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무라 쿠니카즈
1. 프로필
2. 소개
페르소나 5의 등장인물. 오쿠무라 하루의 아버지로 주인공도 신세를 지게 되는 빅뱅 버거라는 세계적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거느린, 대형 외식 업체 오쿠무라 푸드의 사장. 괴도단은 후타바와 마코토가 해킹한 니지마 사에의 PC에서 (인지 세계를 이용한) 정신폭주 및 폐인화로 인해 오쿠무라 푸드의 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을 읽게 되고, 블랙 기업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대중들도 오쿠무라 푸드의 심판을 바라게 된다.'''"『손해는 배신해서라도 만회하라.』 ...우리 가훈이지."'''
그는 정계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외동딸 하루의 말에 따르면 오쿠무라 푸드는 지금의 대기업이 되기 이전에는 규모는 작았어도 진심으로 손님을 위한 점포를 꾸렸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쿠니카즈의 돈과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여러 안 좋은 소문이 즐비한 블랙기업이 되어버린 듯하다.
3. 팰리스
그의 팰리스는 우주 기지. 그는 사원들을 오로지 회사를 위해 움직이고 쓸모가 없어지면 폐기하면 그만인 로봇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런 비뚤어진 인식이 팰리스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쉬지도 못하고 격무에 시달리던 사원 로봇이 덜컥 쓰러져 작동을 멈추거나 그렇게 고장난 로봇들이 흘러가는 곳을 따라가 보면 용광로에 녹여져서 연료로 쓰이고 있는 등, 현실에 대입해 생각해보면 상당히 섬뜩한 연출을 볼 수 있다. 던전 퍼즐에서도 블랙 기업의 피라미드식 서열 사회와 노동력 착취의 문제를 처절히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직장인인 플레이어들은 오쿠무라 팰리스를 옆 나라 얘기만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다거나 좀 씁쓸한 기분으로 플레이했다는 감상들이 종종 보이는 편.
그 외 이야기를 듣고 직급의 사원을 찾아서 퇴치하는 건 기본이고, 로봇 암을 혹사시켜서 고장내 그 위를 지나가는 기믹에, '''점심 시간 30초''' 동안 프레스기를 멈춘 후 그 위를 지나가는 기믹 등.[1] 마지막에는 진공을 숨을 참고 날아지나가는 에어록 개폐 기믹이 등장하는데 이건 좀 쉽다. 오쿠무라 팰리스의 적들은 마카라칸을 쓰는 아라하바키나 테트라칸을 쓰는 데카라비아 등 약점을 스킬로 가리는 경향이 많아서 선제를 당하면 답도 없이 쳐발리게 되므로, 아무리 당황스러운 퍼즐이 나와도 적들을 침착하게 선제로 처리하고 나아가는 것이 좋다. 또 오리지널 잡졸들의 내성이 빵빵하므로 히후미의 코옵 어빌리티 등이나 주인공의 페르소나 구비로 약점을 찌를 수 있게끔 대비하는 것이 좋다. 팰리스 자체가 이전보다 확실히 길어서 뭐 하나 잘못 맞고 돌연사해 입구부터 다시 하는 일이 없도록(...) 세이프 룸도 제때 들러 주도록 하자.
그는 페르소나 능력이 완전하지 않았던 하루를 처음부터 경계하여 괴도 모습으로 보고 있었으며, 하루와 맞닥뜨리자 그녀의 약혼자를 부르고, 딸에게 당신을 더 이상 따르지 않겠다는 말까지 듣고 그녀의 각성을 본다.
괴도단이 보물의 장소를 찾아내고 예고장을 보내자 그는 곧바로 경찰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신고를 때린다. 결행일 당일, 그는 우주선 유토피아 이스케이프 호를 만들어내 보물을 회수하여 도망치고, 괴도단은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섀도가 지키고 있는 길을 10분 만에 돌파해야 한다. 파판처럼 전투중에도 제한 시간이 흐르나 섀도라고 해 봐야 2회 조우할 뿐이라 헛짓만 안 하면 챌린지에서도 시간은 충분하며, 애초에 이 때 즈음이면 이미 모르가나의 코옵 랭크가 올라 연막을 만들 수 있으니 연막을 써 섀도와의 전투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도 있다.
