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티니 데 메디치

 

Albatini de Medich
1. 개요
2. 반란, 그리고 최후(?)
3. 진위
4. 그 외
5. 반전
6. 이너월드의 알바티니


1. 개요


[image]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최원형.
메인 컬러는 그의 곧은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진청색(Deep Blue).
서풍의 광시곡의 조역들인 로베르토 데 메디치이자벨 리피네 사이에서 태어난 메디치 가문의 장남으로 나이는 21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통 제국검법의 계승자로써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본인의 능력은 물론 위세 높은 가문의 배경이 뒷받침되어 고속 승진을 거듭하였으며, 약관의 나이에 크리스티나 프레데릭 황제의 친위대장 자리에 올랐다.
창세기전 3의 발매 전 홍보물은 물론, 각종 광고 매체에서 살라딘, 아델라이데 우드빌과 함께 3톱을 꿰차고 전면에 공개됐기에 많은 유저들이 시나리오의 주축을 이루는 최중요 인물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이었으니.

2. 반란, 그리고 최후(?)



에피소드 3의 챕터 1에서 나오자마자 반란을 일으켰다가 동생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제국의 통치자 크리스티나 여제의 최측근으로서 총애를 받던 그는 놀랍게도 정부 전복을 노리는 흑태자교의 교주 시안, 그리고 비프로스트를 등에 업은 반역세력 기즈 공작과 합심하여 반란을 꾀한다. 당시의 제국은 크리스티나의 통치 아래 어느 정도 혼란에 대한 수습기에 들어가 있었지만, 통합 직후 반발하는 기득권과 잔존 세력 처리에 대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또한 비교적 온건적인 정부 정책 덕분에 이러한 불안 요소가 점차 힘을 키워가고 있던 시점이었다. 알바티니가 노린 것이 바로 이 빈틈이었다.
알바티니는 신뢰받고 있던 자신의 기반을 이용하여 인페르노 시찰 도중을 노려 함정을 파놓고 여제에 대한 암살을 시도한다. 어느 정도 어지러운 시국을 파악하고 있던 크리스티나조차 이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고, 크리스티나의 신변은 철저히 알바티니의 손에 달려 있었기 때문에 일은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성공한다. 끝내 알바티니는 다른 호위병까지 모두 제거한 뒤 여제와 단둘이 마주서고, 결국 이 반란은 성공을 거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조금의 단서만 가지고 직감만으로 이 사건을 예감한 같은 가문의 차남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의 기지 덕분에 알바티니를 돕던 기즈 공작의 세력이 제압당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본인 역시 여제 암살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동생의 손에 사살당한다.
본디 반역자로서 사후 책임이 가문과 지인에게까지 미쳐야 했지만, 그 반란을 진압한 것이 역시 메디치 가문의 적자였기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알바티니 혼자의 책임으로 수습된다. 그러나 또한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여제는 자신의 가장 충직했던 측근과 연인을 동시에 잃어버려야 했고, 동생 크리스티앙은 또한 반란을 진압한 입장임에도 가족을 쐈다는 죄책감을 가짐은 물론 반역자의 동생이라는 낙인 때문에 사회적 입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또한 유화적인 입장을 취하던 정부 정책이 뒤집히고, 반정부 세력에 대한 강경 대응 노선을 타게 된다. 그렇게 안정기에 들어설 것 같았던 제국은 또다시 혼란기의 문턱 앞에 서고 만다.
충성심이 강하고 숭고한 이상주의자를 자처하였던 그가 반역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황제에 대한 반란이라는 이 초대형 사건은 바로 에피소드 3을 시작하고 바로 첫 챕터만에 모두 서술되고 끝난다. 광고의 얼굴마담을 맡고, 캐릭터 소개란의 첫 번째 위치를 차지하여 중요 인물로만 보였던 알바티니 역시 여기서 등장 끝.

3. 진위



리슐리외: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건가, 자네.

알바티니: 내 말은 누구보다도 당신이 잘 이해할 텐데요, 리슐리외 경. 이 나라를 진정한 제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황제의 분노를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기득권 세력과 구 체제를 일거에 휩쓸 정도의 강력한 분노를!

리슐리외: 하지만... 그 방법은 자네의 목숨을 요구하네. 아니, 만약 잘못 된다면 그 정도로 끝나지 않아. 자네 가문, 친구, 동료... 모든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고 말 거야. 무엇보다도, 폐하가 입을 상처는...

