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맺는다면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순정만화. 소재는 격투게임. 게임 센터에서 만난 소녀들이 함께 게임을 하면서 실력과 우정을 쌓아가는 청춘성장물이다.
제목의 '맺는다면(みのれば)'은 '(열매, 결실 등을) 맺다'라고 할 때의 '맺다'란 뜻. 주인공의 이름인 '미노루(みのる)'를 뜻하는 제목이기도 하다.
2. 발매 현황
2권으로 조기완결.
3. 줄거리
공부도 운동도 못하고 친구도 없는 소녀, 유리카고 미노루.
프로게이머가 목표인 소녀 시조와 만나고 나서, 그녀의 세계는 변한다.
'대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인 격투 게임의 세계에서,
'즐기는 것', '이기는 것', '지는 것' 등 다양한 감정과 마주하는 미노루.
'격투 게임이 뭐가 재밌는 거야?'라는 의문을 품으면서도,
그녀는 오늘도 게임기 앞으로 향한다-
소녀들이 엮어내는 청춘 격투 게임 이야기, 당당히 개막!
4. 특징
여성향에서 보기 힘든 소재인 게임, 그것도 격투게임을 소재로 다룬 것이 특징. 단순히 소재로 다룬 것이 아니라 실제 게임의 테크닉을 제법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격투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다.일본 게이머 트윗1트윗2
백합 전문 잡지인 코믹 유리히메에서 연재되었고, 주요 인물들이 전부 여캐이므로 일단 백합 장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만, 백합 요소는 매우 옅어서 거의 없는 수준이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라스트까지 그렸다면 완전히 백합이 됐을 예정이었다고.
작중 등장하는 게임들은 실제 게임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전부 이름과 캐릭터를 바꿔서 등장시키고 있다. 메인 소재인 격투 게임 '냥권'은 철권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전부 고양이 캐릭터로 바꾼 것이며, 또 다른 대전 게임인 '정글 vs'는 건담 vs 시리즈의 건담을 동물로 바꿔서 표현한 것이다.
연재 초기부터 백합 전문 잡지에 남성향 격투 게임을 소재로, 그것도 매우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만화를 연재한다는 점에서 만화의 내용이 해당 잡지의 독자들의 성향과 맞지 않을거라며 여러모로 우려를 샀다. 물론 일본에 바둑붐을 불러일으킨 히카루의 바둑이나 테니스붐을 일으킨 테니스의 왕자처럼 마이너한 스포츠로 성공한 만화도 있지만, 본작의 작화와 연출이 그 정도 수준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동글동글한 일상물 그림체인데다가 게임에 관한 내용은 인물들의 대사를 통한 설명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문외한에게 격투게임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아니나 다를까 우려가 현실이 되어 단행본 2권으로 조기 완결. 전형적인 소드마스터 야마토 엔딩으로 결말이 났다.
작가가 애니메이터로서 경력이 있는 만큼 작화의 완성도는 높고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렷한 데다가, 귀여운 소녀들이 격투 게임을 한다는 갭 모에가 남덕들에게 먹힐 요소이기 때문에 차라리 소년 만화지에 연재했으면 좀더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의견이 있다. 백합 전문지에 연재한 것에 대해서는 작가도 '캐릭터들이 워낙 게임에 열중하는 애들 뿐이라서 백합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라서 실수였음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작중 격투게임의 기본적인 공격와 방어 및 프레임 개념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있는데, 초보자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을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한 덕분에 다양한 언어로 번역 되어 수많은 해외의 격투 게임 커뮤니티들에 짤방으로 업로드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 본인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만화가 해외에서 번역되고 있는게 기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작품이 조기 완결 당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종 해당 페이지의 번역본이 업로드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뒤늦게 이런 만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보는 사람들이 나오기도 한다.
5. 작가
작가 '니시 아스카'의 본업은 애니메이터다. 개인 제작하는 쇼트 애니메이션이나 TV 광고 등을 만든다.
주로 부시로드 쪽 일을 맡으며, 부시로드의 마스코트 캐릭터 '카드게임 시요코'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담당 성우는 미모리 스즈코.CM5탄CM6탄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의 각 화 스폰서 안내 화면 일러스트를 맡았다. 이 때문에 밀키 홈즈 시리즈에 애착을 보이며 자주 관련 트윗을 하고 있다.
6. 등장인물
- 미노 / 유리카고 미노루 (ミノ / 揺籠みのる)
주인공. 검은 장발 생머리의 소녀. 고등학교 1학년. 프로레슬러 아버지가 있다. 공부도 운동도 잘 하는 것이 없고 친구도 없어서 자신감 없는 성격으로 자랐다. 하지만 게임에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게임 특성을 빠르게 이해하고 어려운 기술도 금방 해낸다.
