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섬광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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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의 부스터 팩. 발매일은 일본에서 2012/11/17, 한국에서 2013/02/13.
코드는 CBLZ('''C'''osmo '''BL'''a'''Z'''er). 커버 카드는 No.92 위해신룡 Heart-eartH Dragon. 악역의 몬스터가 커버 카드를 차지하는 몇 안 되는 경우이다.
어비스 라이징 다음에 나오는 8기의 세 번째 부스터 팩. 대원은 오랜만에 일판 이름을 한글로 번역해서 냈다. 다만 바뀐 이름이 광속의 스타더스트 때처럼 의역이 좀 심하다(…).
유희왕 ZEXAL 3기의 최종 보스인 Dr.페이커와 츠쿠모 유마, 카미시로 료가와 텐조 카이토, 트론이 사용한 카드들이 OCG화 된다.
ZW(제알 웨폰)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유토피아가 카드군이 되었으며, 많은 사람의 예상대로 땅 속성의 서포트가 많던 REDU, 물 속성의 지원이 많았던 ABYR의 뒤를 이어 염왕의 급습과 연동이 되는 화염 속성, 특히 그 중에서도 야수족/야수전사족/비행야수족의 지원이 대거 추가되었다.
이 지원의 중심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염성으로, 이 카드군의 서포트 카드군인 염무도 등장한다. 또한 2012 점프 페스타 프로모션 팩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냈던 헤이즈비스트 역시 본격적으로 등장해 화염 속성 푸시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염성은 2012년 2월 현재 엄청난 승률을 보이며 다양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한 ZEXAL에 등장하는 오비탈 7이 실제 사용 가능한 카드로 나온다. 이 사실에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은 격뿜했다.
엑시즈 카드군에 대한 지원이 이전에 비해 굉장히 많이 이루어진 것도 특징. 최초로 엑시즈가 이름에 붙는 몬스터가 등장했으며 마법 / 함정 카드도 이전에 비해 많이 나왔다.
저번 두 팩과는 달리 커버 몬스터인 위해신룡이 부스터의 테마인 화염 속성과 좀 심하게 관련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리턴 오브 더 듀얼리스트의 H-C 엑스칼리버는 땅 속성이 아니지만 그나마 땅 속성 카드군 소속이기라도 했지 위해신룡은 속성도 어둠 속성에 딱히 화염과 관련된 게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관련짓자면 애니메이션에서의 공격 '하트 브레이크 캐논'의 연출이 화염 브레스라는 것 정도. 그것마저도 정작 실제로 대미지를 주는 반사 효과 부분에선 화염이 아니라 뭔가 암흑의 파동 같은 것을 날려서 공격하고 있었다.
이러다보니 이걸 어떻게든 잘 연관시켜서 포장해본답시고 일본판 TV CM에서는 '''염성이 운명의 불꽃이 되어 최강의 넘버즈를 부른다'''고 참 애처롭게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염성만 갖고 위해신룡을 부르려면 유일한 레벨 5 몬스터인 히엔샤크를 어떻게든 3장 늘어놓고 위해신을 소환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당장 CM의 내용만 봐도 전체적으로 중국풍 BGM에 붓그림이 실체화되어 염성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갑자기 3D로 된 위해신룡이 나오는지라 매우 뜬금없다.
부스터 팩의 원래 이름 '''코스모 블레이저'''가 5D's의 유세이가 평행세계에서 쓴 델타 액셀 싱크로 몬스터의 이름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과 비슷해서 혹시 그와 연관된 카드가 나올지 모른단 설레발이 있었지만, 이 부스터 팩의 이름은 COSMO '''BLAZER'''고 저 몬스터의 이름은 Cosmic '''Blazar''' Dragon이다. 이는 퀘이사과의 천체인 "블레이자"에서 유래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이 팩의 이름과는 다른 의미인지라 그런 건 기대하기 힘들다. 다만 둘 다 일본에서는 발음이 같기에 어떻게 보면 이 세트는 코나미의 말장난이라고 볼 수 있다.
리턴 오브 더 듀얼리스트와 어비스 라이징은 이전까지와는 달리 한글판이 TCG판보다 더 빨리 나왔지만, 어째서인지 이번에는 다시 TCG판이 먼저 나오게 되었다.
한편 TCG판에서는 추가 카드로 들어간 성기사 잔느가 '''Noble Knight Joan'''으로 번역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성기사 잔느 문서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