로열에서는 마지막 10분에 돌파해야 할 통로가 조금 길어진데다 경비병들과 붙으면 경계도 100% 특성상 증원이 2번씩 꽉꽉 채워서 들어오기 때문에, 하드 이상 난이도에서는 전부 잡고 가려다가 시간초과가 되는 수가 있다. 원판에서도 연막으로 전투하지 않고 강행돌파하는 것이 원래의 기믹이었다고 하니, 이번에는 진짜로 원래 의도대로 뚫고 나가거나 보물상자가 있는 쪽의 갈고리를 이용해 전부 스킵하고 가는 게[2] 정신건강에 이롭다.
3.1. 등장 페르소나
※ 레벨 순으로 정렬. 레벨은 확장판 기준.
※ 무인편에서만 등장하는 페르소나는 ☆, 확장판에서만 등장하는 페르소나는 ★로 표시.
※ 불타는 섀도우는 '''볼드체'''로 표시.
4. 보스전
4.1. 페르소나 5
팰리스 끝에서 만난 오쿠무라는 겁에 질려 개심하는 듯 보였고, 하루에게 용서를 빌...다가 모르가나와 하루를 제외한 괴도단을 가두는 뒤통수를 친다. 그는 세상의 이치대로 모르가나와 하루에게 괴도단을 팔면 배에 태워주겠다고 유혹하나 당연히 거절당하고, 이미 결심이 굳어진 모르가나의 기지로 역습에 성공하고 보스전으로 돌입한다.
보스전은 유토피아 이스케이프가 출항하는 30분 안에 그를 쓰러트려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하든 시간이 지나가나, 역시 보스 잡다가 졸지 않으면 충분한 시간이다.
보스전이지만 오쿠무라는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으며 사원 로봇들을 소환해 싸운다. 보스전은 총 8개의 웨이브를 가지고 있으며 뒤에 있는 오쿠무라는 공격이 닿지 않지만 매 턴마다 이런저런 디버프를 걸어오며, 사원 로봇들은 팰리스에서 상대했던 것 처럼 약점 속성들 외에는 다 내성을 가지고 있기에 약점 공격 없인 제대로 대미지를 주기 힘들며 설령 약점을 모두 찔러도 오쿠무라가 남아 있어서 총공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럽다.
사원 로봇들이 전멸될 때마다 오쿠무라는 점점 강한 사원들을 소환하며, 사원 로봇의 턴이 돌아왔을 때 빈 자리가 없다면 로봇 1기에게 자폭을 명령한다. 자폭 명령을 받은 로봇은 1턴 후 폭발하는데 엄청나게 아프니 빠르게 처리할 수 없다면 차라리 가드하도록 하자. 일단 각각의 사원 로봇들이 직급에 따라 약점이 다르기 때문에 주인공의 와일드 능력과 동료들의 배턴 터치를 이용해 최대한 약점을 찔러 상대방에게 턴을 넘겨주지 않으면서 화력으로 빈자리를 계속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장 로봇까지 모두 처리하면 마지막으로 오쿠무라가 전무 로봇을 불러내는데, 이 전무 로봇이 오쿠무라 팰리스의 실질적인 보스다. 실질적 보스답게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 우선 사원~부장 로봇들과는 달리 약점이 없는데다가 이전까지 사원 소환 및 자폭 명령만 내리던 오쿠무라가 꾸준히 디버프를 걸어 오며, 전무는 강력한 물리 기술과 전용기를 쓴다.
