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앙리 상송(Fate 시리즈)
1. 개요
Fate/Grand Order에 어새신으로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시마드릴. 설정 담당은 히가시데 유이치로.
백발에 하늘색 눈, 정장을 차려입은 미남.
인게임 성능, 대사, 카드 일러스트, 인게임 모델링 등은 Fate/Grand Order/서번트/어새신/샤를 앙리 상송 문서 참조.
1.1. 인물배경
'''프랑스 혁명의 체현자.'''"서번트, 어새신. 샤를 앙리 상송. 소환에 응해 찾아왔습니다."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인(人)'''.
아마데우스의 말에 따른다면, 츤데레 기질이 있다. 자신은 광화된 상태에서 '아마데우스의 진혼가는 죽음을 미화하기 때문에 싫다' 라고 하지만 '''잔느와 잔느''' 에피소드의 2번째 전투가 끝난 뒤에 소멸하자, 아마데우스가 말하기를,
실제 역사에서도 샤를은 취미로 노래를 좋아했다."정말인지, 뭐가 정의냐. 그런 것에 구애받고 있던 건가. 다음이란게 있다면, 그때는 싫어할 정도로 내 진혼가를 들려주마."
"그야 너. '''사실은 내 노래의 대팬이잖아?'''"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집착이 있다. 왕당파인 샤를은 혁명 전부터 마리 앙투아네트를 극진하게 대접했다. 또한 처형 직전 실수로 마리가 상송의 발을 밟아 ''''미안해요, 고의는 아니었어요.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라고 미소지으며 사과했고 이 말이 유언이 되었다는 사건도 있다.[1]
이후 그가 처형했던 샤를로트 코르데도 등장했는데 그녀에게 고통 없이 끝내줬단 감사인사를 듣는다. 정작 본인은 자기 직업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신통찮은 반응을 보인 듯.
2. 스테이터스
근대인이고 단순한 처형인이다 보니 패러미터는 전체적으로 낮은 편. 하지만 천수를 누리고 간 것을 증명하듯 행운은 A.
실제 역사에서 샤를은 악운이 굉장히 강했다. 사형폐지론자였는데도 사형집행인을 맡고, 존경하던 루이 16세를 직접 처형한 걸 생각해보면 정말 불행해보인다. 하지만 왕당파였으면서 프랑스 혁명에서도 살아남았고, 혁명 중 공포정치에서 무구한 사람들이 처형되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다. 공포정치 중 2700여명의 사람을 처형하였으며, 로베스피에르를 비롯한 공포정치 관계자들이 줄줄이 사형당할 때에도 살아남아서 천수를 누렸다. 타입문에서는 이 강운 쪽을 더 높게 반영한 모양.
처형인으로서는 매우 우수한데 고통없이 죽이는 수준을 넘어, 죽을때 쾌락을 안겨주는 경지를 노리고 있었고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이 생애 최고의 처형이었다고 한다.
2.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기척 차단의 랭크는 낮다. 이는 상송이 암살자가 아닌 처형인이기 때문인 듯 하다. 그 때문인지, 어새신 주제에 암살을 할 수 없다는 아이러니한 처지에 놓여있기도.
■ 고유 능력
위의 기척차단과 비교되는 높은 랭크. 악 속성 상대 및 악행을 저지르는 상대에게 특공 효과를 낸다.
부업이 의사였다는 걸 증명하듯, 뛰어난 의술 스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상송가문의 의료기술은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다만 당대 기준으로 A급인 거라 현대 기준으론 어떨지 불명.
사형집행자는, '피처형자들을 최대한 고통 없이 죽인다'는 그 특성에 의해, 인체에 대하여 해박하다. 위에서 말했듯 부업으로 의사를 했었는데, 그것 또한 인체에 대해서 해박한 것에서 유래한다.
2.2. 무장
영기재림 시 들고 있는 무기는 엑시큐셔너 소드 와 유사한데 끝이 단두대의 날처럼 생겼다. 쓰여있는 문구는 'Épée de justice(정의의 검)'. 상송 가문이 길로틴이 생기기 전에는 정의의 검이라는 글자가 적힌 검을 들고 다닌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검에는 3개의 구멍이 뚫려있는데 비단 샤를 가문만이 아닌, 처형용 검에는 종종 새겨지곤 했다.
검 모양은 어떤 의미에선 고증오류인데, 흔히 생각하는 단두대의 반달모양의 날은 '''설계과정에서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둥글어 가운데가 튀어나오면 목뼈에 걸려 한방에 자르지 못한다고.
