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세아린

 

'''카르세아린'''
Kalsearin

[image][image]
'''장르'''
판타지
'''작가'''
임경배
'''출판사'''
자음과모음, 바로북, 에피루스, 로크미디어
'''최초 발행'''
1999년 5월 20일
'''연재처'''
하이텔, 나우누리
북큐브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1998. ~ ?
개정판: 2020. 01. 16. ~ 2020. 05. 02.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단행본 권수'''
[image] 9권 (1999. 08. 18. 完)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주역 파티
5.2.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
5.3. 헤이드 6국 연합 인물
5.4. 가이아네스 제국 인물
5.5. 드래곤
5.6. 정령
6. 설정
7. 단행본
8. 미디어 믹스
8.1. 웹툰
9. 2차 창작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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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소설. 작가는 임경배.

2. 줄거리



98년 PC통신 나우누리에 연재했던 동명의 소설을 책으로 펴냈다. 드래곤 카르세아린을 중심으로 인간이 아닌 드래곤의 시점에서 냉혹한 현실과 부조리한 사회를 풍자하고 있는 환타지 소설이다.

''― 자음과모음 출판본''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이 인간계에 내려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 판타지소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 엘프.기사.마법사.몬스터들의 기존 이미지를 깨고 영웅적인 기사 역시 평범한 인간의 행운처럼 묘사한다. 드래곤 '카르세아린'의 눈에 비친 인간 세상을 그렸다.

''― 자음과모음 출판본 YES 24 9권 설명''

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시리즈!

판타지의 역사를 다시 썼던 단 하나의 명작!

드래곤을 주인공으로 삼은 최초이자 최고의 판타지 소설 「카르세아린」!

절대적인 힘을 가졌지만 순진하기만 한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

몰래 배운 마법으로 폴리모프한 카르세아린은 인간 세계로 가출을 감행한다.

가출하자마자 맞닥뜨리게 되는 인간들의 욕망과 이기심.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의 눈에 비친 인간 세상을 그렸다.

재미와 웃음, 풍자와 비판이 담긴 최고의 명작.

''― 에피루스 출판본''

〈권왕전생〉, 〈이계 검왕 생존기〉 임경배 작가의, 판타지 장르를 재정립한 명작 〈카르세아린〉!

절대적인 힘과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레드 드래곤, 카르세아린이 인간계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모험기가 화려하게 부활한다.

''― 개정판''

아직 어려서 생각이 없는데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해츨링, 카르세아린가출해 세상 구경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3. 연재 현황


1998년PC통신에서 연재할 때의 제목은 초룡전기 카르세아린[* 단, 사진은 PC통신 연재 당시가 아닌, 텍본의 스크린샷이다.]이었지만 1999년 출판하면서 ''초룡전기''가 빠졌다.
2012년 5월 17일 북큐브에서 처음으로 ebook이 나왔으며 계약 종료로 내려갔다. 대사가 순화된 출판본과는 다르게 이북 버전은 나우누리 연재 시절에 비해 대사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1] 물론 오타나 맞춤법은 수정되었다. 단, 개정판은 있다.
이계 검왕 생존기 완결 후 개정판이 연재되어 2020년 1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본편 244화, 중간 외전 10화 (3화 + 7화)로 완결되었으며, 후속작인 더 크리처 재개정판은 따로 항목을 분할하지 않고 카르세아린 2부라는 이름으로 이어서 연재중이다.

4. 특징


대한민국의 1~2세대 판타지 소설. 현대 드래곤물의 아버지격 작품으로, 설정상으로 엄청나게 많은 공통점을 안고 있으며 오늘날, 국내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몇몇 설정들의 기원을 찾아가보면 이 작품이 나온다. 즉, 대한민국 판타지 소설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장 광범위하게 준 작품 중 하나이며 카르세아린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소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아직도 나오는 중이다. 특히 소드마스터와 검기는 지금도 수많은 양판소들이 배껴 쓰는 설정이다. 그러므로 비록 D&D 룰이나 무협지 등에 영향을 받긴 했지만 여타 카르세아린 설정을 배껴온 양판소들과 동급으로 취급을 하긴 애매하다. 한 때 판타지 소설계에 범람했던 대부분의 양판소 소설이 이 소설의 설정을 빌려갔기에, 묵향 판타지편도 이 소설의 설정을 거의 대부분 베꼈다. 설정으로 판권료를 받았다면 임경배는 떼부자가 됐을 듯.[2] 예를 들어 드래곤이 나오는 양판소라면 빼먹지 않고 등장하는 '드래곤의 유희' 개념은 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드래곤의 색에 따른 성격 또한 이 소설에서 기본세팅된다. 그러나 드래곤의 색에 따른 성격 설정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설정에서 많이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각 브레스의 속성이라던지 화이트 드래곤이 가장 약한 용이라던지. 양판소에 D&D의 설정을 먼저 끌어썼던 것 뿐이지 그 설정이 이 소설에서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
카르세아린이 꿈과 낭만 따윈 없으며 세상이 얼마나 냉혹하고 잔인한지 깨우쳐 가는 것이 주제이다.
「드래곤=악, 인간&용사=선」이라는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담의 드래곤 퇴치 이야기 구도를 시점을 뒤집어서 표현한 소설이다. 소설은 대체로 드래곤 쪽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드래곤의 입장에 감정이입해서 드래곤을 동정하고 이해하게 되지만, 작중의 인간들 입장에서 바라보면 드래곤들이 하는 짓은 민폐 그 자체다. 또 용사라는 존재에 대입되는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 또한 선한 부류의 사람들이 아니다.[3]
이 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은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며, 일부 등장하는 순수하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은 보통 비참한 말로를 겪게 된다. 주요 인물들은 그들의 시점에서 보면 코믹하고 나름대로의 인간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필요할 땐 타인의 입장에서 악인의 모습을 띠기도 한다.
기존의 용사물을 비틀어 풍자하는 시도라는 평가들도 있지만, 이것이 나올 당시에 국내 판타지 소설계에서 '''"기존의 용사물"'''이라고 평가될만한 물건자체가 없어 큰 의미는 없다.(어차피 드래곤 퀘스트조차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사실 국내 판타지는 초기부터 '''"현실을 알아야 해!"'''라는 식의 현실성 지상주의[4]가 대세였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보면 카르세아린은 딱히 특이한 것도 아니다.[5]
스토리의 무거움과는 별개로, 다소 가볍고 코믹한 문체 때문에 8권까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물론 9권을 읽으면서 이 작품은 역시나 꿈과 낭만따위 없는 블랙 코미디라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게 되지만(...). 작가는 이를 두고 '''배드엔딩을 가장한 해피엔딩'''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의 시점과 작품 전체 세계관적인 시점[6]을 가리킨 것.
엘프에 대한 취급이 매우 나쁘다. 흡혈귀의 도시락, 드래곤의 애첩, 도둑길드장인 불량 변태엘프 따위로 등장한다. 오죽하면 엘프는 깔개를 위해 태어난 종족이라는 글도 있고.
세계관이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인 드림스더 크리처가 있는데, 인 드림스는 연중 상태지만 더 크리처는 2008년에 팬커그에서 연재를 재개했고 2008년 말 우여곡절 끝에 완결했다.

