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신기루
유희왕의 지속 마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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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턴이 시작되면 아무 조건 없이 패를 4장까지 채워주는 카드. 하지만 이렇게 카드를 뽑은 경우, 다음 내 턴이 시작될 때 패를 아까 뽑았던 매수만큼 버려야 한다. 이름처럼 신기루를 방불케 하는 효과가 인상적인데,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가 돌아오기 전에 이 카드를 치워버리면 카드를 뽑기만 하고 버릴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 밝혀지며 싸이크론, 비상 식량등과 함께 콤보파츠로 사용되었고[1] 패가 0장인 상태로 만들어두면 '''2:4 교환'''이 성립되는 놀라운 밸류로 수많은 덱에 투입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왕궁의 칙명을 추가하면 더욱 흉악한 콤보가 된다. 악몽의 신기루 발동 > 4장 드로우 > 자신의 스텐바이때 왕궁의 칙명을 악몽의 신기루의 효과에 체인을 해서 패를 버리는 효과를 무효 > 상대의 페이즈시 왕궁의 칙명을 자괴시키면 악몽의 신기루 효과 부활로 4장 드로우 > 이후 비상 식량이나 싸이크론으로 악몽의 신기루를 처리하면 3:8 이라는 놀라운 교환비도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상대 스탠바이 페이즈에 드로우를 하고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가 되기 전에 이 카드가 날아가거나 무효화되면 그냥 아무런 코스트도 없이 4장 드로우하고 끝인 미친 카드가 되어 버리므로 당대 최강의 마함 견제 카드인 해피의 깃털이나 태풍등의 사용을 망설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가 되어 패를 무작위로 버린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바늘벌레 소굴처럼 자신의 덱 매수는 줄어들고 묘지의 매수가 늘어나는 효과로 바뀔 뿐이었으니 어쨌든 일단 넣어두면 손해볼 일은 없는 카드였다.
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이 카드는 2003년에 제한, 2005년에는 또다른 사기 드로우 카드인 제육감과 함께 금지되었다.
암흑계와 마굉신, 미계역과의 콤보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서 버려지는 카드는 '''코스트로 버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카드의 효과로 버려진 마굉신의 효과나 암흑계, 미계역 몬스터들도 바로 특수 소환되거나 효과를 발동한다.
게다가 지속 마법인지라 상대 턴마다 자신의 패를 거의 무한 순환시킬 수 있으므로 이 카드가 금지에서 풀릴 가능성은 전무하다. 이전에는 그나마 당장 발동한 자신의 턴에는 의미가 없는데다 발동하자마자 상대의 드로우 페이즈에 바로 터져 버릴 수도 있었기에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패 트랩이 대세가 된 환경 이후로는 싸이크론과 같은 일반적인 마함제거 속공마법은 그닥 쓰이지 않는데 자기는 상대 스탠바이 페이즈부터 4장을 드로우해 패 트랩을 뽑아 준비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얌전히 금지에 붙박혀 있지 싶다.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덱의 초동을 담당하는 키 카드가 아니라 특별한 조건도 코스트도 없이 혼자서 무식하게 많은 어드밴티지를 벌어들이는 카드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덱에서 어느 상황에서도 '''막혀도 큰 손해가 아닌데 안 막으면 대참사'''라는 근본적으로 어긋난 디자인이 문제다. 선턴에 그냥 대놓고 낸 후 상대에게 '자기 패를 써서 대처하거나 아니면 어드밴티지 차이가 쭉쭉 벌어지는 걸 보거나' 같은 고통의 선택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효과의 발동에 상대가 하루 우라라를 던져서 막았을 때 1장으로 최대 4장 드로우를 막았으니 상대의 이득인가? 아니다. 어차피 중요한 서치 1장이 막힐 수 있었던 것을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효과로 빼냈으니 '패 트랩 케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 것이고, 심지어 파괴된 것도 아니니 엄밀히 말해 0:1의 교환으로 상대의 디스어드밴티지가 된 것이다. 제대로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코즈믹 싸이크론이나 유령토끼 등을 써야 하는데 2020년 이후로는 특정 덱 카운터로 사이드 덱에나 준비하지 메인 덱에 꽉꽉 채워넣고 다닐 만큼 범용성이 있는 카드들이 아니다. 그런데 이쪽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느낌의 카드라 상대가 사이드에서 대처를 꺼낸다 싶으면 그냥 자신의 다른 카드들로 갈아치워서 닭 쫓던 개 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오리지널 스토리인 KC 그랑프리 편에서 무토우 유우기의 할아버지인 무토우 스고로쿠가 죠노우치 카츠야를 상대로 카드만 뽑고 악몽의 신기루는 비상 식량으로 묘지에 보내버리는 콤보를 사용하여 패와 라이프를 둘 다 보충하는 콤보를 썼다. 유희왕 GX의 유우키 쥬다이 또한 시리즈 내내 이 콤보를 자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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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턴이 시작되면 아무 조건 없이 패를 4장까지 채워주는 카드. 하지만 이렇게 카드를 뽑은 경우, 다음 내 턴이 시작될 때 패를 아까 뽑았던 매수만큼 버려야 한다. 이름처럼 신기루를 방불케 하는 효과가 인상적인데,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가 돌아오기 전에 이 카드를 치워버리면 카드를 뽑기만 하고 버릴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 밝혀지며 싸이크론, 비상 식량등과 함께 콤보파츠로 사용되었고[1] 패가 0장인 상태로 만들어두면 '''2:4 교환'''이 성립되는 놀라운 밸류로 수많은 덱에 투입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왕궁의 칙명을 추가하면 더욱 흉악한 콤보가 된다. 악몽의 신기루 발동 > 4장 드로우 > 자신의 스텐바이때 왕궁의 칙명을 악몽의 신기루의 효과에 체인을 해서 패를 버리는 효과를 무효 > 상대의 페이즈시 왕궁의 칙명을 자괴시키면 악몽의 신기루 효과 부활로 4장 드로우 > 이후 비상 식량이나 싸이크론으로 악몽의 신기루를 처리하면 3:8 이라는 놀라운 교환비도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상대 스탠바이 페이즈에 드로우를 하고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가 되기 전에 이 카드가 날아가거나 무효화되면 그냥 아무런 코스트도 없이 4장 드로우하고 끝인 미친 카드가 되어 버리므로 당대 최강의 마함 견제 카드인 해피의 깃털이나 태풍등의 사용을 망설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가 되어 패를 무작위로 버린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바늘벌레 소굴처럼 자신의 덱 매수는 줄어들고 묘지의 매수가 늘어나는 효과로 바뀔 뿐이었으니 어쨌든 일단 넣어두면 손해볼 일은 없는 카드였다.