2.3. 보구
인게임 연출(GIF)
보구명인 라 모흐는 죽음, 에스푸아르는 희망이라는 뜻.
거대한 문을 소환한 후 문이 열리면서 안에서 검은 손들이 잔뜩 출현, 상대를 잡아당겨서 붙잡아둔 후 단두대 칼날이 내려쳐진다. 운명을 타파할 만한 강한 정신이 없으면, 아무리 행운이 좋고 저주 저항력이 높더라도 목을 그어버린다.
처형기구라고 하면 단두대를 떠올리는 인지도 덕분인지 분명 신비도는 낮을 터임에도 불구하고 랭크가 높다.
정작 상송 본인은 단두대를 싫어했다. 처음에는 쓸데없는 고통을 주지 않고 바로 사형을 내릴 수 있는 인도적인 도구라 인식했기에 좋아했지만, 그것이 아무 죄 없는 사람까지 무자비하게 죽이는 용도로 쓰이면서 슬퍼하고 증오하게 된다. 이를 자각한 건 귀족을 섬기던 하녀가 아무 죄도 없는데도 처형당했을 때.
3. 작중 행적
마리, 데옹, 모짜르트랑 많이 엮이며, 4명을 "프랑스조"라고 묶기도 한다. 원래는 소심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마리 한정으로 변태적인 것은 틀림 없다. 모짜르트와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사이.
3.1. 제1특이점 -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1장에서 잔 다르크 얼터에게 소환된다. 광화한 상태로 나와서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을 다시 한번 베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죽여 '살인'을 단련했다고 말하나, 마리는 그것때문에 도리어 녹이 슬었으니, 지금의 '당신은 내가 아는 상송'이 아니라며 가차없는 평가를 내렸다. 살인자와 처형인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2] 이 탓에 마리에게 패배, 영기가 박살나 섀도우 서번트로 전락했지만 이후 모차르트와 조우하자 빡쳐서 어거지로 영기를 수복, 덤벼들지만 결국 패배하여 소멸.
3.1.1. turas realta
지크프리트에게 패배한 팬텀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리며 첫 등장.
원작과 같은 흐름으로 마리에게 패배한다. 이때 마리에게 집착하던 이유가 속죄 때문이란 것이 드러나지만, 버서크 서번트가 되어 뒤틀려 있었던 것. 패배 후 제정신을 찾은 듯하지만 못써먹겠다 판단한 질드레에게 영기가 망가져서 아마데우스와 마리의 이름만 부르짖는 상태로 변해버렸다.[3] 이 상태로 아마데우스와 대치하지만, 그의 진혼곡을 듣고 생전의 기억[4] 을 떠올리며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미련이 풀렸는지 웃으면서 아마데우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소멸.
3.1.2. mortalis:stella
원작대로 데옹과 함께 마리의 앞을 막으며 등장. 마리의 멘탈을 공격하기 위해 마리가 지키려던 민간인을 보구를 써서 살해한다.
하지만 마리가 그걸 이겨내고 보구를 사용하자 원작과 같이 영기가 부서진다. 문제는 이 다음. '''머리만 와이번에 이식당한채로 재등장한다.''' 정신이 완전히 나간듯 왕비의 목은 자기가 자른다는 말만 반복한다. 잔다르크 얼터와 질드레 중에 누가 개조했는지는 불명.
3.2. 달의 여신은 경단의 꿈을 꾸는가?
경단 도둑을 찾기 위해 조사중이던 마슈가 처음 발견한 멤버 중 하나. 마차에 경단을 잔뜩 싣고서 마리는 상송과 데옹에게 경단을 먹여주고 있었다. 상송은 마리가 살찔까봐 걱정하는데, 마리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영양은 전부 가슴으로 가는 체질", "잔뜩 먹은 만큼 가슴의 사이즈가 커진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슈발리에 데옹도 "왕비는 장차 프랑스에서도 톱클래스의 몸매로 성장하신다"고 증언한다. 직후, 상송이 그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해 달라며 달라붙는다.
패배후, 갑자기 마리아의 위기라면서 자칭 지나가던 요정 아마데우스 가면이 등장. 그걸 본 상송은 아마데우스 가면이 위기상황에 씩씩하게 나타나다니 믿음직스럽다고 말한다.데옹, 아마데우스 가면, 상송의 변태 3인조로 다시 배틀을 벌이지만 또 패배한다. 아마데우스 가면의 가면이 벗겨질려고 할 때 모차르트가 상송의 명치를 가격해서 기절시킨다.
