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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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뮤'''
Emu[1]
이명 :
''' ''Dromaius novaehollandiae'' ''' Latham, 179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고악하강(Palaeognathae)

화식조목(Casuariiformes)

에뮤과(Dromaiidae)

에뮤속(''Dromaius'')
''''''
'''에뮤'''(''D. novaeholland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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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유명한 에뮤 짤방.[2]
영어 : Emu
중국어 : 鸸鹋
일본어 : エミュー
1. 개요
2. 사람과의 관계
3. 기타


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조류. 가까운 친척은 화식조.
타조 다음으로 큰 새로서 전장 1.9m나 된다. 
수명은 야생상태에서 10년에서 20년 사이. 최대 30년 가까이 살 수 있다.
생김새나 생태는 아프리카 타조남미 레아#s-4 같은 다른 평흉류 새들과 비슷하지만 타조나 레아에 비해 날개가 매우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또한 키위와 마찬가지로 평흉류 특유의 날개 발톱도 달랑 1개. 긴 목의 중간부분까지 깃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희귀동물시리즈의 영향으로 희귀종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게 희귀한 종은 아니다.[3] 또한 타조와 마찬가지로 가축화되기도 했다.
과일, 작은 동물, 곤충, 풀뿌리와 곡식을 즐겨 먹으며 다른 타조류처럼 발톱이 매우 튼튼하다. 한번에 최대 스무 개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의 소유자. 70~90km/h로 달리는 타조만큼은 아니라도 최대 50km/h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
천적으로는 바다악어딩고 무리가 있다. 다만 딩고들에게도 에뮤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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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평흉류와는 달리 초록색 알을 낳지만, 새끼는 다른 평흉류의 새끼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줄무늬가 특징적이다.

2. 사람과의 관계


이 조류의 가슴에서 채취한 오일이 최근 화장품업계에서 화제인데, 오프라 윈프리가 방송 도중에 자신이 사용한다고 해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피부 손상 회복과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그 이유지만 이것도 실제로 연구 결과는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성분만으로는 충분히 떡밥이 될만큼 효용성이 있어보이는지라 달팽이점액을 사용한 화장품만큼은 아니어도 훌륭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있다.
과거 호주에서 에뮤와 대대적으로 전쟁을 선포하고 싸운 적이 있다. 에뮤 전쟁 참고. 그러나 이 전쟁에서 호주는 참패했다.[4] 덕분에 이따금 에뮤가 매체에 등장하면 꽤 흉악한 동물로 등장하기도 하며, 호주는 동물과 싸우기만 하면 진다는[5] 이상한 놀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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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뮤 스테이크
호주 현지에서는 타조와 마찬가지로 식용하기도 하는데, 사진처럼 스테이크를 해먹는 것 외에도 많은 요리에 쓰인다. 국내에서 몇 해 전에 국내에 파는 순살치킨이 이 에뮤 고기라는 카더라식 이야기도 있었으나, 사실무근의 낭설에 불과하다. 에뮤 고기를 그렇게 들여오면 훨씬 더 비싸져서 닭고기로 순살치킨 만들어 파는 게 훨씬 싸기 때문.

3. 기타




노바 1492 메탈리언의 초급 유닛으로 나온다. 상위 유닛은 평흉류를 뜻하는 레타이트(Ratite).
공룡 시뮬레이터 사우리안의 제작진 중 하나이기도 한데(...) 고증을 위해 제리라는 이름의 에뮤에서 모션을 따왔기 때문이다.[6]
림월드에서도 나온다. 사막과 건조관목림 등에 서식하며 길들이면 알을 낳는다. 그리고 제작자가 어지간히 싫어하는지 설명이 가관이다.[7] 길들이기 실패 또는 사냥 시 반격 확률이 '''100%'''인 특이한 동물.
Hearts of Iron IV에서 호주가 비동맹주의가 되면[8] 에뮤 제국이 된다. 국가 지도자는 70~80년대 에뮤 인형극으로 유명했던 영국의 코미디언 로드 헐(Rod Hull)로, 이스터 에그로 들어가 있다. 근데 게임 시작년도는 1936년인데, 이 사람 35년생이다...
문명의 시대 2에서는 Great Emu War라는 실제로 벌어졌던 사태를 근간으로 한 오스트레일리아 한정 시나리오가 나오는데, 오스트레일리아와 에뮤 군주제 진영 둘을 플레이 가능하다. 웃기는 건 '''에뮤 군주제 진영 측이 오스트레일리아보다 기술수준이 높다.'''
폴란드공의 오스트레일리아공은 이 새를 매우 싫어한다.
한국 유명 알씨샵인 알씨라이프에서 판매하는 1:10 숏코스 트럭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서울대공원의 호주관과 에버랜드의 로스트밸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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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영어 발음은 '이뮤'이다. '에뮤'는 에뮬레이터의 줄임말로도 쓰인다. (참고)[2] 한국에서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에뮤 전쟁 문서에서 국기 대신 쓰였다.[3] 등급은 최소 등급이자 인간하고 같은 등급인 관심대상(Least Concern). 단, 아종인 '흑에뮤'는 1800년대에 멸종했다.[4] 물론 트럭 1대에 기관총 두 정만 투입된 거라 어찌보면 지는게 당연하다. 정부에서도 에뮤 잡겠다고 만 단위의 군대를 투입할 수도 없었고 당시 여론도 동물학대라고 몹시 안 좋았기 때문에 그만둔 것이지 군대가 작정한다면 당연히 에뮤 따위 싸그리 소탕하는게 가능했다. 하지만 그래도 에뮤 전쟁을 보면 알겠지만 호주는 트럭 1대에 기관총 두 정 정도면 에뮤쯤은 간단히 발라버릴거라 생각했지만 에뮤들은 기관총이 쏘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였고 어쩌다 맞아도 한두방은 제대로 된 피해도 못 입혔다. 게다가 에뮤들 중 한마리가 기관총 실은 트럭으로 육탄돌격을 감행하는 바람에 그 트럭에 기관총마저 어처구니없이 털렸다. 더 진행되었어도 초기의 이런 졸전은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었을 것이다.[5] 호주는 에뮤 말고도 1850년도에 토끼와 지상전, 세균전을 벌이다가도 '''진''' 적이 있고 2020년도에도 호주 산불로 촉발된 낙타 무리들과도 전멸전을 펼쳤지만 100분의 1 정도의 피해만 입히고 패배한 바 있다.[6] 실제로 제작진 목록에 당당히 이름이 올라가 있다![7] 못생긴 얼굴에 탐욕으로 번득이는 눈이 박혀있는 커다란 새로 날지 못합니다. 더러운 성격을 생각해보면 자연의 얼간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A large flightless bird with beady eyes on its ugly face. With its bad attitude, it is the jerk of the natural world.)[8] 원래는 치트로만 가능했으나 Walking Tiger 이후로 독일이 제정 복고에 성공하고 영국과의 전쟁에서 이겨 오스트레일리아를 괴뢰국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형성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