알바티니: '''새 시대를 위해서는... 기존의 것을 파괴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각오할 수밖에요.'''

리슐리외: 자네...!

알바티니: 도와주실 걸로 알고,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알바티니 퇴장)

리슐리외: 알바티니! 이봐! 후우... 추기경 각하... 당신의 뜻을 이루는 데는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르는군요...

사실 알바티니의 의도는 진짜 반역이 아니었다.
진정한 의도는 바로 전제황권의 강화를 위한 명분과 크리스티나의 심경 변화. 진정한 중앙집권 국가로서 제국의 완성을 위해서는 불온세력을 휩쓸어버릴 강력한 힘은 물론 그만한 명분과 결단이 필요했던 것. 이를 황제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알바티니가 악역을 자처하고 스스로를 희생하여 여제의 분노를 불러오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반제국 세력이 최측근마저 잠식해 왔다고 믿고 이에 환멸을 느낀 여제는 결국 온건한 정책을 중단하고 강경파로 돌아서서 철저한 견제와 숙청을 몰아쳐 이런 알바티니의 의도에 부응하게 된다. 먼저 흑태자교는 동조 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섣불리 봉기를 일으켰다가 제국군의 철퇴를 맞고 폭풍도까지 세력을 후퇴하였고, 기즈 공작 역시 알바티니와 시안의 너무 이른 퇴장에 이를 갈면서도 어떻게든 내전을 일으키지만 제국의 협력단체 철가면단의 위용 앞에 어이없이 제거되고 만다. 마지막으로 기즈 공작의 뒤를 봐 주던 비프로스트 공국모젤 2세가 진압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하면서 나름의 긴 역사를 마감하고 끝내 멸망의 길을 걷는다.
모든 불온 세력이 제거된 뒤, 반세력 진압을 진두지휘한 재상 리슐리외는 홀로 술잔을 들어올리며 죽은 알바티니를 추모한다. 그리고 비로소 과거에 알바티니와 리슐리외가 나눴던 진실을 담은 모종의 대화 회상이 이어진다. 이것이 진짜 창세기전 3 본편에서 알바티니 등장의 마지막.

4. 그 외


나이에 설정오류가 있다. 서풍의 광시곡 시점에서 부모 로베르토와 이자벨은 아직 연애도 시작하지 않은 사이고, 서풍 본편이 끝난 후에야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다. 따라서 17년이 지난 창세기전 3 본편 무대에서 알바티니의 나이는 16세 이하여야 맞지만, 설정 나이는 21세로 공백기가 있다. 당시에는 양자라느니 하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이 문제를 겪는 것은 알바티니 혼자가 아니었다. 또한, 그의 연인이자 전형적인 연상연하 커플인 크리스티나 프레데릭과의 나이 역시 11살 차이로 거의 띠동갑 수준.
이에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는 이 오류가 어떤 비밀이 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하지만 그전에 제작사 측은 '''"오류가 아니라 작품별로 루프 회차가 달랐을 뿐"'''이라고 설명하긴 했으니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그렇다면 서풍의 크리스티나와 창 3의 크리스티나는서로 다른 회차의 인물이고, 창3 본편의 회차에선 크리스티나의 나이 11세에 알바티니가 태어났다는 뜻이 된다. 서풍의 크리스티나가 당시 이미 15살이었음을 고려하면 창세기전 시리즈가 루프물로 묶이면서 그럴싸한 핑계가 생긴 셈이다. 참고로 크리스티나와의 관계에 대한 것도 뒤늦게 '안타리아의 시간 개념은 현실과 다르다'거나, '안타리아 사람들은 청춘이 길다' 식의 사후약방문식 설정을 추가하긴 했다, 사실 세상엔 이보다 나이차가 더 나는 커플도 있고.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단히 냉철한 인물. 제국의 완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림은 물론, 자신의 주군이자 연인인 여제가 받을 상처, 죄없는 자신의 가문이며 지인이 휘말려 희생되리라는 사실 같은 건 당연한 희생 정도로 여기며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얼마나 철저한가 하면 군주론으로 철혈군주에 대한 신봉론을 저술한 리슐리외, 즉 마키아벨리가 오히려 알바티니의 주변을 걱정해 줄 정도였다.
거기다 자신이 벌리는 이 사태를 진압할 사람=자신을 죽일 사람으로 자신의 친동생을 고르는 점도 이 냉철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전 서술에선 자신이 일으킨 반란의 해결을 우연에 기댔다고 적혀있었지만 초반 행보를 잘 뜯어보면 크리스티앙이 정보를 얻게 되는 과정에 뒤에 숨어있던 것은 바로 알바티니였다. 크리스티앙에게 인페르노로 무기가 이송되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 정보원이 누구에게 의뢰받고 그 정보를 흘렸으며, 누구 손에 죽었는지를 떠올려보면 답은 명확하다.[1] 사실상 알바티니는 애초부터 자신을 죽일 사람으로 크리스티앙을 선점해두고 있었다는 말인데 이는 동생을 오래 지켜본 형으로서 동생의 능력을 신뢰하고 행한 일이지만 '''바꿔 말하자면 동생을 살인자. 그것도 친형인 자신을 죽인 살인자로 만들 생각으로 모든 계획을 짰다는 소리다.''' 알바티니는 자신의 반란으로 인해 자신의 연인인 크리스티나가 받을 충격뿐만 아니라 자신을 죽일 동생이 안게 될 정신적 상처마저도 '''어느 정도의 희생으로 규정짓고 넘겨버린 셈이다.'''
또한 이런 냉철한 모습은 그가 그레이 팬텀으로 활동할 때에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아래는 알바티니가 사살당한 후 해당 챕터가 마무리되면서 뜨는 문구. 알바티니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그럴싸한 문구지만, 복선이고 뭐고 없이 대뜸 뜨는지라 처음에 보면 감정 이입은커녕 황당하기 그지없다.[2]

