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레이/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1. 개요
2. 직위와 성격
3. 활약상
4. 후대에 끼친 영향
5. 샤아와의 사상적 대립
6. 우주괴수 아무로 기행열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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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의 아무로이며 성우는 당연히 후루야 토오루가 맡았다.

2. 직위와 성격


우주세기 0093년, 아무로는 신규 독립부대 론도 벨모빌슈트대 대장으로서 리가지를 몰고 역전의 명함장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브라이트 노아와 함께, 한때 동지이기도 했던 운명의 라이벌 샤아의 네오지온과 맞서 싸운다. 작중 계급은 대위.[1][2][3] 이때 나이는 28세로 추정.
찌질한 면이 보였다거나, 뉴타입, 전쟁에 의한 트라우마와 두려움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못했던 과거와는 달리 산전수전, 공중전, 우주전까지 다 겪으면서 전사로서 완성을 이룩하였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래저래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면모가 많아진 샤아와 대비되는 부분. 이 무렵 전사로서의 기량은 진정한 의미에서 달인의 경지에 올라 이미 당대에 견줄만한 적수가 사실상 없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강력한 적수인 네오지온 총수 샤아조차도 아무로와 비슷한 조건에서 정면으로 대적하면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을 만큼, 사실상 MS 전투에 있어서 극한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3. 활약상


론드 벨의 MS부대를 직접 지휘, 지구연방본부가 있는 티베트의 라사를 괴멸하기 위해 소행성 5th 루나를 낙하시키려는 네오지온을 저지하려 리가지에 탑승해 출격한다.
이 과정에서 신형 MS 야크트 도가에 탑승한 규네이 거스를 물리쳤으나 샤아의 사자비에 밀리는 리가지의 성능으로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그 사이 낙하 저지 한계점을 넘긴 5th 루나의 낙하는 막지 못한다. 이 실패를 거울삼아 아무로는 아직 폰 브라운 공장에서 개발 중이던 뉴 건담을 반강제로 일찍 수령하여 샤아와의 결전에 대비한다.
본래 지구연방군의 물량과 전력은 네오지온의 그것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었으나, 각지에서 있을 수 있는 여타의 반란에 대비하려 군의 대부분을 분산배치한 데다가 샤아가 지구연방의 정치인들을 포섭해 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네오지온의 작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4]
샤아의 최종 목적은 액시즈를 지구에 낙하시키는 것이라는 그 의도를 간파하여 브라이트와 함께 론드 벨을 이끌고 액시즈로 급행한다. 아무로는 네오지온의 최종 방어선을 '''뉴 건담 1기만으로 돌파해''' 샤아의 사자비와 일대일의 운명의 결전을 벌였고, 격전 끝에 최후의 백병전에서 사자비를 제압한다.
그 사이에 브라이트 노아의 활약과 캄란 블룸의 협력에 힘입은 론드 벨의 공작이 성공하여 지상으로 낙하하는 액시즈의 내부에서 폭발을 일으켜 반으로 쪼개는 데 성공하지만 너무 폭발이 컸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쪼개진 액시즈의 반쪽이 계속 지구로 낙하하고 샤아는 유유히 자신의 승리를 선언한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아무로는 샤아가 탄 사자비의 탈출 포트를 액시즈 표면에 박아넣고, '''모빌슈츠 하나로 홀로 액시즈의 반쪽을 지구권의 바깥으로 밀어내려는 미친 짓을 감행한다.'''

'''고작해야 돌덩이 하나, 건담으로 밀어내 주겠어!'''

'''뉴 건담은 겉치레가 아니야!'''

그러나 아무리 뉴 건담이라고는 하나 일개 모빌슈트의 추진력 따위로 거대 소행성 사이즈의 액시즈를 밀어낼 수 있을 리도 없고, 모든 힘을 쏟아붓는 아무로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액시즈는 계속 낙하한다. 곧 참사를 막으려는 아무로의 의지를 느낀 연방, 심지어는 네오 지온의 MS들이 모두 액시즈에 달라붙어 낙하하는 액시즈를 막으려 하지만 당연하게도 역부족.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샤아 : 이건?! 사이코 프레임의 공진...!!! 사람들의 의지가 집중하는 바람에 과부하가 걸린 것인가...그, 그런데...공포는 안 느껴져...오히려 따뜻하고...안정감을 느끼다니...

