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 4: 더 파이널

 

'''엽문 4: 더 파이널''' (2019)
''Ip Man 4: The Finale''
''叶问4:完结篇''

'''장르'''
'''감독'''
'''각본'''
'''제작'''
'''주연'''
'''촬영'''
'''음악'''

'''제작사'''
[image] Bullet Films
Mandarin Motion Pictures
Shanghai Bona Cultural Media
'''수입사'''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2.35:1
'''상영 시간'''
107분
'''제작비'''
5,200만 미국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175,155,082''' (2020년 3월 31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3,956,031''' (2020년 2월 23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7,977명 (2020년 4월 22일 기준)
'''최초/국내/독점 스트리밍'''
(스트리밍 서비스사 이름) [1]
'''상영 등급'''
''' '''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기타


1. 개요


2019년 제작된 중국, 홍콩 합작 영화. 엽문의 4번째 시리즈이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이제 마지막을 함께 할 시간
아낌없이 불태운다!
영춘권 최고수 ‘엽문’(견자단)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자신의 제자 이소룡이 점점 유명세를 이어가며 세상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엽문은 그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중화회관의 사부들과 대립하게 된다.
특히 태극권의 고수 만종화와는 대결까지 벌이게 된다.
한편 이들을 못마땅히 여기는 이민국과 해병대가 자행하는 불의를 목격한 엽문은 진정한 무예의 정신을 품고 맞서게 되는데...