전용기 빅뱅 오더는 발동시 1턴간 힘을 모은 뒤 만능속성 전체공격 빅뱅 챌린지를 사용하는데 이게 방어하지 않으면 거의 즉사 수준의 대미지를 입힌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공복 상태이상에 걸린 경우 챌린지에 성공하면서 체력이 완전 회복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빅뱅 챌린지의 대처 수단인 공복 상태이상은 오쿠무라가 거는데, 오쿠무라의 팰리스를 진행할 시점에는 이미 동료들의 코옵이 충분히 올려져 있어 쥘부채 리커버로 오쿠무라가 건 공복이 풀려 버릴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가드를 올리자. 약점이 아예 없는 대신 다른 사원 로봇들과 달리 전무는 내성도 아예 없는 데다 간혹 마법을 1회 반사하는 마카라칸도 사용하므로 스킬은 보조 위주로 돌리며 류지나 유스케, 주인공으로 물리 스킬 및 기본공격 위주로 차근차근 피해를 누적시키도록 하자. 파티에 하루가 포함되어 있으면 전무는 줄기차게 하루만을 노리니 하루는 계속 가드를 올리고 모르가나로 꾸준히 체력을 채워 주면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안전하게 공략이 가능하다. 평사원 정리엔 속성강화한 마하라기온이나 마하갈을 주인공과 안, 모나가 배턴터치로 쓰면 빠르게 가능하고 (사실 모나만 있어도 충분) 전무는 물리계열로 치는게 좀더 빠르지만 hp 관리를 주의해야한다.
전무를 쓰러트리면 그제서야 직접 오쿠무라가 나서는데, '''엄청나게 약하다.''' 농담 아니고 두 대 치면 억하고 쓰러질 정도에 가끔 가다 아무런 행동을 안 하기도 한다. 세이프티 기준으로는 적정 클리어 레벨 기준의 캐릭터일 경우 1회차에서도 가장 평타 공격력이 약한 안의 평타 한 방에 그대로 뻗어버릴 정도로 약한데, 이 때문에 다른 멤버들 전부 방어로 돌려 놓고 하루로만 두들겨패서 마무리를 짓는 플레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4.2. 페르소나 5 더 로열
페르소나 5 더 로열에서는 첫 턴에 사원 로봇 넷을 불러내는 것은 동일하나, 1차 사원 로봇들을 쓰러트리면 인지존재 오쿠무라 하루를 불러낸다. 인지존재 하루는 오쿠무라 옆에서 분석하는 역할을 하며, 이후에 오쿠무라가 라쿤다 혹은 마하라쿤다를 건다.
사원 로봇들은 계급별로 한 번에 4마리씩 동시에 출연하는데, 일정 턴 안에 잡지 못한다면 사원들이 도망간 뒤에 새로운 사원들이 나온다. 이 패턴은 일정 턴 안에 전부 잡을 때까지 지속되는데, 계장까지는 체력이 그리 높지 않지만 과장부터는 체력이 많이 오르며 자폭 피해량도 확 뛰므로 파티원의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걸 느낄 수 있다. 특히 부장 계급의 무한 로테이션 현상을 견디지 못하고 아군이 전멸해 3~5 시절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보스 클리어 불가 진입장벽'을 경험했다는 플레이어들이 속출했는데,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 평사원부터 부장까지의 4명 코스는 약점 2개를 제외한 다른 속성들에 전부 내성인데, 화염/질풍 조합부터 시작해서 한 단계씩 뒤로 밀리며 상성표상 2개 건너뛴 단위를 유지한다.[7] 물리와 총격은 전원 내성이므로 부장 단계까지는 봉인해야 하고, 상성표 특성상 질풍과 염동 약점이 2번 등장하므로 파티의 레벨링이 부실하다 싶으면 모르가나와 하루를 메인으로 굴리는 게 클리어에 많은 도움이 된다.
- 일반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히후미와의 코옵이 제 위력을 발휘하는 곳이 여기. 돌입 시점에 안/모나/하루 조합으로 들어가서 안 위치에 유스케와 마코토를 돌려막기하면 돌려막기가 안 되는 조합일 때보다 훨씬 주인공의 부담이 적어진다. 그리고 타겟으로 지목된 팀원을 교체해서 치워버리는 식으로도 대처 가능. 그렇지 못할 경우는 주인공이 최소한 3속성[8] 찌를 준비를 제대로 갖추고 나머지 한 명을 힐링셔틀이나 아이템셔틀로 올인시키는 편이 좋다.[9]
- 체력이 확 늘어나면서 교체 턴수는 그대로라 가장 까다로운 패턴인 부장 패턴의 대비가 실질적으로 팰리스 공략의 핵심이다. 다른 멤버들이 하루의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인공이 염동 속성이나 주원 속성으로 쌍끌이를 해야 하는데, 마하라쿤다와 라쿠카쟈를 효율적으로 잘 치워낼 수 있느냐 없느냐로 클리어각이 달라지므로 안의 데카쟈와 마코토의 데쿤다를 이 시점까지 다 살려서 왔다면 부장 패턴에서 주인공 하렘 조합이 가장 효율이 좋다.[10] 특히 키치죠지에서 4만엔짜리 염동 하이부스터 악세사리를 사다가 달아주면 하루가 레벨 42에 더블부스터를 완성하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하루가 주인공보다 더 쎄게 때리는 것도 가능하다.
