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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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사진은 PS2.
エスプガルーダ
1. 스토리
2. 개요
3. 조작
4. 시스템
5. 등장 캐릭터
5.1. 주인공 일행
5.2. 신라 제국
5.3. 기타
6. PS2 이식판 추가요소
7. 에스프가루다 스페셜 DVD


1. 스토리


인간과 성령(聖靈)이 공존하는 이 세계에도 연금술에 의한 산업혁명의 파도가 밀려들었다. 기계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평온한 세상에 분쟁의 씨앗을 뿌렸고 어느덧 그것은 난세의 징조로 싹트기 시작했다.

난세의 주역이 된 것은 신라(シンラ)[1]

의 황제, 쟈코우였다. 신라를 천년제국으로 만들고 싶었던 쟈코우는 성령석을 마방진으로 봉인한 강력한 '성령기관'의 개발에 성공, 중소국에 지나지 않았던 신라는 이후, 급속하게 힘을 키워나간다. 그리고 성령기관의 힘으로 인한 압도적인 군사력을 등에 업고 신라는 주변나라에 침공을 개시, 전란시대의 막이 올랐다.

차례차례 그 판도를 넓혀가는 신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던 쟈코우는 결국 연금술의 범주를 초월한 악마의 연구에 손을 대고 말았다. 제도(帝都)에 위치한 신라의 황성, 우츠로브네(ウツロブネ)에서는 국가연금술사들에 의해 "사람과 성령을 결합시켜 새로운 힘을 얻는" 계획이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프로젝트 에스프가루다"라고 명명된 그 계획은 이윽고 '아게하'와 '타테하'라는, 2명의 가루다를 낳기에 이르렀다.

"가루다의 힘으로 세계를 제패한다!"

2명의 가루다를 창조해, 쟈코우의 그 사악한 야망이 이루어지는 것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될 무렵...프로젝트의 중심인물 중 한 명이었던 연금술사, 히오도시가 아게하와 타테하를 데리고 국외로 도망치게 된다. 제도에서 모습을 감춘 3명을 잡기 위해 쟈코우는 집요하게 추격자를 보냈지만 그들의 행방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쟈코우는 만에 하나, 가루다에게 대항할 수 있는 군사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쟈코우의 가속화된 성령기관병기의 연구에 의해 만들어진 '기갑날개'라는 새로운 장치는 공중으로부터의 공격 및 지배를 가능케 하여 신라의 지배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16년의 세월이 흘렀을 무렵...운명은 가혹하게도 변경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아게하와 타테하를 난세의 무대로 이끌어낸다. 그들이 숨어살던 마을에 드디어 신라의 침략의 손길이 뻗친 것이다.

그 거대한 폭력은 커다란 슬픔을 부르고, 순수한 아이들에게 잠들어있던 가루다의 힘이 지금, 눈을 뜬다.


2. 개요


2003년에 케이브에서 제작한 '''본격 성전환 연금(鍊金) 탄막 슈팅 게임'''이다. 2004년에 아리카(ARIKA)에서 PS2로 이식되었다.(이식판 설명은 밑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에 빛나는 나비날개가 달린 것도 특징. 에스프레이드, 구완게에 이어 세 번째로 인간형 기체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적의 탄막을 연금하여 적탄을 지우며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되는데, 이 연금이 일부 중·대형 적 격파시 적탄을 전부 소거하는 케이브 슈팅 전통의 요소를 모든 적에게 대입시킨거나 다름없어서(물론 연금 없이도 몇 중·대형 적 격파에 따른 전탄 소거도 그대로 남아있다)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 자체는 쉽지만,[2] 스코어링은 제법 까다롭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의 모든 등장인물의 이름(앨리스 제외)은 나비의 종류에서 따왔다.
후속작으로는 에스프가루다 2가 있는데 주요 인물들의 이름도 나비에서 따왔지만 眞 최종보스 쿠쟈크의 경우는 날개의 패턴 때문인지 공작에서 따왔다.
케이브에서 마지막으로 PGM 기판을 사용한 작품이다.
2010년 케츠이: 키즈나 지고쿠타치의 롬 데이터를 에스프가루다의 프로그램 데이터에 덮어씌운 혼종 '''에스프케츠다'''가 나왔다(...).(해당 영상) 무려 OST까지 나왔다고 한다...[3]

