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비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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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 Wisel
이디시어: אליעזר ויזל
생애: 1928년 9월 30일 ~ 2016년 6월 2일
1. 개요
루마니아계 유대인 작가로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유명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밤 (Night)》이 있다.
2. 생애
루마니아 왕국 트란실바니아에 위치한 시게트[1] 에서 태어났다. 고명아들로 태어나 2명의 누나[2] 와 1명의 여동생[3] 이 있었다고 한다. 엘리의 가족은 가정에선 이디시어를 썼지만 독일어, 헝가리어, 루마니아어도 배웠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인도주의를 강조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신념을 중요히 생각해 그에게 토라를 공부하게 시켰다고 한다.
1940년 루마니아 정부는 나치 독일의 압박으로 헝가리 왕국에게 반강제적으로 트란실바니아를 할양했고 그곳에 살던 엘리 비젤의 가족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게토로 강제 이주당했다. 1944년 호르티 정권이 사실상 무너지고 친독일 파시스트당이 정권을 잡자 엘리를 비롯한 유대인들은 강제수용소로 이송되기 시작했다. 엘리는 가족들과 함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고 그곳에서 여동생과 어머니를 잃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프랑스에 구호시설로 보내졌다. 그의 수용소 시절을 바탕으로 첫 작품 《밤 (La Nuit)》을 썼다. 그 후 1955년 뉴욕으로 이주했고 1963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며 많은 홀로코스트 관련 작품을 냈고 198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2016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자택에서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늘그막에 같은 유대인인 버나드 메이도프에게 사기당해 많은 재산을 잃었다.
3. 평가 및 논란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며 아파르트헤이트와 유고슬라비아 내전 피해자들을 위해도 활동했지만 친이스라엘적 행보를 보이며 비난을 많이 받았다. 무엇보다 팔레스타인 학살을 옹호하고 이스라엘을 두둔하였기 때문.
또한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 시절, 서독을 방문해 2차대전 전사자 추모 무덤을 참배한 걸 나치 독일 참배라고 비난하다가 강제 징집자 전사 무덤 참배를 나치라고 하면 서독 모두가 나치라는 주장이라는 비난으로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