아무로 : 아무것도 못하고...!

(라 카이람, 사이코 필드 관측 중)

샤아 : 그런가, 하지만 이런 따뜻함을 가진 인간들이 지구마저 파괴하고 있는 거다. 그걸 모르는 거냐? 아무로!

아무로 : 알고 있어! 그러니까 세계에 사람의 마음의 빛을 보여주어야만 하는 거야!

샤아 : 그런 남자치고는 퀘스에게 냉정했군. 응?

아무로 : 난 머신이 아니야! 퀘스의 아버지 노릇은 할 수 없었어! 그래서인가? 네놈이 퀘스를 머신으로 취급한 건!?

샤아 : 그런가? 퀘스는 아버지를 바라고 있었던 건가? 그래서 나는 그걸 귀찮게 느껴 퀘스를 머신으로 만들어 버렸군.

아무로 : 너란 인간은 정말 속이 좁은...!

샤아 : 라라아 슨은 내 어머니가 되어 줬을지도 모르는 여성이었다. 그런 라라아를 죽인 네가 그렇게 말할 수 있나!

아무로 : 어머니? 라라아가? 으악!!!!

수수께끼의 빛의 무지개[5]가 퍼져 나가고, 액시즈의 낙하를 저지하려는 수많은 사람의 의지를 담은 사이코 프레임은 경이적인 규모로 빛의 무지개를 넓혀 마찰열로 폭발 혹은 한계 상태에 있던 여타 MS들을 밀어낸다. 이후 무지개는 지구를 둘러쌀 정도로 확대되고, 이 힘으로 액시즈의 궤도가 바뀌어 결국 액시즈의 낙하는 저지되었다. 하지만 아무로와 샤아는 그 여파로 행방불명되었으며 그 후로 그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소 애매한 마무리 때문에 사망한 것이 아니라 행방불명 처리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출처 불명의 루머로 일본 내에서는 확실히 전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도 행방불명이라고 작성되어있다. 연방공식기록으로는 사망처리.
다만 엔딩의 그것이 전설적 캐릭터의 마지막으로 두기에 실로 아쉬움이 많은 것이 사실. 오죽하면 공식적인 마지막 대사조차 '어머니? 라라아가? 으악!' 이게 끝이다. 행적 자체는 영웅적이기 짝이 없는데, 흔들리는 좌석에 꼴사납게 매달린 채 말싸움을 하는 등의 디테일 면면을 보노라면 과연 토미노 퀄리티. 그나마 최후에 좀 할말다운 말을 한 쪽은 샤아지만, 정작 내용은 제대로 된 인간이 할 법한 소리가 아니었다.
직후 나나이 미겔이 샤아의 생명력이 완전히 꺼져버렸음을 직감하고 울음을 터뜨린 것을 보면 비슷한 시점에 아무로도 같은 운명을 맞이했을 것이고, 결국 위의 마지막 대사가 유언이라는 말이 된다.[6] 아무리 역습의 샤아에서 사망하는 캐릭터들 대다수가 제대로 된 유언도 하지 못하고 죽어나간다지만[7]. 결국 사후에도 온전히 퇴역하지 못하고 꾸준히 우려먹히며 계속해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4. 후대에 끼친 영향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의 3년 후가 배경인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시난주유니콘의 제작 이유중 하나가 아무로가 뉴 건담으로 액시즈를 밀어낸 기적, 통칭 '''액시즈 쇼크'''의 원인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서라는 설정도 존재한다.[8]