4. 등장인물



  • 엽문(견자단): 이전과 다르게 확실히 나이가 들었으며[2][3], 처음부터 암에 걸렸다고 하며 죽음을 암시한다. 아들 엽정이 사고를 치고 학교에서 퇴학당하자[4]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을 보내기 위해 답사를 간다.[5] 하지만 차이나 타운의 중국인협회와 이소룡의 사이가 좋지 않아 엽문에게 텃세를 부리고 학교입학을 위한 추천서를 써주지 않는다. 이소룡의 도움으로 미국변호사의 추천서를 얻어 사립학교에 입학허가를 위해 갔지만 중국인협회 CCBA의 추천서가 필요하거나 $10,000의 금액을 기부해야 한다는 말만 듣고 나오던 중 같은 학교 또래들에게 이지메를 당하고있던 중국 여자아이를 구출하는데, 공교롭게도 CCBA의 회장 만종화 사부의 딸 요나였다. 이 과정에서 팔을 다치는데 불량배 녀석이 요나를 철문으로 찍으려는걸 막느라 다친다. 팔을 치료해주겠다는 요나의 간곡한 요청에 마지못해 요나의 집으로 가는데, 만종화는 아들의 추천서를 위해서 자기의 딸을 이용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잠시 겨루게 된다. 이후 중추절 축제 무대에 난입한 콜린을 때려눕히고, 이어 게디스 중사와 혈투 끝에 그를 이긴다. 그리고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 아들에게 영춘권을 전수해준 후 암으로 조용히 사망한다.
  • 이소룡(진국곤): 미국에서 절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엽문을 가라데 매치에 초대하는 티켓을 보내기도 했다. 단 영어로 중국무술을 전파하는 책을 써서 중국무술의 비법을 외국인들에게 가르친다고 샌프란시스코 중국인들과는 사이가 좋지 못하다. 가라데를 수련한 백인들을 혼자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6] 이소룡을 위해 변호사 제자에게 부탁해 추천서를 써주기도 하였다. 영화 막판에는 중국인들과 화해를 한다. 엽문이 죽은 후 그의 장례식에 찾아온다.[7]
  • 만종화(오월): 만회장이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 회장. 태극권의 고수. 싸우는 장면을 보면 상대방의 힘을 역으로 이용하는 태극권의 특징을 묘사하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반격하는 장면을 슬로우 모션으로 제법 느낌을 잘 살렸다. 또한 차이나 타운 최고의 무술 고수이기도 하다. 엽문 2의 홍금보가 맡은 홍진남(洪震南)과 같은 텃새 부리는 터줏대감 포지션. 처음에는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을 상당히 못마땅해하고 이소룡의 행동을 오히려 옹호하자 적대시한다. 그리고 딸을 구출해온 엽문을 딸을 이용해 추천서를 받으려 한다고 오해하고 잠시 겨루기도 한다. 그러나 딸이 백인들에게 공격당하는 과정에서 백인 여자애 베키의 얼굴에 상처가 났는 데[8] 그 아버지 니코가 경찰이었고 이를 원한품고 차이나 타운을 뒤집어놓는다. 엽문을 위한 추천서를 작성하고 조용히 서류 봉투에 집어넣은 직후, 불법체류자에게 추천서를 써줬다는 죄로 체포가 되었는데, 쿵푸를 박살내겠다고 경찰서로 찾아온 게디스 중사와 미 해병대에서 일전을 벌인다. 처음에는 나름 선전했으나 압도적인 맷집과 완력을 자랑하는 게디스 중사에게 결국 패하고 중상을 입는다.[9] 엽문이 중사를 격파한 후 화해를 했으며[10] 엽문을 위해 써둔 추천서를 건네준다.
