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우스 말포이

 



[image]
'''루시우스 말포이
''Lucius Malfoy'' '''
<colbgcolor=#009900><colcolor=#fff> '''출생'''
1954년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슬리데린
'''지팡이'''
느릅나무, 용의 심금, 18인치
'''경력'''
죽음을 먹는 자들
'''집요정'''
도비 (?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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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9900><colcolor=#fff> '''부모'''
아브락사스 말포이
母 로일라 고일[19]
'''배우자'''
나르시사 말포이
'''자녀'''
아들 드레이코 말포이
'''친인척'''
처형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동서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
처형 안드로메다 통스
동서 에드워드 통스
며느리 아스토리아 그린그래스
손자 스코피어스 말포이
'''사제지간'''
알버스 덤블도어
호러스 슬러그혼
'''기타관계'''
지도자 → 적 볼드모트
동료 세베루스 스네이프
적 → 동료 해리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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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colbgcolor=#009900><colcolor=#fff> '''배우''' '''제이슨 아이작스''' '''한국판 성우'''
'''윤병화''' (마법사의 돌 - 죽음의 성물)
안지환 (SBS판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일본판 성우'''
모로즈미 켄이치 (마법사의 돌 - 죽음의 성물)

1. 개요
2. 작중 행적
3. 처세술의 달인
4. 전투력
5. 여담


1. 개요


[image]
소설의 묘사대로 그려진 삽화의 모습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르시사 말포이의 남편이자 해리 포터의 라이벌이자 원수인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버지. 한국어 더빙 성우는 윤병화(극장판), 안지환(SBS). 일본어 더빙 성우는 모로즈미 켄이치.[1]
'''루시우스는 게르만어권 혹은 그리스식 발음으로 인한 오역에 가까우며 실제 발음은 '루시어스 말포이'다. [2]''' 《햄릿》의 메인 빌런 클로디어스 왕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마법사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가인 말포이 가문의 수장이자 엄청난 부호로, 주인공 삼총사의 학창시절 철천지 원수이자 라이벌 드레이코 말포이의 친아버지다. 마법사 사회에서 강한 영향력을 지녔고, 호그와트의 이사 중 한 명이면서도 그들의 실질적인 대표를 맡았었다. 사실상 호그와트의 '''이사장'''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3] 또한 슬리데린 출신으로서 지독한 순수혈통주의자이며 반 머글주의자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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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의 금색 장발머리가 젊은 시절의 루시우스 말포이다. (청년 역 배우: 브레트 언더우드 (Brett Underwood))
2권에서 보긴 앤 버크 가게에 자신의 집에 있는, 검문에 걸리면 곤란해질 물건을 팔러 오는 것으로 첫 등장하였다.[4] 이후 서점에서 호크룩스인 톰 리들의 일기장을 몰래 지니 위즐리의 냄비에 넣어 후에 일어날 사건들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으로 아주 사악한 등장을 한다.[5] 물론 마지막에 해리에게 간파당하고 "입증해보라"며 비웃다가 해리의 재치에 본의아니게 도비까지 해방시켜주게되고, 분노한 나머지 해리를 해치려하나[6] 도비의 마법 한 방에 저 멀리 날아가서 리타이어 당하는 굴욕을 맛본다.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서도 2인자에 가까운 위치였지만, 볼드모트의 몰락 후 그가 죽었을 거라 믿었기에 그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볼드모트의 첫 번째 몰락 이후 아즈카반 행을 면치 못한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행적이 순전히 볼드모트의 임페리우스 저주에 의한 것이라 주장하며 처벌 받지 않고 마법사 사회에서 영향력을 유지했다.[7]
4권에서 볼드모트가 부활하자,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즉시 볼드모트의 소집에 응해 그의 앞에서 처음부터 그의 부활을 믿었다느니 한다. 볼드모트는 그를 '''나의 교활한 친구'''라 부르면서도 그의 태도를 문제삼지 않고 넘어간다. 해리는 그 자리에서 그를 비롯한 중요 관리들이 부활한 볼드모트를 따르는 걸 봤지만, 코닐리어스 퍼지 장관은 그의 증언을 헛소리로 치부하는 바람에 여전히 말포이 일당의 지위는 변함이 없었다. 본디 볼드모트의 충실한 오른팔인 벨라트릭스에 이어 그의 왼팔이었던 그가 이미 한 번 배신했음에도 말포이 가문의 힘과 사회적 지위 탓에 죽먹자들의 행동대장격으로서 남아있게된다.
