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엘워즈/버스터
'''Buster'''[1]
에르엘워즈에 등장하는 수인 종족으로, 영웅인 헬바가 이끄는 칼레 유민들이 플레이어블 세력으로 등장한다. 외형상으로는 온갖 괴수 및 야수들처럼 보이며 많은 유닛들이 별다른 무기를 쓰지 않고 육탄전을 벌이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다른 종족들로부터 짐승 취급당하는 경우가 잦으나, '''이들도 자아와 이성을 가진 엄연한 사람들이다.''' 설정상에서 태초에 창조신 크레아토르는 자신의 피조물들 중 '''용맹한 자들'''을 일컬어 ''''버스터''''라 칭하며 그들에게 '''힘'''을 부여했으며, 이들은 '''창조신이 가장 사랑했던 자식들'''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힘'에 너무 자만한 나머지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여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으며, 특유의 '용맹함'이 화근이 되어 흄과 엘븐에 의해 자신들의 대리인과 터전을 잃고 지금처럼 뿔뿔이 흩어져 황야를 방황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는, '''3종족 중 독보적으로 안습한 설정'''을 갖고 있다.
1. 특징
1.1. 장점
- 가장 뛰어난 기동성
기동성 빼면 시체일 정도로 고블린을 제외한 유닛들의 기본 이동속도가 6 이상이다. 이 때문에 적진에 기습을 걸기에도 용이하며 생산한 유닛들의 합류 속도도 매우 빠르다. 이 덕분에 상대 대열이 무너지는 순간 재정비를 하기 전에 성을 찢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훌륭한 공격능력
괴수, 맹수들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유닛의 전장 제압력이 매우 압도적이다. 일단 빅히포나 코뿔소, 베히모스같은 탱커들부터가 어느정도 준수한 화력을 갖고 있어 탱커끼리의 싸움에서 타 종족을 상대로 우위에 있으며, 늑대인간과 샐러맨더는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자체화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화력을 극대화시키는 샤먼의 디버프는 덤. 또 공성병인 사이클롭스는 초월적인 데미지의 광역공격으로 두 기만 있어도 상대에게 엄청난 압박을 줄 수 있다. 적 공중이 거슬린다면 폭스보우로 순식간에 격추시키는 등 공격으로 따지면 어느 조합이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 뛰어난 영웅
종족 특성의 부족한 방어와 유틸성을 헬바 혼자서 커버해야 하며, 종족의 지도자라는 위치에 걸맞게 항상 전장에 머물게 되는데 이를 상정하고 만들어졌기에 기본 스탯이 매우 든든하다. 아무런 스킬을 찍지 않아도 기본 체력이 6400에 달하며, 방어력, 체력, 회복력 증가까지 찍으면 걸어다니는 방벽 수준으로 든든해지며 넉백내성도 시즈골렘 이상이라 어중간한 공격엔 밀려나지도 않는다. 거기에 전장의 판도를 순식간에 뒤엎을 수 있는 스킬들이 가득하다. 스킬 시전 자원도 자신의 성의 체력이라 사실상 무패널티에 가까워서 부담도 덜하다.[2]
- 강력한 한방
위의 세 장점이 맞물리면서 만들어낸 버스터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힐러와 최소한의 방어능력마저 포기하면서 얻어낸 극강의 화력과 전장 제압력, 적 전체를 10초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사자후와 일순간 폭발적인 물량을 뽑을 수 있게 해 주는 동원령 등 전황을 좌지우지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가진 영웅의 스킬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조합된 병력끼리 대규모로 붙었을 때 한방병력의 파괴력은 타 종족이 절대 따라올 수 없다.
1.2. 단점
- 마나 수급 요소의 부재
특히 스토리 중에 크게 부각되는 단점이다. 시작부터 적 베히모스가 튀어나왔는데 아군의 마나 회복 속도는 느려서 이에 대응할 병사를 뽑을 여력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며, 그게 아니더라도 마나 회복 수단을 적어도 하나 이상 갖춘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버스터는 그저 마나가 저절로 찰 때까지 시간을 끄는 방법밖에 없어서 마나 성장률이 3종족 중 가장 느리다. 이 때문에 남들은 순식간에 마나 채워서 고급 유닛들을 보내는데 그게 안 되는 버스터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마나가 차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 동안은? 헬바 혼자서 적들과 놀고 있어야 한다. 설령 이러한 초반을 극복했다 하더라도 동원령의 페이스를 잘못 조절했다면 그동안 모은 마나들이 순식간에 고갈되어 정작 필요한 곳에 쓰지 못하는 불상사가 터질 수도 있다.
- 최악의 생존성과 유지력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탓에 근접 유닛들의 기본 방어가 80 이하이며, 그마저도 베히모스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40 이하이다. 이 때문에 적진의 포화 속으로 들어간 버스터의 탱커들은 순식간에 버틸 수가 없다!를 외치게 된다. 심지어 유일한 지원가인 샤먼마저도 그 능력이 치유가 아닌 저주인 탓에 회복수단이 아예 전무하여 사실상 모든 유닛이 일회용이다. 이로 인하여 시간을 질질 끌수록 안정적인 탱커와 치유 유닛으로 무장한 타 종족들에게 밀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버스터는 빠른 기동성과 강한 화력으로 적이 대열을 갖추기 전에 박살내는 것이 좋다.
- 나사 빠진 엘리트
현질이 가능하던 때에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현금을 바쳐 엘리트를 소환해 적들을 돌파할 여지를 가진 타 종족과는 달리, 엘리트들이 하나같이 밥값을 못한다. 이 이유는 아랑이나 로즈나 숫자가 모여야 진가를 발휘하는 유닛들을 모티브로 해서인데, 하필 엘리트 유닛들은 스토리 중에 실존하는 캐릭터들이라 한 번에 한 기만 소환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화력을 발휘할 여지가 크게 깎여버리고,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된 처지가 되고 만다. 그 때문에 버스터는 캐시가 생긴다면 차라리 사이클롭스 같은 주력 유닛 강화나 스킬포인트 등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
- 어려운 난이도
위의 단점들을 종합하여, 버스터는 다른 두 종족에 비해 확실히 난이도가 높은 상급자용 종족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영웅이 강력한들 전투는 혼자 하는 게 아닌데다 탱커들도 다들 방어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출진과 귀환, 스킬 사용을 조금만 실수해도 아차 하는 순간 헬바는 죽고 라인은 뚫려버리는데다 초반에는 마나가 없어서 불리하고 후반에는 유지력이 전무해서 불리한 종족 특성상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암울한 초반을 버틴 뒤 최적의 타이밍을 잡아 한방에 밀어붙여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종족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운영해야 하며, 난이도 또한 다른 두 종족과 비교를 불허한다.[3]
2. 유닛 종류
2.1. 엘리트 유닛
엘리트 유닛은 모두 캐쉬 4000원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각 종족에 2명씩 배정되어 있다. 각 종족의 한 캐릭터를 모티브로 강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며, 한 명만 소환 가능하다.
일반 유닛과는 달리 비싼 돈을 들여 사야 하기 때문에 살 때 충분히 고려하고 사도록 하자.
2.1.1. 아랑
모티브는 늑대인간으로 스탯을 보면 공격속도가 늑대인간의 2배이지만 1타에서 2타로 넘어가는 텀이 늑대인간보다 더 길어서 '''오히려 늑대인간보다 실제 공속이 더 느리다.'''
