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물소

 

'''아프리카물소'''
[image] [image]
'''Syncerus Caffer'''
Sparrman, 1779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강'''
포유강(Mammalia)
'''목'''
소목(Artiodactyla)
'''과'''
소과(Bovidae)
'''속'''
아프리카물소속(Syncerus)
'''종'''
아프리카물소(S. caffer)
영어
African Buffalo
중국어
非洲水牛
일본어
アフリカスイギュウ
1. 개요
2. 위험성
3. 천적
4. 아프리카 물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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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물소.
멸종 위기 등급은 가장 최하위 등급인 LC, 관심 대상이다. 같은 등급에 '''인간'''과 '''시궁쥐'''가 속해 있으며, 멸종 걱정이 없을 정도로 개체수가 야생에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남아프리카에서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다.
몸길이 1.7~3.4m에 어깨 높이는 1~1.8m, 몸무게는 250~900kg에서 최대 1t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정도 덩치를 가지면서도 시속 50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아시아물소와 달리 인간이 가축으로 길들이지 못했다. 이유는 아래 단락에 후술할 성격 때문.

2. 위험성



[image]
'''다 큰 사자가 물소의 뿔질 한 방에 자기 키만큼 붕붕 날아다닌다.'''
동물의 왕국 같은 동물 다큐멘터리에서 사자같은 육식동물들에게 사냥당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사자를 들이받고 쫓아내거나 심지어 죽이는 장면도 자주 나오는, 마치 사자의 라이벌마냥 묘사되는 강력한 야수. 아프리카의 다른 초식 동물인 아프리카코끼리, 검은코뿔소, 하마, 그물무늬기린, 그랜트얼룩말과 마찬가지로 조금만 거슬려도 공격 태세를 갖출 정도로 성질이 난폭하다[1]. 성질이 매우 사납고 힘이 세서 사자와도 대적할 정도다.
코끼리, 코뿔소, 하마, 기린에 이어서 다섯 번째로 덩치가 큰 아프리카의 야수로, 힘은 웬만한 경차가 들이받는 것과 맞먹어 사자도 치명상을 면하기 어렵다. 치타표범은 물소에게 감히 접근조차 할 수 없으며, 많은 숫자의 점박이하이에나조차 다 큰 물소를 함부로 공격하지 못한다. 설사 비껴갔다 해도 물소는 코끼리보다 방향 전환이 훨씬 빨라서 공격이 쉴새없이 무자비하게 들어온다. 거기다가 물소는 무리지어 다니는 동물인데, 이런 놈들이 떼로 몰려있다고 생각해 보자.
심지어 인간이나 총을 든 사냥꾼들도 안전하지 않다. 아프리카물소에게 매년 약 200명이 죽는다고 하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온 실제 사례로 무장한 사냥꾼 여러명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와 1명이 목숨을 잃은 일이 있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위도우메이커.

3. 천적


매우 당당한 야수지만 그래도 천적은 있다. 물소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수는 사람사자인데, 사자의 경우 사냥에 위험이 따르지만 성공하면 부족원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물소를 자주 노린다. 물소도 이것을 알고 있기에 사자 무리의 공격을 항상 경계하며, 사자의 흔적을 발견하면 먼저 공격에 나서기도 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종종 점박이하이에나가 여러 마리로 성체를 혼란시킨 뒤 새끼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그 외의 아프리카의 포식자들은 혼자 떨어진 새끼를 공격할 뿐 성체 앞에선 얼씬도 하지 못한다.
수사자 2마리에 사냥당하는 암컷 물소와 새끼 출산 직후로 추정된다. 실제로 야생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중 하나가 출산이며 새끼라는 추가적인 먹잇감이 있는 데다 공격에도 취약해 포식자들에게 최우선 목표가 된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단독으로 사냥할 수도 있다. 매우 희귀한 수사자의 사냥 영상. 특히 떠돌이 수사자는 암사자가 가진 속도와 협동력 대신, 스스로의 힘과 매복 실력을 활용해 물소를 자주 사냥한다. 이는 친척인 호랑이와 비슷하다.
물가에서 나일악어에게 사냥당하는 경우도 있다. 어지간한 악어는 힘으로 물소를 당해내기 어렵다. 하지만 몸집이 큰 악어는 몸길이가 5m가 넘고 몸무게는 1t 가까이 나가며, 치악력도 강하여 아프리카 물소도 물에서 끌려가면 어쩔 도리가 없다. 실제로 다 자란 수컷 나일악어들은 성체 물소를 잡는다.
사람의 사냥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대개 프로 사냥꾼들의 표적이 된다. 위험성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추천되지 않으며 허가를 받고 일정한 개체를 총으로 잡는 것만 허용된다. 과거에 비해 전염병과 대량 사냥으로 숫자가 꽤 줄었지만 여전히 숫자가 많고 국가의 관리도 철저해지며 개체수는 다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미래가 밝은 아프리카의 몇 안 되는 대형 동물.[2]

4. 아프리카 물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아프리카의 짐승들은 사람들이 가축화를 포기하거나 가축화를 아예 꿈도 안 꿀 정도로 공격적인 동물이 많다. 심지어 꿀벌도 아프리카꿀벌은 성질이 더럽기로 악명이 높은 꿀벌이다. 이게 유럽 꿀벌과 꼬여서 나온 끔찍한 혼종이 바로 킬러비다.[2] 그외는 얼룩말과 나일악어, 아프리카코끼리 정도. 얼룩말은 고기가 맛이 없어서 사냥당하지 않으며, 나일악어는 개체수가 충분히 많고, 아프리카코끼리는 한마리 한마리가 해당 지역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군대까지 배치할정도로 인간으로부터 적극적인 보호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