5. 등장인물



5.1. 주역 파티


고아로서 도적 생활을 했었으나 리베이드의 궁정 부마도사 라카타의 제자가 되었다. 도적시절 경험으로 견습마도사답지 않게 몸놀림이 빠르고 단검술도 사용하여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아린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는 핑계로 드래곤의 마법을 어떻게 전수받기 위해서 아린을 졸졸 따라다니지만 세를레네를 돕는 과정에서 혀도 잘리고(나중에 칼슈타인이 재생시켜주지만)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한다. 세틴을 좋아했으나, 세틴이 아린을 배신한 걸 알고는 내심 증오하게 된다.
인 드림스에서는 사라세나인, 가이아네스 제국의 최대의 적인 뢰베예거의 수장인 판데모니엄의 마녀이자 9서클 마스터로 대륙 2위의 마법사가 되어버린다.
  • 피트 밀로드
달의 여신 하르니안의 고위 신관. 팀의 회복을 책임진다. 아린 일행이 노숙을 할 때에도 피트를 믿고 아무거나 막 주워먹었을 정도. 어린 나이에 신의 사랑을 받아 장로급의 신성력을 가지게 되고 외모 역시 엄청난 미소년이다. 드래곤슬레이어 일행이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다니는 사태를 제국 황제에게 보고하기 위해 아린 일행과 동행하다가 배가 난파해서(아린이 헤엄치다가 박살냈다) 휘하의 성기사단을 모두 잃고 노숙하는 처지에 떨어진다. 이후 자신의 임무가 실패했을 때 세를레네로부터 교세를 떨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녀의 자리를 되찾도록 움직이다가 갈색의 마녀 래디에게 자신의 동정을 잃고 만다(!). 이후는 별다른 활약 없이 아린의 부록으로 졸졸 따라다니는 역할. 인 드림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남성 최고위 사제, 즉 최초의 교황으로서 세상의 흑막 중 하나로 나온다.
이름은 임달영의 작품 마이언 전기의 통신연재판 제목인 "피트에리아"에서 따 왔다. '피트'와 '에리아' 두 인물로 나눴는데, '에리아'는 단역으로 잠깐 등장하고 끝났다. 표절은 아니고, 원 저자의 사전허락을 득하고 사용한 것이다.
  • 세를레네 아파카인 데레스테이나 카킬라이드
가이아네스 제국 남령주 마도여왕으로, 가계에서 내려오는 의식을 통해 마법을 전수하는 방법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 8서클의 마스터가 되었다. 본래대로라면 아린 일행과 마주칠 일이 없겠으나 아린을 본받아(?) 가출한 블랙 해츨링 에어린이 그녀의 마법을 봉인해 쫓아내고 마도여왕의 자리를 대신 꿰어차 본인은 제국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자리를 되찾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와중에 가출한 아린을 찾아온 드래곤들이 남령주의 수도 이델론을 박살내는 광경을 두 눈으로 목도하고 만다. 이 때 몸을 바쳐 자신을 보호한 세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자기에게 장가오라고 대놓고는 말 못하지만 '제국법은 황제와 4영주,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는 예외가 된다'고 우회해 들이댄다. 그 이후 아리아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움직이면서 드래곤들과 함께하게 되고 전능수의 부활과 전투, 그리고 초룡의 각성을 모두 경험한다. 카르세아린의 엔딩에서는 세틴이 아린을 배신하는걸 보고 유나처럼 세틴에게 실망한 듯 하다.
인 드림스에서는 유나와 더불어서 대륙에 단 두명밖에 없는 9서클 마스터이지만 유나와 싸울 경우 실전 경험이 부족해서 승률이 3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5.2.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