3.3.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마리를 마주볼 자신이 없다면서 뒤로 숨지만, 모차르트가 나타나자 "맘에 안 드는게 있으면 바로 튀는 인간 쓰레기놈!"이라면서 깐다.
3.4. 아종특이점Ⅳ -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스토리 전반에 걸쳐 상당히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서 로빈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건 4장이 처음인데, 로빈은 자유분방한 성격인 반면 상송은 매우 고지식한 성격이라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4장에서의 행동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되었다.
초반에는 리츠카와 함께 연극에 참여, 첫 연극에서는 시바 여왕의 가신 역을 맡는다. 그러나 홉킨스가 도래한 이후, 상송은 마을 사람들을 돌볼 겸 나름의 조사도 행하기 위해 왕진 의사를 자청, 마을을 돌면서 상황을 알아본다. 이후 티튜바나 라비니아의 할아버지인 압살롬이 홉킨스에 의해 죄인으로 지목당하자 그들을 위해 변호를 해주지만, 이들의 처형은 막지 못했다. 그러다 마타 하리도 한 마을 남자에 의해 마녀로 고발되어 처형되었고, 그 직후 처형장 주위에 구울이 생겨나자 리츠카는 마타 하리의 시체를 빼돌리고,[5] 상송은 그 자리에 남아 재판관을 포함해 자경대, 마을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이후 리츠카 일행을 떠나 그대로 홉킨스 측에 남는다. 그리고 홉킨스와의 대화에서 홉킨스 역시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세일럼이라는 무대 위에 배역을 강요받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된다[6] . 홉킨스는 마녀 사냥 장군이라는 역할을 부임받아 마녀를 심판했고, 이점이 역설적으로 매일 죄인이 처형되어야 하는 세계의 토대가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질서임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상송은 재판 결과에 납득하지 못하는 마을 무리로부터 폭동이 일어나 홉킨스가 사망하는 사태=처형이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홉킨스의 곁에 남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홉킨스에 의해 마을의 이상사태[7] 를 일으킨 죄인으로 자신의 할아버지가 처형된 라비니아는 할아버지의 유언대로 애비게일이 강림의 의식을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라비니아와 결별하고 마을의 광기를 마주해 정신상태가 약해진 애비게일은 남몰래 숲에서 마을과 라비니아의 안녕을 빌며 의식을 진행한다. 그 순간을 홉킨스에게 들키게 되는데 곁에 있던 상송은 바로 애비게일의 편을 들며 어린아이의 소꿉장난이라 변호를 하지만, 상황 증거가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특히 의식에 사용한 "상아의 서"는 이미 홉킨스가 라비니아에게 의식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자백을 받아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것이었다.
이를 숲에서 지켜보던 라비니아는 홉킨스 주위의 경호가 소홀해진 틈을 타 홉킨스를 칼로 찔러 난도질해 살해한다[8] . 병사들이 라비니아를 체포해 가기 직전, 상송은 라비니아의 즉결처형을 막기 위해 '''자신이 홉킨스를 죽였다'''며 스스로 처형되기를 자청한다. 그리고 열린 간이 법정에서 혹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키르케가 몰래 가사약을 전해주지만, 상송을 이를 받지 않았고 법정 공방에서도 일체 반론은 하지 않고 자신의 죄라고 인정해 결국 처형된다.
상송의 팬들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이렇게 해석했다. 우선 자신이 나서지 않았다면 최우선적으로 라비니아가 처형될 상황이었고, 이와 관련해서 애비게일도 처형될 것이며, 최악의 경우엔 자신을 감싼 주인공까지 처형될 위기 상황이었기에 자신의 선에서 끝내려 했다는 것. 또한 가사약을 받지 않았던 건, 상송은 일생을 처형인으로 살아서 법정에 의해 죄가 부여되고 거기에 맞는 형벌을 내린다는 무거움을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만약 자신이 처형을 받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 돌아온다면, 그건 자신이 처형한 모든 죄인에 대한 모욕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를 희생하는 길을 골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과는 달리 작중에서 라비니아는 자기가 알아서 잘 숨어다녀 마을 사람들이 흔적조차 잡지 못했고, 상송 본인 선에서 끝나기는 커녕 오히려 자기가 죄인을 자처하는 바람에 리츠카까지 구금당하고 애비게일은 멘탈이 붕괴되어 마신주의 의도대로 포리너로 각성했다[9] . 그나마 안정을 찾아가던 라비니아가 자기 때문에 상송이 죽었다며 무너진 것은 덤. 게다가 만약 상송의 추리와는 반대로 '처형인의 숫자를 채우는 것'자체가 마신주의 의식의 일환이었다면 제발로 흑막의 의도에 부합해주는 행위가 되고, 실제로도 상송이 주변사람 끝고 자폭한 덕분에 마신주의 의도대로 상황이 진행되었다. 거기다 상송이 처형인이기는 하지만 생전에 본인이 제일 혐오했던게 '''정치적 목적으로 처형을 악용하는 것'''이었고, 세일럼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본인이 그토록 싫어했던 '무고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처형하는 것'이다. 즉 '''시나리오 라이터부터 상송이라는 인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썼다'''.