  • 바턴 게디스(스콧 앳킨스): 엽문 4의 최종 빌런. 미 해병대의 중사이며 인종차별주의자. 중국 무술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는[11] 가라데 고수이다. [12] 미 해병대에서 영춘권을 수련하려는 하트먼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했고 하트먼이 군 간부를 설득시키자 화가난 나머지 콜린을 시켜 차이나 타운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는다. 그러나 콜린이 엽문에게 패하고 돌아오자 본인이 해결하겠다며 차이나 타운으로 쳐들어가 모조리 박살낸다.[13] 그 후 경찰서로 쳐들어가 차이나 타운에서 가장 강하다는 만종화 회장과 겨뤄 그의 다리를 부러트린다. 그 다음에 부대에 찾아온 엽문과도 겨뤄 엽문을 대단히 고전시킨다. 초반에 엽문을 때려눕혀놓고 네놈도 또다른 약해빠진 중국인에 불과하다며 조롱한다. 하지만 다시 일어난 엽문의 반격에 대등하게 겨루다, 막판에 고간을 두 번이나 차인 끝에 팔 한 쪽이 부러지고 결정타로 목에 관수를 당해 더 이상 덤비지 못하고 무릎을 꿇는다. 낭심차기를 당한 순간부터 순식간에 무너진 터라 팬들 사이에선 비겁하게 이겼다는 의견도 있으나, 엽문은 이미 노년에 접어들었던데다가 다친 왼팔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에 핸디캡을 짊어진 채 싸움에 임했다 볼 수 있으며, 바턴 게디스 또한 작중 대사를 통해 싸움에 룰은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으니 비겁한 승리라는 말도 다소 애매하다[14] 재미있는 사실은 바턴 역할을 맡은 배우 스콧 앳킨스는 쿵푸를 수련한 경험이 있다는 것.[15]
  • 요나(반다 마그라프)[16]: 만회장의 딸로 학교 치어리더. 단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 무술가인 아버지 때문에 무술을 배우고는 있지만 본인은 무술에 뜻이 없고 치어리딩에 열의를 보이고 있고 실력도 뛰어나다. 때문에 치어리더 동아리에서 리더를 맡게 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백인 여자애 베키가 남자친구 및 그의 친구들을 불러 단체로 폭행을 하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랐는 데 저항하던 와중에 베키의 얼굴에 상처가 난다.[17] 엽문에게 도움을 받고 엽문을 잘 따르게 되고, 엽문을 위해 추천서까지 위조해주기도 한다.[18] 만회장이 경찰에 잡혔을 때 본인 때문이란 걸 알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기도 했다.
  • 하트먼 우(오건호): 이소룡의 제자이자 미 해병대. 영춘권 수련자로 미 해병대에 중국 무술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 과정에서 콜린 프레이터와 바턴 게디스에게 미움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콜린과 대련을 하지만 간단하게 제압당한다. 결국 이소룡이 쓴 책과 영상으로 상관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차이나 타운에 가서 중국 무술 영상을 찍는 걸 허락받는다. 하트먼이라는 이름은 영화 풀 메탈 자켓의 등장인물인 하트먼 상사에서 따온 듯.
  • 콜린 프레이터(크리스 콜린스)[19]: 미 해병대의 가라데 사범으로 가라데 4단의 고수. 중국 무술 수련을 원하던 하트먼과의 대결에서 그를 손쉽게 제압하였고 게디스 중사의 명을 받아 중추절 축제때 차이나 타운에 난입, 바위를 격파하는 시범을 보인뒤 무술 사범들과 대련에서 모조리 박살낸다. 그러나 난입한 엽문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병원신세를 진다.

