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에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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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배우이다. 차세대 연기파 배우이자, 현재 프랑스 영화계 대세 여배우 중 한 명.
한국에서도 영화 <언노운 걸>, <120BPM>,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2. 상세
2002년 13살의 나이로 영화 <악마들>로 영화 데뷔, 2009년에는 <Déchaînées>를 통해 텔레비전에 데뷔했다.
단편 영화를 비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아직 30살도 안 된 배우가 10년도 안 걸려 신인상 후보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되었다.
2017년 칸 영화제 기간 동안 평단의 호평과 각종 영화지의 고득점을 휩쓸며 황금종려상 최유력 후보로 거론된 영화 <120BPM>에 역시 아델이 출연한다! 아쉽게도 영화는 황금종려상은 받지 못했지만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3. 성추행 피해 폭로
2019년 11월, 독립 탐사언론기관 미디어파트(Mediapar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한 감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파문을 낳았다. 인터뷰 영상+영자막)
아델이 12살 때 크리스토프 뤼지아(Christophe Ruggia) 감독의 영화 <악마들>(Les Diables, 2002)에 캐스팅된 이후로 15살 때까지 크리스토프에게 성희롱과 함께 원치 않는 신체접촉, 키스 등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BBC 보도 (한국어)
폭로 이후 프랑스 영화감독협회(Société des réalisateurs de films)는 아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후 크리스토프 뤼지아를 회원 제명, 영구퇴출시켰다. 크리스토프는 2006년~2018년 동안 5번이나 공동협회장직에 올랐으며, 회원 제명은 협회 창립 50년 이래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
4. 수상
5. 대표 영화 작품
- 악마들 (2002, Les Diables)
- 워터 릴리스 (2007)
- 라폴로니드: 관용의 집 (2011)[2]
- 수잔 (2013)[3]
- 싸우는 사람들 (2014, Les Combattants)[4]
- 내 딸의 이름으로 (2015)
- 언노운걸 (2016)
- 120BPM (2017)
- 원 네이션 (2018)
- 트러블 위드 유 (2018)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2019)
- 디어스킨 (2020)
6. 여담
- 대학에서 사회학과 경제학을 공부했다.
- 이름이 같은 바람에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과도 자주 거론된다. 실제로 둘이 2016년 영화 <그 누구도 아닌>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사진 1, 사진 2)
- 레즈비언으로 <워터 릴리스>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감독인 셀린 시아마와 교제하기도 했다.
- 2020년 2월 28일 열린 세자르 영화제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자인 로만 폴란스키가 감독상을 수상하자, 시상식장에서 "프랑스의 수치!"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 것으로 항의했다. 아델 뿐만이 아니라 다수의 영화인들도 자리를 떠나며 폴란스키의 수상에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