5.3. 헤이드 6국 연합 인물


  • 라티스 엘 카르셀
이오네의 아버지이자 카르셀 왕국의 왕. 전대 왕이 술에 취해 옆에 있던 궁녀를 범했는데 그 한 방(?)에 임신해 태어난 아들이다. 어머니는 전염병에 걸려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7] 왕자들 중 가장 부왕을 많이 닮아 결국 왕은 지방의 한 성으로 라티스를 내쫓고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는다. 그는 그 곳에서 성주의 책장에 있는 책을 모두 탐독하게 되고 부왕을 배알하는 자리에서 지식을 바탕으로 국정에 이런저런 조언을 한다. 그러나 그 때문에 위험인물로 낙인이 찍혀 그 이전에는 사생아로 멸시당했다면 이제는 먹을 것은 풍족하게 받을 수 있으나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성 안에까지 암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게 자주 외출하고 암살자에게 쫓기던 중 가스터를 만난다. 라티스는 가스터에게 음식과 지식을, 가스터는 라티스에게 신변 보호를 제공해주며 우정을 쌓던 중 어느정도 나이가 차자 부왕의 옆으로 가 국가의 일을 거들게 된다. 테롤드 크로워드에게 마법을 배워 8서클의 마스터가 된 가스터의 도움으로 부왕과 형제들을 모두 시해하고 마침내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세르니안을 비로 맞이하여 사이에서 외동딸 이오네를 얻는다. 그런데 사실 세르니안은 카르세아린의 엄마 칼세니안이 폴리모프한 유희중의 신분. 그 이후 헤이드 6국 연합을 통일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이는 카르세아린이 이오네 공주로 변장해 모험을 겪는 계기가 된다.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의 막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여섯개 국가를 차츰 점령해나가던 중 칼세니안과 칼슈타인에게 멸망당하는 자신의 국가를 두 눈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아직 점령한 땅이 남아있어 왕으로 인정받아 전능수 퇴치 작전에 합류하고 초룡의 각성과 전능수의 소멸까지 모두 경험한다.
험한 인생을 살았으나 마침내 왕의 자리까지 올라갔고, 가장 사랑했던 아내에 의해 자신의 나라가 모두 박살나는 것을 경험했으며, 그 딸은 새로운 제국의 황비가 된 어찌보면 작중 가장 파란만장하게 살아간 사람이다.
  • 이오네 엘 카르셀
카르셀의 공주. 아린과 꼭 닮은 외모로 붉은 머리 미소녀. 다리오스가 연심을 품고 있는 공주이지만, 정작 자신은 플루토를 사랑하고 있다. 외모는 닮았지만 흐리멍덩한 아린과는 정반대로 영악하기 짝이 없는 소녀로, 자기 자신마저 이미 정략결혼으로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이용하기 딱 남자'" 인 아라스난 왕국의 파르세일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왕국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대놓고 말하고 다닌다.
여담으로 아린이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에게 팔려 이용당한 까닭은 헤이드 6국 연합을 통일하려는 음모를 위해서 이오네 공주의 카게무샤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헤이드 6국 연합의 후계자들을 한 곳에 모아서 쓸어버리려는 음모를 꾸몄는데, 이오네 공주도 내보내지 않으면 명분이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
드래곤 슬레이어들은 몰랐던 일이지만, 이오네와 아린이 닮은 것이 아린의 엄마 칼세니안이 유희로서 카르셀 왕국의 왕비 세르니안 노릇을 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아린과는 이부남매라고 할 수 있으나, 폴리모프의 특성상 드래곤이 낳은 아이라고 해도 딱히 별다를 것은 없다. 그리고 유희에서 깨어난 칼세니안에게 꿈 속에서 낳은 아이에 불과한 이오네 공주는 어떤 의미도 지니지 않는다.
엔딩에서 파르세일 왕자대신 이오네와 결혼하게 된 것은 세틴이다.(…) 역시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이용하기 딱 좋은가.(…) 하지만 세틴은 경우 파르세일보다는 야망과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얼굴마담이라고 해도 일단은 통일제국의 황제고. 세틴에게 이오네는 아린에 대한 죄책감을 상기시켜서 무척 괴롭게 하는 존재였던듯.
  • 가베인
4대 용병왕 중 한 명이자 정령사. 이명은 '폭풍의 가베인'. 성격은 무뚝뚝하고 우직하며 자신의 고향을 박살낸 카르셀에 복수의 칼날을 간다. 통신연재본에서는 살아남아 뒷일을 도모하는 모습이 나오다가 사망했다는 대사가 짧게 나오지만 출판본에서는 아린과 함께하다가 초반에 드래곤 슬레이어들에게 살해당한다.
  • 레이크