5. 줄거리



전작으로부터 꽤 오랜시간이 흘러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엽문. 그는 미국에서 유명해진 자신의 제자 이소룡의 무술 시연을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무술 시연 도중 잠시 과거를 회상하는 엽문. 이 때 배경이 한 달 전 홍콩으로 전환된다.
엽문의 건강상태는 좋지 않았다. 오랜시간의 흡연으로 암 초기진단을 받았기 때문. 의사는 당장 담배를 끊을 것을 권한다.
어느 날 엽문의 영춘권 도장에 이소룡의 제자인 빌리[20]가 찾아오게 되고 빌리와 엽문의 제자들은 서로의 언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오해로 싸움을 시작한다. 뒤이어 나타난 엽문에 의해 싸움은 중지되고, 빌리는 엽문에게 반가움을 표하며 자신이 도장을 찾아온 목적을 밝힌다. 그는 이소룡으로부터 엽문에게 미국에서 다음달 열리는 가라데 토너먼트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온 것이었다. 그러나 엽문은 그의 부탁을 정중히 거절하며 비행기표를 돌려준다. 이렇게 끝나나 싶었으나 빌리는 막무가내로 비행기표를 엽문의 제자에게 떠넘기고 도망치듯 도장을 빠져나간다.
한편 한창 사춘기를 겪고있는 엽문의 아들[21] 엽정은 학교에서 또 폭력사태를 일으켜 퇴학처분을 받게되고,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쌓여있던 부자간의 갈등이 드러난다. 사실 엽정은 그 누구보다도 영춘권을 배우고 싶었으나 이 때까지 엽문이 전혀 전수해주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 되어 싸움을 일삼고 다닌 것이었다. 격해진 부자간의 갈등을 중간에서 말리는 비파 경감. 엽문은 비파에게 잠시 아들을 맡기고 이소룡의 비행기표로 샌 프란시스코로 향한다.
2편에 등장했던 친구 양 사장의 도움으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도착한 엽문. 거기엔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각 류파의 고수들이 모여서 한창 회의를 하던 중이었다. 그들의 대표인 만종화는 이소룡이 영문으로 제작한 중국무술책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엽문의 의견을 물어본다. 엽문은 중국무술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 이소룡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소신 발언을 하지만, 만종화는 차이나타운 사람이 아닌 엽문이 중국인 이민자들의 설움을 이해할 수 있는지, 엽문과 이소룡 두 명이 정말 중국무술을 대표할만한 그릇이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엽문을 도발한다. 만종화의 도발에 정면으로 맞서는 엽문. 둘은 중국식 원형 테이블의 유리부분을 서로 손바닥으로 밀어내며 팽팽하게 맞선다. 결국 유리는 두 무술고수의 힘을 견디지못하고 깨져버리고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깊어질 것임을 예고하며 엽문은 퇴장한다.
잠시 엽문과 만종화의 가정사가 조명된다. 아들 엽정이 걱정된 엽문은 홍콩으로 국제전화를 걸지만 페이보가 받을 뿐 엽정은 끝내 아버지와의 통화를 거부한다. 한편 만종화는 딸 요나에게 태극권 수련을 종용하지만 태극권보다 치어리딩에 관심이 많은 요나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다. 즉, 그렇게도 배우고 싶어하는 영춘권을 가르쳐주지 않는 아버지 엽문에 대한 엽정의 불만과, 치어리딩을 하고 싶지만 태극권을 강요하는 아버지 만종화에 대한 요나의 불만을 순서대로 보여주며, 서로 상반되는 원인이지만 모두 아버지와 자식의 갈등이라는 공통점이 있음을 드러낸다. 엽문과 만종화는 둘 다 무술의 고수이면서 자식과 갈등을 겪는 아버지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엽문은 지인 근형을 통해 아들을 미국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중개인을 통해 추천서를 받으려 하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다시 이소룡이 무술시연을 하던 영화의 첫장면으로 돌아오고 이소룡은 절권도를 사용한 스파링과 원인치 펀치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중국무술의 진가를 보여준다. 이제는 어엿한 한 명의 무술가로 성장한 이소룡을 바라보며 미소를 띄는 엽문. 이소룡은 엽문에게 자신의 제자이자 미 해병대 부사관인 하트먼을 소개하며 그가 미 해병대에 영춘권을 소개할 생각을 갖고 있음을 알린다. 이 때 아까 무술시연때 관중으로 참석했던 가라데 수련자들이 시비를 걸어오고 이소룡은 자신이 처리하겠다며 밖에 나가서 싸우자고 한다.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이소룡의 절권도 액션이 등장하고 가라데 수련자들과 그들의 사부까지 쌍절곤으로 박살내며 절권도 실력을 보여준다.
엽문은 아예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입학 방법을 찾아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거액의 기여금을 내거나, CBA의 추천서를 받는 방법 뿐이었다. CBA의 대표가 자신과 반목하는 만종화였기에 낙담하고 학교를 나오는 엽문. 만종화의 딸 요나가 백인 학생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머리카락이 잘리는 등 위기에 처하자 엽문은 요나를 괴롭히는 학생들을 빠르게 제압하고 요나를 구해낸다. 이 과정에서 왼팔이 문에 끼어 부상을 당하게 된다.
