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조 트리어
1. 개요
미국의 슈팅 가드.
제2의 하인스 워드를 꿈꾸는 한국계 혼혈 흑인 농구 선수.
2. 선수 경력
2.1. 애리조나 대학교
고교때 전국 Top10급 유망주로 평균득점 25점의 활약으로 애리조나 대학교의 션 밀러감독의 눈에 띄게 되면서 애리조나 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1학년때에는 평균 14득점을 기록하게된다. 그러다 2학년인 2016-17시즌 중 약물검사를 통해 경기력 향상 약물(PED)중에 오스타린 성분 검출로 1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당시에 트리어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회복중에, 의붓 아버지가 준 의문의 쉐이크 음료수를 먹게되고 거기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것 같다고 항변 했었다. 이후 NCAA에서 의학 문서를 검토한 후에 징계가 풀리게 되면서 다시 경기에 출장하게 되었고 라우리 마카넨과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었다. 이 시즌에 평득 17점을 기록했다.
3학년때에 특급 신입생인 디안드레 에이튼과 같이 뛰게 되면서 에이튼과 같이 팀의 원.투펀치로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다 다시 NCAA의 도핑 검사를 통해서 작년과 동일하게 같은 약물 성분이 검출 되면서,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된다. 애리조나 대학측은 지난 시즌에 섭취했던 약물의 잔여성분이 다시 검출된 것이라고 항변을 하였고 자격 정지 조정기간을 갖게된다. 이 기간동안에 경기에 출전한 트리어는 NCAA 1부 토너먼트에 참가해서 3월 광란의 경기에 뛰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3월의 광란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광탈하게 된다. 트리어는 3학년을 마친 후에 NBA 드래프트 참여를 선언한다.
2.2. 뉴욕 닉스
2.2.1. 2018-19 시즌
알론조는 애리조나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NBA 드래프트에 참여했지만 미지명됐고, 언드래프트 FA로 뉴욕 닉스와 계약했다.
알론조는 G리그 강등/콜업이 가능한 투 웨이 계약으로 사인했고 웨스트체스터 닉스로 보내져서 훈련했다가. 10월 17일 콜업되어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NBA 데뷔전을 가졌다. 이날 알론조는 26분 출장하여 15득점 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11월 2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 최초로 선발로 출장한 알론조는 23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그리고 11월 23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2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쓸어담으며 승리에 공헌한 알론조는 팀의 확실한 로테이션 가드로 입지를 다졌으며. 11월 2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원정에서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1월의 활약으로 알론조는 12월 2일 닉스와 정식으로 NBA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2년 700만달러.
이후 브루클린 네츠전 15득점 활약이후에 오른쪽 햄스트링부상으로 2주간 결장하게된다. 12월 25일 밀워키 벅스 경기에 복귀하였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이전의 활약은 못보여주고있었다. 그러다가 1월 13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부터 폼이 살아나는게 보이더니 1월 24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인 31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하게된다.[1]
1월 3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로 인해서 기존의 주전들이 대거 나가게 되면서,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손발이 안맞는지 게임당 평균 득점이 10점대 이하로 떨어지는 기복을 보여주고 있었다. 데이미언 닷슨이 팀에서 계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으며, 트리어는 2쿼터쯤에 출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벤치멤버로 있다가 2월 1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19득점을 터트리게 되면서 다시 게임당 평균 득점이 10점대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3월 5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는 29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3월 18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렸지만 이게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시즌 종료 경기까지 왼쪽 정강이 부상아웃으로 11경기를 출장 못하였다. 팀도 꼴지가 확정인 탱킹 시즌이라서 무리하게 출전을 안했던것으로 보인다.
팀의 성적이 바닥을 기고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2018년 언드래프티 가운데 하나뿐인 평균 10점 이상을 기록한 벤치 스코어러로 의미있는 루키 시즌을 보냈다. 시즌 평균 득점 10.9점, 20분 이상을 뛰었을때 평득 14.42점, 30분 이상을 뛰었을때 평득 19.25점으로 현재까지의 모습은 클레이 탐슨의 데뷔 시즌 기록과 비슷하게 보이는 수준으로 준수한편이다.