늑대인간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의 방어력을 갖추고 있고 공격할 때마다 약간의 넉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넉백이 오히려 디메리트가 되는데 다른 기병 유닛이라면 손쉽게 잡을 원거리 유닛들이 족족 밀려나 잘 안죽는다. 그 넉백도 기병대 정도만 되도 끄떡도 없는지라 왜 달아줬는지 알 수 없다. 하드모드에 가면 차라리 늑대인간x2를 뽑는게 좋을 정도로 좋지 못하다. 태생이 늑대인간 아니랄까봐 엘리트 유닛 주제에 흄의 방패병도 뚫지 못한다. 모티브가 늑대인간인 것처럼 공격력 자체는 높지 않은 편이라, 흄 초반 시나리오에서 지원병과 중갑병만으로 아랑을 막아야 하는 미션도 한쪽을 중갑병으로 막고 다른 쪽을 빈센트와 지원병으로 정리하면 되니 안습… 심지어 중갑병을 꾸준히 소환하면 '''오히려 아랑이 잡힌다.'''
2.1.2. 로즈
박쥐 모습을 한 버스터로 공대공 기능만 갖추고 있다.
공대공 기능만 갖춰진 대신 공속이 빠르고 긴 사거리와 강력한 넉백까지 있는, 흄의 풍신의 상위호환급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좋아보이지만 사실 공격력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닌데다 엘리트라 1기밖에 못 뽑다 보니 동레벨의 그리핀라이더도 빠르게 잡아내지 못한다.[6] 또 어차피 버스터 시나리오에서는 공중유닛들이 많지 않고 있어봐야 폭스보우나 퀸비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그리고 공성능력은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예전 피쳐폰 시절에는 pvp 상대방 진영이 엘리트고 뭐고 일반 유닛처럼 여러기를 뽑아내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 버그로 인해 물량이 안 된다는 단점이 해결되자 로즈때가 전열함을 제외한 모든 공중유닛들을 털어버리는 미친 사기성을 자랑했던 적이 있었다. 특히 '''버스터전에서 위치를 주력으로 굴려야 하는''' 엘븐을 상대로는 심각한 밸붕을 유발했었는데, 다행히 스마트폰 버전에서는 이 버그가 해결되었 다.
'''결국 아랑이나 로즈나 엘리트라는 이름이 무색한 성능을 보여준다.'''
2.2. 놀
세 종족 중 제일 적은 마나량을 보여준다. 초반유닛답게 성능이 좋지는 않지만 하급 유닛들은 놀을 물량으로 보내주면 돌파는 못해도 그럭저럭 고기방패로 써줄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초중반 한정으로 15스테이지까지만 보류해 뒀다가 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14강까지 해도 체력이 1000을 넘지 못하는 유일한 유닛. 즉 아무리 발버둥쳐도 고블린한테 한 방이다.
2.3. 미노타
이름의 유래는 미노타우로스. 탱커답지 않게 공격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대신 그에 반비례하여 방어력이 낮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7] 나중에 가면 빅히포나 베히모스같이 더 크고 아름다운 탱커 유닛들도 나오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초반만 쓰고 버리는 타입이다.
2.4. 버니
이름의 유래는 토끼 캐릭터 하면 잘 떠올리는 '바니'에서 딴 듯 하다. 공속은 그저 그렇지만 스플래시 근접 공격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버니가 모이면 흄의 중갑병이나 엘븐의 덴드로이드도 씹어먹는 엄청난 효과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 역시 초반의 잠깐만 쓰이고 버려지는 비운의 유닛.
2.5. 숏헤어
고양이 기사. 때문에 시나리오에서도 말할 때마다 냥냥하면서 끝난다. 모습이 이래서 그렇지 사실 흄의 순찰병이나 엘븐의 스카우트처럼 경기병 타입이다. 가격은 싸지만 마찬가지로 몸빵 유닛들을 뚫지 못한다는 기병 계열의 고질적인 문제와 체력과 공격력이 낮아 본의 임무인 원거리 유닛 사냥도 시원치 않다. 중반 가면 늑대인간이 숏헤어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버려진다.
2.6. 피글링
멧돼지의 모습을 한 유닛으로, 스플래시에 넉백 효과가 있지만 이 역시 중반부터 코뿔소가 담당하기 때문에 묻혀진다.
2.7. 폭스보우
버스터 내의 유일한 지대공 유닛이며,[9] 표기된 것에 비해 실제 공격력이 좀 낮다 보니 다른 종족의 궁수들과 비교하면 공격력은 조금 뒤쳐지지만 그 대신 공격속도가 그들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10] 수치상 화력에 있어서는 일단은 초반 원거리 유닛 중 최강이다. 그러나 실전에서 지상딜링용으로 써보면 약간 애매한 유닛인 것이, 지대지 사거리가 타 종족의 기초 궁수들에 비해 약간 짧은데다[11] 특유의 낮은 공격력 때문에 적의 기본 방어력이 60만 넘겨도 화력이 자기보다 싼 사냥꾼만도 못하게 되어버려 사실상 지상화력에 있어서는 3종족 기초궁수 중 가장 뒤떨어진다.[12]
이렇게 지상 교전능력만 놓고 본다면 1티어 궁수 중 최약체에 가깝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대공 능력에 있다. 지상 유닛 중 유일하게 대공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있지만 버스터의 대공을 책임지게 된 이유는 짧은 지대지 사거리와는 비교를 불허할 만큼 '''긴 지대공 사거리 덕분이다.'''[13] 지상공격이 가능한 공중유닛들 중에서 사거리로 폭스보우와 비벼볼 수 있는 유닛은 '''전열함 엘리트인 네이브뿐이다.''' 게다가 대공인식 능력도 매우 좋기 때문에 윗라인으로 보냈을 때 유일하게 성 위에서 농성중인 공중유닛을 격추시킬 수 있는 대공유닛이며, 지상전에서 문제점으로 여겨졌던 특유의 낮은 공격력도 공중유닛 중 기본방어력이 60을 넘기는 유닛은 유닛이 네이브와 와이번라이더뿐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요약하자면 '''공중유닛을 상대하는 동안에는 평소와 완전히 다른 유닛이 된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골리앗의 염가 버전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버스터는 적군에게 공중유닛이 있다면 폭스보우를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 후반에도 매우 뛰어난 대공능력으로 퀸비나 강습선, 전열함 등을 격추하기 위해 자주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버스터를 플레이하는 이상 '''절대 버려서는 안 되는 유닛'''이며, 싼 가격과 준수한 화력 덕분에 탱커 유닛들을 방패삼아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가하는 용도로도 유용한 유닛이다.
2.8. 고블린
이 고블린은 아무래도 고블린 셰퍼가 모티브인 듯 하다. 이 유닛의 특징은 공격 방식이 자폭이다.[14] 대신 자폭 성공시 데미지가 무려 '''1000'''으로 무시무시하며 피격당한 적을 엄청난 넉백으로 날려버리기 때문에 그야말로 '''근접유닛의 악몽.''' 15스테이지에서 '''고블린만으로 8칸을 꽉 채웠기 때문에''' 요새에서 끝도 없이 쏟아져나오는 고블린 부대들을 볼 수 있어 버스터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좌절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자폭데미지는 무시무시하며, 가격과 생산시간에 비해 체력이 말도 안 되게 높아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면 난감하지만, 리치가 짧아 자폭에 성공하려면 적과 매우 가까운 위치까지 접근해야만 하는데 그러자니 이속이 '''3'''이라는 막장스펙과 심각하게 낮은 넉백내성 때문에 아무래도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다. 의외로 넉백유닛을 하나만 대동해도[15] 허무하게 무력화되는지라 주력덱에서 써먹기에는 영 좋지 않은 편.[16]
참고로 자폭을 시전할 때 느리게 보면 폭발 후에 고블린이 죽는다. 따라서 폭발하는 순간에 넉백을 받으면 분명히 터지긴 했는데 고블린이 멀쩡히 살아있는(!) 경우가 생긴다. 노리고 쓸 수 있는 컨트롤은 아니지만 걸려주면 한 번 더 자폭할 수 있다는 뜻이니 이득이 된다.
