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1. 라틴 문자의 5번째 글자
1.1. 개요
1.2. 빈도
1.3. 2와 E의 구별
3. 기호
3.1. 학문
3.1.3. Elimination matrix E
3.1.4. 단위행렬 E
3.1.6. 자릿수 표기 E, e
3.2. 게임
3.2.1. 록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
3.2.2.1. 처형(Execute)
3.2.2.2. 행성정화(Exterminatus)
3.2.2.3. EARTHSHAKER[1] 어스섀이커
3.2.2.4. EE와의 연관
3.3. 성적의 단위
3.3.1. 관련 문서
3.4. 온라인 혹은 인터넷을 상징하는 e
3.5. BIG E
3.6. 브래지어 사이즈
3.7. 그 외


1. 라틴 문자의 5번째 글자



1.1. 개요



'''E / e'''
이름
라틴어
에 (Ē, [eː])
영어
이 (E, [iː])
프랑스어
어 (E, [ə])
독일어
에 (E, [eː])
스페인어
에 (E, [e])
이탈리아어
에 (E, [e])
에스페란토
에 (E, [e])
그리스 문자 엡실론(Ε/ε)에서 유래한 라틴 문자. 오늘날에도 대문자는 엡실론과 모양이 거의 같다. 영어에서 에, 이, 어 발음이 난다.

1.2. 빈도


라틴 문자를 쓰는 많은 언어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글자로 유명하다. 영어에서는 12%이며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에서는 14%, 16%, 19%로 그보다도 높다. 한편 폴란드어, 체코어, 핀란드어, 아이슬란드어에서는 6~7%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래도 라틴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 가운데 e의 빈도가 5위권 밖으로 나가는 언어는 드물다.#
단일환자방식[2] 암호해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호를 일단 E로 놓고 보면 된다.
[image]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글자인데도, E가 없이 만들어진 소설이 있다고 스펀지 123회 방송분에서 다룬 적이 있었다. 바로 미국작가 어니스트 빈센트 라이트(Ernest Vincent Wright)의 개즈비(Gadsby)로 책표지를 제외하고 소설의 내용에는 '''진짜 E가 없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brandon hill라는 미국도시에서 주인공인 개즈비와 청년들이 이 도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면, E가 들어가는 대표적인 영단어 '''Me, Be, The, He, She, Her, Are''' 따위를 전혀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The → this, that

Love → Romantic Affair

~ed → ~ing

he, she → 사람 이름

이 작가의 방식은 타자기에서 e를 일부러 고장낸 후, e로 손가락이 갈 때마다 대체 단어를 찾아서 사용했다고 하며 이렇게 특정한 글자를 사용하지 않고 글을 쓰는 행위를 리포그램(lipogram)이라고 한다. 이 작업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했으며 68세의 나이였던 터라 2년 동안 공들여서 만든 소설 완성 후 신경쇠약에 걸려 사망했다. 이렇게 신경을 많이 썼음에도 이 책은 크게 흥행하지 못했으며 단지 특이한 점 때문에 알려졌을 뿐이다.
구글 등지에서 'A novel without E' 등의 검색어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시험삼아 Ctrl+F나 F3으로 E를 찾아보자.[3] 소설 첫부분을 발췌하면
If youth, throughout all history, had had a champion to stand up for it; to show a doubting
world that a child can think; and, possibly, do it practically; you wouldn’t constantly run
across folks today who claim that “a child don’t know anything.” A child’s brain starts
functioning at birth; and has, amongst its many infant convolutions, thousands of dormant
atoms, into which God has put a mystic possibility for noticing an adult’s act, and figuring
out its purport.
Up to about its primary school days a child thinks, naturally, only of play. But many a
form of play contains disciplinary factors. “You can’t do this,” or “that puts you out,”
shows a child that it must think, practically or fail. Now, if, throughout childhood, a brain
has no opposition, it is plain that it will attain a position of “status quo,” as with our
ordinary animals. Man knows not why a cow, dog or lion was not born with a brain on a
par with ours; why such animals cannot add, subtract, or obtain from books and
schooling, that paramount position which Man holds today.
But a human brain is not in that class. Constantly throbbing and pulsating, it rapidly
forms opinions; attaining an ability of its own; a fact which is startlingly shown by an
occasional child “prodigy” in music or school work. And as, with our dumb animals, a
child’s inability convincingly to impart its thoughts to us, should not class it as ignorant.
Upon this basis I am going to show you how a bunch of bright young folks did find a
champion; a man with boys and girls of his own; a man of so dominating and happy
individuality that Youth is drawn to him as is a fly to a sugar bowl. It is a story about a
small town. It is not a gossipy yarn; nor is it a dry, monotonous account, full of such
customary “fill-ins” as “romantic moonlight casting murky shadows down a long,
winding country road.” Nor will it say anything about tinklings lulling distant folds;
robins carolling at twilight, nor any “warm glow of lamplight” from a cabin window. No.
It is an account of up-and-doing activity; a vivid portrayal of Youth as it is today; and a
practical discarding of that worn-out notion that “a child don’t know anything.”
Now, any author, from history’s dawn, always had that most important aid to writing: an
ability to call upon any word in his dictionary in building up his story. That is, our strict
laws as to word construction did not block his path. But in my story that mighty
obstruction will constantly stand in my path; for many an important, common word I
cannot adopt, owing to its orthography.
소설 전문은 여기서 확인.[4]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e가 하나도 없다. [5]
그 외에도 'la disparition'라는 프랑스 소설에도 역시 'e'가 없으며, 제임스 트루버는 〈모든 국민이 라틴 문자 'e'를 표기해서는 안 되는 이상한 나라〉에 관한 소설을 쓴 적이 있다.

