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 텐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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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矢薙典膳''' / '''텐진 나기''' / '''Tenzen Yanagi'''
1. 개요
유희왕 5D's의 등장 인물. 성우는 스미야마 분메이 / 임하진 / 마크 톰슨.[1]
오른쪽 눈가에 마커가 새겨진 노인. 신기한 것을 추구하며 세계 각지를 여행해온 인물로, 비보나 전설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다. 물론 작중 주요 설정인 시그너나 별의 백성에 관한 설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카드 컬렉터로서 오파츠를 모티브로 한 비보 덱을 항시 소지하고 있으며, 이를 자랑하기를 좋아한다. 각지의 수용소를 떠돌아온 경험을 살려 소지품 검사를 거치고도 무사히 카드를 수용소 내로 반입했다. 다만 듀얼에 관해서는 몬스터 효과도 제대로 모르고 있을 정도로 완전 생초보라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줄 모른다. 포츈 컵 대회를 관전하는 도중 이자요이 아키가 싱크로 소환을 위해 몬스터의 레벨을 변경했을 때도 혼자서만 고개를 갸웃거리지를 않나, 다른 듀얼에서도 대부분 이런 태도를 보인다. 본인은 듀얼 실력에 관해 크게 개의치 않으며, 그저 몬스터를 구경하는 것만 즐기고 있다.
명랑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초기에 커뮤 부족 수준으로 무뚝뚝하던 후도 유세이나 거칠게 굴던 히무로 진에게도 사근사근하게 접근하기도 했다. 다만 문제는 이 호쾌한 성격 때문에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경향이 있다. 히무로와 듀얼할 때 카드 자랑만 한다고 히무로가 화를 내는데도 아예 무시해버리고 하니 히무로가 아니었어도 화를 낼만도 하다.
주로 맡는 역할은 시그너에 대해서 해설해주는 해설역. 아마 왕년에 여행다니면서 시그너의 전설 같은 것을 습득한 듯 하다. 오파츠들에 빠삭하고 남미도 돌아다녔다는 걸 보면 그쪽이 본진인 듯 하고 카드는 그냥 수집용으로 갖고 다니는 듯. 효과같은 것도 잘 모르고 신경쓰지도 않았다. 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빼면 무토우 스고로쿠의 오마주일 수도 있다.
2. 작중 행적
네오 도미노 시티로 불법 침입을 하던 도중 시큐리티에 의해 체포되었고, 새틀라이트 수용소로 향하는 호송차에서 주인공 후도 유세이를 만나며 동료가 된다. 그도 우연히 붉은 용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방도 같이 쓰게 되면서 시그너의 전설과 붉은 용에 대해 들려준다. 그밖에도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보았지만,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 당시 유세이는 다소 거슬리는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
6화에는 수용소 내에서는 한때 프로 듀얼리스트였던 히무로 진을 만나 감격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수집해온 비보 덱을 자랑하기 위해 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듀얼을 도전했지만, 듀얼 관련 지식이 거의 없던 터라 자기 비보 카드들의 디메리트를 흠씬 두들겨맞으며[2] 정확히 2턴만에 패배하게 되었다. 하지만 탈탈 털리고 굴욕을 당하는 텐젠을 보다못한 유세이가 그 비보 덱으로 히무로에게 듀얼을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사실 야나기가 몰라서 그랬지, 비보 덱은 오파츠 덱과는 달리, 패널티가 잔뜩 달린 카드들을 모으면 합동 효과로 이기는 로망에 가까운 까다로운 덱이었다. 주인공 보정을 받은 후도 유세이 정도는 되어야 굴릴 수 있었던 것으로, 유세이의 좌우명인 '쓸모없는 카드는 없다'의 연출을 보여주기 위한 덱이었던 것이다.