주 활용법은 방어용. @분 사수 미션 같은 경우 초반엔 비상소집, 후반부엔 동원령으로 고블린을 잔뜩 뽑아 유닛들한테 꼴아박아 시간을 벌 수 있다. 다만 느려터진 이동속도 때문인지 기동성이 트레이드 마크이자 핵심인 버스터의 종족 특성상 그 외에는 쓰기가 애매하다. 하지만 '''적어도 동족전에선 샐러맨더보다 훨씬 낫다.''' 오히려 초반에 아랑이나 늑대인간, 헬바가 접근할 때 고블린 몇기를 넣어 꼴아박게 만들어 딜교환이나 방어에 우위를 줄 수 있다. [17]
2.9. 빅히포
미노타의 뒤를 잇는 탱커로,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마이다. 준수한 체력과 공격력, 저렴한 생산단가를 갖춘 탱커 포지션, 정확히는 공격에 힘을 준 딜탱 유닛이라 할 수 있다. 중보병치고는 기동력이 준수해 빠르게 전선에 도달할 수 있으며 공격력도 은근히 높아서 전선에 노출된 딜러 유닛이나 적 전선의 탱커들을 상대로 딜교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게다가 넉백내성도 베히모스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강해서 화포병이나 팔랑크스 정도는 어림도 없다.
'''버스터 내에서 가장 뛰어난 범용성을 갖춘 유닛 중 하나'''로, 빠르게 전선을 구축하는 용도 이외에도 특유의 기동성과 공격력을 살려 기병 쓰듯이 단독으로 행동하는 후방 유닛을 끊어먹는 용도로도 운용할 수 있다. 물론 끊어먹기 자체는 늑대인간이 훨씬 더 잘 수행할 수 있기야 하지만 그쪽은 상당한 물몸인데다 샤먼의 지원 없이는 탱커에게 쉽게 막혀버리기 때문에 한번 기습에 실패하면 뒤가 없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쪽은 준수한 몸빵과 높은 넉백내성으로 전선에서 오래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으며, 설령 끊어먹기를 실패했더라도 탱커를 보내 그쪽 라인을 틀어막은 것으로 생각하면 딱히 손해볼 것은 없다.
다만 이녀석도 미노타처럼 방어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동티어의 탱커인 방패병이나 소드마스터는 무난하게 막는 늑대인간조차 제대로 막지 못해 끙끙댈 정도로. 물론 기본 40이라는 수치가 아주 못써먹을 수준으로 낮은 것은 아니기는 해도 이 녀석은 헬바와 함께 전선을 이루는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과 타 종족의 탱커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을 감안해 보면 역시 아쉬운 편.
하지만 높은 체력과 '''성능에 비해 낮은 비용에서 나오는 훌륭한 가성비''' 덕분에 코뿔소와 더불어 버스터의 최주력 탱커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18]
2.10. 하피
버스터의 첫 공중유닛이다. 기동성이 좋고 공속도 빠르지만 체력이 너무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데미지가 기초 경기병급으로 똥인지라 사실상 쓰이지 않는 유닛이다. 그나마 퀸비가 대공유닛 어그로나 영웅 저격용으로 쓰인다는 점과 비교하면 정말 안습. 정말 쓰고싶었던 한 유저의 증언으로는 사랑으로 만렙을 찍고 10~20대의 전장에 데려갔음에도 압도하기는 커녕 아슬아슬하게 영혼의 맞다이를 벌이는 모습에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고..
2.11. 늑대인간
버스터를 상징하는 기동성과 공격적인 성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유닛. 숏헤어의 상위호환이다. 기병 즁에서도 초월적인 공격속도와 이동속도, 나름 준수한 자체 공격력과 체력 독에 탱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딜러진이나 지원 유닛들을 다른 기병 유닛들보다 더 빠르고 확실하게 찢어발길 수 있다. 특히 '''38스테이지 화살비를 뚫고''' 같은 곳에서는 노멀이든 하드모드든 늑대인간의 존재만으로 그냥 날로 먹는다.
태생이 기병인만큼 혼자선 탱커에게는 쉽게 막히지만[20] 샤먼과 같이 사용하면 '''적 탱커를 가장 효율적으로 찢어발기는 유닛이다.'''[21] 다만 늑대인간 자체의 방어력도 0이기 때문에 빅히포와 베히모스로 원거리 방어를 하면서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기 대체전으로 가면 상당히 불리하다. 탱커 뒤에 지원 화력이 강하다면 샤먼이 있든 없든 녹아나가기 때문. 넉백을 가하는 유닛에게도 취약해서 농성을 하면서 넉백유닛으로 버티는 타입에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폭스보우, 빅히포, 싸이클롭스, 샤먼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버스터의 숨겨진 밥줄 중 하나.''' 실제로 시나리오를 하다 보면 안그래도 방어능력 및 생존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버스터에게 있어서 끔직한 난이도의 스테이지들[22] 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 중 15스테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스테이지들의 경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깰 수 없는 것을 늑인 날빌로 깰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스테이지들 중에서도 앞서 말했듯이 늑인의 존재 하나만으로 날로먹거나[23] 다른 방법으로 깨는 게 정석이지만 늑인을 사용하는 편법이 가능한[24] 장소도 많기 때문에 여러모로 시나리오의 만능키라 할 수 있겠다.
2.12. 코뿔소
빅히포와 같이 버스터의 주요 보병을 맡는 유닛. 공격의 선딜이 무척 짧으며 스플래시와 강력한 넉백이 붙어 있기 때문에 뭉쳐 있으면 넉백 내성이 낮은 적들을 아예 공격도 못하게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넉백이 붙은 유닛들에 비해 공격 사거리가 짧고 넉백 내성도 생각보다 낮은 편이라 트리알리나 보병장교 등에게 불리하고 그 밖에도 두 단점 때문에 아쉬운 상황이 많이 나온다.[25] 또 하나 명심할 것은 높은 체력에 비해 방어력이 심각하게 낮은 편이라 화포병이나 싸이클롭스 등의 고화력 원딜들에게는 대책없이 얻어맞게 될 때가 많다는 점이다.
위에 적어놓은 것처럼 단점이 좀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나쁜 유닛은 절대 아니다. 넉백 유닛에게 있어 사거리가 짧다는 점은 분명 치명적인 약점이 맞기는 하지만 이녀석은 빠른 이동속도와 독보적으로 짧은 선딜 덕분에 '''위에서 언급한 두 유닛과 팔랑크스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근접유닛들에게 재빠르게 파고들어 선빵을 날릴 수 있어서''' 어느정도는 약점이 상쇄된다. 또한 방어력이 수준 이하이기는 하나 체력은 높다 보니 탱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괜찮은 공격력과 스플래시 덕분에 딜탱으로도 활약한다. '''괜히 빅히포와 함께 주요 보병을 맡는 게 아니다.'''
실제로도 흄으로 버스터를 공략할 때 상당히 골치 아프게 만드는 유닛이다. 기껏 성 앞까지 밀어붙였건만 이녀석에게 밀려나서 대열이 무너질 뿐만 아니라 '''뒤따라나오는 사이클롭스의 바윗덩이에 아군 원거리유닛이 뇌진탕 걸리는''' 꼴을 감상할 수 있다. 지상군 위주의 흄이 버스터를 쉽게 이길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26]
2.13. 샐러맨더
[27] 불을 뿜는 도마뱀 모습을 하고 있다. 엘븐의 캐스터처럼 엄청난 다단히트를 갖고 있는데다 '''불꽃 범위 내의 모든 적들에게 데미지를 주는''' 효과까지 있어 흄과 버스터 시나리오에서 탱커라인 뒤에 배치한 궁수들이 브레스 한두방에 시원하게 녹아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듯이 후방을 견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보니 엘븐의 캐스터와 은근히 비슷한 부분이 많다. 차이점이라면 캐스터는 초원거리에서 적의 후방을 직접 저격하는 타입이고 샐러맨더는 넓은 스플래시 범위로 1열과 그 후방을 동시에 공격한다는 점 정도랄까?