4대 용병왕 중 한 명. 이명은 '돌풍의 레이크'. 잔머리의 대가이자 임기응변의 달인. 초반에 오크들에게 잡혀가는 폴리모프한 아린을 구해주었다. 그러나 노예경매장에 아린을 팔고 돈을 먹튀해버린다. 이 때 노예가 된 아린을 사간 사람이 바로 다리오스 폰 골드브러프로 이오네 공주의 카게무샤로 써먹기 위한 것이었다. 아린이 정령술에 눈을 뜬 이후에는 용병길드에 아린을 소개한다. 아린은 용병이 되어 대부호 아슬란의 아들로 위장하고 샤이하드 아카데미에서 검술을 배우게 된다. 이는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보관되어있는 전능수의 봉인을 탈취하기 위한 것. 대부호 아슬란에게 고용되어 행동을 함께하며 전능수의 봉인을 모으지만 진짜 속셈은 아슬란이 아닌 자신이 전능수의 힘을 얻는 것이다. 가스터가 아슬란을 제거한 이후로는 힘을 잃은 세리아를 데리고 칼슈타인의 레어로 향한다. 목적은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의 여정을 칼슈타인에게 일러바쳐 선물이라도 하나 얻으려는 것. 최후에는 전능수에게 영혼을 먹혀 드래곤들을 몰살시킨다. 전능수의 힘을 얻으려 하는 이유는 자신이 '평생에걸쳐 쌓아올린 힘'이, 정작 소드마스터를 대표로하는 정식으로 검을 수련해서 검기를 뿜어내개된 검사나 주문 몇마디로 온갖 현상을 일으키는 마법사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것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질투하고 있기때문. 본인은 한 사람이 수백명의 목숨을 가볍게 좌우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포장하고 있다. 실제로 전능수가 되고 전능수의 본래 목적인 드래곤의 멸절 이후에는 마법사와 소드마스터, 신관 등 마나를 다루는 이들만 골라서 죽이고 다닌다.
  • 아슬란
리베이드 왕국의 상인이자 대부호로 자신이 전능수가 되어 강한 힘을 얻고 싶어서 전능수의 봉인을 모은다. 아린을 자신의 아들로 위장해서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입학시킨다. 즉 '용병'인 아린의 실제 고용주. 자신과 비슷한 속셈을 지닌 레이크를 고용해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다니며 두 개까지 모으는데 성공한다. 가스터에게도 첩자를 파견해 전능수의 정보를 모은다. 그러나 첩자는 침입하자마자 들통난 상태였고[8] 첩자를 추적해온 가스터에게 봉인을 모두 빼앗기고 만다.
  • 세리아
아린이 잠시 들렀던 마을 여관 주인의 딸. 지병으로 인해 걸어다니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죽을 날만 기다린다.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신매매를 하려던 주인에게 분노한 아린이 마을 전체를 몰살시키고 그 때 한 번 죽는다. 베라가 뱀파이어로 되살려내서 아린에 대한 정보를 토해내게 한 다음 죽이려 한다. 운 좋게 도망쳐서 살아났으며, 그 뒤로 카르세아린과 드래곤 슬레이어 일당에게 맹렬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 부단히 피를 빨면서 힘을 모으지만 뱀파이어의 능력으로는 아무래도 역부족. 레이크에게 토벌당할뻔 한 후 함께 행동하며 정보를 모으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성질도 점점 더러워진다(...)
마지막에 전능수의 체내에서 아린에게 아리아가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아린을 완전히 미치게 만들어버린다. 광룡으로 각성한 아린이 전능수를 완전히 도륙내버리니 거기에 함께 휩쓸려서 소멸했을 듯.
  • 지하드 라슨
평민이지만 대부호이자 상인 가문인 라슨 가의 후계자. 기사로의 신분상승을 꿈꾸며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입학하였다.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아린이 기숙할 때 아린의 룸메이트가 되었다. 아린의 첫 키스 상대이기도 하다. 무투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무투회 직전 무사수행을 떠나게 되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통신연재본에서는 가베인이 재등장할 때 리베이드 저항군의 물주로써 등장하지만 출판본과 eBook에서는 삭제되었고, 지하드와 가베인의 대사는 아슬란과 레이크의 대사로 리메이크되었다.
  • 테롤드 크로워드
플루토의 조상뻘 되는 리치이며 가스터의 스승. 가스터 이전에는 유일한 8서클 마법의 마스터이다. 무골집안인 크로워드 가에 유일한 마법사였다고 한다. 에이라가 에를린이라는 이름으로 유희를 즐길때 낳은 아들이자 장성한 이후에 다시 결혼한 남편이기도 하다. 어머니이자 아내인 에를린과 영원히 살고 싶어 리치가 되고 에이라는 본 모습을 드러내 테롤드를 떠나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이후 폭주하여 모든 드래곤을 증오하고 있으며 복수를 위한 일념 하나로 가스터를 키운 인물. 드래곤 슬레이어 일당이 전능수를 깨우기 위해 침입한 것을 칼슈타인에게 들통나지 않도록 가리다가 마력을 지나치게 소모하여 소멸되었다.

