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드릴
しまどりる. 일본의 동인작가. 동인서클 스트라이프 패턴(すとらいぷぱたーん)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유화를 전공하는 미대생. CG에서도 유화 테크닉을 응용한 듯한 거친 터치를 볼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은 좀 앙상하게 하는 편.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는데 06년 무렵부터 그림체가 일변했다. 오오야리 아시토의 영향을 다소 받은 듯(영향을 받은 것만으로 끝나지는 않았지만).
독특한 컬러에 의한 CG로 유명하다. 반면 다소 불안정한 캐릭터 디자인과 만화 쪽은 썩 좋지 않은 평. CLAMP의 X처럼 그림은 그저 이미지만 전달할 뿐이고 글만으로 내용을 전개해나가는 방식인데, 이런 경향이 점점 강해지다가 현재는 본인의 장기인 컬러 일러스트에다 약간의 글을 곁들인 그림책의 형태가 되었다.
Fate/Grand Order에서도 일부 캐릭터 일러스트를 맡고 있는데, 팬들로부터 평이 영 좋지가 않다. 그 외에도 인체비례가, 특히 목이 심하게 뒤틀려 있다는 지적이 있다. 랜슬롯(Fate/Grand Order) 참조. 이 때문에 인체비례는 전문적으로 안 배우고 그냥 독학으로 배웠나? 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또한 그가 참여한 절대절망소녀, 뉴 단간론파 V3에서도 몇몇 CG에서 제대로 작붕을 보여줘 (텍스트 스포일러, 욕설 주의) FGO, 단간론파 팬들에게는 그냥 까야 제맛 취급을 받는다.
'인외전문가'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이는 2009년 9월 19일에 투고한 白早苗 그림에서 시작된 것으로 코치야 사나에가 미묘한 것에 비해 개구리는 잘 그려졌기 때문. 보다시피 조롱의 의도가 있는 별명이다. 실제로 인외를 그려도 어딘가에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존재하지만 그것을 분위기 메이킹으로 커버하는 스타일이다. 심지어 쿠 훌린 얼터의 유화 팬아트를 보면 상당히 잘 그린다.
이런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이유는 프로로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 드로잉 기본기가 부족해서인데 시마드릴처럼 유화 스타일로 디지털 아트를 제대로 그리는 사람들을 보면 단순히 그가 유화 전공자라서 캐릭터를 못그린다는건 무리수에 가깝다. 오히려 인체 드로잉이나 기본기가 잡힌 작가들은 극화체나 데포르메 스타일, SD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그려내는데 시마드릴은 어려운 포즈도 아니고 기본적인 인체비례를 틀리거나 간단한 포즈에서 조차 인체 붕괴를 일으키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스타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그가 크리쳐 계통을 잘 그린다고 알려진 것도 크리처나 비인간계열은 미형 비례를 지킬 필요가 없지, 인체를 극단적으로 과장해도 어색한 티가 안나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기가 정말 잘 잡힌 작가들은 크리처도 매우 잘그린다.
일본의 게임&애니메이션 이벤트인 마치★아소비에서 실시간으로 유화 드로잉 하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FGO의 랜슬롯을 생각하고 봤다가 충격을 받았다는 감상도 있을 정도. 한 마디로 크리처 계통에는 강한 사람이지만 캐릭터 디자인에서 중요한 인체 드로잉에서 빈약한 사람이다. # ## ###
그러나 최근에 실력이 발전을 하고는 있는데, Fate/Grand Order의 이벤트인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에서 사복차림의 랜슬롯의 스탠딩 CG와 진양옥 카드 일러스트는 인체 비례가 나아져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2018년 9월 코다카 카즈타카, 코마츠자키 루이, 타카다 마사후미[1] 등과 함께 스파이크 춘소프트를 퇴사하고 투쿄 게임즈라는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마드릴은 배경 담당이라고 한다.
2007년 2ch에서 불거진 사건. 당시까지 그려온 동인지의 표지나 일러스트들 중의 상당수가 다른 이의 그림을 트레이스/표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된 표절 대상은 오오야리 아시토와 Oh!Great 등.
이에 작가 본인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도작 문제가 불거진 일부 그림을 지우기도 했으나[2], 흔히 그렇듯 사과문이라기보단 자기옹호성 뉘앙스가 많이 풍겼던지라 더욱 까였다.
[image]
당시에도 독특한 CG로 호평을 받던 작가였던지라 이 사건은 작가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혔고 동방 2차창작계에서 꽤나 화제가 됐다. 구글에서 작가의 이름만 치면 표절관련 검색어가 자동완성되고 연관 키워드까지 뜨는 상태. 안티가 표절 그림을 정리해놓은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으나, 2010년 들어 계정이 만료로 사라졌다.