3. 조작


  • 레버(8방향)와 기본 3버튼으로 조작한다. 기판설정을 하여 풀 오토 버튼의 사용여부를 정할 수 있다.
  • A버튼: 연타하면 기본 샷, 누르고 있으면 저속이동이 가능한 레이피어 샷[4]을 쏜다.
  • B버튼: 눌러서 각성 온 & 오프.
  • C버튼: 배리어 봄 사용. 누르고 있으면 더욱 강력한 배리어 봄 공격이 가능.
  • D버튼: 풀 오토 버튼. A버튼을 연타하기 귀찮을 때 쓰거나, 샷을 1발씩 끊어서 쓸 때 사용.[5]

4. 시스템


  • 연금: 적탄은 플레이어의 상태에 따라 세 가지 색으로 변한다. 각성 오프 상태일 때엔 파란색, 각성상태에선 보라색(각성사계覺聖死界: 탄속이 느려짐), 각성상태에서 성령석이 없을 땐 빨간색(역주사계逆走死界: 가만히 놔두면 탄속이 매우 빨라짐)이 생긴다. 적을 격파하여 성령석(聖靈石: 길쭉한 에메랄드처럼 생김)을 모아서[6] 각성 후, 적이 발사한 탄을 적을 격파하여 제거(연금)하면 금괴로 바뀐다. 이때 적이 쏜 탄엔 배율이 걸리며[7] 금괴로 바뀌어 자동 회수된다. 하지만, 성령석 카운터[8]가 0일 때에는 연금을 할 수 없고, 이때 적을 격파하면 성령석 대신 금괴가 나온다.
  • 오토 배리어 봄: 배리어봄은 C버튼을 눌러 사용하지만 각성상태에서는 피탄 시 배리어 게이지가 있을 때 자동으로 배리어가 발동 한다. 단, 풀 게이지 상태의 50%를 사용하며 보유하고 있는 금괴의 양의 4분의 1이 줄어든다. 생존에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스코어링이라는 측면에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시스템이다.
  • 역주 레벨: 성령석 0인 상태에서 각성하면 탄이 붉어지는 역주사계(逆走死界)에 돌입하는데, 이 때 플레이어 캐릭터의 주변에 원형의 게이지바가 생기고 파란색으로 게이지가 차오른다.[9] 이 게이지는 최대 3회까지 돌아가는데 이를 역주 레벨이라 한다. 역주 레벨이 높을수록 역주시 적의 탄환의 속도가 빨라지며, 대신 일반 상태에서 적에게서 얻는 성령석의 양이 증가한다. 역주 레벨은 미스 시 초기화된다.[10]
  • 2P 랭크: 에스프레이드부터 이어지는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P보다 2P의 랭크가 높아서 각성 상태에서 적을 파괴시 성령석의 소모율이 적다. 클리어 위주로 플레이할 때는 큰 차이가 없지만, 스코어링을 할 경우에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5. 등장 캐릭터



5.1. 주인공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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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신라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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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스테이지 보스 세이렌(セイレ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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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스테이지 보스 아마란서스(アマランサ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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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스테이지 보스 로물루스 레무스(ロムルス・レムス)[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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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기타


  • 앨리스(アリス)[12]
  • 앨리스 클론
  • 히오도시(ヒオドシ)