5.4. 가이아네스 제국 인물


  • 라르고 아파카인 에레아이스네 디테로이스틴
가이아네스 서령주. 통칭 무왕 라르고.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다다른 인재.
칼슈타인이 아린을 찾으려고 가이아네스 서령주에 본신의 모습으로 강림했다가, 아린의 인간형 모습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말문이 막혀서 얼떨결에(…) 라르고에게 마법검 스톰브링거를 주고 헤이드 6국을 평정하라고 시켜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칼슈타인에게 받은 스톰블링거 하나 믿고 그린드래곤 헬메르노드에게 개겨보기도하지만 처참하게 패배하고 칼슈타인이 와줘서 겨우 목숨은 건진다.
은빛검기로 흑색검기를 쓰는 플루토를 압도한다. 하지만 다리오스에게는 패배하고 나서 무왕 라르고는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며 치사하게 칼슈타인에게 받은 스톰블링거를 사용해서 다리를 치료하고, 마검을 폭주시키지만 가스터에게 절대마법봉인을 당해서 스톰블링거는 마법이 봉인되고 다리오스에게 목이 잘린다. 그 잘린 목은 베라가 플루토 다치게 했다고 나중에 박살낸다.
스톰브링거는 마법이 봉인돼서 그냥 잘 드는 칼이 되어버렸지만, 플루토가 득템해서 잘 써먹는다.
  • 아르킨 케시어드
무왕 아르고의 스승이며 제국최고의 소드마스터다. 단순히 싸우기 위해서 검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세계와의 융합력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광렙해서 무형검기를 쓰는 다리오스에게 두방에 가버린다.
  • 로히가스 크렐 가이아네스
가이아네스 제국의 황제. 4령주에 비해 육체적으로나 마법적으로 특별히 뛰어난 점은 없다. 황궁 내에 자하드리안이 고양이로 폴리모프해 사는 것을 알고 있는 인물. 전능수가 드래곤을 모두 해치운 다음 황궁을 파괴할 때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최후는 정확히 기술되지 않고 '황제폐하가 계시지 않은 지금' 정도의 대사만 나온다.
  • 제히드 아파카인 세리오네이트 하야데이나트
가이아네스 동령주 '현왕'. 마법이 판을 치는 세계관에서 과학이라는 색다른 학문을 연구하는 인물. 전능수 레이드를 위해 마력이 크게 필요없는 비공정을 개발한 인물이다.
  • 브로데일 아파카인 토울 세키나트 라이크리드.
가이아네스 북령주 '신왕'. 이름은 여러번 언급되지만 등장은 전능수 퇴치를 시작하려 떠날 때 딱 한 마디로 끝이다.
  • 엘라인 케이너스
4대 용병왕 중 한 명으로 이명은 '질풍의 엘라인'. 통칭 파괴엘프 엘라인. 연재 당시 나우누리 인기작가였던 엘라인을 별명까지 그대로 패러디해 소설에 등장시켰다.[9] 나무에 불지르고 엘프들의 숲에서 쫓겨나 불법행위로 연명하다가 도둑길드의 길드장이 된다. 어린 유나를 주워다가 길러주었지만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호의라기보다는 소아성애자로써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 아린 일행이 도움을 청하러 오자 여전히 유나를 희롱하려다가 아리아의 힘에 데꿀멍하고 남령지 왕궁에 침입할 수 있도록 연고자가 되어 준다. 이후는 드래곤들의 밥셔틀로 전락. 더 크리처에서는 정복왕 샤하르에게 감화되어 헤르모나드 왕가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포 소서러스(Four Sorcerers)
갈색의 마녀 래디 옐 가스트리아, 적색의 마녀 세스 헤트리스, 자색의 마녀 루시 페를라인, 백색의 마녀 프쉬케 샤를라인. 제국 남령주의 2인자들로 세를레네의 수하이다. 8서클의 마법사들로 모두 60이 넘은 노파이지만 생명력 전이를 사용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생명력을 전이받는 대상은 사형수. 사형수들에게 사형을 면하게 해 주는 대신 남는 수명의 일정량을 내놓으라고 하면 대부분 순순히 응한다고 한다. 거절할 경우는 생명력을 모두 빨아먹어서 죽인다고... 이들 중 래디는 사디스트 기질이 있다. 미소년을 매우 밝혀서 피트의 동정을 빼앗아갔으며, 아린을 혼내주기 위해서 촛불과 채찍 등을 구입하기도 한다. 아린 일행이 가짜 세를레네의 일을 밝히기 위해 궁중에 잠입했을 때 이성의 끈을 놓은 아리아에게 루시가 살해당하였고, 이후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온 가스터 일행, 정확히는 다리오스가 세스와 프쉬케를 베어 죽인다. 래디는 자신의 기척을 지워주는 마력아이템으로 모습을 감추고 다리오스를 상대하려 하나 다리오스는 이미 본질을 꿰뚫어보는 눈을 지녔기에 기척을 지우고 숨은 래디를 간단히 포착한 후 마나를 주입해 말 그대로 분해시켜버린다.

