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버리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두 명이 있다.
'''에이버리'''는 이름이 아니고 두 인물의 성씨로, 따라서 두 인물은 같은 가문 출신이다.[3] 또한 등장은 없지만 해리 포터 세대에도 에이버리라는 인물이 있다. 1권의 기숙사 배정 씬을 보면 나온다.
둘 다 학창 시절에는 슬리데린 소속이었으며 성년이 된 후에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 합류한다.
2. 리들 세대의 에이버리[4]
첫 등장은 혼혈왕자 편. 해리 포터와 알버스 덤블도어가 펜시브를 통해 호레이스 슬러그혼의 과거를 보는 장면을 통해 등장한다. 학창 시절 톰 리들을 따르는 무리 중 하나였으며, 리들과 마찬가지로 '''슬러그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리들을 포함한 다섯 명의 학생들과 밤늦게까지 슬러그혼과 대담을 나누다가 밤 11시가 되자 슬러그혼이 학생들을 돌려보낸다. 이때 슬러그혼이 작문 숙제를 하라고 에이버리와 함께 레스트랭[5] 을 지목해서 그 존재가 밝혀졌다. 에이버리를 포함한 다섯 명의 학생이 침실로 들어가자 리들은 슬러그혼과 단둘이 남아서 뭔가에 대해 물어보는데...
졸업한 후에는 죽음을 먹는 자들의 창설 멤버가 되었다고 하며 볼드모트를 따라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 후 오러들의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는지, 아니면 잡혀서 아즈카반에서 늙어죽었는지 생사불명. 만약 죽었어도 같은 세대에 학교를 다닌 리들과 루베우스 해그리드, 훨씬 선배인 덤블도어와 슬러그혼도 건강하게 살아 있는 걸 봐서는 자연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스네이프 세대의 에이버리[6]
첫 등장은 불의 잔 후반이다. 과거 죽음을 먹는 자들 소속이었지만 볼드모트 몰락 때 도망친 것으로 보이며 볼드모트의 부활을 알게 되자 그 곁으로 와서 용서해달라고 애원하다가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맞고''' 바닥을 뒹굴뒹굴한다. 더 안습인 건 루시우스 말포이나 피터 페티그루처럼 추하게 변명하는 자들이 있었지만 볼드모트는 그들에게는 악담을 퍼부으면서도 용서한 반면에 '''단 한번의 변명도 없이 용서를 빈 에이버리에게는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퍼부었다.''' 그 후 세드릭 디고리의 시신을 수습해서 호그와트로 탈출한 해리는 코르넬리우스 퍼지 장관에게 에이버리가 죽먹자라고 폭로했다.
볼드모트 부활 후 다시 죽음을 먹는 자들의 일원으로서 머글 태생이나 그 옹호자들을 억압하며 악행을 저지르는데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는 볼드모트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줬다는 이유로 '''또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맞았다.''' 해리와 친구들이 마법부에 잠입했을 때는 동료들과 함께 해리 일행을 덮치지만 불사조 기사단에게 진압당하고 아즈카반에 투옥된다. 하지만 탈옥한 뒤 볼드모트와 함께 호그와트를 침공하지만 볼드모트는 사망하고 세력은 몰락... 죽지 않았으면 또 아즈카반에 간 것으로 보인다.
스네이프의 펜시브를 통해 세베루스 스네이프, 릴리 에번스와 같은 세대에 학교를 다녔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릴리와 스네이프의 말싸움을 통해 언급되는데 물키베르[7] 와 함께 메리 맥도날드 등 힘없는 학생들을 괴롭혔다고 한다. 괴롭히고 다닌 건 제임스 포터 역시 마찬가지지만, 에이버리와 뮬시버는 '''어둠의 마법'''으로 괴롭혔다고 하며 이런 예비 살인마들과 어울려다니는 점 때문에 릴리는 슬슬 스네이프에게 정나미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4. 기타
둘 다 윗사람들에게 대우는 썩 좋지 않은 듯한 게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불린다. 슬러그혼이나 볼드모트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이름으로 부르는데 이 둘에게는 꾸준히 성으로만 부른다. 해리한테도 에이버리는 쩌리에 불과했는지 분명 해리는 에이버리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펜시브를 통해 또 다른 에이버리를 보게 되자 그 에이버리가 누군지, 자기가 아는 에이버리와는 어떤 관계인지 관심조차 가지려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