우주세기 105년에는 비밀결사 마프티의 총수 마프티 나비유 에린에게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신형 MS가 양도된다. 이 MS는 직접적인 후계기는 아니지만 아무로의 유지를 잇는다는 의미로 'ν'의 다음 글자인 'Ξ'라는 코드가 붙게 된다. 마프티의 정체는 바로 제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 아무로와 샤아의 마지막 싸움을 보았던 하사웨이 노아였다.
우주세기 110년, 사나리에 의해 개발된 건담 F90 1호기에는 아무로의 전투 데이터가 프로그램 된 유사 인격 컴퓨터-「A.R」이 탑재되어 우주세기 122년까지의 긴 세월에 걸쳐 실험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 컴퓨터는 때때로 적의 행동을 예지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덧붙여 2호기에 탑재된「C.A」는 통상의 3배로 기동성을 발휘한다는 데이터가 나왔다.)[9]
우주세기 0133년부터 0136년 동안에는 목성 제국 잔당에게 건담의 코어파이터 데이터가 도둑 맞아 일년전쟁 시대 아무로의 전투 데이터를 이용한 카피(COPY)가 만들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카피는 토비아 아로낙스, 그레이 스톡 등 역전의 파일럿을 압도하였지만, 최후에는 격파된다. 그 때 무너지는 목성 제국의 기지에서 고립된 두 사람을 '''어떤 목소리'''가 이끌어 탈출시켰다.
유니콘 건담 7화에서 아무로의 사념이 샤아, 라라아의 사념과 같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선라이즈에서 공식적으로 사망에 기반한 연출을 보여줘 논란은 종식될 줄 알았으나 후쿠이가 뒤에 "생령일지도 모른다." 라는 발빼는 듯한 모습을 보여 또다시 논란이.... 여담으로 성우는 2년 전부터 유니콘 출연계획을 알았지만 정작 주어진 건 달랑 대사 하나였다고.
여담으로 기동전사 Z건담의 종방 후 '샤아가 죽었다'며 자살한 여성팬 사건[10]도 있고해서 공식설정상으론 행방불명 처리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정작 일본웹이나 일본팬에게 "여성팬이 자살했다."던가 "아무로와 샤아가 행방불명 처리 됐다."같은 소리는 금시초문이고 오히려 저 둘은 죽었다고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참고 기동전사 건담UC 공개 후 아무로와 샤아의 사념/생령 논란을 보면 꼭 공식 사망이라고 받아들여지지도 않은 모양.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전사로 인한 2계급 특진을 통해 '''아무로 레이 중령'''이라 불리기도 한다. 연방명예훈장(메달 오브 아너)을 받았다고.