- 9월 25일 재즈바에서 배우는 컨센트레이트를 배워가면 클리어에 큰 도움이 된다. 안은 자력으로 배우니 모르가나, 마코토, 하루 중 한 명에게 배우게 하면 된다.[11] 하루의 경우에는 각성 이벤트를 봐야 재즈바에 데려갈 수 있으니 하루에게 주려면 25일 전에는 보물 루트는 확보해두어야 한다.
- 속성스킬 능력을 지닌 악세서리를 만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괴도단 내에서 빙결, 전격 속성을 지닌 류지와 유스케는 물리에 치중되어 마력이 상당히 낮으므로, 마하부흐라와 마하지온가의 효과를 가진 악세서리를 마력이 높은 캐릭터에게 주면 한 명이 전담할 수 있는 속성이 늘어난다.
- 노멀난이도나 하드난이도보다 오히려 약점을 찌를 경우 데미지가 3배 증가하는 챌린지 난이도가 더 클리어하기가 쉬울 수가 있다. 일본 위키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주원 속성이나 염동 속성의 공격을 가하는 아이템을 미리 준비해두고 키치죠지의 다트를 통해 바톤 터치의 공격력을 놓여놓을 경우 1회차에서도 부장들을 한 턴에 전멸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 전무는 무인편과 동일하게 빅뱅 챌린지로 엄청 아픈 만능 타입 대미지를 주고 대부분의 상태이상에는 면역이지만, 현기증과 망각은 유효하다.[12] 스킬이나 아이템을 미리 준비해둔다면 테크니컬로 빠른 공략이 가능하다.
부장 패턴 때문에 워낙 악명이 높아서였는지, 발매 초창기에 플레이했던 유저들 중 DLC를 구매할 의사가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점에서 이자나기 오오카미 DLC를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이후에 클리어각이 막힌 사람들을 위해서 몇몇 위키에서도 DLC 구매를 추천하고 있다. 다만 너무 강력해서 게임의 난이도 자체가 확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한 1회차에 사용한다면 오쿠무라 팰리스 보스전에서만 쓸 것을 권장하는 편.
기믹상 타임어택이 강요되고 특정 딜량 수준까지 키워야 할 것이 강제되었기 때문에 오리지널 대비 심리적 장벽은 가장 높지만, 준비가 충실하게 되어 클리어 수준 이상에 도달했다면 실제 클리어 턴수는 오리지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회차 플레이를 누적시켜 단숨에 끝내려 해도 사원들이 로테이션을 도는 것이 새로운 턴수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다른 멤버들의 턴이 돌아오는데, 후타바 팰리스 때와 별개로 체력이 많은 문제가 아니라 턴수 계산상의 문제이므로 동료들을 가드에 몰빵한 뒤 주인공 혼자 쓸어버리는 게 더 빠른 저난이도에서는 인지존재 하루가 추가된 한 턴이 더 걸리는 정도가 끝이다. 그래서 최저 클리어 턴수는 8턴이 된다.
5. 팰리스 붕괴 이후
개심하는 과정에서 자백하기를, 정신폭주와 폐인화로 이득을 얻은 건 사실이지만 직접 한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사주해서 처리했다고 말한다. 괴도단은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만 팰리스는 곧 붕괴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자세한 이야기는 현실의 오쿠무라에게 듣기로 한 후 탈출한다. 그러나 이후 나타난 검은 가면의 그림자가 '''소음기 달린 권총으로 섀도를 죽여버리고''', 그 때문에 현실 세계의 오쿠무라는 예고날 당일 기자회견으로 자백을 하던 중 정신 폭주를 일으키며 교장과 똑같은 모습을 한 채 폐인이 되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로 인해 괴도단의 지지율은 90%대에서 2%대까지 폭락, 살인마 집단 취급을 받게 되면서 결성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13]
현실에서 밝혀진 그의 보물의 정체는 오래 된 우주선 프라모델 키트. 그는 어릴 적 그 프라모델을 갖지 못했던 것이 마음의 상처로 남아 돈과 성공에 집착하게 되었고, 정작 그 원인이 된 프라모델에 대해서는 잊어버렸다고 한다. 어쨌건 그 키트는 프리미엄이 붙어 상당한 가격이 된 상태였으며 괴도단은 그것을 팔기로 한다.