2.2.2. 2019-20 시즌
닉스가 NBA 신인 드래프트 3번픽으로 듀크대의 특급 3인방중 하나인 R.J. 배럿을 지명하였다. 같은 슈팅 가드라는 포지션상 경쟁이 불가피 하게 되있는 상황이다.
시즌이 시작되고 예상대로 주전 슈팅 가드 자리를 R.J. 배럿에게 뺏기게되면서, 포인트 가드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졌다. 포인트 가드로써도 주전으로 못 나오게되고 가비지타임 멤버로 전락하였으며, 팀이 이번 시즌에도 꼴지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팀내에서 경기수와 출전시간이 거의 꼴지에 가까울정도로 감독의 신임도 못 받고 있는 상태이다. 시즌 내내 이런 상황이면 다음 시즌에는 G리그를 전전하게되는 운명이 올수도 있다.
1월 20일 이후 9경기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거의 로테이션 제외 상태라고 보여진다. 레이커스 카일 쿠즈마와의 트레이드 대상에 트리어가 포함되있다.는 말도 들리고있다.#
2월 25일 휴스턴전 4쿼터에 들어가 6분만 뛰고 9득점을 올려며 복귀전을 치뤘다. 지난 시즌은 주전에 가까운 벤치 스코어로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지만 현재는 가비지 타임 멤버 끝자락으로 밀려나 보여서 20분이상의 출전 시간은 시즌 내내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 시간 6월 27일, 뉴욕 닉스에서 방출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럽 리그들도 재계가 불투명한 상황이기때문에 한국 농구 팬들은 트리어가 한국에 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는 중이다. 선수 본인은 NBA무대에 대한 열망으로 애리조나에 있는 스포츠 과학 시설에서 계속 몸을 만들고 있으며, 투웨이로라도 다른 팀과 계약을 따낼것으로 보인다. 터키 프로농구 팀인 페네르바흐체 입단 가십도 있었으나 결국엔 불발되었다.
닉스에서 짧은 출전 시간(시즌 평균 12분)으로 인해 시즌 기록이 좋지 못했으며, 일부 닉스팬들이나 뉴스 기사에서도 이에 동의하는 논조가 있었다.
2.3. 아이오와 울브스
2.3.1. 2020-21 시즌
2021년 2월에 개막하는 NBA G 리그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그 결과 1라운드 4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산하의 아이오와 울브스로 가게되었다.# G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콜업이 되더라도 미네소타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백업으로도 쉽게 나올 수는 없어 보인다. 미네소타가 이번 시즌에도 부진한 모습이라도 슈팅가드 포지션은 말릭 비즐리, 앤서니 에드워즈가 그럭 저럭 괜찮게 해주고 있어 경쟁이 쉬워 보이지 않아 보인다.
G리그에서 6경기를 치룬 현재 평득 15.2에 야투율 42%를 기록하고 있다. 팀에서는 주전에 거의 풀타임으로 나오고 있지만은 생각보다 평득이 낮은 편이며 득실 마진율이 -7.3으로 좋지 않다. 이런 상황이면 미네소타가 서부 콘퍼런스 꼴지에 있다 하더라도 현재 미네소타에서 식스맨으로 중용되고 있는 재럿 컬버나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제일런 노웰을 제끼고 들어가긴 어려워 보이며 콜업으로 부를 메리트도 없어 보인다. 그나마 자리가 난다면 부진한 조시 오코기의 자리를 노려 볼만한데 오코기를 내년 시즌까지는 방출이나 G리그로 안내려 보내고 써볼려 하는게 보여 트리어는 이번 시즌 내내 G리그에서 쭉 보낼 가능성이 높다.