1.3. 2와 E의 구별


한국어의 경우 두 글자의 발음이 비슷하기에, 자연로그의 밑 $$e$$에서와 비슷하게, 16진수를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업계에서도 2와 E의 구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0xE2E2를 읽어 보자.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 E를 에코(echo)로 읽는 경우가 있다.
동남 방언의 경우에는 E와 2의 음 높이(성조)가 다르므로 구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엄밀하게 따지자면 성조가 다른 것이 아니고 자음이 다른 것이다. 심지어 전국적으로 이렇게 발음하는 사람이 많은데, E를 발음할 때의 자음이 성문 파열음 /ʔ/, 즉 /ㅣ/ 라고 발음한다. 오늘날 한국어에서는 성문 파열음을 구별하지 않게 되면서 가 표기에서 사라져 두 발음의 차이를 잘 인식하지 못 하게 된 것일 뿐, 사실 다른 발음이다.

2. 국제 음성 기호


  • [e]: 전설 비원순 중고모음(302)
기본모음(cardinal vowel)의 2번째 모음.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모음이기도 하며, 한국어 'ㅔ'는 이 소리가 나지만, 아래의 ɛ와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ㅐ'와 'ㅔ'의 구별 참조.
  • [ɛ]: 전설 비원순 중저모음(303)
기본모음의 3번째 모음. 한국어의 'ㅐ'는 이 소리가 나지만, 위의 e와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æ](전설 비원순 근저모음)와 비슷해서 이 소리인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한국어에서는 이보다 혀의 위치가 더 높다. 프랑스어 bête[bɛt]의 ê에서, 영어의 met[mɛt]의 e에서 이 소리가 난다.
  • [ɘ]: 중설 비원순 중고모음(397)
302번 기호를 좌우로 뒤집은 것. 카자흐어의 'і'가 이 소리가 난다. (예: тіл [tɘl]) [ə]와 상당히 헷갈린다.
  • [ɜ]: 중설 비원순 중저모음(326)
303번 기호를 좌우로 뒤집은 것. 영국식 영어 third[θɜːd]의 i, 미국식 영어 cut[kɜt]의 u에서 이 소리가 난다. 전통적으로 [ʌ](후설 비원순 중저모음)으로 적었지만 현대 미국식 영어에서는 이 소리이다.
  • [ə] : 중설 비원순 중모음(322)
302번 기호를 반 바퀴 돌린 것. 흔히 말하는 schwa 발음이며, 영어에서 강세가 붙지 않는 모음은 모두 이 소리가 난다.
참고로 영어 화자들은 단어를 [e], [ɛ] 발음(이하 ‘/e/ 등’)으로 끝내지 못한다. 영어 화자들은 단어 끝의 [e] 등을 [eɪ]와 똑같이 /e/로 인식하며 발음도 [eɪ][6]로 한다. 실제로 영어에서 외래어를 받아들일 때 단어 끝의 [e] 등은 보통 [eɪ]로 대체되며(예: café [kæˈfeɪ], edamame [ɛdəˈmɑːmeɪ]) 간혹 [iː\]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예: karaoke [kærəoʊki], Dante [dǽnti]). 영어 화자들이 Kanye를 [ˈkɑːn.j'''eɪ''']로 발음하고 Beyoncé를 [ˈbi.ˈjɒns.'''eɪ̯''']로 발음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이름이 '민재'라면 영어 화자들은 당신의 이름을 '민제이'처럼 발음할 것이다. 배씨태씨는 미스터 '''베이''', 미스터 '''테이''' 등으로 발음한다.
이 현상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19세기 말 ~ 20세기 초에 출판된 제임스 커티스 헵번의 A Japanese-English and English-Japanese Dictionary에서는 일본어 단의 모음 발음을 'e'로 표기하고 그 발음이 they, prey의 ey([eɪ])와 같다고 설명했다(1886년 3판, 1903년 7판). 또한 영어 화자를 대상으로 한 책에서 한국어 '세 개'의 발음을 'say gay'로 적은 사례도 있다. 대모음추이가 이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3. 기호