5권에서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호그와트의 장학관이 되자 예언자 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덤블도어가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됩니다." 라고 했다. 결국 예언을 탈환하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 부대를 이끌고 미스터리 부로 쳐들어갔으나, 갑툭튀한 불사조 기사단들에게 붙잡힌 후 아즈카반에 수감된다. 그런데 당시에는 디멘터가 감옥에 없어서 정신이 멀쩡했으니, 다른 수감자들에 비해 엄청나게 운이 좋았다. 이후 7권에서 볼드모트 덕에 풀려났으나, 예언을 탈환하는 것도 실패하고 호크룩스도 순전히 아서 위즐리와 덤블도어를 몰아내고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볼드모트의 부활과는 아무 상관없는 목적을 위해 써먹다가 소실한 것이 밝혀지며 볼드모트의 신임을 잃고 물주 취급을 받으며 처절할 정도로 휘둘리며 산다.
이후에는 순수혈통주의고 뭐고 가족의 안위만 걱정하는 가장 제정신인 모습을 보인다. 해리를 놓친 죄로 볼드모트에게 고문받으면서도 성 안에 들어가 해리를 몸소 찾겠다고 간청하는데 물론 훼이크고 아들 드레이코를 찾으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볼드모트는 "루시우스, 괜한 핑계 대지 마라. 너는 이 전투를 중지시켜서 네 아들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아보고 싶은게지"라며 허락해주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이때 드레이코는 해리의 도움으로 불타는 필요의 방에서 빠져나온 참이었다. 호그와트 전투에서도 아내인 나르시사와 함께 아들인 드레이코 말포이를 미친듯이 부르면서 '''지팡이도 없이''' 전쟁터를 뛰어다녔음에도[8] 살아남았다.
결국 나르시사 말포이드레이코 말포이를 비롯하여 말포이 일가는 모두 덤블도어가 그토록 강조하는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살아남았다. 나르시사는 루시우스와 드레이코를 무척 사랑했고 덕분에 해리를 살리게 된다. 루시우스도 후반부터는 볼드모트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드레이코만을 찾아다니며, 드레이코는 작중 수없는 패드립과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가책 때문에 살인만은 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말포이 일가는 순수혈통만을 사람 취급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무척 기회주의적이었지만, 만약 말포이 일가가 가족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그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덧붙여 킹슬리 샤클볼트와의 사법거래도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다.[9] 또한 사법거래를 인정하지 않는 대륙법계 나라였다면 집행유예나 가벼운 징역 정도는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만 순혈주의를 포기한 것은 가족의 위기 앞에서 가족부터 챙기는 바람에 그렇게 보였던 것이고 후일담에 의하면 죽을 때까지 순혈주의를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아들 드레이코 말포이는 순혈이 우월하다는 사상에서 깨어났고 배우자 아스토리아 그린그래스도 그렇게 생각했기에 가족끼리 모일 일이 있으면 영 분위기가 어색했다고 한다. 그래도 드레이코는 루시우스와 나르시사에게 언제나 다정했다.