5. 샤아와의 사상적 대립


샤아는 지구의 중력에 영혼을 속박당한 인류에게 절망해, 액시즈를 낙하시켜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11]으로 만들어 억지로 전 인류를 우주로 이주시키고 우주에 적응시키려 했다.[12]
그러나 아무로는 아직 인류의 가능성을 믿고 있었고 그때문에 액시즈를 밀어내고 지구를 구한다. 이후 아무로와 뉴 건담, 샤아는 섬광에 싸여 행방불명이 되고 연방군 공식 기록에는 둘 다 전사로 처리. 하지만 그 후에도 수년간 그들을 수색했으며 전설적 영웅의 생존을 계속 믿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현실주의적인 인물이지만 어찌보면 이 작품에서 샤아 아즈나블 이상의 이상가적인 면모를 보이는 면도 있다. '''바로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그들이 결국엔 혁신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물론 이에 대해선 후대에 그럼에도 우주세기엔 전쟁이 빈번하였고 인류는 결국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들어 아무로가 틀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아무로는 현실에 발을 내딛고 있는 인간으로서 비록 스스로가 결국 한계가 있다고 해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후세에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인간의 가능성을 불신하고 있는 샤아와 대립하며 '혁명이 실패하는 이유는 혁명가들이 혁명 과정에서 현실을 무시한채 결과를 내기 위해 과격하게 굴다가도 정작 혁명 이후엔 무책임하게 포기해버리기 때문'이라고 샤아를 비판하고 있다.
이런 그의 믿음은 후반부 액시즈 쇼크 장면에서 잘 드러나는데 샤아는 아무로의 이런 면을 조소하지만 아무로는 스스로와 뉴건담,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힘으로 액시즈를 밀어내는 기적을 보임으로서 인류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를 부정한다. "그러니까 세계에 사람의 마음의 빛을 보여줘야 하는 거야!"라는 대사는 아무로의 '현실에 발을 디딘 이상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의 인류에게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전인류에게 증명한 일종의 선지자적인 대사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성경에서 신이 인간에게 약속의 증표로 무지개를 내려주었듯이, 아무로가 한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주변 사람들과의 마음을 합쳐서 '사람이 가진 따뜻한 마음의 빛'을 전 인류에게 보여주는 것은 마치 인류에게 그런 변혁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표식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예측이 틀렸든 말든 인류의 가능성을 믿는 아무로의 마음가짐 자체는 누가봐도 충분히 도덕적이고 칭찬받을 만한 것이다. 인류에게 실망했다며 변혁을 꾀한답시고 지구에 소행성을 떨구려는 샤아와는 당연히 비교할 수가 없다.