이후 오쿠무라가 연줄을 데려고 했던 정계의 거물이 다름아닌 시도 마사요시로 밝혀지며, 시도가 그의 사주를 받아 폐인화의 실행범을 시켜 정신폭주와 폐인화를 일으켰던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오쿠무라 본인도 시도에게 괴도단을 낚기 위한 떡밥 겸 버림패로 이용당했으며[14] 괴도단에게 살인마 집단이라는 누명을 씌우기 위해 실행범을 보내 암살해버린 것.
팰리스의 배경음악은 'Sweatshop'. 블랙기업과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 대놓고 BGM에서부터 팰리스의 컨셉을 드러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팰리스의 주인 중 가장 안습한 캐릭터. 똑같이 보물을 훔쳤는데도 죄를 뉘우치고 갱생에 성공한 다른 팰리스의 주인들과는 달리 오쿠무라는 하필 보물을 훔친 직후 악당에게 자기 섀도우가 살해당했고, 그래서 죄를 뉘우쳤음에도 불구하고 폐인화되어 사망했다. 특히나 팰리스의 주인들 중 한 명은 아예 섀도우가 페르소나로 전생했고, 한 명은 보물을 도둑맞지 않고도 갱생했으니 안습함이 더더욱 강조된다.
참고로 오쿠무라 팰리스에선 그의 인지의 존재인 하루의 약혼자와 사원들이 나오지만 정작 딸인 하루의 인지는 나타나지 않았'''었'''다. 인지상 약혼자의 대화에서 하루를 대하는 태도나[15] 모르가나가 '듣고 싶지 않을 거다'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걸 보면 딸도 사원들과 같은 식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모양.[16] 그의 사후 하루가 말해 주는 회사 내부의 반응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까지의 평가로 따지자면 죽었다고 동정받을 만한 사람이 절대 아니었으니만큼, 개심하고 난 다음에 가장 많은 것이 바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바람에 더 안타깝다는 반응도 많다.
페르소나 5 더 로열의 극 후반부에서 흑막이 아버지가 살아있기를 바란 하루의 소원(욕망)을 실현해 오쿠무라를 부활시킨다. 정치엔 관심 없는 딸바보 아버지가 되었으며, 하루와 쿠니카즈가 같이 있을 때, 주인공이 하루를 찾아온 걸 보고 쿠니카즈가 하루에게 남자인 친구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하는 것으로 재등장했다. 하루와 만난 뒤에 센트럴 가에 가면 빅뱅 버거 앞에 타카쿠라 '''전무'''[17] 와 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괴도단 동료들이 이 곡해된 현실을 인지하게 되면 원래대로 사망처리가 되며, 만일 주인공이 흑막이 만든 세계에서 살아가기를 선택한다면, 생존해서 딸과 함께 오쿠무라 푸드를 이끌어가게 된다.[18]
페르소나 5 스크램블의 등장인물인 효도 마리코가 이 사람과 인연이 있었다. 하루가 어렸을 때 빅뱅 버거의 거래처 관계자였다고.
6. 그 외
모티브가 된 인물은 블랙기업 와타미를 창립하고 정계로 넘어간 와타나베 미키.
섀도우인 마몬은 망토를 걸치고 우주복을 입은 괴인의 모습으로, 위저드리 8의 최종보스인 "다크 사반트(Dark Savant)"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따온 것이다.[19] 진여신전생이 원래 위저드리에서 모티브를 따 온 작품이었으니만큼 작정하고 넣은 오마주로 보인다.