요나의 안전을 걱정한 엽문은 요나를 집까지 데려다주게 되고, 만종화는 엽문이 자신의 딸을 구해준 것을 빌미로 추천서를 받으러 왔다고 오해하여 결투를 신청한다. 이어 영춘권 vs 태극권의 액션이 펼쳐지고 엽문이 왼팔을 제대로 쓰지 못함을 알아챈 만종화는 왼팔을 봉인하고 오른팔만을 사용하여 결투를 이어간다. 계속되는 공방에도 불구하고 승부는 좀처럼 나지 않았으나 갑자기 찾아온 지진으로 인해 결투가 중단된다. 만종화는 중추절 연회자리에서 다시 결투를 하자고 제안하나 엽문은 싸움의 승패보다 우리가 중국무술을 통해 미국인들의 선입견을 바꾸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겠느냐 말하며 자신은 추천서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요나의 신변이 걱정되어 데리고 왔음을 분명히 한다. 만종화는 떠나는 엽문의 뒷모습을 보며 엽문을 다시보게 된다.
하트먼은 영춘권 수련용 목인장을 부대에 들여오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그의 상관 바턴 게디스 중사는 부하 콜린을 시켜 하트먼과의 풀 컨택트 스파링을 진행한다. 하트먼은 패배하고 바턴은 중국무술을 조롱하며 목인장을 불태워버린다.
요나는 자신을 구해준 엽문에 대한 답례로 가짜 추천서를 만들어주지만 엽문은 이를 거절한다. 한편 요나를 괴롭히던 베키는 자신의 실수로 얼굴에 난 상처를 요나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하게되고, 이민국 직원이었던 요나의 아버지는 중국인들을 몰아내라는 부인의 말을 듣고 무언가 결심하게 된다.
목인장이 불타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소룡의 영상을 보며 중국무술의 미 해병대 도입을 포기하지못한 하트먼. 그의 상관은 바턴 게티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트먼에게 차이나타운에서 중국무술을 연구할 것을 지시한다. 바턴은 이에 부하인 콜린을 시켜 차이나타운의 무술가들에게 가라데의 위력을 보여줄 것을 지시한다.
중추절 저녁, 차이나타운에서는 한창 각 류파의 무술 시연이 한창이었다. 콜린은 부하들을 데리고 난입하여 수도(手刀)로 돌을 깨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국인들을 도발한다.[22] 이에 각 문파의 사부들이 그에게 도전했으나 전부 패배하고 보다못한 엽문이 개입하여 영춘권으로 콜린을 쓰러뜨린다.
한편 베키의 아버지는 만종화를 찾아가 그가 엽문의 불법체류를 허가하고 있다며 이민국으로 연행한다. 한편 중추절 연회장에서 엽문의 승리를 다 축하하기도 전, 만종화의 체포사실을 알게된 요나는 이민국으로 향하고 엽문에게 패배하여 부상당한 콜린을 본 바턴은 홀로 차이나타운에 들어가 중추절 무술시연에 참석했던 사부들을 모조리 쓰러뜨려버린다.
요나는 경찰서에 찾아가 베키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잘못을 빌며 아버지를 풀어줄 것을 요청하지만, 베키의 아버지는 바턴과 결탁하여 그를 만종화와 대면하게 한다. 바턴은 만종화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만종화는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투를 받아들인다. 만종화와 바턴의 대결. 만종화는 태극권 특유의 흘리기와 반격을 사용하여 초반 우세를 점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턴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밀리게 되고 결국 다리가 부러지며 리타이어하게 된다.
엽문은 차이나타운의 무술가들이 모두 패배한 것을 보고 바턴과의 결투를 다짐한다. 결투에 앞서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아들은 여전히 전화받기를 거부하고, 엽문은 할 수 없이 페이보에게 자신이 암을 앓고 있음을 말해준다. 페이보는 엽정에게 아버지의 암투병 사실을 전하며 정신차릴 것을 주문하고 드디어 아들과 통화하게 된 엽문은 곧 돌아가겠다는 간단한 말과 함께 전화를 끊는다.
최종전. 엽문과 바턴은 서로 합을 주고 받으며 상대를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바턴은 엽문이 왼팔을 다쳐 잘 쓸 수 없음을 눈치채고 엽문의 왼팔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이에 엽문은 왼팔로 강한 공격은 할 수 없지만 그 대신 손가락과 손날을 사용한 표지로 바턴에게 응수한다. 일진일퇴의 공방속에 바턴은 펀치와 킥 대신 아예 엽문을 들어 바닥에 냅다 꽂아버린다. 엽문은 한동안 스턴상태에 빠지게 되고 바턴은 이게 전부냐며 다시 덤비라고 엽문을 도발한다. 이에 패배에 직면한 위기에서도 엽문은 늘 그래왔듯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바턴과 맞선다. 바턴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엽문을 집어던지지만 엽문은 이번에는 무게중심을 잡는데 성공하고 오히려 그를 바닥에 꽂아버린다. 뒤이어 엽문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자비한 주먹 연타가 시작되고 둘은 서로 바닥에서 합을 주고받는다. 이때 엽문의 주먹이 바턴의 안면에 꽂히며 바턴은 왼쪽 눈을 뜰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바턴은 마지막으로 엽문의 왼팔에 관절기를 시도하나 엽문은 왼팔이 돌아간 상황에서도 낭심차기와 오른손 팔꺾기에 이어 바턴의 목에 관수를 꽂아넣으며 승리하게 된다. 엽문의 승리를 지켜본 하트먼과 미 해병대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중국무술의 가치를 인정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상처를 회복한 만종화는 엽문에게 추천서를 건네지만 엽문은 울타리밖의 풀이 더 푸르지 않다는 비유를 들어 홍콩으로 돌아갈 뜻을 표시한다. 홍콩으로 돌아온 엽문은 아들 엽정과 극적으로 화해하고 드디어 영춘권을 전수하기 시작한다.
1972년 12월 2일, 영춘권의 일대종사 엽문은 79세의 나이로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마감하고 영원한 안식에 든다. 그의 장례식에 참여한 수많은 인파속에 이소룡이 등장하여 조의를 표한다. 뒤이어 엽문의 사망과 1970년 미 해병대가 정식으로 중국무술 교관을 초청하였으며, 2001년에는 마샬아츠 코어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개시되었음을 알리는 자막과 함께 그 동안의 긴 여정이 마무리된다.