3.1. 학문


  • 가끔 계산기 등에서 1.3e+7와 비슷하게 등장할 때가 있다. 이를 지수 표기(exponential notation) 또는 과학적 기수법(scientific notation)이라 하며, 여기서의 e는 아래의 자연로그의 밑 $$e$$가 아니라 10을 e 뒤에 있는 자연수 횟수만큼 곱한 것.
예를 들어서, 1.3에서 10의 7제곱만큼 곱한 것(1.3×107)이다. 반대로, 1.3e-7이라고 쓰면 1.3×10-7과 같다. 16진수에서도 지수 표기를 사용하지만, E는 여기서 10진수의 14를 의미하는 기호로 쓰이므로 이 자리에 P를 쓰고 지수의 밑을 2로 계산한다. A.BCEp+15라고 쓰면 A.BCE16×215로 계산하는 식. 이 때, 지수인 15는 10진수이다.

3.1.1. 에너지 ''E''


주로 대문자 'E'로 쓴다. E=mc²는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수식이다. 에너지 참조.

3.1.2. 자연로그의 밑 ''e''


해당 문서 참조.

3.1.3. Elimination matrix ''E''


자세한 설명은 선형대수 교재에 실려있다.

3.1.4. 단위행렬 ''E''


이차정사각행렬에서 정의되는 단위행렬의 꼴은
$$E= \begin{pmatrix} 1 & 0 \\ 0 & 1 \end{pmatrix}$$
의 형태를 가진다. 마찬가지로 ''n''차 정사각행렬에서의 단위행렬은
$$E= \begin{pmatrix} 1 & 0 & \cdots & 0 & 0 \\ 0 & 1 & \cdots & 0 & 0 \\ \vdots & \vdots & \ddots & \vdots & \vdots \\ 0 & 0 & \cdots & 1 & 0 \\ 0 & 0 & \cdots & 0 & 1 \end{pmatrix}$$
의 꼴을 가지는 ''n''차 정사각행렬이 된다.
단위행렬은 곱셈을 할 때 다른 행렬들과는 특수하게 교환법칙과 결합법칙이 성립한다. 그리고 임의의 행렬 ''A''에 대하여 단위행렬과의 곱은 항상 그 자신이다. ($$\displaystyle AE=EA=A$$) 즉, 단위행렬은 행렬곱의 항등원이다.
다만 ''E''라는 표현은 보통 고등학교 과정에서 쓰이고, 대학과정에서는 Identity Matrix(항등행렬)의 약자인 ''I''가 더 많이 쓰인다.

3.1.5. 기댓값 E



중등 교육(중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주로 E로 표기하고 고등 교육(대학교 이상 수준)에서는 𝔼로 표기한다.

3.1.6. 자릿수 표기 E, e


''a''E''b''=''a''e''b''=''a''×10''b''
위와 같이 사용하고 보통 ''a''는 유리수이고 소수로 표기하고 ''b''는 정수이다. e와 E 모두 쓰인다. 이탤릭체로 쓰지 않고 로만체로 쓴다. 계산기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기이다.