처음 소환한 "수정 해골"은 '''일반 소환/반전 소환/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에게 1000포인트의 대미지를 준다. 게다가 수비력이 좀 높은 "아소카 기둥"은 파괴되었을 때 '''자신'''에게 2000포인트의 대미지를 준다… 그나마 나왔다면 머티리얼 드래곤과는 시너지가 있겠지만, 하여튼 저 자체로는 대체 왜 쓰는 건지 모를 카드들. 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카브렐라 스톤"이라는 카드까지 소환하였을 때 "트라이앵글-O"라는 카드를 발동할 수 있는데, 이 카드의 효과는 필드 위의 모든 카드를 파괴하고 '''이 때 발생하는 효과 대미지는 전부 상대에게 떠넘기는 것.''' 이전에 수정 해골을 소환했을 때 "저주반사 인형"이라는 카드로 자신이 받아야 할 대미지를 히무로에게 줬었기 때문에, 트라이앵글-O로 3000의 대미지를 추가로 주면서 유세이가 승리한다. 이 때 유희왕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이 전투를 하지 않고 효과 대미지로만 승리"했다. 자신으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방법으로 듀얼에 승리한 유세이에게 답례로 그는 함정 카드 토템폴을 선물한다.
이후로 히무로를 흔쾌히 용서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게 된다. 히무로와 마찬가지로 타카스 소장의 횡포에 의해 카드를 빼앗기지만, 수감자들이 숨겨온 카드들을 모아 덱을 구축한 유세이의 승리로 무사히 덱을 되찾으며 출소하게 되었다. 출소 후에도 유세이와 합류하여 동행하지만, 다크 시그너 편에서는 히무로, 하야노 텐페이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이라 다크 시그너와의 결전에서는 불참. 격전지로 향하는 유세이 일행을 떠나보낸다.
이를 끝으로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150화에서 사이가와 함께 Z-one과 최종 결전을 치루는 유세이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겨우 얼굴을 보였다. 사실상 악역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이 전부 얼굴 비추는 신에서 겨우 구석탱이에…
3. 기타
닌텐도 DS로 발매된 게임 시리즈에서는 미등장. 히무로와의 듀얼시 덱을 빌리는 것도 웬 엑스트라가 대신 빌려준다.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는 '''"내가 말하는 돌고래와 태그를 짜서 화성인과 듀얼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라는 떡밥 투성이 대사를 꺼내기도 했지만, 작중 그의 듀얼 실력을 보면 단순한 농담일 수도 있다. 태그 포스 4에서는 그가 사용한 카드들이 수록되어있다.
이후 "오파츠로 만들어진 몬스터를 사용한 덱"의 기믹은 다음 작품의 III로 넘어갔다. 물론 이 양반 덱에 비하면 '''훨씬''' 좋아서, 2014년 2월부터 5월까지 1군 탑티어에서 놀던 덱이다.
4. 사용 카드
작중 등장한 그의 카드는 모두 OCG화 되지 않은 상태로, 이미 OCG화된 카드마저 쓰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4.1. 몬스터 카드
4.1.1. 수정 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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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아쇼카 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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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카브레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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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마법 카드
4.2.1. 트라이앵글-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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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덱의 비장의 카드.
4.2.2. 정령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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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저주 반사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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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스톤헨지
공격력 0의 몬스터로 대상을 한정한 성급한 매장.
4.2.5. 피리 레이스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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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0의 몬스터를 서치해주는 효과를 가진 마법 카드.
4.3. 함정 카드
4.3.1. 토템폴
상대의 공격을 3번까지 막아주는 카드. 다만 직접 공격에 대해서는 무력하다는 단점이 있다.
히무로 진과의 듀얼 후 텐젠이 이 카드를 유세이에게 건네주는데, 유세이는 '감사히 쓰겠다'며 받아갔지만 어째선지 이후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그나마 야나기가 가진 카드들 중 유일하게 따로 써도 실전적인 카드지만, 고철의 허수아비와 포지션이 겹친 이유인지 끝까지 사용되지 않았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