해 여왕님의 저격용으로 유령이나 악령이 필요한거지 다소의 손실을 감수한다면 그냥 전차만 줄창 세워놔도 깨긴 깬다.[40] There is something strange, In your neighborhood(이웃집에 무슨 이상한 일이 있다면), '''Who you gonna call?'''(누구를 부르지?) 고스트 버스터즈 메인 테마곡의 가사다. 여기서는 한국판 가사인 "나가자 고스트 버스터 유령을 잡자"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41] 자신의 직업이기도 한 부두교 주술을 의식한 대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부두술사의 농담 대사에 삽입되었다. 전문은 (부두술사: 날이 으스스하군. 내 토시 좀 가져다주게.)/부두 의식을 시작해볼까./(부두술사: 아니, 자네 말고!) 지금은 삭제되었지만.[42] 이 능력도 무적 치트키의 영향을 받는다. 치트키가 적용된 상태에서 아군에게 써보면 체력이 1만 남는다.[43] DPS는 '''35'''.[44] 멩스크 특성상 유령을 다수 운용하고 강력한 유령요원인 노바가 정작 코랄 임무 상에서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노바의 유령 부대가 토시의 악령 부대에 대응하는 중이었다'''라고 해석하면 설명된다.[45] 발키리, 약탈자, 테란 코브라, HERC, 투견, 악령 등. 타이커스가 HERC, 투견, 악령을 데리고 나오긴 했지만 용병 영웅들인데다가 악령은 특히 기존과 차이도 심하다. 레이너 특공대의 선택지로 남아있던 약탈자는 너무나 저열한 성능으로 묻혔지만 다른 유닛이 그랬듯이 추가적으로 상향해서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뉴 폴섬에서 빼앗아온 공성전차, 코브라나 캠페인에서 마나 셔틀로 자주 애용된 불곰, 기함으로 사용하던 전투순양함이나 본인의 악령본부 방어용으로 사용하던 토르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