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외국어고등학교
1. 개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외국어고등학교로 영어과[3] , 일본어과, 중국어과로 구성되어있다. 영어과가 1, 2, 3, 4반, 일본어과가 5, 6, 7반, 중국어과가 8, 9, 10반으로 총 10반에 약 2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안양외고는 안양외고 위키가 따로 존재한다. 학교의 세부사항은 안양외고 위키가 더 자세한 편.
2.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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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정 구조
지세가 가파른 곳에 위치해 있어서 지형 때문인지 학교 출입문 또한 정문 1개 밖에 없다.[4]
정문 바로 옆에 신축 건물인 운석관이 위치하고 있어 입학 희망자를 교란하고 있다. 운석관에는 강당(체육관)과 식당, 특수목적 교실이 위치하고 있다. 교실과 교무실이 위치한 건물은 신관과 구관으로 나누어진다. 주로 1, 2학년이 본관을 이용하고 3학년은 신관을 이용한다. 본관은 건물의 절반을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와 공유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한 건물을 반으로 나누어 칸막이를 설치하고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관은 교실을 제외한 모든 실내 구조가 정상적인 건물의 절반이다.
운동장 또한 매우 좁다. 어느 정도냐면 체력장 시절 50m 달리기 할 때 대각선으로 달렸다(...) 원래는 운동장이 넓고 테니스장도 구비하고 있었지만, 운석관의 건축과 안양여상의 건물 건축 등으로 인해 많이 작아지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축구 골대는 핸드볼용 골대를 사용한다. 골킥을 살살차지 않으면 골키퍼 사이의 족구 시합이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졸업하고 나중에 사회 나가서 유난히 골킥을 짧게 차는 친구가 있다면 안양외고 출신이 아닌지 물어볼 것. 운동장 구석에는 매점이 위치하고 있다.[5]
신관과 구관 뒤편에 산책로라고 불리는 쪽길이 나있다.
4. 생활
2019년 현재 학급은 영어과 4학급, 일본어과 3학급, 중국어과 3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15기 졸업생 기준 일상은 다음과 같았다.
안양외고의 가장 큰 특징은 "타종"이 없는 것이다. 시간을 능동적으로 쓰게 끔 지도하시려는 연령 많으신 선생님들의 철학이다. 그렇다고 중간, 기말, 모의고사 같은 시험에서 타종이 없는 것은 아니니 참고.08:00~08:50 1교시
09:00~09:50 2교시
10:00~10:50 3교시
11:00~11:50 4교시
11:50~13:00 중식
13:00~13:50 5교시
14:00~14:50 6교시
15:00~15:50 7교시
16:00~16:50 8교시
16:50~18:00 종례, 청소, 석식
18:00~19:50 야간자율학습1
20:10~22:00 야간자율학습2
4.1. 급식 관련
운석관 지하에 위치한 식당은 안양여상 학생들과 공유한다. 물론 급식 시간대가 달라 마주치는 일은 점심시간에 축구를 하느라 늦게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에는 학교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가 상당히 안 좋았으나, 학생 자치의 급식 개선 모임을 만들어 학생들의 의견을 영양사에게 보고하는 활동을 하고, 급식 업체를 바꾸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급식의 질이 상당히 좋아진 편이다. 대략 중학교때 급식이 맛없으면 맛있을 것이다. 저녁식사 때에는 자유로운 외출이 허용되므로 학교 앞 식당가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있다.
우유 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각종 유제품 뿐만 아니라 오렌지쥬스와 같은 음료도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 신청 목록에 락토우유가 있는데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드므로 반드시 신청하여 먹어보자. 유당불내증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만든 우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 맛이 난다. 후에 잠시 없어졌던 비요뜨가 다시 추가되었으며 스무디 형식의 젤리식 쥬스가 새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푸딩 느낌의 비요뜨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치즈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최근 락토우유는 신청 목록에서 제외되어 현 재학생들은 맛볼 수 없다.
4.2. 축제
주요 학교 축제로는 봄 축제인 벚꽃제, 가을운동회인 스포츠데이가 있다. 겨울에는 Fantastic Festival과 Winter Festival이 있다.
벚꽃제는 안양외고의 교화이자, 학교 곳곳에 심어져있는 벚꽃이 피는 봄에 열린다. 봄을 주제로 하는 글짓기나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기도 하고 카루타나 스피드퀴즈 같은 활동도 벌어진다. 하지만 벚꽃제의 진수는 일본어 노래 부르기 대회로, 많은 학생들이 이 대회에 입상을 노리고 참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단 세 팀만이 본선 무대에 오르고, 벚꽃제 당일 강당에서 공연하게 된다.
스포츠데이에서는 사전에 진행된 반 대항 토너먼트의 준결승, 결승전이 이루어지며 각종 단체 체육활동이 진행된다. 스포츠데이 행사는 인근 시민 체육시설을 임대하여 진행한다.
Winter Festival(윈페)은 안양외고에서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이다. 수능 직후부터 고3들이 활용하던 신관의 빈 교실들과 운석관의 다목적실 등이 공연 동아리들의 연습실로 활용된다. 본공연은 안양 문예회관을 대관하여 그곳에서 이루어진다. 공연은 1, 2부로 나누어져 있고, 출신졸업생도 아니면서 대체 어떤 인맥으로 연결된 건지 알 수 없지만 보통 연예인들의 축사 영상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윈페 직후가 기말고사 기간이라, 공연 동아리는 공연준비로, 비공연 동아리는 공연 동아리의 연습 소음으로 인해 기말고사 공부를 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라 윈페를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선생님도 적지 않다.