하루의 언급에 의하면 평소에도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보스전에서 부하 직원들만 내보내서 싸우게 하고 자기 자신은 터무니없이 약한 것은 쿠니카즈 자신의 건강이 안 좋다는 인식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또한 회사를 기반으로 정계로 넘어가려는 수단으로 유력 정치인의 도움을 받으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개심시키는 마다라메나 카네시로 등의 발언 정황을 종합해 보면 오쿠무라 사장이 줄을 대려 했던 상대 또한 동일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군가에게 시킨 사주를 통해 경쟁업체들이 망하는 것은 팰리스 공략 한참 전부터 계속 TV 뉴스에서 보도하고 있었다. TV에서 망하는 경쟁업체는 '와일덕 푸드', '하네루 이에', '가니쉬 공장', '굿니스 푸드' 등이 있는데 대부분 사내의 직원이 영문을 알 수 없는 기행을 저질러 브랜드 이미지가 나락에 떨어지는 식으로 차례차례 망한다.
페르소나 3에 나오는 키리조 타케하루와는 같은 대기업의 사장임에도 완전히 반대적인 행보를 보여준다. 키리조의 경우 자신들이 뿌린 재앙을 어떻게든 책임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주인공 일행을 위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오쿠무라의 경우 전형적인 악덕기업 사장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흑막의 손에 놀아나다 리타이어된다.
[1] 참고로 선택지 중엔 휴식 시간도 있는데 '''단 5초'''뿐이다.[2] 2차 통로로 한 번 들어갔다가 다시 밖으로 나오면 후타바가 힌트를 주기까지 한다.[3] 보마[4] 로열 들어서는 물리 내성, 총격 약점으로 내성 변경.[5] 핵열 제외[6] 게임 내 보스들 중 체력이 가장 적다. [7] 그러므로 평사원은 화염/질풍, 주임은 빙결/염동, 계장 등급은 전격/핵열, 과장 등급은 질풍/축복, 부장 등급은 염동/주원 조합이 약점이 된다.[8] 계장 등급을 무슨 속성으로 찌를지 정한 다음 나머지는 질풍과 염동으로 상대하는 식.[9] 뺑뺑이 때문에 클리어가 막힐 걸 제작진들도 어느 정도 예상했는지, 로열에서는 오쿠무라 팰리스 보물상자 안에서 속성 공격용 아이템이 나오는 비중이 많이 늘었다. 단순 아이템 셔틀로도 어느 정도 약점 유도를 할 수 있게 하려는 배려로 보인다.[10] 데카쟈와 데쿤다를 지웠다면 타케미 내과에가서 카쟈킬과 쿤다킬을 미리 구매해놓는게 좋다.[11] 모르가나와 하루는 특대 스킬을 배우지 않아 특대 스킬을 배우는 마코토에게 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쿠무라 보스전만을 생각하면 하루가 배우는게 까다로운 부장 패턴을 처리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12] 현기증은 명중률만 떨어지는 거라 운이 없으면 맞고 골로 갈 수도 있으나 망각을 걸면 빅뱅 챌린지를 완전히 무효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망각이 더 유용하다.[13] 이것 뿐만 아니라 괴도단과 상관없는 슈진학원 교장선생의 죽음까지 흑막이 만든 위조한 예고장으로 누명을 씌운 것도 한몫했다.[14] 오쿠무라 팰리스를 공략하기 전 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이것부터가 괴도단을 낚기 위한 시도의 뒷공작이었으며 오쿠무라 본인은 당연히 상상도 못했다.[15] 괴도단과 어울리는 하루를 보고 인지상 약혼자가 더럽혀져서 못 쓰겠다고 하자, 정실은 생각지도 않으니 첩으로라도 데려가라고 한다.[16] 정황상 모르가나가 하루와 단둘이 팰리스를 탐사하는 동안 인지존재 하루에 해당하는 로봇을 발견했고, 그러한 사실을 하루에게 숨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로열에서 마침내 등장했다.[17] 여황제 코옵에서 오쿠무라의 뒤를 이은 타카쿠라 '''사장'''이다.[18] 이 루트를 선택하면 오쿠무라 푸드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은 화이트기업에 가깝게 묘사된다.[19] 단 다크 사반트의 어항형 헬멧에는 안테나가 붙어있지 않고, 헬멧 안의 얼굴이 거의 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