5.5. 드래곤


  • 레드 드래곤
화염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화염의 정령을 부릴 수 있다. 숨결은 속성은 화염. 같은 나이의 드래곤이라면 레드 일족의 덩치가 가장 크고 힘이 가장 막강하지만 그에 반비례하여 가장 성질 급하고 멍청, 단순, 과격, 뻔뻔한 종족이기도 하다.
6500살의 현존 최강의 고룡. 하는 짓은 푼수끼가 넘치지만, 강력하기로 말하자면 먼치킨의 끝이다. 브레스 한방으로 나라 하나를 지반째 가라앉혀 수몰시켰다! [10]
적룡왕. 딱히 특별한 점이 있어서 용왕이 된게 아니라,레드 드래곤중 그나마 성격이 침착한 편이라 적룡왕이 되었다. 성질급하고 무식하게 들이대는 레드 드래곤들에 비해 이지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피는 피인지라 멍청한 모습도 꽤나 보인다. 아린이 다친 것을 칼슈타인과 칼세니안에게 숨기고 있었다. 이후 사실이 드러났을 때 폭발해버린 두 용들을 뒤치다꺼리하느라 진땀빼고... 결국 카르셀은 물 밑으로 수몰. 큰 활약은 없지만 설명역으로 꾸준히 등장한다. 전능수에게 먹혀 리타이어.
  • 칼세니안
레드 드래곤. 카르세아린의 어머니. 성질 더럽고 급한 레드일족 중에서도 최고로 성질 더러운 인물. 인기투표 당시 "우리엄마같아서 공포스럽다(...)"는 의견까지 있었다. 카르셀 왕국의 세르니안 왕비는 사실 칼세니안이 유희를 즐기고 있을 때의 모습이었다. 아린의 모습이 이오네 공주와 닮은 건, 칼세니안이 플리모프한 모습과 비슷한 모습으로 플리모프를 했기 때문이다. 칼슈타인, 키아드리스와 함께 전능수에게 먹혀 죽는다. 또한 카르셀 왕국의 초대 왕비인 '에르네르 카르셀' 역시 카르세니안이다. 카르셀의 건국왕 케사테스는 사생아라서 성이 없었는데 자신을 사랑하고 따라준 여인의 정체를 알게 되자 그녀의 이름을 따 자신의 성을 '카르셀'로 정하고 이를 그대로 나라의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해츨링 수색대가 출발할 때 자신의 후손과도 결혼해 보았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칼세니안이 '세르니안'으로써 자신의 후손인 라티스의 왕비가 된 것을 의미한다.
  • 실버 드래곤
얼음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빙결. 에인션트급 실버 드래곤이라면 절대영도에 가까운 블리저드 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레드 드래곤과 맞먹는 힘을 지니고 있다.
  • 블루 드래곤
바람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번개. 비만 체형인 다른 드래곤들과는 달리 샤프한 외양이라고 묘사되며 허리가 길고 또아리를 틀 수 있는 것을 보면 머리 부분을 제외하면 동양의 용, 혹은 뱀과 비슷한 체형인듯하다.
  • 아르키어드
웜급으로 남해의 제왕. 아린이 헤엄치다가 배를 박살냈을 때 대면하였으며, 아린의 덩치만 보고 1000살이라고 오해하여 유희를 즐기라는 짧은 덕담과 함께 배웅한다. 이후 300살이라는 아린의 나이를 상기하고는 한참 고민하다가 칼슈타인에게 찾아가 아린을 목격한 것을 전한다. 아르키어드 덕분에 해츨링 수색대는 바로 제국 남령지에서 아린의 행방을 찾을 수 있었다.
  • 블랙 드래곤
암흑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암흑이지만 어떠한 능력을 지녔는지는 작중 묘사되지 않는다.
  • 에어린
아린과 마찬가지인 블랙 드래곤의 해츨링. 아린의 영향인지 가출해서 잠깐 세를레네 행세를 했었다. 정체가 들킨 후엔 돌아갔기 때문에 카르세아린에선 별로 등장한 적이 없지만, 인 드림스에서는 주인공 중 한 명. 인드림스에서는 너무 빨리 깨어나 자신을 죽이려던 샤하르를 운좋게 이기고 샤하르를 가디언으로 삼아서 행동한다.
인 드림스에서도 아직 해츨링이기 때문에 상당히 지상세계 강자명단들까지 작성해놓고 강한 인간들과 가급적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더 크리처에서는 성룡으로 성장해 유희를 즐기며 살아가다가 가스터에게 당해 글라세부르크를 받치는 마력원이 돼버린다. 가스터가 패한 이후 다시 유희를 즐기는 삶으로 되돌아간다.
에어린의 어머니. 칼세니안과 비슷한 나이의 흑룡으로, 이명은 '나사크의 흑룡'. 리베이드의 재앙이기도 하다. 유희과정이 아주 막장으로 드래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 우선 유희해서 아들을 낳아 장성하면 그 아들과 관계를 맺어 또 다른 아들 낳으면 그 아들과 관계를 맺는 근친 방식을 즐긴다. 이 방식의 대표적 피해자가 테롤드.
  • 에르카스
흑룡왕으로 블랙 일족의 대표자. 에어린 역시 가출하자 해츨링의 문제는 전 일족의 문제가 되었다며 키아드리스, 칼슈타인 등과 함께 해츨링 수색대를 꾸려 아린과 에어린을 찾아나선다.
  • 엘사나드
첫번째 초룡. 작중에서는 이미 수명이 다해 죽은 것 같다.
  • 그린 드래곤
대지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독.
  • 헬메르노드
칼슈타인의 레어 근처의 숲에 살고 있다. 미녀 엘프와 동거하는 색정광드래곤. 라르고와 한번 대결한 이후 큰 비중은 없다. 하지만 작중 배경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헤이드 6국 연합은 헬메르노드가 인간 대마법사 '헤이드 메르나드'로 유희를 즐기며 활약할 때 그의 제자 겸 동료 여섯 명이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며 세운 여섯 개의 왕국이다. 헤이드를 포함한 일곱 명은 가이아네스 제국의 상징이었던 매일 색이 변하는 보석 네 개[11] 중 두 개를 탈취하여 바다를 건넜고, 제국은 해군을 꾸려 이들을 추적한다. 이 행위는 자신의 영역에서 전쟁을 용납하지 않는 아르키어드의 분노를 샀고, 동시에 헤이드 역시 본래의 모습인 그린 드래곤으로 돌아가 제국군을 공격하여 제국 해군은 두 드래곤에게 전멸한다. 이후 각자 나라를 세운 여섯 명은 자신들의 스승이자 동료였으나 갑자기 실종되어버린[12] 헤이드를 기려 자신들의 국가협력체제를 '헤이드 6국 연합'으로 이름붙였다.
  • 화이트 드래곤
물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빙결로 실버 드래곤과 동일하지만 그 힘은 많이 약하다. 사실상 드래곤들 중 최약체.
드래곤슬레이어 일당에게 당해 카르셀 왕국의 검, 카페트, 병사들의 갑옷 등으로 존재하고 있다(...)
  • 골드 드래곤
빛의 힘을 지니고 있으며 지, 수, 화, 풍, 암의 다섯 가지 속성의 힘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모든 속성의 정령을 부릴 수 있다. 숨결은 화염, 빙결, 번개, 암흑, 독 속성 모두가 한번에 나가지만 다른 일족들처럼 막강하지는 않다. 드래곤 일족 중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으로 묘사된다.
  • 로자르아힘
성룡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드래곤으로 인간계 최강의 정령사라는 칭호를 즐거워하며 '아사르아힘'이라는 이름으로 유희를 즐기고 있다가 칼세니안이 보낸 몬스터 대군에 털리고 항의하려 찾아왔다. 칼세니안에게 '누렁이(...)'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한다. 가출한 카르세아린을 찾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다. 일행과 함께하다가 전능수가 부활하자 자하드리안에게 알리러 황궁으로 향한다. 이후 등장은 없음.
  • 자하드리안
골드의 고룡으로서 드래곤 로드. 사는게 지겨워서 고양이로 폴리모프해 가이아네스 제국 황궁에서 살고 있다.

5.6. 정령


신에서 피조물의 위치로 내려간 드래곤들의 의무를 대신하기 위해 신들이 창조해낸 존재. 정령들은 하급, 중급, 상급이 있으며 최상위에 정령왕이 위치한다. 드래곤들은 자신의 속성과 일치하는 정령을 그냥 부릴 수 있다. 인간들 중 정령과 친화력이 있는 자들은 어느 순간 정령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들은 특별히 '정령사'라 불리며 정령을 소환하기 위한 마나가 존재에 더해진다. 단 자신이 느낀 정령들만을 부릴 수 있으며 하급의 정령을 다룰 수 있게 되더라도 중급, 상급의 정령은 노력한다고 부릴 있게 되는 것도 아니다. 이에 정령사들은 대부분 검사, 마법사, 의사, 신관, 농부[13], [14] 등의 직업을 겸하게 된다.
  • 불꽃
카사(하급), 살라만더(중급), 프리니아(통신연재본)→이그니스(출판본)(상급), 이프리트(정령왕)
  • 얼음(물)
?, 운디네, ?, 프라곤
  • 바람
휴이테, ?, ?, 이시리엘
  • 대지
?, ?, ?, 아르도
?, ?, ?, 펠리크
  • 어둠
?, ?, ?, 카르온