손자가 호그와트에 다니는 시점에서는 뭘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인간이 하수인으로 고용한 세오도르 노트가 시간여행장치를 몰래 빼돌리다가 일이 크게 벌어진다.[10]

3. 처세술의 달인


작중에서 루시우스의 행적을 보면 볼드모트의 편이었다가, 그의 몰락 후에 볼드모트를 버렸고, 호그와트 이사회에 소속될 정도로 위선적 행보를 보이다가 볼드모트가 부활하자 다시 볼드모트의 편을 들었으며, 이후에 볼드모트가 자신을 버리자 또다시 볼드모트를 버렸다. 이렇게 '''라인 갈아타기를 3번이나 하는 철새 인생'''을 보냈음에도 별다른 몰락도 겪지 않고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심지어 그 혼란했던 위기 속에서 특유의 처세술로 아내와 아들을 모두 지키는 데 성공한다. 죽음을 먹는 자들인 것은 진작에 알려졌으나, 드레이코와 나르시사가 해리를 도왔고 또한 6권부터는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가족의 '''목숨을 위협받아서''' 따른 것인데다가 본인도 엄청 휘둘린 나머지 호그와트 최후 결전 당시에는 아예 전투를 하지 않고 대놓고 내뺀 후 아들만 찾아다녔다. 해리 포터가 이겼기에 망정이지 볼드모트의 승리로 끝났거나 쌍방 간의 휴전이라도 벌어졌다면 당장 제거됐을 일.
볼드모트의 부활이 공개된 이후부터 대놓고 볼드모트 편을 들었음에도 몰락하지 않은 이유는 '''눈에 띄는 악행이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마법부 습격 당시 저지른 실책으로 인해 본인의 권한이 크게 제약되고, 조직을 위해 여러 편의를 무상 제공하는 물주 신세로 전락해버린 것이 오히려 살아남을 수 있던 원동력이 된 것. 네임드 죽음을 먹는 자이면서도 작중 시점에서는 누군가를 죽인 적 또한 없다. 지니 위즐리를 죽이려고 한 적은 있지만... 즉 아주 나쁜 놈이지만 적어도 나름의 선이 있어 살인까지는 하지 않는 모습이며, 드레이코 말포이가 그런 아버지의 성향을 닮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마법부 습격 당시 벨라트릭스가 존재했음에도 지휘관 위치는 루시우스였으며 무턱대고 공격하는 그녀를 제지하기까지 한다. 다만 그녀보다 직위가 높다고 하긴 그렇고 냉정하고 영리한 그의 위치상 전투원이 아닌 지휘관을 맡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최소 넘버3 정도 위치는 됐다. 게다가 신임을 잃는 타이밍도 절묘했는데 당시 죽먹자들은 볼드모트가 부활 안한 척 숨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당시 이들은 딱히 위험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리고 볼드모트의 부활이 본격화되어 죽먹자들이 미처 날뛸때 본인은 수감중->물주로 전락해서 별 행적이 없었다. 그야말로 전화위복. 거기에 물주 신세가 된 것은 볼드모트가 맡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소중한 일기장을 지가 개인적 사유로 써먹다가 어이없이 날린 것 때문에 볼드모트에게 단단히 찍힌 탓도 있었다.[11] 아마 이것도 참작되었을 듯.
게다가 루시우스 때문에 해리 일행이 비밀의 방의 존재와 들어가는 법을 알게 된 거나 다름없는데, 7권에서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검이 그립훅에게 도난당하고, 악마의 화염을 불러낼 수 있는 아군도 없는 상황에서 론이 비밀의 방에 다시 들어가 바실리스크의 시체에서 호크룩스를 파괴할 수 있는 독 송곳니를 뽑아온다. 해리 일행은 이 이빨을 가지고 2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한다. 게다가 그리핀도르의 검이 호크룩스를 파괴할 수 있는 이유가 바실리스크의 독을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슬리데린의 로켓과 곤트의 반지, 내기니 역시 이 사람이 없었다면 파괴할 수가 없었다!''' 7개 중 5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데에 의도치않게 기여한 셈이다. 위에서 서술했던 2권에서 톰 리들의 일기장을 지니 위즐리에게 접촉하게 한 행동이 결국 해리 포터 일행이 바실리스크를 미리 제압하고 호크룩스 중의 하나를 파괴할 힘을 제공한 꼴이 되버렸다.