강제로 수육된 상황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상송의 영혼은 좌로 돌아가지 못했고, 허무를 떠돌던 상송은 마리를 처형하던 당시의 상황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발견한 애비게일은 각성한 이성의 신을 힘을 사용해 상송을 칼데아로 돌려보내준다. 에필로그에선 세일럼에서의 기억을 잃은 모습을 보인다.
세일럼 시나리오 자체가 후반부의 허술한 개연성과 불친절한 묘사로 혹평을 받고 있는데, 이 혹평의 중심에 선 캐릭터가 상송이다. 상송이라는 캐릭터의 팬을 제외하면 본 장의 상송은 트롤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많은 비판을 받고있다.
오죽했으면 어떤 유저는 상송이 재등장하는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까지 했다.
3.5.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
제5카지노에서 하는 연극에서 잭의 아버지 역할로 등장하고 끝. 해당 카지노에 마리도 있기는 한데, 엮이지는 않는다.
3.6.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소환된 범인류사의 영령들 중 한기로 오디세우스에 의해서 퇴거하게 된다.
3.7. Fate/Requiem 반상유희묵시록
제2게임 멤버 중 하나. 인랑게임에서 플레이어를 처형하는 방법이 잘못되었고 길로틴으로 처형해야만 한다고 집착한다.
처음 처형할 상대를 결정할 때, 무심결에 마리를 지적한다. 본인도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이후에는 점점 집착이 심해지고, 버서커스럽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과반수의 유저들에게 투표로 처형된다.
3.8. 아스클레피오스 막간의 이야기
맛이 간 칼데아 의료계 서번트 중 유일한 정상인이라는 컨셉이 있었는데, 이번에 으사양반이랑 나오게 되었다.
칼데아 의무실에서 전임자의 데이터가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스클레피오스가 전임자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칼데아 의료진들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그 중 첫번째로 등장한다. 자신은 전임자와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10] 이기 때문에 일부 데이터만 받는 것을 조건으로 수락하였다고 하며, 본인은 의사가 아니라 처형인이며 자신이 익힌 의료기술은 처형의 반작용으로 얻은 것이라고 말한다.
상송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얘기를 들은 후, 바로 데이터를 넘겨주게 되면 한 의사의 신념만 인정하여 보물을 넘겨주게 되는 것이라면서 한가지 매듭을 짓게 해 달라고 말한다. 그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의료기술을 직접 본 후, 납득하면서 이 데이터를 악용하지 않을 것 같다며 넘겨준다.
3.9. 막간의 이야기
상송의 꿈. 왕의 명령대로 사람들을 학살하는 병사를 멈추고 학살당하는 사람들을 풀어준다. 재판없이 학살하는 것은 처형인으로서 용납할 수 없기 때문. 그러던 중 또다른 상송 자신이 나타나 처형과 살인의 차이를 설명하라고 종용한다. 그러자 주인공은 마스터(법)인 자신이 옳다면 상송도 옳은 길을 갈 거라고 반박했고, 그 각오를 확인받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꿈에서 깬다.
4.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상송의 입장
- 마리 앙투아네트 :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경애하는 왕비, 소녀, 영원의 존재. 그녀는 어째서 처형 직전에 아무런 공포도 없이 그 말을 남긴 걸까.
-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변태 동ㅈ... 라이벌, 라이벌입니다![11]
- 슈발리에 데옹 : "죄송합니다만, 똑같이 취급하지 마실래요?" 라는 소릴 들었다. 좀 울고 싶다.