우리는 헤어져야만 하는 걸 알면서 왜 사랑을 시작했을까?

인간은 언젠가 죽는 걸 알면서 왜 살아가야만 할까요?

내가 살아가는 이유......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언젠가 헤어질 운명에도 사랑을 망설이지 않았던 것처럼

죽음도 이제는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황제 폐하. 영원히......

[3]

5. 반전


창세기전 3를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면서 등장하는 부분은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 첫 챕터 뿐. 반역 실패와 동시에 사망했다고 공표된 후, 회상신 1회 말곤 진짜로 얼굴 한 번 내밀지 않는다. 종합적으로 이 캐릭터가 당연히 에피소드의 주역일 거라고 생각한 유저들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을 느껴야 했다. 상기한 대로 온갖 홍보 자료의 얼굴마담에, 게임 본편에서도 에피소드 3 시디의 실행 이미지[4]에도 떡하니 나오고, 매뉴얼에 나오는 에피소드 3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로 소개되는 등 이렇게 퇴장할 인물이라고 믿기엔 너무나 푸시가 강했기 때문.
여기엔 또다른 반전이 있다. 사실 그는 반란 직후 죽은 것이 아니었다. 시라노 번스타인에게 암흑혈을 물려받아 지니고 있던 크리스티나는, 총에 맞아 빈사 상태였던 알바티니에게 그것을 넘겨주면서 그의 목숨을 살려놓는다. 다만 온전히 깨어나지는 못한 채 식물인간 상태로 살아있게 되고, 크리스티나는 이를 절친이자 의문의 남자 철가면에게 극비리에 맡긴 것이다. 그렇게 그는 목숨만 붙은 채로 동결처리되어 라이트 블링거에 실리게 된다. 이 사실은 동생 크리스티앙조차 모르고 크리스티나와 동조한 철가면만 아는 사실.
이렇게 생존한 그는 후속작에서 제대로 주연급으로 등장한다.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라는 이름을 새로 받은 그의 자세한 행적은 해당 항목을 참조.

6. 이너월드의 알바티니


[image] [image] [image]
'''나이'''
17(B, A) → 20(S)
'''생일'''
-
'''취미'''
한 곳만 바라보기
'''소속'''
대나이트메어 전투팀
'''직업'''
전사
'''최고 등급'''
S
'''기본 스킬'''
전체공격
'''S랭크 설명'''
베라모드의 음모를 막기위해 안타리아에서 파견된 인물. 동면상태에서 안타리아 성단으로 오게 되고 프라이오스에 의해 깨어남. 그 때문에 기억의 상당부분을 소실한 상태. 프라이오스의 양자로 들어가 프라이오스의 후계자로써 활약하지만 이후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살라딘에게서 아수라프로젝트의 이야기를 들은 뒤 아수라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그레이 팬텀으로 활동
'''A, B랭크 설명'''
황제 친위대장. 로베르토 데 메디치와 이자벨 데 메디치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정통제국 점술을 이어받음.