은퇴를 미국에서 하려는 아버지의 의향에 따라 라스베가스로 이사할 예정이 잡혀서 불안해하던 참에, 우연히 길에서 본 시조에게 이끌려 게임센터에 들어갔다가 '냥권'을 플레이하게 된다. 이때 터무니없는 재능을 눈여겨본 시조에게 같이 게임할 것을 제안받고, 결국 일본에 남아서 시조에게 게임을 배우게 된다.
플레이하는 캐릭터는 '냥포우'라는 캐릭터인데, 한 방이 강한 류의 캐릭터. 움직임이 익숙해서 골랐던 건데 알고 보니까 미노 아버지가 모션 캡처를 맡았던 캐릭터였다.
지금껏 친구 한 명 없다고 하더니, 게임 센터 한 번 들렸던 이후로 시조, ZTT, XXXX 같은 상급 게이머들이 하나같이 미노를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하는 등 완전히 인기인이 되었다. 초보자인데도 게임을 빨리 배우고 설명을 잘 들어주다 보니까 상급 게이머들의 마음을 잘 사로잡는 듯.
결말에서는 시조에게 "두 번째는 되지 않을 거니까."라고 의지를 밝힌다.
은퇴를 미국에서 하려는 아버지의 의향에 따라 라스베가스로 이사할 예정이 잡혀서 불안해하던 참에, 우연히 길에서 본 시조에게 이끌려 게임센터에 들어갔다가 '냥권'을 플레이하게 된다. 이때 터무니없는 재능을 눈여겨본 시조에게 같이 게임할 것을 제안받고, 결국 일본에 남아서 시조에게 게임을 배우게 된다.
플레이하는 캐릭터는 '냥포우'라는 캐릭터인데, 한 방이 강한 류의 캐릭터. 움직임이 익숙해서 골랐던 건데 알고 보니까 미노 아버지가 모션 캡처를 맡았던 캐릭터였다.
지금껏 친구 한 명 없다고 하더니, 게임 센터 한 번 들렸던 이후로 시조, ZTT, XXXX 같은 상급 게이머들이 하나같이 미노를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하는 등 완전히 인기인이 되었다. 초보자인데도 게임을 빨리 배우고 설명을 잘 들어주다 보니까 상급 게이머들의 마음을 잘 사로잡는 듯.
결말에서는 시조에게 "두 번째는 되지 않을 거니까."라고 의지를 밝힌다.
- 시조 / 타니구치 토오루 (四条 / 谷口透)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는 소녀. 고등학교 1학년. 사이드 포니테일이 특징. 게임도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요리와 채소 재배까지 해내는 만능캐.
게임센터에서 만난 미노루의 재능을 알아보고는 같이 팀을 짜자고 제안한다. 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지만, 결국 집까지 찾아와서는 "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주겠어."라면서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종용, 결국 일본에 남게 된 미노루에게 격투게임을 가르쳐준다.
흥분하면 게임 지식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진성 마니아. 전문 지식을 마구 쏟아내서 초보자인 미노를 종종 질리게 만든다. 프로 의식이 투철해서 재미보다는 승리를 우선하며, 이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려는 다른 멤버들과 종종 마찰을 빚는다.
언니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으며 언젠가 라스베가스까지 진출해서 이기려고 했다는 떡밥이 있었는데, 결말에 가서 그런 건 이제 상관없다고 마음의 정리를 해 버렸다.
게임센터에서 만난 미노루의 재능을 알아보고는 같이 팀을 짜자고 제안한다. 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지만, 결국 집까지 찾아와서는 "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주겠어."라면서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종용, 결국 일본에 남게 된 미노루에게 격투게임을 가르쳐준다.
흥분하면 게임 지식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진성 마니아. 전문 지식을 마구 쏟아내서 초보자인 미노를 종종 질리게 만든다. 프로 의식이 투철해서 재미보다는 승리를 우선하며, 이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려는 다른 멤버들과 종종 마찰을 빚는다.
언니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으며 언젠가 라스베가스까지 진출해서 이기려고 했다는 떡밥이 있었는데, 결말에 가서 그런 건 이제 상관없다고 마음의 정리를 해 버렸다.
- ZTT
리듬게임 전문인 게이머. 후드티와 숏컷 헤어스타일 때문에 보이시한 인상을 주는 소녀. 리듬게임이 전문이지만 격투게임도 달인급이라서 한때 시조를 능가했다. 이 때문에 시조는 한때 ZTT를 쫓아서 대전을 걸었고, 그 결과 지금은 나름 라이벌 같은 사이가 되었다.