5. 기타
1장의 광화상태에서 상당한 변태력을 내뿜은 캐릭터. 마리에게의 참수를 입맞춤이라 표현하고, 자기는 죽을 때 쾌락을 주는 경지를 노리고 있다며 마리한테 자기가 처형했을 때 절정했었냐고 묻기까지 한다...[13] 하지만 상술되어있듯 원래는 소심하기 짝이없는 성격이라, 데옹이 따라 오라고 하면 울고 싶어하거나, 마리를 보면 중얼중얼대며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한다고. 1장의 저건 그냥 광화로 미쳐서 저랬던 거니 오해하지 말자.
시마드릴그림체 때문에 목삐꾸의 압박이 있지만, 캐릭터 디자인이나 비주얼은 매우 우월하다. 특히 디자인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복장 사소한 곳 여기저기에 여러 가지 처형에 관한 에센스들이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들은 마테리얼에서 전부 공인. 비주얼이 뛰어나다보니 여성 팬덤에서 큰 지지를 받는 캐릭터중 하나다. 그 예로 3주년 페스티벌에 공개될 상송의 영령정장(차이나복)이 선행공개된 당일, 하루종일 일본 트위터의 트렌드 랭크 3위권안에 올라왔었다.
2017년 5월 26일, 상송의 보구퀘가 나왔는데 적들이 어새신의 상성인 캐스터 위주이며, 최종보스는 인간 특공인 상송을 비웃듯 인간형 특공인 나이팅게일이 나오는 등 제대로 노린 구성이다.
만우절 리요 버전은 통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6. 관련 문서
[1] 참고로 실제 상송은 루이 16세의 동생인 엘리자베트를 더 아름답게 여긴 모양. 마리 앙투아네트가 지상 최고의 공주로, 엘리자베트를 천상의 공주로 비유했다.[2] 살인자는 사적인 이유로 사람을 죽이지만, 처형인은 공적인 이유로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살인자는 죽이는 사람의 고통에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즐기지만 처형인은 죽이는 사람의 고통을 최대한 덜어주려 한다[3] 비주얼도 눈이 검은 구멍으로만 칠해지고 전신이 까만 천으로 뒤덮혀있는 것이 섬뜩하다.[4] 들키게 되면 자신도 숙청 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자신이 처형한 사람들의 진혼을 위해 자주 교회를 찾았다.[5] 참고로 마타 하리는 키르케 특제의 가사약을 먹어 죽지는 않았다.[6] 실제 마녀사냥으로 유명했던 매튜 홉킨스는 영국인에 주 활동시기가 1640년대였다. 그리고 세일럼 마녀 재판은 1692년. 시대가 맞지 않는다. 상송은 거기에다 이 시기에 저렇게 빨리 주지사의 임명장이 발급될 리 없음을 지적한다. 즉 흑막이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요청으로 세일럼에 긴급부임했다'는 '''설정'''으로 홉킨스를 세일럼에 소환했다는 것. 마슈도 계속해서 '실제 당시 인명부와 현재 세일럼의 거주자 신상이 맞지 않는다'며 흑막이 다른 인물들에게 배역을 부과했음을 강조한다.[7] 구울이 들끊는 상황[8] 이 전개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아무리 수육상태라고는 해도 엄연히 서번트인 상송이 무술을 연마한 것도 아니고 영양상태도 좋지 않은 소녀인 라비니아가 코앞까지 들이닥치는데 눈치를 채지도 못했기 때문. 게다가 라비니아는 한번만 찌른것도 아니고 홉킨스한테 달라붙어서 난도질을 하는데도 손 놓고 보고만 있었다. 설정상 상송 본인이 의술스킬까지 갖고있고 마을에서 의료행위까지 했으면서. 즉 빼도박도 못하는 캐붕.[9] 심지어 앞서 마타하리는 입모양으로라도 리츠카 일행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는데 이쪽은 마스터와 소통은 커녕 오히려 대화를 거부해 사태를 악화시켰다. 같이 터지는 플레이어의 복장은 덤.[10] 상송은 의무실 관련자들 중에서도 그랜드 오더 초기 작전인 오를레앙 건에서 합류한 최고참에 속한다.[11] 마테리얼에서 모차르트는 상송에게 차마 쓸 수 없는 말을 해서 모두 검열되었는데, 이것 때문에 엄청난 육두문자를 퍼부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2] 본 일러는 영령의 생전모습을 일러스트 레이터가 상상해 그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된거라 실제 설정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13] 그 대인배+마이페이스인 마리마저 이 질문에는 그냥 벙찌고 말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