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아이샤
Ayesha
'''종족'''
소버린
'''성별'''
여자
'''나이'''
불명
'''등장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담당 배우'''
엘리자베스 데비키
'''담당 성우'''
여민정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빌런.[1] 배우엘리자베스 데비키. 유전적으로 우월한 종족인 소버린의 사제이다.

2. 작중 행적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image]
본작페이크 최종 보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게 소버린의 자원인 애뉼랙스 배터리를 노리는 애빌리스크의 처리를 의뢰한다. 가디언즈가 애빌리스크를 처리해주자 그 보상으로 배터리를 훔치는 범죄를 저질러 소버린에 구속되었던 네뷸라를 넘겨준다.
하지만 종족 특유의 사상 때문에 계속 거만하게[2] 굴었고, 아이샤를 비롯한 소버린인들의 거만한 태도에 빡친 로켓은 아이샤를 면전에서 대놓고 비아냥거렸고, 소버린인들을 엿먹이기 위해 소버린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몰래 배터리들을 훔쳐서[3] 빠져나왔다.
이후에 가디언즈가 자신들 몰래 배터리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샤는 격분하여 무인기 부대를 보내서 가디언즈를 추적하고, 소버린의 무인기 편대는 물량공세에 힘입어 가디언즈를 처치하나 했지만, 도중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난입하여 일순간 가디언즈를 추적하던 무인기 함대를 전멸시키면서 복수에 실패한다.
이후 아이샤는 부하를 이끌고 직접 욘두를 찾아가서 가디언즈를 생포[4]하고 배터리를 회수해올 것을 의뢰한다. 이때 대사제라는 직위 때문인지는 몰라도 직접 땅을 밟지 않으려고 시종 둘이 카펫을 깔면 그 위를 걸어간다(…). 불편한 복장 때문에 종종걸음으로 걷는 모습과, 그 와중에 카펫을 까는 롤러가 도중에 걸려서 안 펴지는 개그씬은 덤.
이후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로켓이 훔쳐간 배터리의 반응을 추적하여 배터리 및 가디언즈가 에고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함대를 보내 추적, 이후 본인 역시 무인기 조종에 친히 참여하여[5] 소버린 함대를 이끌고 에고의 행성을 강습한다.[6]
소버린 함대의 공격이 욘두의 우주선의 전력 시스템을 적중시켜 고장나버렸기 때문에 코어를 레이저로 녹여서 에고를 죽이려던 가디언즈의 계획을 의도치 않게 방해했다. 그러나 숫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난전을 펼치다가 네뷸라를 임시 동력원으로 사용한 가디언즈의 반격에 의해 소버린 무인기들은 또 전멸하고 아이샤는 절규한다. 그러나 박살난 소버린 무인기 파편 조각이 에고를 잠재우고 있던 맨티스를 직격하여 에고가 잠에서 깨어나고 말았으니, 본의 아니게 끝까지 절묘하게 방해를 한 셈이다.

저 아이는, 우리의 다음 진화 단계야. 더 강력하고, 더 아름답고, 은하의 수호자들을 더 잘 파멸시킬 수 있어. 이렇게 부르면 되겠지… '''아담'''.
(That, my child, is the next step in our evolution. More powerful. More beautiful. More capable of destroying the Guardians of the Galaxy. I think I shall call him... Adam)

그런데 3번째 쿠키 영상에서 다시 등장. 함대를 두 번 날려먹고 성과를 전혀 거두지 못한 것에 충격이 컸는지 예전의 단정하고 화려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산발머리에 부스스한 모습으로 허탈하게 앉아있다. 부하의 언급을 보면 쓸데없이 자원만 날린 탓에 의회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는 듯. 하지만 이러고도 여전히 복수심을 버리지 않았으며, 신형 인공 자궁으로 소버린 종족의 차세대 버전을 만들어 이를 '''아담'''이라고 이름붙인다.
인피니티 워끔찍한 사고에 휘말려서 생존했는지는 불명. 사고에 휘말렸다 해도 엔드게임사고 복구에 의해 부활했을 것이다.[7]

