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다

 


'''쏜다''' (2007)
''Big Bang''

[image]
<colbgcolor=#ffa500> '''장르'''
코미디, 액션, 드라마
'''감독'''
박정우
'''제작'''
정철우
'''각본'''
박정우
'''출연'''
감우성
김수로
강성진
장항선
문정희
김영옥
조덕현
이정헌
김혁
임승대
전국환
최정우
선욱현
강승원
'''음악'''
신해철
'''녹음'''
선훈
'''미술'''
남현아
전인한
'''촬영'''
최찬민
'''편집'''
최민영
'''제작사'''
시오필름
'''배급사'''
[image] 쇼박스
'''개봉일'''
[image] 2007년 3월 14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18분
'''제작비'''
4억 이상[1]
'''대한민국 총 관객수'''
'''328,837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전체 줄거리
3. 등장인물
4. 기타
5. 같이 보기


1. 개요


2007년 개봉한 박정우 감독의 코미디 액션 영화. 몹시 심플한(...) 제목답게 내용 자체도 지루한 일상에서 탈피해 마음껏 머리를 식혀보자는 취지에 걸맞게 짜여져 있다.

2. 전체 줄거리



구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정직하게 지켜야 할 것은 모두 지키며 교과서적으로 살아온 남자 박만수(감우성 분)와 늘상 파출소와 교도소를 전전하는 불량백수 양철곤(김수로 분)이 우연히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하루간의 사태가 주 내용. 뜬금없이 아내에게 이혼 선언을 당하고 [2] 구청에서는 구조조정을 당하자 울분이 터진 박만수가 홧김에 파출소 담벼락에 노상방뇨를 했다가 체포되고, 평소처럼 먹고 살 곳이 없어 스스로 교도소로 들어가려 난동을 피우던 양철곤과 만나게 되면서 더더욱 비뚤어지는 시발점이 된다. 게다가 마침 강력계에서 좌천되어 심기가 불편했던 형사 마동철(강성진 분)이 이들을 맡아 과격한 취조를 벌이면서 겁에 질린 박만수는 양철곤과 더불어 탈주시도를 벌이고, 마침내는 타고 있던 경찰차를 전복시키고 마동철의 총까지 빼앗아 탈주극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면서 졸지에 잡범에서 흉악범으로 승격(...)되고, 이렇게 된 바에야 그간 하지 못했던 일을 마음껏 벌여보겠다는 심정으로 폭주하는 두 남자와 이들을 체포하려는 마동철 간의 이야기가 주 플롯이 된다.
이러한 종류의 클리셰가 그렇듯 단순히 평소에 해보지 못한 일들을 마음껏 벌여 비뚤어져 보겠다는 내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이들이 살고 있는 세계는 이세계가 아니라 멀쩡한 법과 공권력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인지라, 온갖 차량사고를 벌이고 기물파손을 일으키며 가게를 털고[3], 현직 국회의원 집에 무단침입하여 그 아들을 폭행하고 심지어 그 '''국회의원을 총으로 쏘는'''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른 박만수와 양철곤은 흉악범으로 몰려 대대적인 경찰력의 수배를 받게 된다. 특히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아내에게 이혼당한 탓에 정신이 나갈대로 나가버린 박만수는 양철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GTA를 방불케하는 온갖 만행을 저지르면서도, 가족이 보고싶다는 이유로 경찰들이 잠복하고 있을게 뻔한 집에 기어이 들렀다가 체포당하는 등 제정신이라고 볼 수 없는 행태를 반복한다. 특히 원래부터 백골단 출신으로 성격이 과격한데다 심기까지 불편해 무리하게 흉악범으로 이들을 엮으려던 마동철의 행각까지 겹치면서 나라를 들어엎으려는 불평분자로까지 몰리는 지경에 이르고, 결국 자신들이 흉악범으로 찍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걸 알고 결국 해외로 도피하려 시도하지만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한 경찰력에 가로막히고, 도주하던 중 이들을 단신으로 쫓던 마동철이 쏘아대는 총 때문에 타고있던 차까지 전복되면서 포위되어 자수를 요구받는 지경에 이른다.[4] 그러나 이미 사회에 대한 불만과 증오가 쌓일대로 쌓인 둘은 끝내 자수를 거부하고 경찰들을 상대로 탈취한 총을 겨누고 덤벼드는 것으로 대답한다. 총을 겨누고 돌격해오는 둘에게 특공대가 발포하는 소리를 끝으로 영화는 끝.