6. 우주괴수 아무로 기행열전


주인공 역할에 복귀했지만, 극장판이라 시간이 짧아서[13] 기행 목록이 짧다. '''하지만 역대 기행 중 그 규모는 최고다.'''
극중으로 정신적인 취약함도 극복하고,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이나 인간으로서나 최고점을 찍은 상태의 아무로인지라 기본적인 전투 장면 자체가 굉장히 역동적이다. 자유자제로 상대와 거리를 조절하며 바주카, 쉴드 미사일, 헤드발칸, 손가락 데코이 같은 보조무장,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핀판넬 배리어나 심지어 일시적으로 MS에서 내렸다 다시 타기 같은 일반 파일럿에겐 위험천만한 변칙적인 전술도 즉석에서 고안해낸다. 샤아도 아무로가 없을땐 혼자서 제간부대를 박살내고 출중한 MS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온갖 트릭과 전술을 자유자제로 쓰며 역동적으로 전투를 주도하는 뉴건담탄 아무로에 비하면 정적으로 보일수밖에 없다. 1대1 백병전에서도 주먹질에 발길질에 무술영화마냥 역동적인 격투를 하는 아무로의 뉴건담에 비해 샤아가 탄 사자비는 샤벨 난도질 원패턴이고, 결국 잔챙이들 상대로 메가입자포를 난사하다 파워 다운이란 결과를 초래했다. 작품 내적으로 보면 결국 '''샤아보다 훨씬 더 다이너믹하고 효율적인 아무로의 전투 방식'''이 승리를 이끌어낸 셈.
  • 군 소속 파일럿이 공돌이 능력을 살려 자기 전용기인 뉴 건담의 기초설계를 맡았다. 사실 파일럿이 MS의 설계를 하는 것은 우주세기에서 종종 있었던[14] 일이지만, 아무로의 경우에는 자신이 설계한 기체 자체가 당대 최강의 명기이자 전설이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돋보인다. 그만큼 아무로의 실전 경험과 병기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 콜로니에 연방군과의 협상차 와 있던 샤아와 우연히 마주쳤을 때 말을 타고 도망가던 샤아의 옆으로 차를 댄 후 그대로 다이빙해서 샤아의 수도치기를 피하며 태클을 걸어 샤아를 말에서 떨어뜨려 버린다.그 후 땅에서 엎치락 뒤치락 뒹굴며 멱살잡고 주먹다짐 도중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다 마지막엔 배대뒤치기로 집어던져 버린 후 총을 꺼내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퀘스의 방해로 실패했다.
  • 레즌 슈나이더에게 격파될 뻔한 케라 수를 구출했다. 문제는, 이게 급하게 전장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발견해서 초장거리 저격을 핀포인트로 때려박으며[15] 행한 짓이란 것. 레즌도 처음엔 센서 탐지범위 밖에서 날아온 일격에 당황해서 함대가 지원 온 줄 알았다가 뉴 건담 쪽으로 이동을 해서 겨우 미확인기임을 확인하는 정도인데, 기라 도가의 센서 탐지범위는 16.4km이고 뉴 건담의 센서 탐지범위는 21.3km이므로 기라 도가가 탐지하지 못한것 자체는 말이 되지만, 그래도 거의 20km 거리에서 5m 이내로 근접해 있는, 전투 기동중인 MS 2기의 사이에 정확하게 견제사격을 꽂아넣은 짓은 역시 우주괴수 답다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 바주카를 손에 들고 쏘는 게 아니라 우주공간에 놔두고 와이어로 연결해서 원격으로 쏜다. 심지어 고정된 것도 아니고 그냥 빙글빙글 돌아가다가 샤아가 사선에 들어가는 순간 발사해서 방패를 부숴먹었다. 뉴타입 능력으로 감지하고 쐈건, 샤아가 올 걸 다 계산하고 예측샷으로 쐈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짓이다(...) 우주는 3차원이다! 빙글빙글 돌아간다고 해도 커버할 수 있는 건 평면 하나 뿐이다. 그 돌아가는 궤도보다 조금 위나 아래에 있으면 절대 맞출 수 없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지..