한때는 피아노 콩쿨에서 여러 번 우승했을 정도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고 한다. 지금은 카페에서 알바하면서 한가할 때 치는 정도.
시조의 하드한 지도를 따라가지 못해 미노가 도망쳤을 때, 우연히 들어간 게임센터에서 처음 만났다. 철저하게 승리를 중시했던 시조와 다르게, 게임에 정답은 없으며 자기에게 맞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이후 시조의 하드한 지도에 훈계하다가 시비가 붙어서 미노와 내기 대결을 하게 되었고, 자기가 이기면 격투게임을 그만두고 자기랑 리듬게임을 하는 것을 조건으로 건다. 그러나 1개월 간 열심히 준비하고 방심한 틈을 노린 미노에게 패배. 승리 조건으로 '앞으로도 같이 격투게임을 해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이후로도 미노와 대전하러 종종 찾아오게 된다.
한때는 피아노 콩쿨에서 여러 번 우승했을 정도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고 한다. 지금은 카페에서 알바하면서 한가할 때 치는 정도.
시조의 하드한 지도를 따라가지 못해 미노가 도망쳤을 때, 우연히 들어간 게임센터에서 처음 만났다. 철저하게 승리를 중시했던 시조와 다르게, 게임에 정답은 없으며 자기에게 맞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이후 시조의 하드한 지도에 훈계하다가 시비가 붙어서 미노와 내기 대결을 하게 되었고, 자기가 이기면 격투게임을 그만두고 자기랑 리듬게임을 하는 것을 조건으로 건다. 그러나 1개월 간 열심히 준비하고 방심한 틈을 노린 미노에게 패배. 승리 조건으로 '앞으로도 같이 격투게임을 해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이후로도 미노와 대전하러 종종 찾아오게 된다.
- XX-2대 호조 마사코-XX (XX-二代目北条政子-XX)
'정글 vs' 게임 전문인 게이머.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작은 체구지만, 미노나 시조보다 1살 연상인 고등학교 2학년이다. 닉네임을 보면 꼭 'XX' 두 개가 장식이고 '2대 호조 마사코'가 메인으로 보이지만, 장식이 아니라 '더블 엑스 2대 호조 마사코 더블 엑스'라고 읽는 것이 맞으며 약칭은 'XXXX(더블 엑스츠)'라고 한다.
자택이 게임센터다. '게임 포인트 진구'라는 고성 느낌의 집인데, 손님은 거의 없으며 사실 상 혼자 쓰는 듯. '제로코'라는 가정부와 함께 생활하며 부모님은 없는 모양.
시조와 인터넷 대전을 하던 중, 시조가 화장실도 참아가며 도전을 받아주는 걸 보다못한 미노가 접속처를 지도 검색으로 찾아와서 그만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만났다.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같이 '정글 vs'를 해달라고 졸랐고, 아예 자기 집에까지 묵게 하면서 같이 게임을 한다.
시조가 미노를 도로 데려가려고 찾아오자, 격투게임도 자기가 가르쳐주겠다면서 미노를 못 가게 했지만, 미노와 대전해서 패배하자 포기했다. 대신 미노 집으로 개인 의자까지 들고 찾아간다. 이후 시조에게 자기한테도 격투게임을 가르쳐달라고 하면서 모임에 낀다.
자택이 게임센터다. '게임 포인트 진구'라는 고성 느낌의 집인데, 손님은 거의 없으며 사실 상 혼자 쓰는 듯. '제로코'라는 가정부와 함께 생활하며 부모님은 없는 모양.
시조와 인터넷 대전을 하던 중, 시조가 화장실도 참아가며 도전을 받아주는 걸 보다못한 미노가 접속처를 지도 검색으로 찾아와서 그만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만났다.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같이 '정글 vs'를 해달라고 졸랐고, 아예 자기 집에까지 묵게 하면서 같이 게임을 한다.
시조가 미노를 도로 데려가려고 찾아오자, 격투게임도 자기가 가르쳐주겠다면서 미노를 못 가게 했지만, 미노와 대전해서 패배하자 포기했다. 대신 미노 집으로 개인 의자까지 들고 찾아간다. 이후 시조에게 자기한테도 격투게임을 가르쳐달라고 하면서 모임에 낀다.
7. 용어 및 설정
- 냥권
- 정글 vs
작중 등장하는 대전게임. 건담 vs 시리즈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