6. PS2 이식판 추가요소


  • 프랙티스 모드와 리플레이 기능이 생겼다.
  • 아케이드 판에서 2P측만 쓸 수 있던 3스테이지 중간보스 비트 연금이 1P측에서도 가능하다.
  • 갤러리 모드 추가 덕분에 설정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 그리고 엄청 어려워진 어레인지 모드가 생겼다.
    • 에스프레이드의 파워샷 배율제[13]와 연금을 합친 새로운 스코어 시스템이 생겼다. 최대 배율은 ×6400배. 미친 듯이 올라가는 점수를 볼 수 있다.
    • 오토 배리어 시스템이 더 악랄하게 바뀌었다. 일단 맞으면 얄짤없이 100% 소모. 한 방에 다 날아간다.[14]
    • 그리고 적들이 쏘는 탄환이 엄청 늘었다. 덕분에 방심하다가 '앗!'하는 순간 탄막이 화면을 뒤덮는 장관을 이루기도.
    • 어레인지 모드에 나오는 新 플레이어 캐릭터 2명이 등장한다.(이 2명의 모티브는 에스프레이드의 플레이어 캐릭터인...)
    • 컨티뉴 불가.
이식도의 경우 상당히 좋다는 평가. 도돈파치 대왕생 시절에도 상당히 무서운 결과물이 나왔지만 에스프가루다도 마찬가지인데, 무서운 점은 대왕생 이식 당시와는 이식 스탭 대다수가 다른 멤버였다는 점. 물론 대왕생 이식을 하면서 아리카에 PGM 기판 이식의 짬이 쌓였던 점도 좋게 작용했겠지만...
  • 이식의 이유는 아리카 사장 曰, 「대왕생 이식은 잘 됐구만, 미하라! 그때와는 스탭이 달라도 우리는 해낼 수 있겠지?
  • 참고로 대왕생이 이식된 이유 중에는 아리카의 사장이 「이거 너무하군, 집에서 연습하고 싶으니 이식해 주게, 미하라 군!」도 있다.

7. 에스프가루다 스페셜 DVD


아리카에 의해 PS2용으로 이식, 발매되었을 때 동봉된 스페셜 DVD에서의 스코어링 영상이 있는데 담당 플레이어는 전작 대왕생 이식 작업 및 스페셜 DVD 제작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Clover-TAC, KTL-NAL.

[1]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삼라만상(森羅万象, '''しんら'''ばんしょう)에서 따온 것 같은 이름이다. 일본에서 신라(新羅)는 '''시라기 しらぎ'''로 부른다.[2] 일반적으로 케이브 슈팅 중 가장 클리어하기 쉽다고 평가된다. 그래서인지 케이브 슈팅 입문작으로 자주 추천되고 있다.[3] 이 롬파일 스왑은 같은 기판의 도돈파치 대왕생과 케츠이, 에스프가루다 스왑이 가능하며, 무려 CV1000에서까지 먹히는 방법이라고 한다.[4] 레이저와 관통능력이 있는 보조 샷을 발사[5] C버튼과 D버튼의 역할을 바꿀수 있는데, 코인 투입 후 C버튼과 D버튼을 약 1초 정도 누르고, 둘 다 눌려진 상태에서 시작하면 C버튼이 풀 오토 버튼, D버튼이 배리어 봄이 된다. 후속작인 에스프가루다 2 에서는 시작 전에 원하는 버튼 배열을 선택할 수 있다.[6] 적이 화면 위쪽 20% 안에 있는 상태에서 격파하면 더 많은 성령석이 들어온다.[7] 배율은 ×100배까지 걸리며, 배율점수가 스코어링의 핵심.[8] 성령석 카운터의 한계는 500이며, 이 상태에서는 배율이 없는 대신 적을 격파하면 금괴가 나온다.[9] 게이지가 차는 속도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다르며, 샷이나 레이피어를 쏘지 않고 있을 때 가장 빠르다.[10] 후속작인 에스프가루다 2에서는 미스가 나도 역주 레벨은 유지된다.[11]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육상 보스라는 특징이 있다.[12] 설정상 아게하와 타테하의 어머니이고 모습은 쟈코우의 각성시의 모습(사실 쟈코우가 그녀의 몸을 조종한 것)과 똑같다. 페더 가루다에 갇혀있던 분이다.[13] 배율 콤보에 대해선 에스프레이드 항목으로.[14] 대신 배리어 전개시 적들이 쏘는 탄환이 해당 배리어에 맞으면 탄환이 성령석으로 바뀌어 잘하면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이 시스템도 배리어에 탄환이 닿으면 스코어 아이템이나 파워업 아이템으로 바뀌는 에스프레이드에서 따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