  • 조정이 덜 된 모빌슈트인[16] 뉴 건담을 타고 혼자서 네오지온군의 수비벽을 뚫었다. 이 수비벽에는 강화인간 규네이 거스의 야크트 도가도 있었고, 뉴타입인 퀘스 파라야가 탄 거대 MA 알파 아질도 있었으며, 100여대의 기라 도가도 있었고, 군함도 몇 척 있었으며, 끝판왕으로는 네오지온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샤아 전용기인 사자비도 있었지만 그 누구도 우주괴수 아무로 하나를 당해내지 못했다. 물론 론도 벨의 제간 부대가 아무로를 엄호하려 했지만, 이들은 뉴 건담을 따라잡지도 못하고 알파 아질이나 사자비에 무수히 썰려나가서 브라이트가 호위부대는 어디갔냐면서 화를 낼 정도였다. 이 당시 뉴 건담은 조정이 끝나지 않은 물건답게[17] 주력 무장인 핀 판넬의 회수도 불가능했으며, 출처불명의 사이코 프레임을 급히 끼우느라 사이코뮤 조정 또한 아무로가 출격 직전에 대강 때웠다. 이런 걸 타고도 완벽한 준비를 했던 네오지온군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 뉴 건담의 핀 판넬 베리어는 원래 핀 판넬에 상정된 기능이 아니라 아무로가 얼떨결에 만들어낸 기술. 규네이와 퀘스에게 협공받는 와중에 알파 아질의 판넬 공격에 당할 뻔 하자 남아있는 판넬로 이 짓을 했으며, 분명 최후의 발악 같은 기술이었는데도 방어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전 우주세기에서 오직 우주괴수 아무로만이 가능한 일종의 곡예이다. 이렇게 제작시 전혀 예측하지 못한 기능을 얼떨결에 구사한다는 시츄에이션을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그라함 에이커그라함 스페셜로 이어진다.
  • 규네이 거스퀘스 파라야 둘은 론도 벨의 대원들을 부대 단위로 학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건담 UC에서 마리다 크루즈와의 전투씬에서도 묘사되지만, 론도 벨 대원들의 실력은 보통의 연방병사들보다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이고[18] , 애초에 이들은 그리프스 전역과 네오지온 항쟁에서 살아남은 에우고와 카라바의 생존자들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개개인이 에이스 파일럿에 필적하는 정예병이자 베테랑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규네이는 론도 벨의 2인자 에이스인 케라를 전사시키기까지 했다. 리가지도 엄연히 아무로가 타던 기체인 만큼, 나름대로 성능이 나오는데도 그랬다. [19] 그러나 우주괴수 아무로는 이 둘을 동시에 관광보냈다. 극장판 시작부터 규네이는 리가지에 탄 아무로에게 단숨에 발렸으며, 그 때문에 악에 받쳐 이후의 전투에서 아무로만 줄기차게 노렸지만 도저히 당해내지 못 하고 유언 하나 못 남긴채 전사한다. 퀘스 역시 거대 MA를 타고서도 시종일관 농락당했고, 알파 아질은 목이 부러졌다. 덕분에 규네이와 퀘스는 그 높은 포텐에도 불과하고 그냥 쩌리 취급.
  • 규네이의 격추씬에 대해서 한가지 더 특이할만한 부분이 있는데, 5th루나에서 아무로의 리가지와 규네이의 야크트 도가가 싸우던 중, 리가지가 BWS을 퍼지하자 이에 규네이가 놀라 움찔하는 장면이 있다. 이 짧은 순간을 아무로가 기억하고 있다가 결전의 순간 뉴건담의 바주카와 파손된 방패를 버려서 다시 한번 규네이를 한눈 팔게 만들었고, 그 때를 노려 빔 라이플로 그를 격추한다. 흠좀...
  • 기라 도가는 아무로에겐 단순한 보급품 상자에 불과했다. 액시즈에서 우주괴수 아무로와 만난 기라 도가는 얌전히(?) 빔 머신건을 조공한 후 박살났다. 네오지온군의 MS가 연방군과 같은 유니버셜 규격[20]을 사용했기에 가능했던 것.
  • 사이코 프레임을 장비한 막강한 총수 전용기이자 네오 지온의 모든 기술력의 산물인 사자비를 상대로 왼손의 예비 빔 사벨도 뽑지 않고 그냥 맨손으로 아무로 신권을 구사해 묵사발을 냈다.
다만 이건 빔 사벨이 팔뚝에 스칠 때 생긴 파손으로 사용이 불가능했다는 설이 있는데,[21] 안 썼건 못 썼건 불쌍해지는 건 샤아 뿐이다. 참고로 퍼스트 건담 시절 때 건담을 타고 당시 지옹에 탑승한 샤아와 결판이 났을 땐 지옹을 라스트 슈팅으로 개박살을 내고 건담도 머리와 팔 한짝을 부숴먹기라도 했지만 이번엔 뉴 건담의 고간만 사자비의 빔 사벨로 살짝 긁히고 그 외의 피해는 전혀 없이 빔 사벨로 사자비의 팔 한짝을 잘라버린 후 모가지 케이블을 손으로 뜯어버리고 아무로 신권으로 정말 보는 사람들이 샤아가 불쌍하게 보일 정도로 처절하게 개박살을 내버렸다.
  • 5th 루나 때 판넬 1개만 쓴 사자비 vs BWS 없는 리가지가 호각이었다. 다만 이 때의 샤아는 규네이가 지적했을 정도로 대충 싸우고 있는 중이었다. 만약 샤아가 진심으로 맞섰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불명.
  • 거대 소행성 액시즈가 고속으로 지구로 낙하하자, 뉴 건담으로 액시즈를 밀어 올렸다. 이 사건을 액시즈 쇼크라고 하며, 우주괴수 아무로가 벌인 최후이자 최고의 기행. 후기 우주세기와 비교해봐도 이 정도 스케일의 사건은 월광접밖에 없다.