하지만 실전에서는 '''샐레기.''' 물론 준수한 기동력과 무지막지한 dps 덕분에 노가다용으로는 좋지만 그 이외의 용도는 아무래도 많지 않다. 샤먼을 대동할 거라면 차라리 늑대인간이 더 효율적일 때가 많으며, 몇몇 스테이지 말고는 생각보다 쓸 일도 많지 않고 상성관계도 영 좋지 못하다. 일단 흄전에서는 샤먼의 지원을 받아도 의무병의 우월한 힐량 때문에 대치 상황이라면 탱커를 녹이는 속도보다 이쪽이 포격을 맞고 죽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며 화포병이나 방패병, 보병장교, 전열함 등의 넉백유닛과 떡장갑으로 유명한 놈들 상대로는 그저 호구일 뿐이고, 동족전에서는 헬바의 받아치기나 튕겨내기, 코뿔소의 넉백 등에 빌빌거리고 늑대인간의 더 우월한 dps에 찢겨나가거나 고블린과 퀸비[28] 의 자폭에 휘말려 무중력을 체험하는 등 '''호구의 끝'''을 보여주며, 엘븐전에서는 트리알리나 아크메이지, 아니 '''그들까지 갈 것도 없이 팔랑크스 때문에''' 접근조차 못하고 녹아난다. 게다가 덩치도 은근히 커서 가끔 공격을 탱커보다 먼저 얻어맞고 승천할 때도 있기 때문에 '''이 유닛이 정말 고대의 버스터인가''' 의문이 가게 만든다. [29]
2.14. 사이클롭스
외눈박이 거인의 모습을 한 괴물이다. 흄의 화포병과 엘븐의 사지타리우스를 장점을 일부 합친 유닛이라고 보면 되겠다.[30] 원거리에서 적에게 거대한 바위를 던져 무려 500이라는 어마무시한 데미지를 '''광역으로''' 끼얹는다. 범위도 굉장히 넓은데, '''타겟으로 노린 탱커라인뿐만 아니라 뒤쪽의 사거리 짧은 궁수나 창병, 지원가들까지 다 같이 뭉개질 정도.''' 이렇다 보니 후방에다 소수의 숫자만 쌓아놓아도 적 지상 유닛들이 '''갈려나간다.''' 지대공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31][32] 지대지만큼은 상대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기 충분하고도 남는다. 폭스보우와 더불어 버스터의 후방 화력 지원병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날빌이 아닌 운영을 선택할 생각이라면 필수적으로 넣어가둬야 한다.
버스터엔 힐러가 없다. 따라서 후반이 되어 50:50 싸움을 하게 된다면 체력과 방어력이 떨어지고 힐러도 없는 버스터 보병들이 순식간에 녹게 되고 그 이후, 라인은 순식간에 밀리게 된다. 그걸 막기 위한 방법은 하나. 최대한 빨리 사이클롭스를 모아서 라인을 밀어버린 후, 적 보충병력이 나오기 전에 타워 앞으로 전진하여 타워를 부숴야 한다.
참고로 화포병과 마찬가지로 너무 근접해 있는 적은 인식하지 못하고 얻어맞기만 하기 때문에 적의 기병 계통 유닛들이 최소사거리 이내로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만 사이클롭스에 근접한 유닛 크기가 대형이라면 '''근접해도 바로 바윗덩어리를 후려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흄이라면 보병장교나 기병대가 피떡이 된다. 정확히 말하면 넉백 공격으로 밀려나면서 최소 사거리가 벌어지거나 '''그 유닛의 덩치 때문에''' 후방의 유닛을 공격한다는 게 피격판정으로 인해 대신 맞는 일이 생기는 것.
2.15. 퀸비
뜻은 당연히 여왕벌. 30마나라는 적절한 가격과 적절한 생산시간, 가격에 비해 매우 높은 체력으로 적 공중유닛의 포화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공격력이 1000으로 표기되어있어 강할 것 같지만 이 미친 공격력은 사실 '''고블린과 마찬가지인 자폭 공격력'''이며, 일반공격의 공격력은 200밖에 안 된다. 물론 이것도 약한 편은 아니나 단일 대상이라는 점과 느려터진 공속을 감안하면 무척 애매한 편. 퀸비는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공중유닛과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공중/지상을 향해 투사체(=일벌)를 날려 공격하지만, 전투 중 적의 영웅을 발견하면 기습적으로 날아가 자폭하여 대상과 그 주변의 적들에게 막대한 데미지를 입히고 소멸하는 독특한 전투방식을 갖고 있다. [스포일러] 그렇다 보니 퀸비의 역할은 크게 영웅 저격수와 공중의 탱커 이렇게 2가지로 나뉜다.
기본 1000이나 되는 자폭공격은 굳이 영웅이 아니라 유닛이 맞더라도 그 피해는 꽤 엄청나며 넉백도 '''베히모스가 밀쳐내는 수준으로''' 멀리 날아간다. 다만 자폭을 시전중인데 타겟이 사라지면 우왕좌왕하다 그냥 사라져버리니 이런 꼼수를 써서 퀸비를 소멸시키는 방법도 있다.[33]
또 다른 선택지인 대공 어그로는 위력적인 데미지를 뽑는 사지타리우스, 전열함 등의 화력을 분산시키기 위함으로 쓰인다. 특히 이런 대공 어그로는 '''엘븐의 근접유닛인 그리핀라이더보다 몇 배는 더 잘하며'''[34] 후방 유닛들과 탱커가 각개격파당하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공격용으로는 영 좋지 않으니 화력이 늘어났다는 기대는 하지 말자. 퀸비를 넣는 주요 목적은 어디까지나 적의 공중유닛들의 포화를 조금이나마 분산시켜 지상유닛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2.16. 샤먼
개구리의 모습을 한 마법 유닛이며, 흄의 의무병과 엘븐의 비숍과 같은 지원가 포지션을 담당한다. 다만 강력한 치유능력으로 아군을 회복시키는 그들과는 다르게 이쪽은 치유능력이 전무하지만 대신 적에게 '''대상의 모든 행동을 봉쇄하고 방어력을 지워버리는''' 치명적인 디버프를 거는, 공격적인 성향의 지원가이다. 당연히 최전방에 서는 근접유닛들이 샤먼의 주요 타겟이 되며, 특히 '''비싼 생산단가를 요구하고 양산이 어려운 고급유닛일수록 샤먼에게 극단적으로 취약하다.''' 아무리 튼튼한 탱커라도 일단 저주에 걸리는 순간 체력만 높은 바보로 전락하는데다 저주가 풀릴 때까지는 어떤 강력한 넉백을 맞아도 밀려나지 않기 때문에[35] 버스터의 종족특성인 막강한 화력 앞에서 이들은 순식간에 지워지게 된다.
저주를 시전하는 순서는 최근에 생산된 유닛 순서이며, 영웅 우선순위가 제일 낮다. 그렇지만 행동을 무력화시키고[36] 탱커를 고자로 만드는 능력은 '''버스터의 공격성을 한 층 더 상승시키는 사기급 성능'''이므로 탱커들이 넘쳐나는 후반까지도 반드시 필요한 유닛이다.
처음에는 샤먼 역시 흄의 의무병, 엘븐의 비숍처럼 힐링유닛으로 넣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렇기엔 컨셉이 맞지 않았는지 결국 샤먼의 용도를 지금과 같이 공격적 성향인 저주로 변경되었고, 이는 '''버스터의 생존성을 더욱 바닥으로 만드는 결말을 낳았다.''' 그만큼 공격성이 더 상승하는 것이 위안이긴 하지만.