만약 루시우스와 드레이코, 나르시사가 벨라트릭스나 다른 죽먹자처럼 마법사 세계에서 유명하고 사랑받는 인물들을 마구 죽이고 다녔으면 영락없이 아즈카반행이었을 것이다. 마법사들의 사법기관격인 위즌가모트의 재판은 배심제라 재판받는 인물에 대한 호의도가 상당히 결정적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인기 퀴디치 선수인 루도 베그만의 경우 재판장격인 크라우치가 강력히 처벌을 원했으나 위즌가모트의 배심원들이 그를 워낙 좋아해 무죄방면되었다. 반면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부부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의 경우 널리 사랑받던 롱바텀 부부를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미치게 만든지라 재판장에는 이들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가득했고, 속전속결로 아즈카반 종신형이 선고되었다.[12] 참고로 말포이 가문은 명망 있는 집안이었을뿐만 아니라 성 뭉고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는 등 '대외적으로는' 선행을 많이 쌓았다고 한다. 게다가 아버지가 낙동강 오리알이 된 덕분에 아들 드레이코도 볼드모트에게 회의를 느껴 6권에서 덤블도어를 죽이지 못하고 7권에서는 해리에게도 소극적으로 대항하게 되어 큰 죄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었다.
최후에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정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사법거래로 킹슬리에게 자신이 아는 정보를 모조리 불어버렸고 죽음을 먹는 자들의 잔당을 붙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덕에 가족 모두가 사면을 받았다. 시리즈 후반부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지만 루시우스는 그 많은 죽먹자들 가운데서도 처형과 함께 상위권에 드는 간부다. 당연히 가진 정보의 양과 질도 장난이 아니었을테니 가치가 상당했을 것이다. 뭐 정 기억이 안 나면 펜시브 등으로 기억을 뽑아서 보면 되고.
여하튼 이 덕분에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해피엔딩. 거기다가 재산도 풍족하게 많이 남았다고 한다. 볼드모트의 편이든 그와 대립한 세력이든, 대립 과정과 무수히 벌어지는 싸움, 전쟁 속에서 몰락한 가문이 한두 가문이 아닌데[13] 그 가문의 사람들이 보면 기가 찰 노릇이다.

4. 전투력


작중 본편에서 도비한테 깨지는 것부터 시작으로 묘하게 굴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특히 후반부에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한테 지위에서나 활약에서나 밀려나면서 매우 안습한 꼴을 보인 탓에, 실제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서 전투력도 별거 없는 물주 아니냐는 설까지 도는 중. 특히 영화판에서는 더욱 너프가 심한데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원작에서 시리우스와 해리를 1대 2로 상대했지만 영화에서 안토닌 돌로호프와 같이 2대 2로 싸운데다 지팡이를 혼자서 2개를 쓰고도 쳐발렸다. 게다가 죽음의 성물 1부에서는 지팡이도 없이 해리와 론에게 덤비다가 해리에게 기절 마법을 맞고 쓰러지고 깨어나자마자 볼드모트를 부르기 위해 팔을 걷으려고 하다가 또다시 얻어맞고 뻗어버리는 안습함을 보여줬다.(...) 그래도 5권에서는 마법부에서의 전투 도중 해리를 죽이지 말라는 볼드모트의 지시를 받들어 해리를 겨냥한 벨라트릭스의 주문의 방향을 바꾸는 활약도 했다.
마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루시우스는 그의 특기인 임페리우스 저주를 여러 번 사용했다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14]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듯 학창 시절 마법의 약 과목에서 재능을 인정 받아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의 총애를 받는 우수 학생들 간의 친목 클럽인 슬러그 클럽에도 참여했다고 하니,[15] 스네이프와 벨라트릭스가 너무 대단했고 그만큼 눈에 띄었을 뿐, 최고 간부급인 만큼 그의 종합적인 마법 실력은 확실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영화판에서는 너무 너프를 당해서 처음 등장한 비밀의 방 때부터 영화 끝 부분에서 도비에게 날아가고, 불사조 기사단 때에는 시리우스에게 날아가더니, 죽음의 성물 part 1에서는 지팡이도 없이 해리 앞에 나타났다가 2번 연속으로 기절 마법을 맞고 날아가는 굴욕을 맛본다.