[1] 연방측에서 드러내놓고 싶지 않은 뉴타입에다가, 영관이나 장관급 계급이면 영향력도 더욱 커지는 점 때문에 연방측에서 견제하기 위해 더이상 승진을 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 게다가 아무로 레이는 브라이트 노아와 달리 일선에서 꽤나 물러나 있었고,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 영관급으로 진급할 수 없었다는 설정이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 묘사된 적이 있었다.[2] 라이벌인 샤아는 소령일 시절에 처음 만나서 이 시점에서는 대령인데 저쪽도 상당한 공적을 지닌 에이스긴 하지만 지온군 특유의 계급 인플레의 영향, 사관학교도 나온 엄연한 장교출신인 점등 유리한 점이 있었고 그럼에도 20대 초반에 소령으로 진급하는등 만만치않은 진급속도였다는데에 의견이 없으나 아무로는 민간인이였고 TV판 기준 하사로 특채 부사관 정도로 시작했고 중간엔 공백까지 있었는데도 이정도 속도로 올라온거다. 인원이 많고 체계가 정리될수록 진급이 점점 어려워지는 군조직의 특성상 연방군 소속인데도 령관이나 장관을 차마 주고싶지않아서 멈춰놓은 진급인것까지 고려하면 굉장한 진급 속도다.[3] 다만 샤아는 크와트로로 지낼 당시의 계급은 의미가 없으므로 이 시기의 샤아도 군인으로선 공백기였다고 볼수있다. 무엇보다도 이 시점의 샤아는 더이상 계급이 의미가 없는 총수 신분이 되었다. 대령도 실제 계급이라기보다는 샤아의 혁명가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기위한 전선에 서는 선봉 이미지에서 따라온 별칭에 가까워졌다. 의미도 없는 계급을 장관씩이나 달고 앞에서 뛰는것이 썩 괜찮은 그림이 아닌것도 사실이다.[4] 이 시점에서 지구연방 측은 아직 네오지온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고 샤아의 목적도 엑시즈나 사이드 3 정도라고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전쟁 대신 협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5] 샤아가 사이코 프레임의 공진 현상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상세사항은 불명. 후일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자세하게 다루어진다.[6] 그나마 소설판인 벨토치카 칠드런에서는 벨토치카의 이름을 절규하듯 부르는 게 유언이 되었다.[7] 오죽하면 나름 주요 조연인 레즌 슈나이더는 고작 첸 아기가 쏜 기총에 맞아 "내가 직격을 당하고 있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폭사했으며, 규네이 거스는 뉴 건담의 페이크에 낚여 유언으로 '뭐야? 어?'라는 말을 남긴 뒤 빔에 맞아 사망했다. 아스토나지는 유언은 커녕 파손된 리가지로 출격하는 첸을 말리러 갔다가 폭격에 휘말려 배에 파편이 꽂힌 채로 시체가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대체로 역샤 주요 캐릭터들 대부분이 이렇게 어 하는 사이에 죽는다. 사실 이런 것이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게, 현실의 전장에서도 아무리 베테랑이라 하더라도 언제 총알이 날아와 맞아죽을지 모르는 게 정상이기 때문이다.[8] 단순 구조재로 여겨졌던 사이코 프레임 탑재 기체가 수억에 달하는 사람들의 감응파를 받아들여 이를 형상화 한 사이코 필드의 물리력으로 어마어마한 질량의 소행성을 밀어내는데 성공한 것이다보니, 당시 이를 알게 된 연방군 고관들과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기술자들이 받은 충격은 엄청났다고 한다.[9] G 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선 F90에 기본으로 A.R칩이 장착되어있고 전용기인 화성 지온잔당 사양의 F-90이나 FIF에서나 생산 가능한 F90 2호기에는 C.A칩이 달려있다. 이 둘은 강화파츠로 구입이 가능하기도 하다. 성능은 A.R칩은 회피+방어력 상승 C.A칩은 공격력+사격 상승이다.[10] 이 이야기는 역습의 샤아 결말 이후에 그랬다는 설도 있다. 이쪽이 더 지배적인 설인 듯.[11] 액시즈를 초대형 질량폭탄으로 사용하여 지구를 한랭화하려 했다.[12] 사람은 환경에 적응해 나가게 되는 법이니 우주에서밖에 생활할 수 없게 되면 우주에 적응한 인류 = 뉴타입이 양산되리라는 계산으로 보인다.[13] 러닝타임 대략 2시간[14] 카미유 비단도 TV판에선 Z건담을 설계했다는 설정이었다. 지금은 그 설정 뺏겨서 쌈박질만 잘하는 급식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 버렸지만(...)[15] 거의 근접해 있던 케라의 제간과 레즌의 기라 도가 사이에 정확히 꽃아넣어 둘의 공간을 벌려버렸다[16] 물론 첫 전투 이후 꾸준한 조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뉴 건담의 성능은 2차 네오지온 전쟁 당시 최강의 기체이다.[17] 5th 루나의 낙하로 다급해진 첸 아기가 이미 납기를 앞당긴 데다가 나중에는 더 급박해져서 그것보다도 며칠이나 일찍 끌고 나갔다.[18] 단 UC에서는 2차 네오지온 전쟁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일부를 신참으로 교체[19] 다만 케라가 규네이에게 응전하기 보다는 액시즈에 집착했던 것이 패배의 주 요인이다.[20] 왜냐면 이 무렵에는 지구연방군이나 네오지온군이나 둘 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MS를 사다 썼기 때문이다.[21] 사실 그것도 별 설득력이 없는 것이, 파손된 부위는 팔꿈치 끝의 튀어나온 부분으로 빔 사벨을 뽑는 구조와는 별 상관이 없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