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카

 

1. 어원
2. 연세대학교 응원단
2.1. 응원단원
2.1.1. 2020년
2.2. 사건사고
3. 연세대학교 축제


1. 어원


Akaraka. 뜻에는 온갖 썰이 있다. 죄다 민간어원이지만. 음악과 즐거움 아래란 뜻으로 악하락하(樂下樂下)에서 따왔다는 얘기도 있고 로마의 어느 장군이 아카라카라고 소리질렀다는 썰도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의 상징인 독수리 울음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것이라는 썰도 있다. 구글에 Akaraka 및 일본어 アカラカ로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 연세대다.
나이지리아 남동부 원주민인 이보 족(Igbo People) 언어인 이보 어에 있는 Akaraka의 뜻은 Destiny, 즉 ''''운명''''이다.[1] 예문으로는 fortune teller의 의미를 가진 "onye na-ahụ akaraka", 직역하면 '운명을 보는 사람'이다.
하지만 '운명'을 뜻하는 이 말을 끌어쓴건지, 아니면 정말 위에서 나오는 설이 우연찮게 맞아떨어진 것인지 미지수다.

2. 연세대학교 응원단


홈페이지
[image]
연세대학교의 응원단이다. 신촌/국제캠과 미래캠이 통합 운영된다. 연세대 기수단 블루나이츠[2]와 함께 연고전에 참가하며 2의 축제에 참가하여 응원연습을 하기도 한다.[3] 2월 달에 응원OT 때 참가해 응원가를 알려주고 연습한다. 그 외에 비정기 행사에도 참가한다. 무한도전 응원단에 나오기도 했다. 철저하게 학번제로 운용되며 신입을 받을 때 신입생만 받는다. 신입생만 받는 게 신입생은 신입단원으로 교육받고 2학년, 부단장(3학년)을 거치는 구조라 직제 자체가 학년에 맞춰져 있다. 상대적으로 기획은 고학번들이 많이 남아있기도 하다.
응원전 특유의 매스게임이나 집단주의적 기질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연대가 고대에 비해 개인주의적이니 말하지만 사실은 둘 다 입학자원이 비슷하기 때문에 별반 다를 건 없다. 특히 응원전 같은 경우엔 갓 대학에 들어왔고 이제 막 성인이 된 신입생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구조라 갓 입시지옥을 빠져나온 뒤에 얻는 부심이 많이 생기는 편이다.

2.1. 응원단원



2.1.1. 2020년


단장: 금정훈(철학과)
부단장: 박광서(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이정현(원주 글로벌행정학과), 이지은(신학과)
2학년: 김재호(수학과), 류예진(원주 영어영문학과)

2.2. 사건사고


2015년 아카라카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와 갈등이 있었다. 아래의 축제인 아카라카에는 개인 티케팅, 단체 티케팅이 있는데 학생들에게 표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학교 내의 특별자치단체로 인정받는 응원단의 경우 총학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4] 주최 및 주관도 응원단에서 관리한다. 테이핑이라고 과별로 자리를 맡아두는 관습이 있는데 이 테이핑의 마감시간을 두고 총학은 오후 5시, 응원단은 오후 3시를 주장했는데 응원단에선 5월 12일에 일방적으로 3시로 정했다. 총학에서 5시를 주장한 건 아카라카가 금요일에 열리다보니 수업을 마치고 오후 늦게 도착하는 사람도 있어서였다고. 관련글 응원단에선 자신들이 축제 주관을 하니 자신들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봤고 총학은 아카라카가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축제인데다 자신들이 학생사회의 투표로 선출된 대표기에 자신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연 이는 총학의 월권행위이나 응원단이 송도 학생들의 이동 시간을 사려깊게 고려하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사회대 부회장이 응원단의 기획총괄과 연락을 했는데 응원단에선 부회장이란 이유로 대표성이 없다고 의견을 반려했다. 이에 사회대 부회장은 대자보 게시를 통해 공론화시켰고, 사회대 학생회 구성원들은 응원단장 직책이 주요 세습직이라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SNS를 통해 비판했다...지만 되려 학생들로부터 사회대가 비판받았던 부분도 있는게 보통 세습직이라하면 왕정 등에서 혈연관계라는 이유만으로 직위를 대물림받는 경우를 일컫지만, 응원단장직 등은 내부 절차를 거쳐 선출되는 엄연한 선출직이다. 또한 사회대 부회장이 게시한 대자보 내용중에는 총괄기획의 전화가 이후 두차례 왔으나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는데 일각에서는 굳이 전화를 받지 않은 점이 무엇이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사회대 부회장이 의도적으로 이슈화를 노린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총학생회장은 사회대 학생회 출신으로 뒤에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했다. 연세대학교/총학생회/2015년 선거 파행 위기참조.
참고로 위에도 서술됐듯 총학생회는 월권행위라 볼 소지가 다분한 요구를 응원단에 하는데, 이는 총학과 응원단의 알력다툼으로 이해해야할 소지가 다분하다. 각종 행사로 실질적인 영향력은 응원단이 더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응원단보다 "학생들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더욱 강한 총학생회이기에 학내 정치싸움에서 어느쪽이 유리한가는 생각해볼 문제다.
자세한 것은 연세대학교#s-10.24를 볼 것.