6. 평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데 의의가 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스토리, 연출은 오히려 전작들에 비해 크게 나아진 점이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다.
먼저 구성의 측면에서 보면 1, 2, 3편에서 사용했던 요소들을 적당히 재사용하였다. 최종보스의 무술은 1편의 가라데이며, 적대했던 상대가 최종보스에게 깨진 후 극적으로 화해한다는 부분은 2편의 그것. 그 외에도 소소한 부분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전작들에서 가져온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꿔말하면 이전작들과 비교했을때 특별히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스토리는 애초부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사건을 창작하다보니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당시 미국에서 진행된 동양인 차별, 특히 중국인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 엽문의 가정사와 이소룡의 등장, 태극권 홍보 등 많은 소재를 한꺼번에 집어넣다 보니 정작 중요한 화합의 메세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극단적인 중화민족주의(중뽕)와 국수주의 그리고 미국에 대한 중국의 정신승리가 눈에 띌 뿐이다. 쿨리무역으로 이주한 초기 중국계 이민자가 19세기 초반 미국 서부개척에 이바지했단 불평이나 차이나타운의 폐쇄주의와 불법체류자 문제를 상부상조의 아름다움으로 미화하는 연출, 최종대결을 앞두고 인종주의 양키새끼, 샐러드폿의 고유의 문화다양성 운운한 일갈은 중화우월주의를 넘어선 일본 드라마의 고질적 일장연설을 동원한 설교가 연상되는 장면.
연출적인 측면 또한 기존작들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퇴보한 부분이 있어 아쉽다. 먼저 이번작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무술은 사실상 태극권을 빼면 다 기존 것들의 재탕이다. 더 이상 새로운 무술을 끌어들일게 없었는지(혹은 혹여 다른 무술을 집어넣었다가 해당 무술계의 컴플레인을 받을까 고민한건지) 가라데 사용자를 두 명이나 내세운데다 사용자 둘 모두 미군이라는 부분이 납득하기 어렵다. 대결의 전개도 기술적으로는 중국 무술가들이 더 수준이 높지만 미군이 피지컬로 압도하는 구성만 계속 반복된다. 영춘권의 액션은 1, 2, 3편을 통해 보여줄만한 것들을 이미 다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한 손만을 사용한 대련과 영춘권 표지를 사용한 액션을 선보였는데 한 손 액션은 큰 임팩트가 없었으며 표지(손가락을 사용한 찌르기, 손날을 사용한 베기)액션은 다소 맥이 빠진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 예시로 영화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인 두 주먹을 사용한 무자비한 연타 공격의 타격음을 기존의 두들겨 패는 둔탁한 음향 대신 채찍으로 후려갈기는 듯한 음향효과로 교체한 점이 상징적.
동시에 손'''날로 상대의 눈을 베거나 손가락으로 목을 찌르는 피니시 공격은 반칙을 사용하는 인상을 주어''' 이전작들에서 보여주었고, 그렇게 형성된 엽문과 영춘권의 정체성(캐릭터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게 한다. 1,2편 부터 대개 난관 속 엽문은 다대일 대결, 편파판정 등 불리사항을 끼고 정정당당하게 상대를 물리쳤으며, 엽문3에선 아예 장천지의 눈찌르기 공격을 당하는 핸디캡을 안고도 노련함으로 원인치 펀치를 카운터로 집어넣는 신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관객으로서 연출 및 각본가의 의도를 가늠키 힘든 이런 엽문의 이중적 행각은 이렇듯 전작 3편부터 전조증상이 있었다. 본편에서 스콧 앳킨스에게 사용하고 또한 고통스러워하는 앳킨스를 조명하여 두번 강조된 손끝 횡베기를 동원한 엽문의 써밍은 3편상 타이슨에게도 엽문이 써먹었던 전적이 있었다. 이런 반칙성 공격을 사용한 시퀀스가 3,4편 연달아 사용되고 또 강조되는 한편 엽문 본인이 장천지에게 마찬가지로 당하는데 포커스까지 집중됐던 이런 일관성 없는 연출론 눈찌르기에 감독이 보유한 의의 및 영화에 투사해서 부여한 의미를 관객은 추측하기 어렵다. 이런 반칙성 공격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4편에서도 삽입되는데 이는 영화상 엽문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연출가의 마인드가 가진 정체성도 의문시할 여지를 남긴다. 눈찌르기(아이써밍)가 정정당당한 실전기술이라는 건지, 아니면 비겁한 반칙성이니 같은 중국인 상대론 금제를 걸어야 한다는 뜻인지, 인종차이에 기반한 신체스펙의 열위를 극복하려면 쓸 수밖에 없다는 의민지, 그것도 아니면 불리하면 찔끔찔끔 쓰기는 쓰는데 외국인 상대로만 쓰라는 건지. 이렇듯 전달하려는 의사는 불명확하면서도 엽문의 캐릭터성을 붕괴시키는 일종의 구조적 허점으로 작용하고야 마는 것이다.[23]
가장 답답한 것은 장면전환이 전작들과는 달리 전혀 매끄럽지 않다는 부분이다. 안그래도 부자연스러운 와이어를 사용하였으며 영춘권 vs 태극권의 대결에서 엽문이 밀려나는 장면이나, 엽문과 가라데 사범 콜린과의 대결에서 크리스 콜린이 공중에서 바닥에 쳐박히는 부분은 실소를 금할 수 없게 하는 부분이다. 또한 장면이 전환될 때 인물들의 손의 위치나 타격부위가 수시로 바뀌어 있으며, 심지어 견자단이 싸우다 말고 다른 곳을 쳐다보는 등[24]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결론적으로 3편 시점에서 이미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스토리적인 소재의 고갈, 무술감독인 원화평의 시대에 뒤떨어지는 액션 연출, 이미 써먹을대로 써먹은 화합이라는 주제 등, 다분히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채 아쉬움을 남기는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이는 감독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엽문 시리즈를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기존작들의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을 재활용하는 안정적인 노선을 택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단 완벽히 똑같은 재활용은 아니었으며 스토리를 살짝 비틀거나(2편에서 홍금보는 최종보스와의 대결 중 사망하지만, 오월은 최종보스와의 대결해서 패배했지만 죽지 않는다 등) 새로운 캐릭터(요나)를 집어넣는 등 기존작들과는 조금씩 다른 것들을 시도하였으나 영화가 전체적으로 산만해서 그런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측면에서는 상기한 것과 같은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보이나, 그래도 시리즈의 마무리를 위해서 나름대로 고심하고 노력했음은 틀림없다. 전작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장면들, 짧지만 강렬한 이소룡의 액션, 마지막까지 무술가로서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는 엽문의 모습과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치고 안식에 드는 그의 죽음은 그 동안 이 시리즈를 좋아했던 팬들의 기대에 적절한 보답을 했다.