6. 설정


이 세계의 마법은 마나를 머릿속의 구상공간에서 재배치하여 현실에 적용시키는 방법으로 구현된다. 이 구상공간의 수가 한 개이면 1서클 마법, 두 개이면 2서클 마법이 된다. 서클이 늘어나면 마법의 난이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며 익히는 시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빛과 치유의 힘을 사용하는 백마법, 어둠과 파괴의 힘을 사용하는 흑마법의 두 계파가 있는데 역주문Anti-Spell을 이용하면 반대의 효과를 낼 수 있기에 두 계파 중 하나만 익혀도 다른 계파의 힘을 쓸 수 있다고 설정되어 있다...고 초반의 작가 잡담에 나와있었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설정은 스리슬쩍 사라졌다. 다른 존재는 8서클까지만 다룰 수 있으며 오직 드래곤만이 9서클 마법을 다룰 수 있다...고 역시 초반에 설정되어 있었으나 후반에는 인간은 9서클, 드래곤은 10서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스리슬쩍 변경된다. 단, 9서클 마법을 익힌 유일한 인간이 가스터이기에 전능수의 육체가 받쳐주어 9서클 마법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일수도 있다. 인간의 육신으로 9서클 마법을 사용했을 때에는 대가로 팔 한 쪽을 잃었다. 서클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이들이 마법사인데, 작중에서는 '마법사'와 '마도사'라는 표기를 혼용한다.
항목 참조.
  • 전능수
창조신의 위치에서 피조물의 위치로 내려간 드래곤을 말살하기 위해 신들이 만들어낸 존재. 신력과 마력 등 모든 것의 존재를 먹어치우며 그것을 자신의 내부에서 다시 구현해내는 능력을 지녔다. 이 능력을 구동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만 존재할 인간의 영혼이 필요한데 마나를 다루는 마법사나 소드마스터는 전능수의 영혼이 될 수 없다. 첫번째 전능수의 영혼은 티탄이라는 인물이었고 두번째로 각성한 전능수는 레이크를 먹어치워 자신의 영혼으로 삼는다. 가스터는 이 전능수의 육체를 연구하여 자신의 육신으로 삼아 더 크리처의 시대까지 살아가게 된다.
  • 초룡
다차원 공유체. 거대한 존재만이 차원을 넘나들며 존재할 수 있고 이런 거대한 존재와 우연이 겹쳐 태어나는 드래곤이면서 드래곤이 아닌 개체이다. 밖으로는 존재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동족의 몇배나 되는 신체 크기를 가지고 있고 상처 같은 것은 아주 빠르게 재생된다. 전능수는 초룡의 존재를 감지할 수 없으며 초룡의 힘도 흡수하지 못한다. 첫번째로 각성한 초룡인 엘사나드는 완벽하게 각성하지 못해 전능수를 완전히 퇴치할 수 없었기에 그의 드래곤 하트 일부를 가공하여 전능수를 다른 차원으로 쫓아내었고 그 때 가공된 드래곤 하트는 매일같이 색이 변하는 보석으로 와전되어 가이아네스 제국의 위엄을 상징하는 물건이 된다. 그 중 두 개는 헤이드 6국 연합의 선조들이 훔쳐서 바다를 건너게 된다. 두번째로 각성한 초룡이 카르세아린이다. 아린은 어린 나이에 완전히 돌아버려 완벽하게 초룡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전능수의 존재를 완전히 지워버린다.
동양에서 흔히 말하는 '기'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이 작가 후기에 있었다. 자신 외부의 마나를 수학적 계산을 통해 재배치하여 이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마법사(마도사)이며, 자신의 내부에 마나를 축적하여 세상의 흐름을 느끼고 그 마나를 무기, 혹은 신체를 통해 내뿜어 공격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소드마스터이다. 그리고 마나를 통해 정령과 교감하고 정령을 부릴 수 있는 사람들이 정령사이다.
훗날 수많은 판타지 소설에서 차용된 설정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항목 참조.
  • 마법검
사용자의 마나를 뽑아내 마법으로 치환하는 검. 1서클 마법을 사용하는데 5~6서클 수준의 마나를 요구한다. 사용자게에 마나가 충만하지 않다면 사용자의 생명력을 소모시키게 되며 간단한 마법 몇 개만으로 수십년의 수명이 깎여나가게 된다. 작중 가스터가 만든 아리아의 거대 검은 마나 소모가 마법검과 마력검의 중간 정도이다.
  • 마력검
사용자의 마나를 마법으로 치환하는 것은 마법검과 같지만 그 효율은 1대1. 즉, 1서클 마법을 쓰는데 1서클의 마나를 요구한다. 사용자에게 마나가 충만하지 않으면 수명이 깎이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10년치 잡아먹을 것을 반년치로 줄여준다(?). 작중 등장하는 마력검은 라르고가 사용하던 스톰블링거, 아린이 세틴에게 선물한 블레어스 타이나, 그리고 아린 본인이 사용하는 명룡도 세 개이다. 반지나 귀걸이의 형태로 부착해 사용하는 마력아이템도 등장한다.
  • 가디언
드래곤의 수하가 되는 마법. 드래곤들은 유희를 즐기려 레어를 비울 때가 있기 때문에 인간을 비롯한 지적 생명체 중 강력한 개체를 선별해 레어의 수호를 맡긴다. 이 때 가디언의 맹약을 맺는다. 맹약을 맺으면 가디언의 생명은 드래곤에게 완전히 종속되며 아래와 같이 불공정한 관계가 된다.
  • 드래곤의 수명이 다하거나 다른 이유로 죽게 되면 가디언은 자동으로 죽는다.
  • 드래곤은 아무 피해를 입지 않고 가디언을 죽일 수 있다.
  • 가디언이 드래곤을 공격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죽는다.
초룡 3부작 중 가디언은 총 세 명 등장한다. 칼슈타인의 가디언 테롤드 크로워드, 인 드림스에서 에어린의 가디언 샤하르, 더 크리처에서 카르세아린의 가디언 가스터 라트나일.