3. 연세대학교 축제


정식명칭은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이며 매년 5월에 열린다. 총학생회나 학교가 주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으나 연세대학교 응원단 주최의 행사이며 이는 고려대 역시 마찬가지다. 2014년에는 세월호 사고 등의 여파로 대동제와는 별도로 기말시험 종료 후인 2014년 6월 22일에 실시했다.[5]
보통 아카라카 일정에 맞추어 대동제가 진행된다. 축제는 3일간 진행되는데 하루는 1학년들이 생활하는 국제캠, 이틀은 신촌캠에서 진행한다. 대동제의 경우 대개 1일차와 2일차에는 노상주점을 한다. 오후 2-3시부터 입장을 하고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 저녁 7-8시 정도면 가수들 공연이 끝나고 2-3시간 정도 응원전을 한다. 라인업이 웬만한 대학 축제보다 좋은 편이라 타 대학의 학생들도 파란 티셔츠 입고 많이 찾는 편이다. 티켓은 연대생 친구한테 부탁해서 구하고. 이때 과티나 반티, 동아리티를 맞추는 일이 많다. 아카라카한 날 자정에 신촌은 연대생으로 가득 찬다.
개인 티케팅으로 구하기 힘든 편이라 반이나 대개 과 티케팅이나 동아리 티케팅을 쓰게 된다.
고려대 축제인 입실렌티와 색상에서 반대이기도 하다.
2007년에는 무한도전 행사 하나마나 특집 당시 축제 때 와서 공연을 했고 TV에도 방영되었다. 이후 2013년에는 무한도전 응원단 특집을 통해 멤버 중 노홍철, 길, 정형돈이 응원단원으로 참가해 연고전에서 응원을 펼쳤다.
2015년에는 EXO가 방문했고 EXO 팬을 대상으로 암표가 팔리는 일도 있었다. 관련기사 중고나라에 약 300건의 암표 판매 글이 올라오자 중고나라 운영자는 공지를 올렸다.
그리고 미래캠은 신촌캠과 따로 아카라카가 진행된다고 한다.
2018년 축제 라인업 유출이라며 낚시 게시글이 돌기도 했다. 정말 저기 나와있는 가수들 중 단 한 명도 안왔다.
2019년과 2018, 2년 연속으로 공연한 ZICO의 립서비스에 따르면 아카라카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축제로 많은 가수들이 무대에 서고 싶어한다고 한다. 공간 규모 상 더 큰 인원이 운집하는 고려대 입실렌티보다 노천극장 특유의 구조가 무대에 서는 사람에게 굉장히 웅장한 멋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하여 1학기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고 아카라카 또한 2학기로 미뤄졌다.
[1] 이곳과 이곳, 이곳을 참조.[2] 이들 또한 신촌과 미래캠 통합 운영임[3] 다만 기수단과 사이가 좋지 않아 아카라카 내에 기수단을 새로 편성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4] 이런 특별자치단체는 총학 산하도 아니고 동연 산하도 아니며 학교 직속이라 보면 된다. 체육부나 연세대 기수단 등이 이에 속한다.[5] 다음날인 2014년 6월 23일에 열릴 2014 월드컵 알제리전까지 버티고 신촌으로 나가겠다는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