이 사건 뒤로 얼마간 잠잠하게 지난 뒤 2008년 겨울에 나온 '몬스터 헌터 치르노'라는 몬스터 헌터의 패러디 동인지가 다시 문제가 됐는데, 이 패러디라는게 캡콤의 공식 홈페이지나 팬 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식 아트웍을 대놓고 베껴 그리는 수준이었던지라 베낀 그림으로 책을 판다며 또 한번 비판을 받았다. 패러디라는 관점에서 보면 별 거 아닌 문제일 수도 있으나, 전과가 있었기에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
베껴 그리던 탓인지 프로가 되고나서도 컬러 이외의 부분에서는 영 아닌 수준. 도장 작가와는 정반대로 캐릭터가 그릴 때마다 바뀐다. 특히 얼굴 부분의 붕괴가 심하고 등신도 오락가락. 절대절망소녀에서는 기존 일러스트레이터이던 코마츠자키 대신 이벤트 CG를 맡았는데 작붕이 많아서 많이 까였으며, 단간론파 V3에서도 그가 이벤트 일러스트를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려하는 팬들도 생겨났다. 마찬가지로 FGO에서도 그가 일러스트를 담당한다 하면 우려하는 달빠들이 많다.
중2병[3] 느낌과 어두운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첫 동인지는 2007년 초반에 나온 동방 프로젝트의 2차 창작품인 BATTLE CRY. 중견 서클 규모로 활동하다가, 2009년 컬러 일러스트집 풍의 작품으로 전환 후에는 벽 서클 규모로 성장했다.
애초에 동인지로 유명한 작가가 아닌지라 딱히 대표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은 없지만, 이자요이 사쿠야의 살인마 설정을 바탕으로 한 <Glorious Revolution> 이라는 세 권짜리 시리즈 물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데 이 작품은 오히려 작가 본인에게 있어서는 흑역사라는 듯.
'''똘끼 넘친다'''는 말 밖에 표현할 어구가 떠오르지 않는 히지리 뱌쿠렌의 과거사를 그린 동인지, <Love And Peace>로 접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작품들이 거의 전부 엄청난 '''중2병'''과 '''광기'''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특색을 갖고 있다.
팬선 없이 채색만으로 묘사하는 칼라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무채색인 원고에서도 아주 날카롭고 깔끔하며, 굵은 선을 이용한 동세와 강조, 가는 선을 이용한 잔잔한 상황 묘사도 능숙하다.
위에 작성된 대로, 아무래도 흑백 원고에 자신이 없는 모양인지 칼라 동인지를 내는 빈도가 타 작가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인데, 이런 동인지에서는 높은 확률로 검붉은 색을 사용한 유혈표현이 벌어진다. 매우 진하고 선명한 붉은색의 표현이 아주 강렬한데다, 그런 유혈이 낭자하게 된 분위기의 묘사 및 그것을 서술한 시적인 어구들까지 어울어져, 이런 것에 약한 사람조차 넋을 놓고 보게 될 정도로 인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 했듯이, 흑백 원고와 칼라 원고에서 질이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어찌저찌 제쳐두더라도, 모든 작품들 중 '''정상적인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없다'''. 한 장면, 한 장면에서 작품의 주연인 캐릭터의 까마득한 중2병 및 광기가 흘러넘치다보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
따끈따끈한 연애물이라든가, 빵 터지는 개그물 같은 것을 그릴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을 정도. 이자요이 사쿠야든, 코치야 사나에든, 어떤 캐릭터던 간에 이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면 다들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 거의 모든 작품들이 다 이런 전개인 것을 보면 무서워질 정도.
아무래도 이런 스토리의 문제 때문에, 화풍에 매료돼서 책을 골랐다가도 질려버려서 더 이상 찾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작가.
근래에 낸 동인지 중 유명한 것은, 위에서 말했던 히지리 뱌쿠렌의 백스토리 고찰 이야기인 <Love and Peace>. 뱌쿠렌을 인간 좆까! 로 해석하는 사람을 늘리는 데 상당히 일조했다고 한다. 성련선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성련선 책을 꽤 자주 내고 있는데, 성련선 동인지 <SEIRENSEN> 은 중2병 마왕 사나에가 성련선 멤버 전원을 말살하는 내용[4]. 애정이 이런 식으로 비뚤어져 폭발하는 쪽 아닌가 하는 의혹도 받고 있다.