7. 단행본


'''01권'''
'''02권'''
'''03권'''
[image]
'''1999년 5월 20일'''
[image]
'''1999년 5월 25일'''
[image]
'''1999년 6월 5일'''

'''04권'''
'''05권'''
'''06권'''
[image]
'''1999년 6월 19일'''
[image]
'''1999년 6월 26일'''
[image]
'''1999년 7월 10일'''

'''07권'''
'''08권'''
'''09권'''
[image]
'''1999년 7월 21일'''
[image]
'''1999년 8월 18일'''
[image]
'''1999년 8월 18일'''
[1] 대표적으로 세틴의 아버지 라트비히 사라세나인 공작의 말투가 출판본에서는 평범한 중년 남자 같지만 통신 연재본과 이북 버전에서는 주책맞고 천박해 보이기까지 한다.[2] 하지만 드래곤의 유희나 소드마스터 같은 것은 클리셰에 가까워서 판권을 주장하기 힘들다.[3] 가스터는 말할 것도 없으며, 베라와 플루토 또한 자신들의 일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에 대해선 숫자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나마 다리오스가 전형적인 기사도를 지녔으나, 애초에 기사도와 선함은 연관이 없는 개념이다.[4] 오히려 무협지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편.[5] 다이어트 고고, 소마신화전기등에서도 나타나던, 당시 한국 서브컬쳐의 큰 흐름 중 하나였다.[6] 이 소설에서 드래곤은 '''의지를 가진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이다. 소설에서 막장으로 가는 시점은 칼슈타인이 브레스 한방으로 국가 하나를 그 대지 자체와 함께 완전히 날려버린 것이 시작이었다. 이 세계관의 다른 생명체들에게 드래곤은 공존가능한 생물체가 아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드래곤이 사실상 날아가버린 것은 그야말로 해피엔딩이다.[7] 하지만 그 사람 많은 왕궁에서 혼자 걸리는 전염병이 대체 무엇일지. 작중 자세한 전말은 밝혀지지 않지만 라티스 자신의 입으로 뒷사정은 다 안다는 투로 쓰여있다.[8] 가스터는 2개월간 첩자가 세작질 하는 것을 내버려두는데 이유는 '몸매가 너무 좋아서 잡아버리면 못 즐기기 때문'이었다(...)[9] 당시 나우누리 SF란에서는 작가들끼리 친목질을 하면서 다른 작가를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키는 일이 유행했다. '파괴엘프 엘라인'이 등장한 다른 소설은 라테라이나 철도.[10] 주인공인 아린이 리베이드에서 메테오를 얻어맞았다는 소릴듣고 열이뻗쳐서 카르셀을 없애버린다.[11] 전능수의 봉인이다.[12] 정확히는 유희를 끝내고 드래곤으로 돌아가버린.[13] 정령을 부려서 밭에 물을 준다(...)[14] 대지와 바람, 물의 정령을 부려서 물침대 위에서 상상도 못 할 온갖 체위를 선보인다고 한다(...) 드래곤슬레이어 일행이 아린을 데려간 가베인을 추적할 때 얻어걸려서 아주 좋은 구경을 했다고 한다.
1999년 자음과모음에서 단행본이 나왔다. 이외에 바로북, 에피루스에서도 나왔다.

8. 미디어 믹스



8.1. 웹툰


'''카르세아린'''
'''장르'''
판타지, 소년, 코미디
'''작가'''
원작: 임경배
각색: 유중관
작화: 차우민
'''출판사'''
로크미디어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20. 8. 9.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clearfix]

최초의 무단가출 드래곤 아린의 좌충우돌 인간계 모험기!!!

대륙 중앙을 차지하는 거대한 산악지대 라르테아드 산맥에는 드래곤 중 가장 성질이 더럽다는 레드 드래곤 일족이 살고 있었는데...

평소 인간 용사의 모험을 동경하던 300살의 어린(?) 해츨링 레드 드래곤 "카르세아린"은 유일하게 알고 있는 형태 변환 마법인 "폴리모프"를 이용해 인간으로 변신하여 ​일족 몰래 무단 가출을 감행하게 된다.

인간이 된 아린은 용사가 되기는커녕 오크에게 쫓기고, 노예로 팔리기도 하고, 공주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인간의 몸으로 험난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0년 8월 9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연재가 시작되었다.
1999년작이니 만큼 과거에 연재된 작품이라 2020년대의 작품과는 전개가 낯설어서 신선하다는 평도 있지만,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원작에 있던 세세한 묘사가 웹툰화하면서 일정 부분 잘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작품을 웹툰화한 것이라 사이다물에 익숙해져 있던 독자들[15]이 전개가 답답해[16] 고구마같다는 반응을 보였다.[17] 반응1, 반응2
약간 야해보이는 부분[18]전체 이용가 등급에 맞게[19] 묘사되지 않았다.

9. 2차 창작


PC통신 시절, 당시 제목이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일 때에 드래곤이나 유희같은 기본적인 설정이나 이름 등을 차용한 2차 창작 팬픽으로 시작한 아린 이야기가 나왔다. 문제는 '아린'이라는 이름을 빌리는 것은 작가의 허락을 받았지만, 설정이나 이름을 가지고 출판까지 했기 때문에 표절작이 되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위의 정식 웹툰 버전이 나오기 전, 만화 버전 팬아트가 있다. 그림체로 봐서는 오래되어 보인다.

10. 관련 문서



[15] 물론 카카오페이지의 유저들 중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 있기는 하다.[16] 정작 원작은 먼치킨 양판소의 시초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만큼 당시 시점에서는 주인공이 너무 빨리 세졌다며 욕을 먹었다고 한다. 댓글[17] 이는 다른 과거 작품을 웹툰화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원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구마인 건 맞다.[18] 카르세아린이 인간화했을 때 알몸으로 있었던 것, 감방에 있었을 때 알몸인 남자들을 안마해주는 것 등.[19] 단, 웹소설 버전은 해당 묘사가 다 있으면서 전체 이용가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