3. 등장인물


영화의 양대 주인공 중 한 명. 현직 구청 공무원이며 권위주의적이고 엄격한 아버지(전국환 분) 밑에서 자신의 꿈[5]은 철저하게 억눌린 채 교과서적인 삶을 살아온 인물. 그러나 그러한 환경의 영향으로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때문에 직장 상사와 동료들은 물론, 아내에게 조차 매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다 이 문제가 한꺼번에 폭발해 회사에선 인사 정리 대상이 되어[6]버리고, 아내에겐 이혼 통보까지 받자 그간의 설움이 폭발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게 된다.
행동을 보면 그야말로 고지식함과 융통성 없음의 끝판왕으로, 데모가 일상이던 대학 시절에는 운동권과 별 관련없던 동기들조차 의리를 이유로 데모를 나가는 상황에서 혼자 아버지가 그런데 나가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공부에만 열중하고, 자원입대한 공수여단에서는 신체능력도 미치지 못하면서[7]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FM만을 고집해 선임들에게 꼴통이라 불리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갈굼당한다
그리고 그런 원칙을 다 때려치우고 사고를 치기 시작한 현 시점에서조차 자신의 울분을 해소한다는 이유로 노상방뇨 및 기물파손, 폭행은 물론 현역 국회의원(장항선 분)의 집에 쳐들어가 가족들을 폭행하는 짓을 저지르기까지 한다. 그리고 경찰의 수사를 피해 도피해야 할 상황에서도 레이싱 경주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이유로 경찰이 잠복하고 있을게 뻔한 결승 지점[8]에 기어이 발을 들여놓았다 체포되고, 밀항을 위해 도피하는 와중에도 가족들을 보고 가겠다며 고집을 피우다 결국에는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양철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토록 교과서적인 삶을 살아오면서도 어린 시절 꿈이었던 레이싱은 버리지 못한 듯, 작중 보여주는 운전솜씨가 장난이 아닌데, 무려 프로 레이서인 심평섭 의원의 아들[9]을 레이싱 경주로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미련이 남은 꿈이었다지만 일상에 치이고 사는, 그것도 유도리 없기로 소문난 인물이, 현직 프로 레이서를 쌈싸먹을 운전솜씨를 보이는 것은 보통 재능이 아니다. 어쩌면 괜히 아버지 말에 따라 살다가 결말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느니 자기 꿈을 쫓아 레이서의 길을 걷는 것이 차라리 대성하는 길이었을 듯하다.
결론은 주인공이지만, 워낙 융통성이 없어 답답한 탓에 딱히 동정이 가지는 않는 인물. 사실상 발암 유도장치나 마찬가지다. 작중에서 함부로 법을 어기고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이유도 뚜렷한 원칙이나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그저 지금까지 교과서적으로 살아온 인생이 억울해서라는 자기중심적인 이유다보니 관람객의 공감을 얻기는 힘든 인물.
  • 양철곤[10] - (김수로 분)
영화의 양대 주인공 중 한 명. 폭력 등 전과 15범, 박만수와는 달리 허구헌날 사고를 치고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는 문제아로, 하도 교도소를 자주 드나들어서 구속 관련 법에 빠삭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며, 현 시점에서는 아예 먹고살 길이 막막해 교도소에서 생활하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치고 다니는 수준이다. 작중에서도 박만수가 노상방뇨로 파출소에 잡혀왔을 때 마찬가지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치고 파출소에 자진신고(...)를 하러 왔지만, 하필 박만수가 노상방뇨 문제로 마동철에게 찍힌 상태로 관심을 못받고 있는 상태.
그러나 폭주한 박만수가 마구잡기로 사고를 치고 다니자 기겁해 그를 말리기 시작하며, 박만수가 넘을 수 없는 선(구속)을 넘은 후에도 빨리 자수해야 형량이 짧아진다는 등 주로 폭주하는 박만수를 역으로 말리고 다니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 중이던 모친(김영옥 분)이 아버지의 원수[11]인 심평섭의 방문으로[12] 충격을 받아 위독한 상태에 놓이자 자기 과거를 털어놓고[13], 이에 빡친 박만수가 현역 국회의원의 집에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기 시작하자 차츰 이에 동조하여 똑같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결국에는 심평섭을 끌고 야외클럽에 나가게 해 석고대죄를 시키던 중, 어머니가 결국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화를 참지 못해 가지고 있던 경찰용 권총으로 심평섭을 쏘는 살인미수죄를 일으켜 똑같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이후 박만수와 함께 한국을 빠져나가 중국행 밀항선[14]을 타려 시도하지만, 속히 도망쳐야 할 상황에서 가족을 보고 가겠다는 박만수 때문에 도피할 시기를 놓쳐 결국 대로 한복판에서 박만수와 함께 경찰특공대에 포위되고 만다. 결국 박만수와 함께 권총을 들고 대항하다 발포를 당하는 것으로 최후를 맞는다.