5. 여담


포터모어에 따르면 말포이 가문은 머글 세계에서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어왔다고 한다. 머글 세계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집안이라고. 부동산 투기가 잘만 하면 거금을 만질 수 있는 돈벌이 수단이라 적극 이용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불리한 결과가 나와도 마법으로 바꿀 수 있기도 하다. 따라서 머글을 극도로 싫어하면서도 머글들이 돈 버는 방식으로 돈을 끌어모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애초에 말포이 가문은 국제비밀법령 시행 이전엔 머글 왕실, 그러니까 영국 왕실에서 권력을 행사할 정도로 머글과 가까웠고, 머글과의 혼사도 심심찮게 있어 왔다. 뒷 설정에 따르면 한때 엘리자베스 1세에게까지 청혼을 하였으나 차였다고 한다. 때문에 국제비밀법령 시행에 극렬하게 반대했으나 막상 법령이 시행되자 누구보다 순혈주의와 머글과의 배타적 관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마법부에서 예언을 탈환하는 데에 실패한 일을 두고 루시우스를 탓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나르시사 말포이가 자신의 남편을 욕하지 말라며 강한 반발심을 드러낸 걸 봐선 부부 금슬은 상당히 좋은 듯 하다.
지팡이는 말포이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지팡이로 느릅나무와 용의 심근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지팡이로 해리 포터를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볼드모트에게 넘기게 된다. 영화에서는 뱀의 머리 모양의 장식을 단 지팡이(walking stick; 짚고 다니는 긴 지팡이) 안에 지팡이칼마냥 마법지팡이(wand)를 넣고 다니는 형태로 나오는데, 이는 배우 제이슨 아이작스가 직접 고안해 낸 것이다. 근엄하면서도 귀족적인 디자인으로 루시우스 말포이의 이미지에 걸맞는다는 평을 받는다. 지팡이 안에 또 지팡이가 있다는게 유머포인트이기도 하고.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알버스 덤블도어가 남긴 주석에 따르면, 호그와트 이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해당 책에 실린 머글 기사와 마녀가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싫어해서 책을 도서관에서 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한다. 알버스는 순수혈통임을 자부하는 집안도 오래 전에 머글의 피가 섞였으며, 따라서 순수혈통을 고집하는 건 위선이라는 요지로 답장을 보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루시우스는 알버스를 교장 자리에서 쫓아내기 위한 책략을 꾸몄고, 이에 알버스는 루시우스가 죽음을 먹는 자들 사이에서의 영향력을 잃게 만들려는 책략을 꾸몄다. 그리고 둘중 누가 성공했는지는 말 안해도...
루시우스는 죽음을 먹는 자들 중 드물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다. 호그와트 전투에서도 정작 전투에 열중하기보다는 아들 드레이코 말포이의 안위를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볼드모트에게 이를 조롱당하기도 했다. 사실 이건 현 말포이 가문 구성원들이 특징이기도 해서 아내인 나르시사는 아들을 위해 볼드모트 면전에다가 거짓말을 쳤고 아들인 드레이코도 부모님의 목숨이 인질잡힌 것에 멘붕하고 덤블도어 앞에서 무너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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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부 최후반부에 도비가 해방되었음을 알게 되자, 루시우스가 증오스러운 눈으로 해리를 쳐다보며 주문을 외우려다 도비에게 저지당하는데, 이때 외우는 주문을 자세히 들어보면 '''"아바다..."'''를 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원작 소설의 묘사와는 다르며, 영화판에서는 정말로 우발적이지만 해리를 살해하려 했다.