3.2. 게임


  • DOW1에 등장하는 임페리얼 가드 유닛 중화기 팀의 설치 및 해체 역시 단축키가 E이다.
  • 비마니 시리즈유비트 코피어스의 수록곡 중 하나. 정확한 곡 제목은 \[E\]라고 쓰고 캇코 E라고 읽는다.
  • 마인크래프트 괴담의 주인공 히로빈을 부르는 방법. 글로우 스톤으로 세워진 E를 보고 E!!!!!라 외친다.[7]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PC판에서 적에게 붙잡힐 때 살기 위해 연타하는 액션 키가 'E'키다.
  • use(사용)의 단축키. 일부 FPS, TPS 등의 게임에서 문을 열거나, 물건을 사용할 때 E키를 누른다. 하지만 상체를 좌우로 기울일 수 있는 일부 FPS게임에서는 해당 키(상체 오른쪽 기울이기 키)가 E와 중복되므로, 사용 단축키가 F 혹은 다른 키로 대체되는 편이다.
  • 메딕(팀 포트리스 2) 호출이 기본적으로 E키다.
  • 사이퍼즈의 궁극기는 E키이다.

3.2.1. 록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


[image]
록맨 시리즈 거의 대부분 등장하는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는 회복아이템.
정식 명칭은 Energy Tank.[8] 생김새는 위와 같이 파란 캔에 라틴 문자 E가 붙은 형태. 때문에 정식 명칭을 모르는 사람들은 생김새를 보고 보통 E캔이라 부른다.[9]
록맨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록맨 2에서 처음으로 등장, 에너지를 풀로 채워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작품마다 최대 소지수에 차이가 있지만 최소 4개, 최대 9개까지 모을 수 있다. 그런데 잔기가 다해서 게임 오버가 뜨면 모은 E캔이 다 사라진다! 록맨 7부터는 나사를 모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비슷한 형태로 무기 에너지를 채워주는 W-Tank가 있다. 정식 명칭은 Weapon Tank이며 록맨 7에서 처음으로 등장, 초록색 캔에 라틴 문자 W가 붙어있으며, 이쪽은 모든 특수 무기의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채워준다. 예외로 록맨 9, 록맨 10에서는 하나의 특수 무기만 최대치까지 채워주며, 이 작품들에서는 파란색 캔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록맨의 에너지와 모든 특수 무기 에너지를 동시에 채워주는 M-Tank가 있다. 정식 명칭은 Mystery Tank이며 록맨 5에서 처음으로 등장, 첫 등장한 5편에서는 글자만 바꾼 형태지만, 록맨 11에서는 캔의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등장하는 시리즈 공통으로 1개만 소지할 수 있으며, 록맨 7에서는 나사를 모아서 구매할 수 있는 S-Tank로 대체되었다. 록맨 11에서는 록맨의 체력과 모든 무기의 에너지가 최대인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화면상의 약한 적들을 1UP 아이템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록맨 5에서는 L-Tank라는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브루스로 위장한 다크맨 IV에게 공격을 받은 록맨에게 L캔을 주는 것으로 딱 한 번만 등장한다. 효과는 E-Tank와 동일.
록맨 월드 시리즈에선 E 탱크 외에 미니 E 탱크가 있다. 미니 E 탱크는 단품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이걸 4개 모으면 1개의 E 탱크가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E 탱크를 사용할 수 있다.
록맨 X 시리즈록맨 대시 시리즈에서는 지속성은 있지만 회복 아이템으로 탱크를 채워줘야되는 형식이며[10] 단발성 소지 아이템으로는 안나오기 때문에 덕분에 보통 E-Tank라고 하면 클래식 시리즈 것을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E-tank가 아닌 서브탱크라고 하면 클래식 시리즈 이후의 것을 가리킨다.
게임 내에선 이걸 사용하는 묘사는 딱히 없는지라 팬픽이나 코믹스 등지에서 사용방식, 내용물등이 작가 취향에 따라 갈리곤 하는데 슈퍼 어드벤처 록맨에서 버스터에 탱크를 꽂아 충전하는 모습이 나와 일단 이게 장설로 받아드려지는중. 메가맨(애니메이션)에선 캔음료처럼 따서 마신다.
어째든 록맨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이템중 하나인지라 실제 음료수(!)나 큐션등으로 출시되기도 했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는 도장 스테이지에 배치 가능한 장식품으로 등장했다.