주연이자, 보기에 따라선 또다른 주인공으로 볼 수도 있는 캐릭터. 계급은 경장으로 ,현직 파출소 경찰이다, 본 영화 만악의 근원 중 하나. 말이나 행동 등으로 보아 악역 수준은 아니고, 그저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 중 하나이지만 박만수와 양철곤이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 이유 중 상당수가 이 인물 때문이기도 하므로 상당한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이다.
경찰서 강력계에서 좌천되어 파출소에서 오게 된 경찰이며, 백골단 출신으로 과거의 엄벌주의에 익숙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좌천된 이유도 과거에 피의자들을 함부로 다루어서 도리어 문제를 일으켜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좌천되고도 버릇을 못 버리고 박만수와 양철곤을 험악하게 대하고 협박을 일삼으며, 이에 겁먹은 박만수가 경찰서 탈출소동을 일으키자 단단히 빡쳐서 무조건 구속시키려 무리하게 두 사람을 사회에 불만이 많은 악질 테러분자로 몰려고 한다.[15] 당연히 동료 및 상관들은 이런 황당한 소리를 전혀 믿으려 하지 않고 무리하게 두 사람을 갈춰서 탈주소동까지 일으키게 한 마동철을 비난하지만, 마침 박만수에게 구타당하고 파출소에 찾아온 박만수의 전 구청 동료[16]와 상관이 공수여단 입대 사실을 말하며[17] 박만수를 비난하는데다, 탈주한 두 사람이 기물파손 및 강도질 등 온갖 사고를 다 일으키고 다니자 결국은 마동철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두 사람에 대한 구속 및 체포영장을 받아내게 된다.
하지만 박만수를 두 번이나 체포[18]하는데 성공했음에도, 두 번 모두 양철곤에 의해 놓치게 되자 단단히 빡친 나머지 단신으로 총을 들고 두 사람을 쫓는다. 결국 대로변에서 경찰특공대에게 쫓겨 도주하는 두 사람의 차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전복시키고 포위당한 둘에게 투항을 요구하지만, 박만수가 자신들을 이 지경까지 몰아붙여야 했느냐며 마동철을 비난하고 투항을 거부하면서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
현직 국회의원이자, 양철곤과 모친의 인생을 망친 원흉. 과거 친구였던 양철곤의 아버지를 배신, 전과자로 만들고 재산을 모두 날리게 한 뒤[19] 자신은 국회의원으로 잘 나가고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양철곤과 모친에게는 극심한 증오를 받고 있는 중.
작중 언급이 없다가 양철곤의 모친이 갑자기 병원에서 중태에 빠졌다는 전화가 오며 등장한다. 멀쩡히 기력을 갖고 치료를 받던 양철곤의 모친이 갑자기 이 사람의 방문을 받았는데, 얼굴을 보고서는 그대로 쓰러졌다는 것. 이는 심평섭이 양철곤의 어머니가 입원해있던 병원의 후원자였으며, 때마침 임의로 입원중인 환자들을 방문해 위로를 하던 중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하필 양철곤의 어머니였기 때문에 생긴 참사였다. 양철곤에게 이 사실을 들은 박만수가 심평섭의 집으로 쳐들어오면서 가족들은 인질 신세가 되고, 본인 역시 양철곤에 의해 끌려나간다.
심평섭은 양철곤에게 극구 사과하며, 속죄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말해, 대로변의 야외 클럽에서 그 동안의 자기 죄를 뉘우치는 선언을 한다. 하지만 한창 석고대죄를 하고 있을 무렵 양철곤의 모친이 끝내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은 양철곤이 경찰용 권총으로 심평섭을 쏴 버리면서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사망한 듯 했으나, 자신이 후원하던 그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고, 끝내 강한 정신력으로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 생존이 확인되었다. 양철곤 입장에서는 이 사람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고, 본인도 결국 경찰특공대에게 사살당하게 되었음에도 자기 집안을 이렇게 만든 심평섭 본인은 살아남았으니 그야말로 이가 갈릴 듯.
  • 양철곤의 어머니 - (김영옥 분)
  • 한경순, 박만수의 처 - (문정희 분)
  • 김 과장 - (조덕현 분)
  • 서태훈 - (이정헌 분)
  • 심태용 - (김혁 분)
  • 에쿠스 주인 - (임승대 분)
  • 박만수의 아버지 - (전국환 분)
  • 형사과장 - (최정우 분)
  • 형사반장 - (선욱현 분)
  • 파출소장 - (김건호 분)
  • 경찰서장 - (강승원 분)