루시우스 말포이의 아버지인 아브락사스 말포이[16]는 초기 죽음을 먹는 자의 최고 핵심 인물이다. 아브락사스 말포이와 볼드모트는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때 생긴 인연을 시작으로 말포이 가문은 3대에 걸쳐 볼드모트를 섬긴다. 작중에 볼드모트가 루시우스의 몇몇 큰 실수들을 나름대로 너그럽게 넘어가는 이유는 네 아버지와의 옛 정 때문이라는 식의 언급이 있다. 이를 보아 아브락사스 말포이는 초창기부터 볼드모트를 따른 최고 간부로 보이며, 사후 아들인 루시우스가 그 자리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루시우스 역을 맡았던 제이슨 아이작스는 유력한 마법사 가문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현대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영국의 귀족들을 연상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사실 제이슨 아이작스가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오디션을 봤던 역할은 길더로이 록하트였다. 그러나 제작진이 오디션 후 그의 대기실로 와서 다른 역할 대본을 줄 테니 읽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는데 그 역이 루시우스 말포이였다. 그런데 당시 제이슨 아이작스는 영화 피터 팬에서 후크 선장 역(웬디의 아버지와 함께 1인2역)을 연기하기로 계약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두번 연속으로 아동 영화[17] 에서 악역을 맡고 싶지 않아서 거절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들은 부모와 조카, 대자녀 등의 그의 자녀들이 역을 맡으라고 주말 내내 괴롭혀서[18] 결국 루시우스 말포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후 아이작스는 당시를 회상하며 "출연 결정을 해 정말 다행" 이라고 당시 자신의 선택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가디언지에서 시행한 해리 포터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헤드위그 바로 아래에 있었다. 그러나 엠파이어지가 시행한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는 25명 후보 중 17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제이슨 아이작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다 작중 자신의 아들 드레이코 말포이를 맡았던 톰 펠튼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네가 벌써 서른 살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너는 유쾌하고 호기심 많은 열두 살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변치 않은 매력과 겸손함을 지니고 있다. 계속 지키길 바란다. 배드 대디."라는 글을 남겼다.# 그것 외에도 톰 펠튼과는 사적으로도 계속 친분을 유지하는지 제이슨 아이작스의 인스타그램에는 톰 펠튼과 찍은 사진이 간간이 보이고 매년 생일마다 축하해주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스웨인이 리메이크 되면서 바뀐 일러스트가 루시우스 말포이를 닮았다는 말이 많다.
생각보다 스투페파이 주문을 꽤나 많이 맞았다. 불사조 기사단에서도 선빵을 맞아버리고 죽음의 성물 1부에서는 자택에서 대놓고 2연속으로 맞아버리는 굴욕을 당했다.
2차 창작에 자주 등장하는 죽먹자 중 하나이다. 게다가 2차 창작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아들을 둔 덕에 보통 조연으로 출연하며 캐릭터성도 각 소설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편. 주로 아내랑 같이 출연하고 보통은 애처가로 그려진다. 그 다음 인기 있는 건 의외로 헤르미온느(...)와의 커플링.