외모가 상당히 준수한 편으로, 타입문 커뮤니티 등지에 흔히 돌아다니는 쿠훌린 얼터 코스프레를 하고 그림을 그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1. 상세
2010년 기준 유화를 전공하는 미대생. CG에서도 유화 테크닉을 응용한 듯한 거친 터치를 볼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은 좀 앙상하게 하는 편.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는데 06년 무렵부터 그림체가 일변했다. 오오야리 아시토의 영향을 다소 받은 듯(영향을 받은 것만으로 끝나지는 않았지만).
독특한 컬러에 의한 CG로 유명하다. 반면 다소 불안정한 캐릭터 디자인과 만화 쪽은 썩 좋지 않은 평. CLAMP의 X처럼 그림은 그저 이미지만 전달할 뿐이고 글만으로 내용을 전개해나가는 방식인데, 이런 경향이 점점 강해지다가 현재는 본인의 장기인 컬러 일러스트에다 약간의 글을 곁들인 그림책의 형태가 되었다.
Fate/Grand Order에서도 일부 캐릭터 일러스트를 맡고 있는데, 팬들로부터 평이 영 좋지가 않다. 그 외에도 인체비례가, 특히 목이 심하게 뒤틀려 있다는 지적이 있다. 랜슬롯(Fate/Grand Order) 참조. 이 때문에 인체비례는 전문적으로 안 배우고 그냥 독학으로 배웠나? 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또한 그가 참여한 절대절망소녀, 뉴 단간론파 V3에서도 몇몇 CG에서 제대로 작붕을 보여줘 (텍스트 스포일러, 욕설 주의) FGO, 단간론파 팬들에게는 그냥 까야 제맛 취급을 받는다.
'인외전문가'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이는 2009년 9월 19일에 투고한 白早苗 그림에서 시작된 것으로 코치야 사나에가 미묘한 것에 비해 개구리는 잘 그려졌기 때문. 보다시피 조롱의 의도가 있는 별명이다. 실제로 인외를 그려도 어딘가에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존재하지만 그것을 분위기 메이킹으로 커버하는 스타일이다. 심지어 쿠 훌린 얼터의 유화 팬아트를 보면 상당히 잘 그린다.
이런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이유는 프로로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 드로잉 기본기가 부족해서인데 시마드릴처럼 유화 스타일로 디지털 아트를 제대로 그리는 사람들을 보면 단순히 그가 유화 전공자라서 캐릭터를 못그린다는건 무리수에 가깝다. 오히려 인체 드로잉이나 기본기가 잡힌 작가들은 극화체나 데포르메 스타일, SD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그려내는데 시마드릴은 어려운 포즈도 아니고 기본적인 인체비례를 틀리거나 간단한 포즈에서 조차 인체 붕괴를 일으키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스타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그가 크리쳐 계통을 잘 그린다고 알려진 것도 크리처나 비인간계열은 미형 비례를 지킬 필요가 없지, 인체를 극단적으로 과장해도 어색한 티가 안나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기가 정말 잘 잡힌 작가들은 크리처도 매우 잘그린다.
일본의 게임&애니메이션 이벤트인 마치★아소비에서 실시간으로 유화 드로잉 하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FGO의 랜슬롯을 생각하고 봤다가 충격을 받았다는 감상도 있을 정도. 한 마디로 크리처 계통에는 강한 사람이지만 캐릭터 디자인에서 중요한 인체 드로잉에서 빈약한 사람이다. # ## ###
그러나 최근에 실력이 발전을 하고는 있는데, Fate/Grand Order의 이벤트인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에서 사복차림의 랜슬롯의 스탠딩 CG와 진양옥 카드 일러스트는 인체 비례가 나아져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2018년 9월 코다카 카즈타카, 코마츠자키 루이, 타카다 마사후미[1] 등과 함께 스파이크 춘소프트를 퇴사하고 투쿄 게임즈라는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마드릴은 배경 담당이라고 한다.
2. 표절/도작 사건
2007년 2ch에서 불거진 사건. 당시까지 그려온 동인지의 표지나 일러스트들 중의 상당수가 다른 이의 그림을 트레이스/표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된 표절 대상은 오오야리 아시토와 Oh!Great 등.
이에 작가 본인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도작 문제가 불거진 일부 그림을 지우기도 했으나[2], 흔히 그렇듯 사과문이라기보단 자기옹호성 뉘앙스가 많이 풍겼던지라 더욱 까였다.
[image]
당시에도 독특한 CG로 호평을 받던 작가였던지라 이 사건은 작가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혔고 동방 2차창작계에서 꽤나 화제가 됐다. 구글에서 작가의 이름만 치면 표절관련 검색어가 자동완성되고 연관 키워드까지 뜨는 상태. 안티가 표절 그림을 정리해놓은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으나, 2010년 들어 계정이 만료로 사라졌다.