7.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세계누적)'''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미정
'''미개봉'''
미정
'''중국'''
미정
'''미개봉'''
미정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0년 13주차

'''2020년 14주차'''

2020년 15주차
주디
'''엽문 4: 더 파이널'''
1917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명
-명
미집계
-원
-원
1주차
2020-04-01. 1일차(수)
6,165명
-명
'''1위'''
48,850,700원
-원
2020-04-02. 2일차(목)
4,799명
'''1위'''
37,959,900원
2020-04-03. 3일차(금)
4,280명
'''1위'''
37,700,100원
2020-04-04. 4일차(토)
8,288명
'''1위'''
75,121,500원
2020-04-05. 5일차(일)
7,578명
'''1위'''
68,964,900원
2020-04-06. 6일차(월)
2,718명
'''1위'''
22,566,000원
2020-04-07. 7일차(화)
2,472명
'''1위'''
20,405,100원
2주차
2020-04-08. 8일차(수)
2,476명
-명
'''1위'''
20,587,000 원
-원
2020-04-09. 9일차(목)
2,232명
'''1위'''
18,605,200원
2020-04-10. 10일차(금)
2,438명
2위
21,897,500원
2020-04-11. 11일차(토)
5,304명
2위
48,645,600원
2020-04-12. 12일차(일)
5,204명
2위
47,633,600원
2020-04-13. 13일차(월)
1,476명
3위
12,323,600원
2020-04-14. 14일차(화)
1,655명
2위
13,830,400원
3주차
2020-04-15. 15일차(수)
2,657명
-명
5위
23,886,400 원
-원
2020-04-16. 16일차(목)
797명
8위
6,596,100원
2020-04-17. 17일차(금)
1,054명
7위
9,171,000원
2020-04-18. 18일차(토)
2,051명
8위
18,080,500원
2020-04-19. 19일차(일)
2,189명
7위
19,581,500원
2020-04-20. 20일차(월)
682명
8위
5,637,500원
2020-04-21. 21일차(화)
728명
8위
5,891,500원
4주차
2020-04-22. 22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20-04-23. 23일차(목)
-명
-위
-원
2020-04-24. 24일차(금)
-명
-위
-원
2020-04-25. 25일차(토)
-명
-위
-원
2020-04-26. 26일차(일)
-명
-위
-원
2020-04-27. 27일차(월)
-명
-위
-원
2020-04-28. 28일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67,244명, 누적매출액 583,934,600원'''[25]
4월 1일 CGV 단독으로 개봉되었다.

7.2. 북미



7.3. 중국



7.4. 일본



7.5. 영국



7.6. 기타 국가



8. 기타


  • 2020년 4월 20일 더빙판으로 출시되었다. [26]
  • 원제는 Ip Man 4 : The Finale(더 피날레)인데 한국어 부제는 '더 파이널'이 되었다. 번역자의 단순한 철자 착오라기 보다는 마지막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바꾼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엽문3의 원제는 부제 없이 그냥 Ip Man 3이며 한국어 부제는 '최후의 대결'인데 이는 후속작을 예상하지 못하고 부제를 달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27]
  • 그동안 엽문이 상대했던 강적들이 파노라마처럼 나타나는데, 1편의 보스였던 미우라(가라테)는 등장하지 않았다.
  • 미국 해병대들의 발언을 듣는 순간 쉬샤오둥이 떠오를 것이다. 쉬샤오둥(徐曉冬)은 중국 무술 vs 종합격투기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
  • 홍콩 개봉 당시에 홍콩 민주화 운동 시위대들이 제작자 황바이밍견자단진국곤의 친중적인 발언으로 보이콧 운동을 하기도 했다. #