▲ S 랭크 스킬 컷인
2013년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티켓 뽑기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미슬토 카드로 등장했다. 바로 전에 등장한 죠안 카트라이트는 나이트메어 보스 카드로 나왔지만, 알바티니는 충성심과 이상주의자라는 캐릭터의 설정에 맞춰 미슬토 대원으로 등장한 것.
A랭 카드는 크리스티나 프레데릭과 함께 있는 일러스트, S랭 카드는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로서의 일러스트. 10년도 넘은 게임이라고 스포일러고 뭐고 그냥 대놓고 진짜 이름을 갖다붙이고 있다.
S 랭크 스킬 컷인은 천지파열무이다.
전사형 속성에 전체공격 보유. 게다가 크리스티앙과 같이 사용덱에 둘 경우 발동하는 우정콤보의 능력치 12 상승 효과는 게임 내 최고 수치를 자랑한다. 크리티카 3인방도 역시 12 상승을 노릴 수 있지만 자리를 하나 더 차지하는 데다, 공격스킬로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는 메디치 형제에 반해 솔로버프 한 명과 던전용 유틸 캐릭터 2명의 조합이라 효율 면에서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한정 뽑기의 한계상 초월강화 재료를 마련하기 쉽지 않고, 미래에 더 강한 우콤의 등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래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역시나 이후에 나온 우콤중에 +13의 성능을 자랑하는 우콤이 등장하고, +12의 우콤도 속속 등장하면서 알바티니는 묻혀가고 있다.
'''실상 온갖 논란의 중심이었던 카드'''. 먼저 창세기전의 추억에 젖어 이너월드를 시작한 유저들에게 '한정 뽑기'라는 철저히 운에 기댄 습득 방법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당연히 습득 확률은 될 사람 안될 사람을 가려 아무나 얻을 수 없을 정도로 낮았다. 대부분 유저들의 반응은 극히 부정적이었고, 그 와중에 현금을 지르거나 운 좋게 먹은 사람들만이 즐거워 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해당 카드 습득을 미끼로 깜짝 이벤트랍시고 10연 뽑기 보상 강화를 조건으로 내건 점. 그러나 원래 10연 뽑기 보상 자체가 들어가는 현금에 비해 제 값을 못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공식 카페의 유저들 반응은 습득, 비습득을 떠나 실로 냉담했고, 결국 제작진은 해당 보상 강화 시스템을 깜짝 이벤트가 아닌 상시 혜택으로 바꾸게 되었다. 한정 뽑기의 한계에 좀더 너그러운 습득 방법을 호소하던 유저들에게 마지막으로 제작진이 내민 카드는 '습득기간 연장'. 물론 이 역시 운 좋은 유저에게나 좋은 일이었고 대다수는 이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또한 알바티니를 이미 얻은 유저에게 습득기간 연장은 별 의미도 없었다.
게임 발매 후로 1주년이 지난 지금은 카드들의 스탯 인플레가 심해진 관계로 소장 목적 이외엔 가치가 없는 카드로 전락했다. 현재는 랭킹 보상은 물론, 그냥 시나리오 전용 미슬토 S 카드조차 알바티니의 스탯은 우습게 볼 정도로 높기 때문에 일부러 쓰기도 힘든 수준. 실상 이제는 습득 방법이라고 해봐야 가끔 등장하는 CP 보관소 기간 한정으로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가능한만큼, 해당 투자비용만큼의 역할조차 제대로 못하는 알바티니를 일반 유저가 써먹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

[1] 이를 보면, 크리스티앙이 무기 흐름이 이상하다는 눈치를 챈 것도 알바티니의 안배였을 가능성이 크다.[2] 심지어 알바티니가 크리스티나와 그런 사이라는 점은 이후에서나 나오기 때문에 아무 정보도 없이 게임을 시작한 사람 입장에선 초장부터 벌어지는 막장극에 이런 급 훈훈한 마무리를 던져주니 벙찔수밖에...[3] 영상이 뜰 때 영어로 번역된 글귀도 함께 뜨는데, 여기에 적지 않은 이유는 문법이 엉망이기 때문이다. 이 점이 또 많이 까였다... 안습.[4] 시디 표면에는 크리스티앙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