이 사건 뒤로 얼마간 잠잠하게 지난 뒤 2008년 겨울에 나온 '몬스터 헌터 치르노'라는 몬스터 헌터의 패러디 동인지가 다시 문제가 됐는데, 이 패러디라는게 캡콤의 공식 홈페이지나 팬 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식 아트웍을 대놓고 베껴 그리는 수준이었던지라 베낀 그림으로 책을 판다며 또 한번 비판을 받았다. 패러디라는 관점에서 보면 별 거 아닌 문제일 수도 있으나, 전과가 있었기에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
베껴 그리던 탓인지 프로가 되고나서도 컬러 이외의 부분에서는 영 아닌 수준. 도장 작가와는 정반대로 캐릭터가 그릴 때마다 바뀐다. 특히 얼굴 부분의 붕괴가 심하고 등신도 오락가락. 절대절망소녀에서는 기존 일러스트레이터이던 코마츠자키 대신 이벤트 CG를 맡았는데 작붕이 많아서 많이 까였으며, 단간론파 V3에서도 그가 이벤트 일러스트를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려하는 팬들도 생겨났다. 마찬가지로 FGO에서도 그가 일러스트를 담당한다 하면 우려하는 달빠들이 많다.
3. 동인활동
중2병[3] 느낌과 어두운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첫 동인지는 2007년 초반에 나온 동방 프로젝트의 2차 창작품인 BATTLE CRY. 중견 서클 규모로 활동하다가, 2009년 컬러 일러스트집 풍의 작품으로 전환 후에는 벽 서클 규모로 성장했다.
애초에 동인지로 유명한 작가가 아닌지라 딱히 대표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은 없지만, 이자요이 사쿠야의 살인마 설정을 바탕으로 한 <Glorious Revolution> 이라는 세 권짜리 시리즈 물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데 이 작품은 오히려 작가 본인에게 있어서는 흑역사라는 듯.
'''똘끼 넘친다'''는 말 밖에 표현할 어구가 떠오르지 않는 히지리 뱌쿠렌의 과거사를 그린 동인지, <Love And Peace>로 접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작품들이 거의 전부 엄청난 '''중2병'''과 '''광기'''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특색을 갖고 있다.
팬선 없이 채색만으로 묘사하는 칼라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무채색인 원고에서도 아주 날카롭고 깔끔하며, 굵은 선을 이용한 동세와 강조, 가는 선을 이용한 잔잔한 상황 묘사도 능숙하다.
위에 작성된 대로, 아무래도 흑백 원고에 자신이 없는 모양인지 칼라 동인지를 내는 빈도가 타 작가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인데, 이런 동인지에서는 높은 확률로 검붉은 색을 사용한 유혈표현이 벌어진다. 매우 진하고 선명한 붉은색의 표현이 아주 강렬한데다, 그런 유혈이 낭자하게 된 분위기의 묘사 및 그것을 서술한 시적인 어구들까지 어울어져, 이런 것에 약한 사람조차 넋을 놓고 보게 될 정도로 인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 했듯이, 흑백 원고와 칼라 원고에서 질이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어찌저찌 제쳐두더라도, 모든 작품들 중 '''정상적인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없다'''. 한 장면, 한 장면에서 작품의 주연인 캐릭터의 까마득한 중2병 및 광기가 흘러넘치다보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
따끈따끈한 연애물이라든가, 빵 터지는 개그물 같은 것을 그릴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을 정도. 이자요이 사쿠야든, 코치야 사나에든, 어떤 캐릭터던 간에 이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면 다들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 거의 모든 작품들이 다 이런 전개인 것을 보면 무서워질 정도.
아무래도 이런 스토리의 문제 때문에, 화풍에 매료돼서 책을 골랐다가도 질려버려서 더 이상 찾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작가.
근래에 낸 동인지 중 유명한 것은, 위에서 말했던 히지리 뱌쿠렌의 백스토리 고찰 이야기인 <Love and Peace>. 뱌쿠렌을 인간 좆까! 로 해석하는 사람을 늘리는 데 상당히 일조했다고 한다. 성련선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성련선 책을 꽤 자주 내고 있는데, 성련선 동인지 <SEIRENSEN> 은 중2병 마왕 사나에가 성련선 멤버 전원을 말살하는 내용[4]. 애정이 이런 식으로 비뚤어져 폭발하는 쪽 아닌가 하는 의혹도 받고 있다.
4. 기타
외모가 상당히 준수한 편으로, 타입문 커뮤니티 등지에 흔히 돌아다니는 쿠훌린 얼터 코스프레를 하고 그림을 그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5. 참여작
-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 RPF 레드 드래곤
- Fate/Grand Order - 아스테리오스, 샤를 앙리 상송,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랜슬롯(세이버), 쿠 훌린 얼터, 진양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