3.2.2. Warhammer 40,000의 용어


E라는 문자는 한국 Warhammer 40,000 팬덤계에서 '무엇인가를 처형한다'라는 의미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에서는 임페리얼 가드의 중요한 스킬이란 스킬은 전부 단축키가 E였기 때문에 임가 유저 키보드에서는 E를 빼놓아야 한다는 드립이 있다.

3.2.2.1. 처형(Execut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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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Warhammer 40,000의 세력 중 하나인 임페리얼 가드정치장교 역할인 커미사르가 전투 중 모랄빵이 발생해 군법 위반이나 전선 이탈 등을 시도하려는 병사를 다른 병사들 앞에서 즉결처형(Summary Execution)시켜 부대의 사기를 회복시키는데서 유래됐다.
본가인 미니어처 게임에서 분대원이 25% 이상 사살당하는 피해를 입은 분대는 모랄(Morale) 체크라 해서 2d6을 굴려 표시된 리더쉽(Ld) 수치와 같거나 낮아야 전투를 속개할 수 있다. 모랄 체크에 실패하면 부대원들이 도망가고, 만약 이 부대원들이 게임 테이블을 넘어가면 완전히 전장이탈해서 전멸과 사실상 똑같은 것으로 간주한다. 근접 전투에서 패배하여 리더쉽 체크를 실패하고 도망갈 때는 추격하는 적군에게 따라잡혀 소탕(Sweeping Advance)을 당하여 역시 분대가 전멸할 수 있다.
특히 ATSNKF룰로 모랄빵에 면역인 스페이스 마린이나 개별 유닛이 포인트를 많이 먹는 엘리트 중심의 아미는 리더쉽 수치가 높아서 분대해체를 잘 겪지 않지만 머릿수와 거기서 나오는 엄청난 횟수의 주사위 굴림으로 승부하는 호드 아미들은 리더쉽 수치가 아주 낮아서 주사위 한번 잘못 굴렸다간 순식간에 분대 자체가 박살나 버린다. 게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호드 아미들은 모랄체크를 대비한 나름의 룰이 존재하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즉결처형이다. 미리 포인트를 투자하여 분대에 커미사르를 넣어놓으면 모랄체크에 실패한 즉시 즉결처형 룰을 발동시켜 분대원 한명을 죽이고 모랄체크에 성공한 것으로 판정한다. 호드 아미에 분대원 한명정도는 큰 손실이 아닐 뿐더러 분대 자체가 박살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투자다.[11]
헌데 이 룰이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 임페리얼 가드가 등장하며 구현되는 과정에서 단축키가 Execution의 앞글자 E로 배정된 것을 시작으로, 워해머 유저들 사이에서 은어처럼 쓰이다 점차 그 의미가 확장되어 워해머 관련 장소에서 아예 죽음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이 의미로 다른 장르, 커뮤니티에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가 그쪽에서도 간혹 이 E가 '처형' 또는 '살해'의 의미로도 쓰이기도 한다. 예) 너를 E 하겠어 - 너를 사살하겠어 / "교수님, 저는 몇 등급인가요?" "너는 E다!" - "너는 사형이다!" 등등.
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의 처형의 효과는 커미사르 주변 보병분대[12]들의 사기를 완전히 채우고 일시적으로 공격속도를 늘리는 것이다. 처형시 아군 가드맨이 1명 죽게 되지만 공격속도 증가버프가 정말 좋아서 교전시작과 동시에 남발하게 된다. 스타크래프트 해병의 스팀팩과 동일한 용도로 보아도 무방하다. 미니어처 게임이나 소설속에서는 정신이 나가서 단체로 적전도주하려고 할때 처형하는 건데 던 오브 워에서는 이 버프때문에 사기 수치가 멀쩡해도 시작하자 마자 처형해버리니 가드맨의 파리목숨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3.2.2.2. 행성정화(Exterminatus)

앞서 말한 E가 일반 병사에게 사용하는 E라면 익스터미나투스(Exterminatus)는 행성에게 사용하는 E이다. 인류 제국의 적대 세력에게 행성을 빼앗기게 되었을 때, 만약 그 행성을 적대 세력에게 넘겨줄 수 없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차라리 그 행성을 파괴하는 것으로 함선에 의한 대량폭격,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대량 살포하는 생물전, 강한 포격으로 행성의 중심부까지 타격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Exterminatus 항목 참고.