4. 기타


  •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법 집행이 비교적 느슨했던 2000년대라 그런지, 경찰들이 대체로 공무원스럽게 느긋하고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작중 마동철을 제외하면 등장하는 대부분의 경찰들이 박만수의 깽판에도 불구하고 웬만해선 훈방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황이 한참 꼬인 뒤에야 마동철의 주도로 강경 대응을 시작한다. 위 항목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법 집행이 엄격해진 2010년대에 박만수와 같은 행동을 했다간 진작에 구속되어 공무집행방해, 폭처법 등으로 구속을 당했을 것이다.
  • 음악은 신해철이 맡았고 주제가인 Shoot the world도 당시에 신해철이 반쯤 육성하던 밴드인 도그테이블이 불렀다.
  • 물론 영화계 마이너스의 손으로 유명한 신해철이 음악감독을 맡은 만큼 장렬히 흥행엔 참패했고 재미가 없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개연성이나 당위성이 약간 부족한 편이라 무리수를 이리저리 넣은 게 독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 사실 영화 전개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내일을 향해 쏴라를 굉장히 많이 오마쥬한 영화.
  • 영화의 상황 설정이나 내용 전개가 1993년 작의 영화 폴링 다운과 흡사한 면이 많다.
  • 주제의식도 다르고 작품성 면에서는 비교가 안되지만 파이트클럽을 떠올렸다는 의견도 있다.

5. 같이 보기



[1] 추정치. 제작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2] 교과서적인 남편에게 불만이 쌓였다지만 정작 남편이 퇴근하면 저녁에 천천히 얘기할수 있는 이혼 얘기를 출근하기 바쁜 아침에 붙잡아 놓고 통보하는걸 보면 남편 못지않게 이기적이고 융통성없어 보인다.[3] 털었다고 보기는 또 애매한 것이. 점원에게 총을 들이대고 물건을 잔뜩 가져가긴 했지만, 정작 마지막엔 물건값보다 더 많은 돈을 점원에게 주고 나왔다. 그래서 돈을 세어 본 점원이 황당한 얼굴로 저건 뭔 미친놈들이냐고 욕했다.[4] 어차피 도로 양 편을 경찰이 죄다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차가 전복되지 않았어도 포위되는건 마찬가지였다.[5] 고교 시절 프로 레이서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6] 심지어 팀원들이 이런 마음도 몰라주고 회식비를 한턱 쏘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 밥상 뒤집기를 시전한다.# [7] 힘든 군생활에 골골대면서 거품을 물고 기절하기까지 한다. 그 와중에도 간부들이 금지했다는 이유로 훈련에서 선임들이 요구한 소주 반입을 거부한다.[8] 국회의원 심평섭의 집. 프로 레이서인 심평섭의 아들과 대로변에서 레이싱 경주를 벌였는데, 집 안 석조 구조물에 경찰서에서 탈취한 권총을 올려놓고 먼저 이를 집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9] 담당배우는 김혁인데, 실제 심평섭 역인 장항선의 친아들이다.[10] 여담으로 라이터를 켜라에 등장하는 조폭 두목과 이름이 같다.[11] 원래 친구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배신을 때려 집안을 망하게 하고 자기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잘 나가는 인물이 되었다고 한다.[12] 입원 중이던 병원이 하필 심평섭의 후원을 받는 곳이었다고 한다. 심평섭이 방문한 건 병원에 머무르는 환자들을 임의로 방문하고자 했던 것인데, 그 중 한 명이 하필...[13] 사실 양철곤은 원래부터 막장이었던 인물이 아니며, 심평섭의 배신으로 집안이 풍비박산나자 인생이 완전히 망해버리고 자신은 범죄로 먹고살며 입원한 어머니를 보살피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14] 교도소 시절 알고 지낸 죄수들 중에 밀항선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15] 대학 시절 학생운동 여부를 조회해봤는데, 전혀 활동내역이 없자 그만큼 주도면밀한 놈이기 때문(...)이라는 소리를 해서 상관에게 욕을 먹는다.[16] 참고로 이 동료는 박만수의 대학 동기로, 모두가 나가서 학생운동 중인데 혼자서만 공부하고 있는 박만수를 의리없는 놈이라 비난하던 인물로, 오히려 이쪽이 운동권이었다(...). [17] 이 일은 박만수가 테러를 위해 공수부대에서 살인 및 전투기술을 습득(...)했다는 혐의로 이용된다.[18] 한 번은 국회의원 심평섭의 집에서, 또 한 번은 박만수의 집 앞에서. 사실 두 장소 모두 경찰이 잠복하고 있을 것이 뻔한 위치였고 양철곤이 이를 알고 극구 만류하는데도 기어이 찾아갔다 두 번 다 체포됐다(...).[19] 어떤 배신을 해서 재산을 날리고 전과자를 만들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