3. 기타


본래는 아이샤가 가오갤 2의 메인 빌런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나쁜 상황을 만들기 위한 배경 조성용 인물에 가깝고, 오히려 개그 캐릭터 요소가 좀 더 짙다. 실제 메인 빌런은 이쪽(스포일러 주의).
사실 본작 내에서의 묘사만 보면 딱히 아이샤를 악인이나 빌런이라고 볼 여지는 적다. 사상적/종족적 자부심 때문인지 가오갤 멤버들에게 좀 많이 거만하게 굴기는 했으나 딱히 이쪽에서 먼저 위해를 가하거나 하지는 않았던데다, 의뢰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지급한 아이샤를 우롱하고 절도 범죄를 저지른 것은 로켓과 드랙스이기 때문에 이쪽으로써는 가디언즈를 공격하고 라비저에게 의뢰할만한 사유가 충분히 있었다. 배터리를 노리는 애빌리스크를 처리해주는 임무 보상으로 가디언즈에게 지급했던 것이 배터리를 훔친 범죄를 저지른 네뷸라였는데, 정작 네뷸라를 가져간 이들이 애빌리스크나 네뷸라가 하던 짓을 똑같이 하고 있었으니 의뢰 당사자인 아이샤 입장으로써는 충분히 열통이 터질만 했던 셈. 극장자막에선 짤렸지만 작중에서 언급되기를 배터리 도둑질은 이들 문화에서 '최상급 신성모독'으로 표현되고 있다.
소버린 종족은 설정상 유전자 조작을 통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종족으로, 맨 오브 스틸의 크립톤인들처럼 역할을 정해 인공 자궁을 통해 배양된다고 한다. 실제로 인공자궁을 비롯한 생명공학 기술과, 소버린 본성에서 은하계 외곽에 있는 에고의 행성까지 실시간으로 무인기를 조종하는 기술, 이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배터리가 암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등의 기술력을 보면 상당히 발달된 종족인 건 사실인 듯. 다만 자신들이 느끼는 우월감 때문인지 아이샤를 포함한 종족 대다수가 매우 거만하다.[8]
무인기는 소버린 행성에서 조종사들이 원격으로 조종한다. 그런데 작중에서 조종사들이 조종 장치에 앉아서 무인기를 원격 조종하는 모습과, 그런 조종기가 잔뜩 있는 조종실의 풍경은 아무리 봐도 오락실. 조종실에서 나오는 각종 효과음들도 전형적인 고전게임의 전자음들이다. 위에 언급한 비꼬고 깔보는 모습도 어째 오락실에서 게임이 제대로 안 풀리자 빡친 유저와 이를 놀리는 구경꾼들의 모습들을 떠올리게 한다. 80년대 미국 문화에 대한 오마주가 많은 영화이니만큼 다분히 의도적인 연출. 이외에 제작진이 의도한 것인지는 불분명해도 무인기 문서를 참조해 보면 알 수 있듯 무인기와 오락실을 연관짓는 것은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단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애초에 가디언즈가 물건을 훔쳤으니 쫓아오는 것도 당연한데 이들을 마구 죽이는 전개가 되면 주인공치고는 너무 나쁜 놈들이 되고 관람 등급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무인기로 설정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무인기라 그런지 성능은 시원찮은 수준으로, 가디언즈의 우주선은 수백발을 다굴맞아도 버티는데 반해 무인기들은 가디언즈 우주선의 빔 한방에 터져나가는 것은 물론, 드랙스가 쏘는 개인화기에도 터져나가는 처참한 성능이다.

4. 관련 문서



[1] 다만 기타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엄연히 말하면 아이샤는 빌런보다 반동인물에 가깝다.[2] 자신들은 인공 수정을 통해 정확한 용도에 맞게 태어나서 이런 일에 투입시킬 수 없다는 등의 자뻑을 하면서 그러니 가오갤을 고용했다며 거의 대 놓고 도구 취급하는 수준으로 하대한다. 이 인공 수정 방식 이야기가 나오자 피터가 예전 방식의 번식 활동에 대한 드립을 치는데, 아이샤도 순전히 학구적으로 관심이 있다고 대답한다. 이 때 측근의 묘한 웃음을 보면 소버린들도 이게 섹드립이라는 건 알아들었다는 건데, 그럼에도 대사제를 모욕했다고 성을 내지 않고 웃기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순진해서 나온 발언이 아니라 둘 다 서로에게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진 걸지도.[3] 드랙스에게만 슬쩍 보여주는데, 그도 거만한 소버린인들을 엿먹이고 싶어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들통나자 로켓은 드랙스가 바람넣었다며 떠넘긴다(…).[4] 소버린에서 직접 처형하기 위해 살려서 데려올 것을 주문하였다고 네뷸라가 언급한다. 이 때문에 테이저페이스에게 붙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던 로켓과 욘두가 바로 즉결처형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5] 늘 틀어올리고 있던 머리를 풀고있기 때문에 누군지 못 알아본 관객들도 있었다. 아이샤의 기체는 대사제라는 직위 때문인지 양산형인 다른 소버린인들의 무인기보다 좀 더 크고 화려한 형태를 띄고 있다. [6] 공교롭게도 이들이 강습한 시점에서 에고의 의식이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이들은 에고의 행성에 진입하고도 에고에게 공격받거나 하는 일 없이 에고의 코어가 있는 중심부까지 바로 들어올 수 있었다.[7] 그런데 만약 휘말렸었다면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 사이에 정권이 붕괴되었을지도...[8]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작품에 나오는 에고가 보기에는 소버린이나 다른 종족이나 마찬가지로 '''그냥 거기서 거기인 미물'''이다. 에고는 그 오만함이 납득이 갈 정도로 거의 신(god)에 가까울 정도로 초월적인 존재인데, 그저 다른 종족 보다 조금 더 잘났다고 (그렇게 착각하면서) 저토록 거만하게 구는 것을 보면 우스울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