[1] 1955년생 성우 겸 배우로 어느 게임의 말 한 마디도 안 하는 군인의 기합 소리 전담(?) 성우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극장판 한국어 더빙 성우인 윤병화 또한 해당 게임의 태권도 사범 목소리를 맡았다.[2] 그러나 20주년 개정판에서도 루시우스 말포이라고 나온다.[3] 2편 이후로는 파면됐다.[4] 이외에도 일부 물건을 자신의 집의 비밀 장소에 숨겨뒀는데, 아들 드레이코가 폴리주스를 마시고 크래브와 고일로 변장한 해리와 론에게 이를 발설하는 바람에 압수당하고 만다.[5] 이 때 아서 위즐리와 언쟁을 하다가 주먹 다툼을 하고 이게 예언자 일보에 실리는 대망신을 당한다.[6] 영화에서는 낮게 깐 목소리로 말해서 잘 안들리지만 분명히 "아바다"를 외웠다. 호그와트 한복판, 그것도 교장실 앞에서! 집요정 하나를 잃었다고 가문을 통째로 날려먹을 뻔 한 걸 보면 생각보다 감정적인 듯 [7] 호그와트 이사에 임명될 정도.[8] 전쟁터에서 온갖 주문이 오가고, 온갖 종족들이 싸우는 틈에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다니는 것이다. 그런데도 별 부상이 없었다! 영화판에서는 아예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빠져나가는 나르시사를 쫓아서 드레이코와 함께 도망쳐버린다. 아내와 아들이 손잡은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탈출할 때 루시우스는 마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망을 보듯 거리를 두면서 힐끗힐끗 뒤를 돌아봤다.[9] 그런데 한국에선 죽음의 성물 번역본이 아직 출간 안되고 원판만 나왔을 시기에 한국 인터넷 상에선 루시우스 말포이가 죽는다는 루머가 돌아다녔다.[10] 드레이코가 해리와의 대화에서 나에겐 가족이란 아들 스코피어스 하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루시우스 부부가 죽은 건지 아니면 현재 자신이랑 같이 사는 가족이 아들 밖에 없다는지는 알 수 없다.[11] 차라리 자기 저택에 비밀 장소를 발견하고 갖가지 마법을 쳐 놓어 보호하고 볼드모트에게 돌려주는 것이 정답이었다. 아니면 벨라트릭스처럼 그린고트에 맡기든가.[12] 벨라트릭스가 볼드모트 사후 살아서 다시 잡혔으면 닥치고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받고 죽을때까지 갇혀 지낼 가능성이 높았다.[13] 당장 블랙 가문은 멸족되어 블랙이란 성씨를 가진 자가 남지 않게 되었고, 그 남은 자산이 해리 포터에게 죄다 넘어가 버렸다. 그리고 작중 가장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우스갯소리로 "이 작품은 사실 '위즐리 가문의 마법사회 정복기'다."라는 소리를 듣는 위즐리 가문도 소중한 아들 프레드 위즐리를 잃었다. 포터 가문 등은 부모세대가 통째로 사망했다. 롱바텀 가문은 부모 세대가 모조리 지독한 고문 끝에, 죽는 것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렸다.[14] 스터지스 포드모어를 조종해서 체포되게 만든 것도 루시우스의 소행으로 보인다.[15] 물론 말포이 집안의 영향력과 인맥을 높이 평가받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버지인 아브락사스부터가 슬러그혼 교수의 친구.[16] 드레이코가 슬러그혼의 수업 중 언급한다. 슬러그혼의 말에 따르면 이른 나이에 드래곤 수두로 사망했다고. 포터모어에 따르면 28대 마법부 장관이자 최초의 머글 출신 장관인 노비 리치가 수수께끼의 질병 퍼레이드를 겪게 되어 사임했는데, 이게 아브락사스 말포이가 저주를 걸었기 때문이라는 낭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볼드모트와 동기라는 추측이 사실이라면, 아브락사스는 1938년에 입학하여 1945년 졸업했을테고, 노비 리치의 퇴임이 1968년이므로 최소한 그때까지는 생존했다는 소리가 되는데, 그렇다면 사망할때의 나이가 최소 41세. 마법사 평균수명이 120세 이상이므로 확실히 이른 나이에 죽었다고 슬러그혼이 평할 만 하다.[17] 사실 해리 포터도 비밀의 방까지만 아동 영화 분위기였지 아즈카반의 죄수와 불의 잔에서부터 분위기가 서서히 변하더니 불사조 기사단에서 어두운 분위기로 완전히 변해서 지금으로써는 아동영화라 하기도 뭐하다.[18] 일단 무슨 역이든 그가 해리 포터 영화에 출연만 하면 세트장을 방문할 수 있을꺼라는 매우 현실적인 이유였다고. 결국 2편 한 번 나오고 마는 록허트와 달리 1편, 3편 빼고 모두 출연했으니 잘한 선택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