2.17. 베히모스
버스터 종족 내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후덕한 자태를 지니고 있으며 , '''후반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마다 계속 나와서 화나게 하는 탱킹 및 딜링 유닛이다.''' 최종테크의 탱커답게 '''8000'''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통과 80이라는 준수한 방어력을 자랑하고, 데미지는 '''1000'''이라는 충격과 공포스러운 수치를 자랑하는 등 모든 능력치가 흠잡을 데 없이 강력하다. 하지만 단일공격이고 공격속도가 느려서 물량전에서는 영 힘을 못 쓴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 단점은 사이클롭스로 보완할 수 있다. 넉백내성이 굉장히 강해서 웬만한 넉백공격에는 꿈쩍도 안하며 넉백효과도 내성이 낮은 유닛들을 '''맵 끝까지 날려버리는''' 경악할 만한 효과를 뽑아대니 버스터의 최종병기 그 자체이다.
앞서 말했듯이 베히모스는 흄, 버스터, 엘븐을 가리지 않고 후반 시나리오마다 계속 모습을 드러내서 플레이어를 매우 화나게 만든다. 특히 레벨도 4~5로 찍어둔 상태여서 체력이 1만을 넘는 것은 기본이므로 빨리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어느새 적 베히모스 뒤에 쌓여가는 병력들을 보고 좌절하는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전에서 써보면 은근히 '''최종병기이자 최고티어 유닛으로서의 밥값을 잘 못 한다!''' 생산단가가 워낙에 무지막지해서 이 녀석을 한마리라도 생산하려면 못해도 최대마나가 100은 넘겨야 하며, 본격적으로 부대에 섞어보내려면 160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이 타이밍은 보통 인구수 50:50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타이밍이며, '''버스터라는 종족 자체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타이밍이기도 하다.''' 회복수단이 없다 보니 적의 화력이 쏟아지면 탱커들은 전선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녹아나는데, 심지어 베히모스는 타 종족에서 같은 포지션인 보병장교와 시즈골렘에 비해 방어력도 낮다 보니 '''그 자랑거리라는 위력적인 공격조차 몇 번 못해보고 녹아버린다. 그런 주제에 생산단가만 해도 그들의 1.5배인 90마나.''' 게다가 특유의 미친 화력도 물량전으로 가면 애매하지는 것이 단일대상 1000데미지와 함께 맵 끝까지 날아가는 넉백이 오히려 독이 되어 '''날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힐을 받아 도로 풀피가 되니 의미가 없다.''' 가끔은 차라리 그 자원으로 25마나짜리 빅히포 4마리를 찍어내는 게 낫다고 느껴질 때도 있을 정도. 여러모로 적이 쓰면 사기이지만 내가 쓰기엔 애매한 계륵같은 유닛.[37] [38]
사실 전선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써야만 하는 유닛이기도 하다. 물론 전선 유지의 중심이 되는 유닛은 빅히포나 코뿔소 같은 중반 시점의 탱커들이긴 하지만, 이들도 결국 '''가격에 비해 튼튼한 편일 뿐이지''' 체력과 방어력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다 보니 더 비싸고 양산이 어렵더라도 튼튼한 고티어 탱커들을 함께 운용해야 한다.(흄이 왜 방패병과 보병장교를 함께 쓰는지 생각해보자) 실제로도 40스테이지 같은 곳에서는 빅히포와 코뿔소만으로는 쏟아지는 포화를 도저히 버틸 수 없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른 대안이 없기에 후반 버스터의 전선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유닛이자 밥줄이 될 수밖에 없는 유닛.
'''참고로 영웅을 포함해서 베히모스와 1:1로 붙으면 베히모스를 이길 수 있는 지상유닛은 없다.'''
여담으로 템테이션이 성공했을때 비숍이 버프를 걸어준다면......
3. 영웅 - 헬바
'''진짜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고 또 일하는 모범적인 지도자.'''
헬바는 그 튼튼한 몸집에 걸맞게 스킬트리를 완벽하게 맞춘다면 '''버스터는 물론이고, 게임 전체를 통틀어봐도 손에 꼽을 정도로 강력한 전장 장악력을 보여준다.'''[39] 넉백내성이 시즈골렘 이상이어서 왠만한 넉백공격으로는 밀려나지도 않고[40] 스킬들도 하나하나 살펴보면 최대한 헬바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41][42] 따라서 빈센트나 유노처럼 성 안에 박혀있으면 안 되며, 체력이 받쳐주는대로 재깍 출동해서 아군 대열을 유지시켜야 한다. 스킬트리 역시 실전에서의 유용성을 꼼꼼히 검토해보고 찍는 것이 좋다.[43]
AI가 쓰는 액티브스킬은 만찬, 광폭화, 사자후.
3.1. 영웅 스킬
3.1.1. 패시브
3.1.1.1. HP증가
영웅 공통 스킬로, 말 그대로 체력의 최대치를 Lv.1당 300씩 증가시킨다. 다른 두 영웅들은 활용도가 애매한 데 반해 헬바는 탱킹을 하려면 '''제일 먼저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때문에 여유가 될 때마다 찍어두면서 체력을 높여두자.
3.1.1.2. 자연치유
헬바의 HP 리젠률을 향상시켜준다. Lv.1마다 초당 5씩 회복량이 증가하므로 마스터하면 '''1초당 체력 45 회복'''이라는 무시무시한 HP리젠률을 뽑아낸다. 때문에 체력 문제로 헬바를 후퇴시켰다가 다시 출진할 때 HP가 반 이상 차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이건 출진중에도 발동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찍어둬야 한다. 다만 헬바가 찍어야 할 중요한 스킬들이 굉장히 많으므로, 적당히 간을 보면서 찍어주자.
3.1.1.3. 공격력강화
말 그대로 헬바의 공격력이 증가한다. 1레벨당 10의 증가이므로 마스터할시 총 90의 증가이며, 헬바에게 대략 풀강 '''미노타''' 1기 내지는 '''노강''' 빅히포 1기 수준의 공격능력을 부여한다. 헬바는 공속이 엄청 느린데 그마저도 단일공격이며 올라가는 공격력 수치가 높지도 않고 하다못해 원거리 공격인것도 아니여서 짤짤이도 안된다. 절대 찍으면 안되는 최악의 스킬.
3.1.1.4. 방어력강화
헬바의 기본방어력을 높여준다. 첫 효과는 기본방어력 20 상승, 1레벨당 10씩 상승하므로 마스터할시 '''방어력 100 추가상승'''이라는 효과를 보여준다. 이걸 찍으면 헬바의 총 방어력은 '''120이 된다.''' 탱킹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마스터해야 할 필수스킬이자 엘븐 입장에서 헬바가 '''저승사자'''로 보이게 되는 원흉. 특히 초반에는 이 떡장갑만으로도 왠만한 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어 초반에 만렙을 찍는게 정석이다.
3.1.1.5. 갈기세우기
근접유닛들이 헬바를 공격할 때마다 데미지를 받는다. 마스터할시 90의 데미지를 입히는데, 다단히트를 하는 근접유닛들의 체력이 1이 될 때까지 깎아내린다. 때문에 샐러맨더 같은 다단히트 유닛이나 늑대인간 같은 경기병 유닛들은 죽을 맛이다. 그러나 후반가면 베히모스, 사지타리우스처럼 단일 공격이 강한 유닛들이 더 많아 빛이 바랜다.
