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메가 벤다!/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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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아카메가 벤다!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2014년 1월 애니화가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4년 7월. 감독은 코바야시 토모키, 제작사는 WHITE FOX. 물론 독자들은 걱정이 한가득이다. '캐릭터들이 죽는 걸 또 봐야 하나', '그 잔인한 장면들은 어떻게 처리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아카벤다! 극장'이라는 제목의 쇼트 스토리 영상을 매화 방영 후에 2주간 한정 공개했다. 모든 등장인물이 대부분의 장면에서 2.5등신의 SD캐릭터로 나와 개그를 하는 코믹한 영상이다. 다만 스토리가 절정에 이르는 23화[스포일러] 특전에서는 가슴 찡한 장면을 연출했다.[특전스포일러]
성우 인터뷰
2. 등장인물
3. 주제가
3.1. 1쿨
3.2. 2쿨
4. 회차 목록
5. 에피소드 가이드
6. 평가
방영 후에는 원작에 충실한 영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너무 정석적으로 원작의 구도를 따라가고 신규 컷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평도 있다. 초반의 몇몇 단편들이나 1.5권 같은 보너스 씬을 제외하고는 거의 그대로 옮겨 그렸다. 하지만 전투신이 원작에 비하면 매우매우 단조롭다. 이 상황에서 15화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으로 암살을 한 뒤 첼시를 활짝 웃게 만드는가 하면[3] 원래는 웨이브와 쿠로메가 눈에 불을 켜고 문을 발로 차고 들어오는 장면을 평범하게 시찰하는 것처럼 변경했다[4] . 그리고 마인이 셰레의 안경을 보며 각오를 다지는 장면을 평범하게 리본을 묶는 장면으로 왜곡하여 연출해 버려서 원성이 높아졌다. # 참고. 심지어 원작에선 나찰사귀의 이바라를 쓰러뜨리기 전에 아카메와 란이 잠깐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애니 18화에선 순서가 바뀐 것도 모자라 란은 깃털만 한 번 투척하고 그냥 갔다(...).
2쿨로 확정되었다. 2쿨 오프닝은 사립 에비스 중학 출신 마야마 리카가 담당하며, 엔딩은 아마미야 소라가 담당.
BD+DVD vol.1의 판매량은 발매 첫 주에는 3100장이었다. 결국 최종적인 판매량은 3531장, 평균 판매량은 2000장 정도.
미국에는 센타이 필름웍스를 통해 출시되었다. 당연히 한국과 달리 현지어 더빙도 포함. 일본 내에서 큰 판매량을 보이지 않은 것에 비해 양덕후들한테는 예상외로 잘 먹혀들어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매니아틱한 잔혹한 전개는 동양 쪽에서는 마이너하지만 서양에서는 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인기를 끈 왕좌의 게임이 보여준 것처럼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기 때문이다.[5] 웬만한 메이저한 서양의 애니사이트를 가면 조회수가 원나블 다음으로 순위권이여서 역대 TOP 10은 물론이고 심지어 1000만(...)이 넘는 곳들도 많다.
허나, 비판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원체 마이너한 장르이기도 하고, 액션씬을 정지된 화면으로 처리하는 등 어느 정도 많은 판매량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었던 요소가 있었다. 게다가 캐릭터 작화도 코믹스와 비교하자면 너무 다르다. 본작의 인기요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캐릭터성인데 그 캐릭터성을 제대로 드러내기 힘들 정도... 작화 차이는 코믹스 22화 이후와 애니를 비교해 보면 보면 여실히 느낄 듯하다.[6] 요약해 보자면 어느 정도 평균 이상의 스토리를 가졌으나 구매로는 이어지지 못한 작품이라고 보인다.
매화의 타이틀이 '~을 벤다'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최종화는 '아카메'가' 벤다'이다.
17화까지는 원작과 일치하지만 18화(만화 기준 34화)에서부터 조금씩 바뀌고 19화에서 볼릭이 순삭 당하면서 20화부터 오리지널 스토리로 나갔다. 이런저런 변경점이 많지만 슈라와 비밀경찰 와일드헌트 스토리가 죄다 잘려 나가고 바로 타츠미가 체포당해 공개처형 당할 위기 스토리로 나갔다고 보면 될 듯. 슈라와 라바크는 원작과는 달리 제대로 싸우다가 슈라가 죽고 라바크도 바로 사망. 이후 타츠미 탈환전에서 원작의 볼릭 암살 때 나왔던 스사노오 vs 에스데스 전이 연출되었으며 부도 vs 마인 이라는 오리지널 전투로 이쪽 역시 양패구상으로 둘 다 사망했다. 이후 22화부터는 원작에 없는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며, 24화로 완결 났다. 생각보다 DVD 판매량이 안 좋아서 2기 안 만들고 오리지널로 끝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뉴타입 2015년 1월 호에 따르면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이 원작 진도를 따라잡을 것을 염두에 두고 원작자의 조력을 받아 결말부를 계획했다고 한다.