4.3. 수학여행
수학여행은 주로 해외로 간다. 과거에는 1학년과 2학년때 각 한 번씩 총 두 번 갔었는데, 최근에는 1학년만 가는 듯. 강당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해 온 여행사 몇 곳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여행지와 일정구성, 여행경비 따위를 고려해 학생 각자가 원하는 업체를 선정하고, 이 결과로 프로젝트 진행의 최소 인원수를 달성한 여행사들 중에서 여행지를 선택한다. 아무래도 경비나 일정상 중국과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이 주로 채택된다. 대신 같은 나라여도 여행사별, 프로젝트별로 여행코스가 다를 수 있다. 덕분에 단합이 잘 되는 반은 거의 전체가 같은 코스로 여행을 가고, 그렇지 않은 경우 친한 친구끼리 여행코스의 선호도에 따라 이합집산한다. 이 때문에 안양외고의 수학여행은 한 학년이 전부 한 곳으로 여행가는 숱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모습 중 하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남아 자습을 하는데, 가끔 학교가 빈 틈을 이용해 벌어지는 공사현장에 인력으로 투입당하기도 한다. 여행하려던 국가에 지진 같이 큰 일[6] 이 생기면 해당 국가는 취소되기도 한다. 이렇게 취소된 학생들은 나머지 국가로 여행코스를 바꾸거나, 혹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학교에서 자습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2016년에는 일본에 지진이 '''또''' 발생해서 일본을 선택했던 학생들이 대부분 싱가폴로 돌리기도 했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고등학교의 해외수학여행이 흔치 않아서 이 수학여행이 안양외고의 특장점 중 하나였다.
4.4. 수능 관련
수능시즌에는 수능응원가를 공모하여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수능 출정식 문화가 있다. 1, 2학년 학생들 중 지원자를 모집하여 체육복을 입히고 운동장 한가운데서 응원하게 하는데, 체육복이 초록색이라 이들을 녹색천사(녹천)이라고 부른다. 응원가는 주로 그 해에 유행했던 가요를 수능에 걸맞는 가사로 개사해서 부른다. 응원가 뿐만 아니라, 간단한 꽁트와 개그를 보여주기도 한다. 출정식의 마지막은 선생님들과의 악수로, 외국어 원어수업 교과를 포함한 전교 교사들이 모두 일렬로 서서 학교를 떠나는 수험생과 악수해준다. 간혹 악수하다가 수능 치르기도 전인데 우는 학생들이 있다.
수능 당일 아침에는 선배들이 배치된 고사장 정문으로 찾아가 수능입장 응원을 한다. 교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응원가를 불러주며 초콜릿과 사탕, 차 따위의 간단한 간식을 종이컵에 담아준다. 주택가와 떨어진 학교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택지와 밀접한 학교 앞에서는 정말 예외적으로 응원가를 부르다가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기도 한다. 그러나 어차피 수능 당일이라 그런 민원이 들어와도 별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
5. 학교 주변
안양외고는 반경 100m 이내에 4개의 학교를 이웃하고 있다. 정문 기준 우측 건물에 같은 재단이라 교정을 공유하는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정문 좌측 담장 너머로는 안양예술고등학교, 정문 진입로 위쪽에 연성대학교(구 안양과학대학)가 있으며 정문 진입로 아래쪽에 안양서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연성대학교는 주로 안양외고 학생들의 무임승차 대상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로 좁은 교내 운동장을 차지하지 못한 남학생들이 점령하고 사용한다. 특별히 마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시설이용과 관련해 민원이 있는 편이다. 졸업 사진 중 일부를 연성대학교 교정에서 찍는 경우도 있다. 연성대학교 축제기간에는 연예인을 보기 위해 야자를 탈주하는 학생들도 있다.[7] 야자를 빼먹고 연성대 축제를 보러 가는 학생들을 잡으려고 교사들이 연성대를 급습하기도 한다. 실제로 2009년 9월, 카라가 미스터로 신흥대세로 급부상할 때 무명시절이던 07년부터 행사 오던 인연인지 당시의 연성대인 얀양과대 축제에 왔었다.
안양예술고등학교는 위치상으로는 낮은 담벼락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로 매우 근접하여 있으나 교문의 위치가 반대이기 때문에 접촉은 많지 않다.
6.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 버스[8]
- 성원아파트3동 정류장
- 연성대학교 정류장
- 철도
7. 출신 인물
- 루민: 설운도의 아들로 알려진 안양외고 출신의 연예인이다. 2007년에 2학년으로 전학왔다. 동아리는 프시케. 설자로 불렸었다. (10기)
- 손고운: 메가스터디 사회문화 강사. (7기)
[1] 나중에 이 주소를 쓸 일이 있을 때 "산"을 반드시 표기할 것. "산"을 안 쓰면 안양예술공원 인근 연립상가의 주소가 나온다.[2] 사진 아래의 흙운동장은 연성대학교의 운동장이다.[3] 제2외국어 선택을 통해 다시 영일과, 영중과로 나뉜다.[4] 도보 통학생 및 스쿨버스를 교정 밖에서 하차하는 학생들 기준으로 오르막길보다 계단을 오르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면 운석관 아래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식당 쪽 계단으로 올라가도 된다.[5] 2020년 7월 영업이 종료되었다. 현재는 건물만 남아있는 상태.[6] 2011년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여담이지만 이때는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측 학교가 '''담벼락이 무너져서''' 학교 자체적으로 지원금도 모금했다.[7] 2011년에는 싸이가 왔는데 싸이가 12시 넘게 와서 탈주가 무의미했다.[8] 학교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없고 조금 내려가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