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이 카드는 2003년에 제한, 2005년에는 또다른 사기 드로우 카드인 제육감과 함께 금지되었다.
암흑계와 마굉신, 미계역과의 콤보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서 버려지는 카드는 '''코스트로 버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카드의 효과로 버려진 마굉신의 효과나 암흑계, 미계역 몬스터들도 바로 특수 소환되거나 효과를 발동한다.
게다가 지속 마법인지라 상대 턴마다 자신의 패를 거의 무한 순환시킬 수 있으므로 이 카드가 금지에서 풀릴 가능성은 전무하다. 이전에는 그나마 당장 발동한 자신의 턴에는 의미가 없는데다 발동하자마자 상대의 드로우 페이즈에 바로 터져 버릴 수도 있었기에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패 트랩이 대세가 된 환경 이후로는 싸이크론과 같은 일반적인 마함제거 속공마법은 그닥 쓰이지 않는데 자기는 상대 스탠바이 페이즈부터 4장을 드로우해 패 트랩을 뽑아 준비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얌전히 금지에 붙박혀 있지 싶다.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덱의 초동을 담당하는 키 카드가 아니라 특별한 조건도 코스트도 없이 혼자서 무식하게 많은 어드밴티지를 벌어들이는 카드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덱에서 어느 상황에서도 '''막혀도 큰 손해가 아닌데 안 막으면 대참사'''라는 근본적으로 어긋난 디자인이 문제다. 선턴에 그냥 대놓고 낸 후 상대에게 '자기 패를 써서 대처하거나 아니면 어드밴티지 차이가 쭉쭉 벌어지는 걸 보거나' 같은 고통의 선택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효과의 발동에 상대가 하루 우라라를 던져서 막았을 때 1장으로 최대 4장 드로우를 막았으니 상대의 이득인가? 아니다. 어차피 중요한 서치 1장이 막힐 수 있었던 것을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효과로 빼냈으니 '패 트랩 케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 것이고, 심지어 파괴된 것도 아니니 엄밀히 말해 0:1의 교환으로 상대의 디스어드밴티지가 된 것이다. 제대로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코즈믹 싸이크론이나 유령토끼 등을 써야 하는데 2020년 이후로는 특정 덱 카운터로 사이드 덱에나 준비하지 메인 덱에 꽉꽉 채워넣고 다닐 만큼 범용성이 있는 카드들이 아니다. 그런데 이쪽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느낌의 카드라 상대가 사이드에서 대처를 꺼낸다 싶으면 그냥 자신의 다른 카드들로 갈아치워서 닭 쫓던 개 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오리지널 스토리인 KC 그랑프리 편에서 무토우 유우기의 할아버지인 무토우 스고로쿠가 죠노우치 카츠야를 상대로 카드만 뽑고 악몽의 신기루는 비상 식량으로 묘지에 보내버리는 콤보를 사용하여 패와 라이프를 둘 다 보충하는 콤보를 썼다. 유희왕 GX의 유우키 쥬다이 또한 시리즈 내내 이 콤보를 자주 사용했다.
[1] 이 카드의 정확한 효과를 9기 시점의 텍스트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상대의 스탠바이 페이즈에 자신은 패가 4장이 되도록 카드를 드로우한다.
②:①의 효과를 발동한 다음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한다. ①의 효과로 드로우한 수 만큼 자신의 패에서 카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버린다.
즉, 2번 효과가 1번 효과 발동 후에 강제로 발동되는 형식의 '''지속마법'''이기 때문에, 1번 효과만 써먹고 파괴해버리면 지속마법의 처리 룰에 의하여 2번 효과를 처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①: 상대의 스탠바이 페이즈에 자신은 패가 4장이 되도록 카드를 드로우한다.
②:①의 효과를 발동한 다음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한다. ①의 효과로 드로우한 수 만큼 자신의 패에서 카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버린다.
즉, 2번 효과가 1번 효과 발동 후에 강제로 발동되는 형식의 '''지속마법'''이기 때문에, 1번 효과만 써먹고 파괴해버리면 지속마법의 처리 룰에 의하여 2번 효과를 처리할 필요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