뉴타입 2015년 1월 호에 따르면 종반부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원작자가 미리 생각해 두고 있던 종반 전개와 각 캐릭터의 결말에 관한 대략적인 아이디어를 다듬어서 내보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더 나중에 완결난 원작 쪽도 제국의 파멸을 비롯한 대략적인 전개와 각 캐릭터의 결말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7] 예를 들어 마인과 부도의 화력대결, 거대 로봇인 시황제좌를 탄 황제를 막아내는 타츠미와 웨이브, 무라사메의 비장의 수를 발동한 아카메와 에스데스의 대결, 대신을 처단하고 동귀어진한 레오네 등 애니판에서 먼저 등장한 스토리들이 100% 같지는 않지만 얼추 비슷하게 원작에서도 재현되었다.
다만 감독이 말하길 원작자가 아이디어를 더 키워서 다른 전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고, 실제로 란의 경우처럼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결말이 완전히 달라진 부분도 있는 등, 원작이 애니메이션과 아주 똑같이 흘러가지는 않았다. 미리 스토리를 귀띰해 준 만큼 원작도 큰 줄기와 일부 장면은 애니판과 거의 비슷하게 갔지만 등장인물들의 생사를 비롯하여 달라진 부분도 많다.[8]
그래도 원작에서 쓰일 예정이었던 스토리를 어느 정도 따라갔기에 오리지널치고는 괜찮은 완성도로 끝났다. 물론 원작도 완결난 시점에서 원작의 스토리와 직접 비교되다보니 애니판 전개에 대해서도 여전히 호불호는 갈린다.[스포일러3] 아무래도 원작에 비해 설정구멍도 있고[9] 원작보다 배드엔딩으로 끝난 탓인지 보통은 원작이 더 높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나름 애니쪽 스토리에 손을 들어주는 의견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에스데스의 최후. 원작과 거의 비슷하긴 하나 타츠미의 생사가 원작과 완전 다르기 때문에 죽는 과정에서 조금 차이가 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애니 쪽에 호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비교적 허무하게 간 원작에 비해서 에스데스의 애틋한 감정이 잘 살아났다는 평. 다만 타츠미 팬들에겐 달갑지 않게 여겨질 장면이기도 하고 진성 악역인 에스데스에겐 차라리 쓸쓸한 최후가 어울린다고 여기는 의견도 있어서 역시 어느 정도 평은 갈린다.
[스포일러] 타츠미가 황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다.[특전스포일러] 명계로 통하는 문으로 동료들과 함께 나아가며 손을 흔드는 타츠미에게 '''혼자 남겨진 아카메가 行かないで(이카나이데: 가지 마)로 추정되는 대사의 맨 앞글자인 い(이)를 말하다가 끝난다.'''[1] 이 곡이 가장 유명하면서, 동시에 가장 인기 있기도 하고 가장 좋은 곡이다.[2]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메카] [3] 첼시는 기본적으로 임무에 관해서 만큼은 매우 진지해서 임무 중에선 웃은 적이 없다. 보루스를 죽이고 기를 쓰며 가족에게 돌아가려 하는 보루스의 유언을 들으면서 씁쓸하게 미소를 지은 게 전부.[4] 정작 영상과는 다르게 성우들의 연기가 하이텐션이라 상당히 어색해졌다.[5] 내용과 기믹도 좀 많이 비슷하다. 둘다 판타지인건 넘어가고 적 진영에도 주조연급 캐릭터들이 많은 점, 적과 아군 구분 없이 싸그리(...) 캐릭터들이 몰살 당하는 점, 그리고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아군 및 선의 세력이 불리해지다가 마지막에 역전해서 이기는 점 등등... 원래 왕이 죽은 이후에 어린이가 왕위에 올라서 타락한 절대 왕권을 상대로 한 반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6] 원작 팬들의 반응은 왠 2000년대 야애니 작화냐고 욕할 정도.[7] 비슷한 경우가 강철의 연금술사의 2003년 판 애니.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주요 설정과 결말 부분을 정리해서 제작진에게 귀띔해 줬기에 그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일부 스토리나 설정은 애니를 통해 먼저 공개된 케이스도 있다. 물론 오리지널이라 뒤로 갈수록 원작과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8] 앞서 언급한 란의 경우와는 반대로 스토리 상 비중 있던 캐릭터들이 원작에서는 비교적 적게 죽었다. 마인, 쿠로메, 타츠미 등이 애니와는 달리 살아남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애니보다 원작이 더 해피엔딩에 가깝다. 물론 악역들도 전부 다 사망한 건 아니고 스즈카처럼 살아남은 인물도 있다.[스포일러3] 애니는 혁명에는 성공했지만, 나이트레이드 단원이 나젠다와 아카메 빼고 다 죽었고 커플링도 다 깨졌기에 사실상 새드 엔딩이 되고 말았던 반면에, 원작은 타츠미와 마인이 생존했고 쿠로메도 생존하여 애니에서 깨졌던 두 커플링이 이어져 해피 엔딩이 됐다.[9] 무라사메의 비장의 수가 원작과 애니에서 발동 조건이 다른데, 애니에서의 발동 조건이 기존 설정을 뒤집는 부분이라 약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레오네의 죽음도 원작과 애니에서 원인이 다른데 원작은 비교적 납득할만한 죽음이긴 했으나 애니쪽은 약간 어이없게 죽었다는 평이 있다.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