3.2.2.3. EARTHSHAKER[13] 어스섀이커

임페리얼 가드의 자주포인 바실리스크가 사용하는 탄의 이름. 이 항목에 들어온 이유는 Warhammer 40,000 : Dawn of War에선, 바실리스크가 평소에 쓰던 일반공격 말고, 징발 전력 200씩 주고 쓰는, 맵 반대편까지 날아가는 특수탄 사용 단축키가 E라서.
거기에다 창작 이미지 중 커미사르가 처음엔 라스피스톨로 E하다 헤비 볼터로 E한 다음 '''근처에 있는 바실리스크를 쳐다보는''' 4컷 만화도 있다.

3.2.2.4. EE와의 연관

하필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PK로 유명했던 와우저 Drakedog가 설립한 길드가 EE(Evil Empire)였고, 이에 EE 길드원들은 그의 행동을 본받아(?) 마구잡이 PK를 일삼고는 항상 '''EE!!'''를 외치는게 습관화되어있는데, 이것이 와우 갤러리 등의 대형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해지면서 그 쪽에서도 E를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여, 사용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

3.3. 성적의 단위


E가 라틴 문자 중 5번째라서, 순서대로 나열된 것 중 5번째를 가리킬 수 있다.
학점제도 A(최고)에서 F(최하, 낙제)까지 있어서 쓰이긴 쓰이는데, 우리나라 대학들의 대부분의 학점 체계에서는 E학점은 존재하지 않고 ABCD 다음에 바로 수강무효인 F로 내려간다. E는 '''재시험 필요'''를 나타내는 학점이라서인데, 아무래도 탈락한 학생 몇 명만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하면 공정성 문제에 휩싸이기가 너무 쉽기 때문.
절대평가라면 탈락한 학생들"만" 재시험을 보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14] 그래도 학생들의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든데다가, 아예 상대평가라면 학생들을 같은 척도에서 평가했다는 게 전제가 돼야 하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하다. 물론 재시험에서 시험문제의 유형을 다르게 낸다던가 문제가 모두 다르다던가 하면 이무 상관없다. 아니면 문제는 모두 같은데 재수강생처럼 총 점수의 일정 비율(30~50% 정도)을 깎고 성적에 반영하기도 한다.
서울대학교는 명백한 사유(장례식 등등)로 시험에 결시할 경우 E학점을 부여한다.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일명: 의치한약수)에서는 흔하게 나오는 학점인데 의대 특성상 어느 한 과목이라도 F를 받아버리면 해당 학기나 해당 학년 전체를 유급해야 하기 때문에 재시험이 반드시 존재한다. 또한 중간고사기말고사 이외에도 각종 퀴즈를 포함한 시험의 빈도가 무수히 많으므로 그 많은 시험들을 과락하지 않고 다 통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유급을 당하지 않기 위해 E를 받고 재시험을 치게 된다.

3.3.1. 관련 문서



3.4. 온라인 혹은 인터넷을 상징하는 e


e-mail의 e처럼 e는 '전자'(electronic) 혹은 '온라인'을 강조할 때에도 사용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e 모양의 아이콘을 사용하다보니 e 라는 글자는 점차 '온라인'과 '인터넷'을 상징하게 되었다.
이렇다 보니 e는 공공기관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글자가 되었다. '알림-e 서비스' 같이,제공하는 서비스 이름,특히 온라인 관련 서비스에 'e'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민원을 처리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쓰이고 있는 것이다.

3.5. BIG '''E'''


빅 E와는 다르다!
태평양 전쟁에서 대활약한 미 해군 항공모함 CV-6 엔터프라이즈(항공모함)와 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 CVN-65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의 별명 겸 애칭. 현재는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3번함의 이름으로 확정될 예정.

3.6. 브래지어 사이즈


대한민국 사이즈 기준 윗둘레와 밑둘레 차이가 20~22.49cm 사이의 브래지어 컵 사이즈.
2차원 서브컬처에서 비로소 거유로 취급하는 클래스이지만, 현실에서는 아예 D+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어느 나라에서나 상위권 취급을 받는다. 컵사이즈 평균이 제일 큰 걸로 유명한 동구권에서도 여기서부터는 평균점을 벗어나며, 2018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전체 여성의 0.3% 정도에 해당하는 최상위권이다. 이 정도만 되어도 천연기념물 취급이지만 F컵부터는 소수점 둘째자리를 세어야 할 정도의 극히 희귀한 사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수점 첫째자리 통계에서 집계되지 않으므로, 사실상 일반적인 통계에 집계되는 걸로는 대한민국에서의 마지막 사이즈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 기준으로 E컵부터 '기준치 외 사이즈' 취급을 받기 때문에 국산 브랜드로는 2010년대 초반까지는 자기 사이즈에 맞는 브래지어를 살 수 없었으며, 에메필 같은 전문 브랜드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쇼핑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도 E컵 이상 사이즈가 2010년 중반대에 잠깐 기성품으로서 생산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둘 뿐, 기성품으로서의 유의미한 수익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생산이 중단되어 다시 외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3.7. 그 외