3.1.1.6. 튕겨내기
근접유닛들이 헬바를 공격할 때마다 넉백효과를 받는다. 초기는 넉백효과가 2밖에 안 돼서 별로 밀쳐지지 않지만 6개 정도 투자하면 빈센트가 근접 3타격을 쓰지도 못한다. 다만 갈기세우기와는 어우러지지 못하므로 갈기세우기와 튕겨내기를 둘 다 배우는 것보단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후반을 고려한다면 이쪽이 효율이 좋다. 근접 유닛들을 바보로 만들어 아군을 지킬 수 있기 때문.[44] 게다가 일단 조금씩이라도 전선을 밀어낼 수 있는 것 자체가 디팬스 게임에선 큰 이득이며, 특히 단기전이 특기인 버스터 입장에선 라인을 1초라도 더 빨리 미는게 중요하기에 더욱 절실하다. 풀강하기엔 sp가 좀 부족하고 애매하게 찍으면 근접 딜러의 공격속도만 올려주는 꼴이 되니 sp를 좀 모아서 못해도 4레벨 정도를 한 번에 찍어주자.
3.1.1.7. 농성
헬바가 성안에서의 농성 공격력이 증가한다는 효과를 보여준다. 공격력증가 항목에서도 봤겠지만 증가폭이 큰 것도 아닌데 사거리도 짧고 기초 공격력도 낮아서 3종족 중 공격성능이 가장 떨어지는 헬바에게는 그저 잉여일 뿐. 심지어 농성중에만 적용되니 언급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다.
3.1.1.8. 출진
세 영웅 중 제일 늦게 출진을 배운다.[45] 효과는 동일하게 재출진 및 부활 쿨타임을 대폭 줄여주는 효과이다.
헬바는 전장으로 적극 나서야 하는 영웅인데 후반에 가면 상대의 위력적인 화력에 죽기 십상이다. 때문에 헬바가 항상 전장에 있게끔 하기 위해서라도 SP가 남는다면 찍어두는 것이 게임에 유리해진다.
3.1.2. 액티브
3.1.2.1. 돌격
주변 아군들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킨다. 그러나 버스터는 이걸 쓰지 않고도 충분히 빠르다. 굳이 투자할 이유는 없는 스킬.
3.1.2.2. 만찬
쿠마[46] 의 고기요리를 먹어 일정량 HP를 회복한다. 첫 회복량은 600이고, 1레벨당 400씩 추가회복하므로 마스터할시 회복량은 총 3800이다. HP증가를 마스터한 만렙 체력 8700 기준으로 약 절반 정도인 셈. 그러나 헬바는 패시브로 충분히 튼튼해질 수 있으며 엑티브 스킬로는 전장을 장악해야해서 체력 물약 따위를 찍을 sp 포인트는 없다. 과감히 버리자.
3.1.2.3. 광폭화
주변 아군들의 공격속도를 증가시킨다. 공격속도는 동일하게 50%씩 증가로, 투자할 때마다 유효범위 및 지속시간 까지 증가시켜준다.
헬바는 다른 두 종족의 영웅과는 다르게 계속 전장에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이렇게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오라형 버프의 효율은 크다. 무엇보다 광폭화 9렙을 찍을 경우 '''쿨타임과 지속시간이 약 5초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아서 만렙 찍으면 사실상 실시간으로 유지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서는 동원령이나 받아치기 자리에 들어가기도 하는 유동적인 스킬.
3.1.2.4. 받아치기
헬바가 짧은 시간동안 제자리에서 방어 태세를 취해서 모든 공격을 무효화하고 근접 공격은 그 유닛 데미지의 일정량만큼 반격한다. 마스터하면 대략 20초 동안 지속된다.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는걸 감안해도 엄청난 개사기 스킬. 그 어떤 게임에서도 20초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자연치유를 마스터했다면 무적시간동안 900의 체력을 회복시킬수 있고, 다른 스킬의 쿨타임도 돌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딱 세 개있는 라인 중 하나를 20초간 완전 봉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명이 끝난다. 라인 하나에 헬바를 보내고 동원령을 내린뒤 가뜩이나 공격적인 버스터 유닛들을 다른 쪽으로 몰아붙이면 상대는 밀려날 수 밖에 없다.
주의할 점은 받아치기를 한 후 다른 스킬을 사용하면 바로 풀려버린다는 것과 발동하고 난 후 라인을 밀기 시작하면 딜러들이 앞으로 가기 시작해서 그냥 20초동안 후방에서 멍 때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1.2.5. 동원령
'''순간적인 물량공세를 가능하게 해주는 버스터의 후속타'''
동원령을 내려서 유닛생산 쿨타임을 감소시킨다. 같은 아이템 효과로 비상소집이 있다. 이 스킬을 마스터해서 발동하면 마나가 받쳐주는한 '''유닛을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쏟아져나오게 할 수 있다'''. 순실 이 점을 잘 이용해준다면 한순간에 적을 다시 밀어붙일 수 있기 때문에 군사지휘가 중요한 버스터에게는 매우 중요한 스킬. 하지만 가난한 운영을 강요받는 버스터의 종특상 자칫 잘못 썼다가는 '''피땀흘려 모아놓은 마나를 한순간에 시궁창에 버리는 짓거리'''가 되는데다 기술의 쿨타임도 긴 편이라 남용할 수도 없는, 여러모로 다루기 어려운 스킬이기도 하다.
1레벨당 10% 감소라는 말도 안 되는 증가수치 때문에 적당히 5~6레벨만 찍어도 강력한 효율을 보인다. 참고로 비상소집(대)가 40% 감소다. 만렙을 찍으면 그냥 공장생산이라는 소리.
3.1.2.6. 사자후
'''버스터 공세의 시작을 알리는 헬바의 최강스킬'''
사자후를 내질러서 적들에게 넉백 및 스턴효과를 부여한다. 스턴시간은 1레벨 때 2초, 마스터시 '''10초'''동안 지속된다. 일단 사자후를 내지른 범위 안으로 적이 들어가기만 해도 '''효과가 끝날 때까지 모두 스턴 상태에 빠진다.'''
'''범위 안의 적 병력 전체를 10초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CC기 스킬. 대부분의 CC기는, 그 중에서도 모든 행동을 원천 봉쇄하는 '기절' 종류의 최상위 CC기 스킬은 지속시간이 소숫점대로 매우 짧고, 궁극기의 경우에도 3초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표식이 남은 적에게는' 같은 방식으로 특수한 조건을 붙여도 5초 정도가 한계다. 범위공격이 아니라 단일공격이여도 10초나 기절시키는 스킬은 없다. 심지어 기절 하위호환인 침묵, 공포, 경직 등의 다른 상태이상도 10초나 지속되는 경우는 없다시피하다. 그런데 헬바의 사자후는 '''10초''' 라는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동안동안 '''기절'''이라는 최상위 상태이상을 '''전방은 물론이고 공중에 떠있는 적에게까지''' 걸며 심지어 '''발동후 추가로 범위 안에 들어온 적까지 얄짤없이 기절시킨다.''' 더 이상 사기일 수 없는 조건이다.
더욱이 버스터의 유닛들은 전반적으로 타 종족에 비해 기동력과 화력이 우월한데다 샤먼의 방어력 삭제는 이러한 공격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라 10초라는 시간 안에 왠만해서는 적의 부대를 전멸시키고도 남으며, 만약 전멸시키지 못했더라도 전선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 교전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만큼 사기적인 스킬.
3.1.2.7. 파상공세
아군 군사들의 이속 및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대신 방어력을 0으로 만들어버린다. 아무리 종족 특성이 방어력이 낮다는 점이라지만 '''방어력이 4~50이라도 있는 것과 전혀 없는 것은 엄연히 큰 차이가 있다.''' 그나마 기병부대 공격을 커버라도 해주는 베히모스가 기병부대에게도 털리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다면 승기가 확실할 때 빼고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3.1.2.8. 결집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유닛들을 헬바가 있는 라인으로 모은다. 그러나 이 스킬을 잘못 사용했다간 반대편 라인이 휑해져서 바로 기습당할 수 있으므로 추천할 만한 스킬은 되지 못한다.