3. 플레이 스타일
아이솔레이션을 활용한 공격에 강점이 있는 스코어러형 슈팅 가드. 별명도 'Iso-Zo'이다. 점프 능력은 평균에 덩크 능력도 평범하지만, 필드골과 3점슛 성공률이 높은편이다. 다만 수비능력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지나친 개인 플레이와 볼 소유로 팀 플레이를 외면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것 때문에 닉스 동료 선수들에게 비난을 받기도했다.[2]
4. 기타
4.1. 한국계
[image]
알론조 트리어의 가족들. 왼쪽이 어머니 마르시에, 오른쪽 아이를 안고있는 분이 숙모 미셸, 아이는 조카 알레릭이다.
알론조 트리어에게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은 그의 어머니인 마르시에 트리어씨의 SNS를 통해 주목을 받았고, 농구 잡지 점프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알론조의 어머니 마르시에씨는 흑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의 쌍둥이로 태어나 생후 5개월만에 버려져 서울의 한 고아원에서 자랐다 미국으로 돌아가 알론조를 낳았다고 한다. 출생증명서를 통해 확인한 어머니 마르시에씨의 한국 이름은 추영옥.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점프볼 기사 보기.
4.2.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
트리어가 한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매번 보여줬었다. 트리어는 지난 2015년 FIBA U19 세계 농구 선수권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당시 션 밀러 애리조나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신입생이던 트리어를 뽑아갔던 것이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각국 유망주의 유출을 막기 위해 '''만 16세 이후 대표팀 경력이 있는 선수는 추후 국적을 바꾸더라도 다른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막고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 청소년대표 경력이 있는 트리어는 추후 한국국적을 취득해도 한국대표팀에서 영구히 뛸 수 없는 셈이다. 아쉽지만 트리어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상상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FIBA 2019 농구월드컵 중국대회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디온 톰슨 선수역시 U19 미국대표팀 경력이 있음에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귀화선수로 참가 한것으로 보아 이 제도가 조금 관대해지지 않았나 싶다. 더불어 알론조 트리어 선수가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고 좀더 추후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OSEN의 서정환 기자[3] 의 말로는 어떻게 조쉬 오코기 같이 미국 U19 청대로 뛰었던 선수가 나이지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어떻게 뛸수 있었냐고 농구협회장에게 물었더니 '''난 잘 모르겠는데?'''였다고 한다... 더더욱 가관인 것은 '''농구로 먹고사는 농구 협회장이 알론조 트리어가 누군지도 몰랐다는 것이다.''' 어쨌든 트리어가 한국 국대로 합류하는건 FIBA룰상 전혀 문제가 없고 한국 농구협회의 의지만 있다면 한국 국대에 합류시키는 것도 전혀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정작 트리어가 누군지도 모르는 농구협회의 상태를 보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손대범 스포츠 해설자가 진행하고 염용근 칼럼니스트가 출연하는 <US 바카>네이버 스포츠 라디오 채널에 에서도 역시 알론조 트리어도 조쉬 오코기 처럼 선수가 귀화를 원하고 양 팀 협회가 합의할 경우 귀화 할 수 있으며 US 바카의 한필성 팀장이 농구협회 방열 회장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여 협회도 인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트리어가 귀화할 시에 트리어에게 협회가 돈을 지불 할 수 있을지가 걸림돌로 남는다고 한다. 출처
[1] 이 경기에서 상대편인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도 61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기록했다.[2] 트리어의 18-19 시즌과 RJ 배럿의 19-20 시즌을 비교해보면 트리어의 경기당 볼 소유 시간은 2.4분 배럿은 2.5분이다. 하지만 터치당 볼 소유 시간을 보면 트리어 4.16초 배럿 3.39초로 트리어의 볼 소유 시간이 많다는게 증명되고있다. 4초가 넘는 볼 소유 시간은 보통 팀의 포인트 가드나 르브론, 하든 같은 에이스급 선수들에게 나오는 기록인데 벤치 멤버가 4초가 넘는 시간을 소비한다는게 당연히 좋게 보일리가 없었을 것이다.[3] 서정환 기자는 트리어를 애리조나에서 잠깐 만난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