  • 포켓몬에서 정확한 영어 명칭은 Pokemon이 아닌 Pokémon로 'e' 위에 acute(◌́)를 쓴다. Pokemon으로도 쓰고 있지만 공식에서는 é를 쓴다. '포케몬'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고 '포킷몬'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정확히는 E!다. SBS가 E!의 모회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판(SBS E!)을 만들었는데, 어느새 런닝맨 뺑뺑이 채널로 변질되었다.
  • 록밴드 EELS의 보컬리스트의 이름도 통칭 'E'로 불린다. 본명은 마크 올리버 에버렛(Mark Oliver Everett)
  • 유희왕엘리멘틀 히어로이블 히어로를 일어로 적었다간 명칭 텍스트 창이 남아나지 않기 때문에 각각 E·HERO와 E-HERO로 표기하고 있다.
  • 2차대전 당시 독일이 계획했던 전차 표준화 프로젝트 이름.
  • 야구에서 실책을 나타낼 때 쓴다.
  • 아파트 브랜드에도 E가 들어간다. e편한세상이 대표적.
  • 이마트를 상징하는 로고도 E이다.
  • 에미넴의 로고가 E를 뒤집은 Ǝ이다.
  • 2018년 4월즈음부터 슈렉파콰드 영주에 유튜버 Markiplier의 얼굴을 합성하고 E라고 적혀있는 밈이 유행중이다. [image]
  • 이탈리아의 에너지 기업 Eni의 NYSE 티커

[1] Earthquake 어스퀘이크가 아니다.[2] 한 글자를 다른 기호로 대체하는 방식.[3] 진짜로 E가 없는지 스펀지 실험단들이 12시간 동안 그 책에 밑줄을 치면서 찾아봤다. [4] 해당 문서에서 e를 검색하면 의외로 500개가 넘는다는 결과가 나오는데, 이는 본문이 아니라 작가명, 소설에 대한 설명이 담긴 서문과 편집 기호에 있는 e가 검색되는 것이다. 오히려 길지 않은 서문만으로 500개가 넘게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영어에서 e를 정말 자주 쓴다는 사실을 방증한다.[5] x, z는 원래 사용 빈도가 낮은 편이다.[6] 알파벳 대문자 A가 이 발음이다.[7] 이 동영상은 실제 마인크래프트 1.2.5 업데이트 내용에 히로빈 총사령관님의 명령에 따르는 유령 엔티티를 제거(Removed all ghost entities under the command of Lord Herobrine)라는 내용이 적혀있음을 이용하여 만든 일종의 개그.[8] 록맨 11 기준으로 언어 설정을 영어로 하면 E캔, W캔, M캔의 정식 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9] 이는 게임에서도 반영되어 록맨 11 기준으로 언어를 일어로 설정하면 아이템 명칭이 정식 명칭이 아닌 약칭으로 표기된다.[10] 대신 록맨 대시 시리즈에선 이걸 돈주고 충전해야된다.[11] 상대방도 이를 알기 때문에 분대에 합류한 커미사르나 스페셜 캐릭터들을 골라 잡을 수 있는 운드 강제 배분 기능을 가진 저격총같은 무기나 관련 스페셜 룰을 가진 캐릭터를 동원한다.[12] 제네럴 스쿼드는 처형의 버프효과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다크크루세이드와 소울스톰의 캠페인에서 제네럴 스쿼드에 카스킨 분대장을 포함시키면 제네럴 스쿼드도 처형의 버프효과를 받는다.[13] Earthquake 어스퀘이크가 아니다.[14] 진짜 FM대로의 절대평가는 평가 자체를 교수의 완벽한 재량으로 내리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의 과제가 달라도 그 수행을 보고서 교수가 판단을 내리는 게 그대로 점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