[1] 절대 burster를 잘못 적은 게 아니다! 영어로 언어를 바꿔보면 이렇게 나온다.[2] 타워방어 미션의 경우 스킬 시전으로 성이 피해를 입어도 도전과제가 실패가 되지는 않는다.[3] 이러한 어려운 난이도는 종족에 대한 평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아직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았던 초반에는 이렇게 아예 쓰레기 종족 취급받던 적도 있었을 정도.[4] 모션으로 보면 2연타를 때리기에 공격력을 120×2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실제로 2연타 모션을 1회공격으로 묶어서 실험해 보면 공속은 다른 경기병과 마찬가지로 분당 120회이다. 따라서 표기된 공속 240을 감안한다면 2연타로 보이는 이 공격모션을 각각 따로 공격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5] 굳이 비유하자면 포지션은 자폭 없는 퀸비와 비슷하지만 공격능력은 흄의 풍신과 판박이다.[6] 물론 그리핀라이더도 로즈를 못 때리지만 그리핀라이더 뒤에 위치나 사지타리우스같은 유닛이 안 따라올까?[7] 흄의 중갑병은 체력 1200에 방어 60, 엘븐의 덴드로이드는 체력 1500에 방어 50인데 반해 버스터의 미노타는 체력 1500에 '''방어 30'''이다. 1티어 탱커라 쳐도 심각하게 낮은 편.[8] 표기상 270이라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유닛 건물 할 것 없이 lv1 기준 정확히 180으로 측정된다. 이는 4스테이지를 통해 직접 실험해볼 수 있는데, 270뎀이였으면 3방에 죽어야 할 600체력의 아발리스터가 4방을 맞아야 죽으며, 성을 공격할 시 성 체력이 정확히 180 깎인다. 대신 빠른 공속 덕분에 시간대비 화력 자체는 여전히 3종족 기초 궁수 중 1위.[9] 이건 사실 흄의 사냥꾼도 마찬가지지만 흄은 풍신이나 전열함 같은 뛰어난 공대공 유닛들이 있으니 별 문제가 없다.[10] 사냥꾼과 아발리스터의 공속은 15인데 '''이녀석만 혼자 30이다.'''[11] 사실 약간 짧은 정도가 아니라 '''창병인 팔랑크스에게 선빵을 맞을 정도'''로 심각하게 짧다.[12] 물론 단일화력만 놓고 보면 여전히 아발리스터보다는 높겠지만 애초에 아발리스터는 느린 공속 대신 '''라인무시+스플래시'''를 갖고 있어 지대지 화력밀집도가 3종족 궁수 중 최강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비교대상이 아니다.[13] 실제로 대공사거리만 놓고 본다면 인커리지를 먹지 않은 '''사지타리우스'''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그야말로 최상위권.[14] 때문에 능력치에 나와있는 공속 60은 의미가 없다. 한번 터지면 자기도 죽기 때문에.[15] 특히 리치가 긴 팔랑크스와 트리알리, 또는 선딜이 짧은 코뿔소 등[16] 사실 후속작에서 같은 포지션을 담당하는 터틀붐보다는 나은 편인데, 이쪽은 준수한 이동속도와 고블린보다는 좋은 넉백내성을 갖고 있으나 '''30마나'''라는 고블린보다 비싼 가격, 무지막지하게 긴 선딜 때문에 써먹기가 더 어려워졌다. 이에 비해 대응하기는 쉬워졌는데, 후속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영웅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니 '''터틀붐에게 접근하여 자폭을 유도한 후 뒤로 빠져서 그쪽만 죽게 하는 방법(…)'''으로 허무하게 무력화당한다. 1편에서 자폭하는 퀸비 엿먹이는 방법과 비슷하달까?[17] 위에서 말한 8고블린이나오는 미션을 깨고나면 헬바는 이들을 죽여서 슬퍼한다. 더 웃긴건 유닛손실 일정이하 미션중 고블린의 자폭은 유닛 손실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행히(?) 스마트폰 판에서는 포함되어 헬바가 뻘쭘할 일은 없어졌다. [18] 사실 버스터 입장에서는 이녀석의 가성비가 좋아야만 하는 것이, 버스터는 힐러가 없어서 탱커가 전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전선을 유지하려면 다른 종족보다 근거리 유닛에 훨씬 많은 투자를 해야만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다른 종족은 못해도 하나씩은 갖고 있는 마나회복 능력이 버스터에만 전무하다 보니 가난한 운영을 강요받기 때문. 만약 메인탱커인 빅히포의 값이 조금이라도 더 비쌌다면 버스터는 다른 유닛들을 뽑을 여유조차 없이 탱커만 뽑다 끝났을 것이다. 실제로 빅히포보다 못한 성능에 갑절의 마나를 먹는 소드마스터는 성능 자체는 시원찮아도 엘븐의 종특인 넘쳐나는 마나회복수단과 근접전에서의 불리함을 보완해주는 조합(팔랑크스나 트리알리)을 통해 어느정도 단점을 매꿔주는 게 가능하지만 버스터는 그런 것들이 없기 때문에 타 종족과 동등하게 싸우기 위해서는 빅히포가 그만큼 싸야만 한다.[19] 모션으로 보면 2연타를 때리기에 공격력을 100×2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실제로 2연타 모션을 1회공격으로 묶어서 실험해 보면 공속은 다른 경기병과 마찬가지로 분당 120회이다. 따라서 표기된 공속 240을 감안한다면 2연타로 보이는 이 공격모션을 각각 따로 공격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20] 그래도 경기병 중에선 상당히 높은 편이다. 때문에 체력이나 방어력이 다소 낮은 기초 중보병들이나 빅히포, 기병대, 방어력증가를 찍지 않은 헬바 등은 의외로 잘 잡는 편.[21] 엘리트인 네이브와 아랑, 로즈를 제외하면 이 녀석보다 순수 시간대비 화력이 높은 유닛은 '''없다.''' 분당 240회×공격력 100='''분당 24000딜'''이라는 압도적인 수준의 순수화력을 자랑한다. 그 다음 순위가 샐러맨더와 전열함(18000), 베히모스(15000), 풍신과 템플나이트(12000) 순.[22] '''특히 15, 24, 32스테이지'''. 31스테이지는 샤먼과 놀 물량을 이용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으므로 제외[23] 23, 25, '''38'''스테이지[24] 26, '''39'''스테이지[25] 다만 보병장교의 경우는 코뿔소보다 공격의 선딜이 길다 보니 1:1 상황이라면 오히려 코뿔소가 선빵을 때리며, 코뿔소의 넉백력 정도면 보병장교를 충분히 밀쳐낼 수 있다. [26] 흄의 지상군 라인업을 보면 알겠지만 코뿔소나 트리알리같이 일반 중보병보다 긴 리치와 강력한 광역넉백을 보유한 창병계 유닛이 '''전무하다.''' 그나마 보병장교가 리치와 넉백력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이녀석은 앞서 말한 두 넉백괴물들과는 달리 '''한번의 공격으로 최대 2명까지밖에 밀쳐낼 수 없어''' 물량으로 라인을 형성하는 버스터의 탱커라인을 돌파하는 효율이 떨어지며 그 둘에 비해 비싸고 생산시간도 굉장히 긴 편이다 보니 '''모든 고급 근접유닛들의 천적인 샤먼에게 매우 취약하다.''' 이 때문에 동족전이나 대엘븐전과는 달리 버스터전에서 보병장교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고, 보병장교와 함께 탱커라인을 구축하는 방패병과 기병대는 코뿔소의 넉백에 무척 취약하다 보니 의무병과 화포병이 있는 라인까지 밀쳐져 지상군 전체가 마치 한 덩어리처럼 뭉쳐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샐러맨더나 싸이클롭스의 광역공격을 맞기라도 하면......''' 