[1] '▶'가 링크된 주소는 해당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작품이 방송되고 있는 주소로 기입합니다.[2] 실제 엽문의 출생년도대로라면 칠순이 넘은 노인이어야 하지만, 여기선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누가 봐도 중년인 만종화에게도 전혀 연장자로 대우받지 못한다.(실제로 만종화 역을 맡은 배우인 오월은 견자단보다 13살이 어리다.) 영화상으로는 대략 50 ~ 60세 사이인듯. 그리고 아무리 무술고수라고 하더라도 80이 가까운 노인이 젊은 무술가들을 상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미 엽문 2에서도 엽문 스스로 이를 언급한 바 있다.[3] 무기술의 경우는 평생 수련한 노사들이 젊은 제자들을 상대로 상당히 선전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무기는 어차피 한대 맞으면 죽는다고 가정하고 보통 단타로 승부를 가르므로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이기기 힘든 것이다.[4] 실제로 이소룡이 청소년 시절 툭하면 주먹질하고 다니는 불량소년이었는데, 이를 엽문의 아들에 대신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5] 이미 샌프란시스코에 자리잡고있던 제자 이소룡의 초대도 받아서 겸사겸사 간다.[6] 이 때 이소룡과 1:1로 대결하던 백인이 밀리자 쌍절곤을 꺼내들고(...) 이소룡에게 대항한다. 물론 곧바로 뺏긴 뒤 이소룡에게 그 쌍절곤으로 참교육을 당한다. 사실 이소룡이 쌍절곤으로 너무 유명해져서 그렇지 쌍절곤은 작중 백인들이 자주 수련하는 무술인 가라데의 주무기이다. 백인들이 들고 나오는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7] 안타깝게도 이소룡 역시 엽문이 사망한 다음 해에 사망한다.[8] 본인의 손에 들고 있던 가위에 상처가 났는데 요나가 가위를 휘둘렀다고 거짓말을 한다[9] 다행히 홍진남처럼 죽지는 않았다.[10] 하지만 이 전에 완강히 거부하던 추천서를 써둠으로서 이미 화해의 마음은 열어두었다[11] 다만 쉬샤오둥은 중국무술이 스스로의 제도적 부조리와 폐쇄성 때문에 실전성을 나날이 상실해 가면서도, 권력층과의 결탁을 통한 거짓 선전으로 자신들을 강자라고 자칭하는 위선적이고 한심한 면모를 혐오하는 것이다. 게디스 중사처럼 그저 백인 강대국의 문화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단 혐오하고 보는 인간성이 덜 된 자와 비교하기는 상당히 미안할 면이 있다.[12] 자신과 인종이 다른 사람들과 자기 나라 문화 밖의 문화요소들을 혐오하고 비하하면서도,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일부 외부 문화는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며 그것의 단점이 드러날 것 같으면 폭력까지 써 가면서 덮으려 드는 이중적인 행태는 사실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것이야말로 인종차별이 얼마나 근거 없고 비이성적인 행위이며, 그저 혐오 조장을 통해 자신들의 허세를 충족하려는 한심한 행위에 불과한지를 잘 드러내는 면이다.[13] 콜린 역시 가라데 사범으로 강한 무술가지만 게디스 중사는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전까지는 그냥 군기만 잡는 꼰대정도로 보였으나 뛰어난 무술실력을 보이는 반전을 보인다.[14] 같은 가라테 고수인 1편의 미우라와 대비되는 마무리인데 미우라는 목에 관수를 맞기 전에 이미 기력을 다하여 더 이상 공격을 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버티고 서있다가 서서히 무너져 의식을 잃었지만, 바턴은 팔이 꺽이고 울대가 부러지도록 인정사정없이 관수를 맞아 더 이상 추접스런 말을 내뱉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을 구른다. 무술에 대한 둘의 태도와도 비교된다.[15] 사실 이 사람은 어릴 때부터 여러 무술을 배워왔다. 가라테, 쿵푸뿐만 아니라 복싱,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까지 수련했다.[16] 2003년생, 중국과 독일 혼혈. 중국식 이름은 이완달.[17] 만종화에게 싫어하면서도 억지로 무술을 배웠기 때문에 서투르나마 무술을 사용해서 제법 저항했고, 그 과정에서 펜스에 밀쳐진 베키가 본인 손에 들고 있는 가위를 잘못 간수해서 스스로 상처냈다.[18] 그러나 엽문은 이 위조 추천서를 찢어버린다.[19] 실제 미 해병대 출신, 영춘권 사범이며 주짓수 블랙벨트에 칼리 아르니스 무기술 전무가의 도장 운영을 하고 있는 무술인이기도 한 배우이다.[20] 공교롭게도 빌리는 이소룡의 유작인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이 맡은 캐릭터의 이름이다. 이것을 노리고 지은 이름인지는 불명.[21] 엽문 3에서 배경이 1959년도라고 나오고 엽문의 아들 엽정은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였으니 1964년으로 작중 상황이 깔리는 엽문 4편에서는 사춘기를 겪는 중~고등학생 설정이 적절하게 보여졌다.[22] 말이 도발이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네놈들 중에서 이 석판 깰 수 있는 놈 있어? 너희들 누런색 병신들한테 실전이 뭔지 보여줄 테니 어디 그 재롱잔치 같은 그 쿵푸로 개겨 봐!' 정도쯤 되는, 사실상 그 자리에서 누구한테든 얻어터져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의 모욕을 한다. 여담으로 콜린은 분명 영어로만 말을 하는데도 그 자리의 중국인들은 전부 알아듣고 분노하는데, 원래 미국의 외국인 타운에 살 정도면 이미 영어에 능숙하거나 최소한 말하는 건 잘 못해도 알아듣는 건 잘 하는 정도는 되기에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장면은 아니다.[23] 다만 최종전의 바턴과의 결전 때는 룰이 없는 싸움방식이어서 이해의 여지가 조금은 있다.[24] [image][25] ~ 2020/04/21 기준[26]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27] 람보 4도 국내 개봉하며 라스트 블러드라는 부제를 붙였다가 후속작으로 진짜 라스트 블러드가 나오자 람보: 라스트 워로 개명해서 개봉한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