따라서 흄은 지상군만으로는 버스터를 이기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전열함과 강습선 등의 공중유닛을 대동해야 한다. [27] 샐러맨더 말고도 스카우트, 늑대인간처럼 공속이 빠른 유닛들이나 강습선, 아크메이지처럼 이펙트가 화려한 유닛들도 자주 렉을 일으킨다. 다만 '''그 2가지를 모두 갖춘 샐러맨더는 특히 심할 뿐(....)''' 이럴 때에는 옵션에서 모든 소리를 끄면 렉이 사라진다.[28] 특히 헬바는 극단적인 출진형 영웅이니만큼 버스터 동족전에서 퀸비는 정말 자주 나온다![29] 다만 완전히 쓰레기라고 매도해버릴 수준까지는 아닌 게, 사실 앞서 말한 흄전에서 샐러맨더를 쓰기 어렵게 만드는 상황에서는 늑인도 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 게다가 코뿔소 항목에서 언급했다시피 흄의 탱커들은 다들 코뿔소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샤먼과 코뿔소를 함께 운용하다 보면 보병장교는 샤먼에 의해 고자가 되어버리고 나머지는 코뿔소의 넉백에 의해 흄 측의 전선 전체가 마치 한 덩어리처럼 뭉쳐버리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샐러맨더는 늑인에 비해 dps도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 의외로 긴 리치를 통해 막강한 광역공격을 퍼부어 '''방패병은 물론 그 뒤의 의무병들까지 모조리 녹여버린다!''' 특히 적을 성앞까지 밀어붙인 경우 '''그 무지막지한 dps로 유닛과 성을 동시에 지져버림으로써 최강의 공성능력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준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쪽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때의 얘기라고는 하지만 버스터에게는 '''동원령'''과 '''사자후'''라는 사기스킬들이 있다 보니 이런 상황을 생각보다 쉽게, 또 자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흄전 한정이기는 해도 유리한 상황을 굳히기 위한 카드로는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30] 화포병의 광역 피해와 지대지 효과, 사지타리우스의 데미지와 기동성, 공통적으로 강력한 넉백 공격.[31] 만약 있었다면 '''그 어떤 종족도 버스터를 상대로 공중유닛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32] 후속작의 화이트베어는 '''대공도 된다. 스플래시와 넉백, 사거리, 데미지도 건재하다.''' 레알 충격과 공포.[스포일러] 설정상 퀸비는 '''프록시에 의해 마개조된 버스터들이다.''' 때문에 그들의 자폭은 어쩌면 그들의 의지와 관계없는 것일 수도 있다.[33] 단, 영웅 가까이에 아군이 있었을 경우, 영웅을 쫓아 성으로 날아가다가 '''아군들에게 부딫혀 큰 피해를 입힌다.''' 위에서 언급한 '유닛이 맞더라도'는 이런 상황을 말하는 것. 따라서 낚시를 할 생각이라면 주변 유닛들이 피해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34] 가격은 겨우 5마나 비싸고 체력은 '''2배.''' 물론 방어력이 많이 낮지만 어차피 지대공 공격은 대부분 느린 공속으로 강력한 한방을 꽂아넣는 타입이라 방어력이 높아봤자 죽도록 아픈 건 똑같으며, 무엇보다 '''그리핀라이더도 방어력이 거지다.'''[35] 좋은 게 아니다. 당장 보병장교나 베히모스만 봐도 그놈의 높은 넉백내성 때문에 오히려 집중포화를 맞고 녹아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36] 그나마 영웅은 성으로 후퇴하거나 스킬을 쓸 수라도 있다. 하지만 후속작의 샤먼은 그 둘마저 봉쇄해버리지만 가장 큰 목적인 방어력 삭제가 없어져 계륵이 되버렸다.[37] 그렇다고 도적이나 하피 같은 답이 없는 쓰레기라던가 총기병이나 와이번라이더같이 효율도 딸리고 써먹을 이유도 딱히 없는 잉여까지는 아닌 것이, 게임을 장기전으로 끌고가지 않고 어떻게든 초중반 안에 마나통을 160~260까지 올려 베히모스를 양산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압도적인 강력함이 뭔지 보여준다!''' 엄청난 몸빵으로 죽지도 않으면서 주먹 몇방에 자신을 가로막는 그 누구든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호러. 물량전에서 힘이 빠져서 그렇지 그만큼 소수전에서는 '''최종병기 그 자체.'''[38] 성능 자체는 모든 능력치가 흠잡을 데 없는 만큼 비싼 값을 톡톡히 한다. 문제는 그걸 감안해도 동티어 탱커들에 비해 비싼 가격과 '''회복수단이 없어 모든 유닛들이 소모성이 큰''' 버스터의 종특이 악성 시너지를 일으켜 성능을 깎아먹을 뿐. 만약 흄에 있었다면 의무병의 미친 힐량으로 죽지도 않으면서 '''방당 1000이라는 뼈와 살을 분리하는 데미지'''를 끊임없이 집어넣 을 수 있었을 것이며, 엘븐이였을 경우는 당장 40스테이지만 봐도 알 수 있다. '''경기병급 공속으로 주먹을 내리치는 적 베히모스를 보니 어떤 생각이 드는가?'''[39] 적절한 스킬을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보면 헬바는 8700에 이르는 체력에 120의 방어력을 갖추고 초당 45씩 자힐을 하며 근접공격을 튕겨내버린다. 이것만해도 좋은 탱커인데 헬바는 여기에 '''20초간 무적이 되는 스킬과 10초간 근접한 적 전체를 기절시키는 스킬까지 가지고 있다.''' 전장 장악력만 놓고보면 빈센트나 유노보다 훨씬 압도적이며 다른 디펜스 게임의 왠만한 영웅유닛보다도 강하다.[40] 헬바를 밀어낼 수 있는 일반유닛은 베히모스의 펀치와 퀸비의 자폭뿐이다. 각 진영의 대표 넉백 유닛인 코뿔소, 트리알리는 물론이고 자폭특공을 하는 고블린, 심지어 운석을 떨궈 공격하는 아크메이지마저도 헬바만큼은 밀지 못한다. 특히 앜메는 넉백빼면 시체인데도 불구하고 헬바를 못 밀어낸다.[41] 이러다보니 PVP에서 나오는 버스터 유닛중 제일 경계할 유닛이 헬바다. 헬바를 이상하게 키워서 방어력이 낮고 스킬도 이상한 것만 쓰면 유지력이 후달리는 버스터는 얼마 못가 무너진다. 그러나 제대로키운 HELL바는 특유의 떡장갑으로 기병 날빌을 차단하고 동원령을 써서 역으로 러쉬를 걸며, 개사기 CC기인 사자후로 진형을 붕괴시키는 최악의 전장 장악력을 갖췄다.[42] 사실 헬바가 이리도 강한 이유는 버스터는 헬바를 빼면 후반까지 쓸 수 있는 탱커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빅히포는 가성비야 괜찮지만 절대적인 성능은 떨어지며, 베히모스도 가격대비 방어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여기에 버스터는 힐러도 없다.[43] 실제로 액티브 특성화인 빈센트나 패시브 특성화인 유노같은 경우 각각 그들에게 특성화된 스킬트리에만 집중 투자하고 그 반대편은 정말 필요한 몇 개만 적절히 찍어줘도 손해볼 일은 없지만, 액티브-패시브 복합형인 헬바의 경우 양쪽 모두에 골고루 투자해야 하는 만큼 '''한번 스킬포인트를 잘못 투자하면 가장 피를 보는 영웅이다.''' 때문에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기술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하게 이해하고 효율이 떨어진다 싶은 기술은 철저하게 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44] 특히 근접판정이면서 은근 공격범위가 넓은 샐러맨더로부터 아군 딜러를 보호할 수 있다.[45] 빨리 배우는 순서는 빈센트 → 유노 → 헬바 이다.[46] 스토리에서 나오는 그 팬더곰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