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토 요우

 

[image]
이름
오키토 요우(於鬼頭 曜)
생일
2월 13일
별자리
물병자리
출신지
홋카이도 왓카나이시
스승
이타시키 스스무 명예 九단[2]
자격
프로 九단
보유 타이틀
'''옥장'''(9권~) / 제위(1~13권)
순위전
A급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용왕이 하는 일!의 등장인물.
관동쇼기협회 소속의 쇼기 프로기사로 과묵한 성격과[3][4] 대국시 표정의 변화가 없는 포커페이스로 유명하다. 순위전에서 최상위인 A급에 속해 있으며[5] 첫등장 시점부터 용왕과 명인에 이은 서열 3위 타이틀인 '제위'를 보유하고 있'''었'''던 작중 최정상급 기사 중 한명.
장발+안경 속성이며 위의 일러스트에서 보이듯 호리호리한 체격의 장신.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6권. 오이시 미츠루와 A급 순위전 7회전 대국을 하게 되는데, 이 대국의 해설보조를 맡은 야샤진 아이의 언급에 따르면 '''컴퓨터 쇼기 프로그램과의 대결에서 최초로 패한 프로기사'''라는 불명예스러운 경력이 있다고 한다. 지금이야 쇼기 프로그램의 기력이 인간 프로기사들의 기력보다 훨씬 강하지만, 이 당시엔 유구한 쇼기 역사에 먹칠을 했다며 쇼기팬들에게 완전 역적 취급당했고, 본인도 자존심이 박살나 타이틀도 잃고 순위전 B급 1조로 강급을 당하는 등 은퇴까지 고려할만큼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쇼기 소프트에게 패한 경험을 계기로 대오각성해 인간을 상대하는 연구회를 모두 거절하고[6] 컴퓨터가 계산하는 수를 철저하게 연구하는 스타일로 바꾸어 순위전 A급 복귀&제위 타이틀 탈취란 호성적을 거두며 부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컴퓨터가 가르쳐준 수를 베껴서 쓴다는 팬들의 야유가 많지만,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증명하면 최고로 치는 쇼기계의 특성상 문제될 부분이 없다. 오히려 쇼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기풍을 실전에서 적극 사용하고 프로기사들이 쇼기 소프트를 적극 사용하도록 계기를 만들어준 선구자로 보는게 적절하다.
여하튼간에 큼지막한 기전에서 매우 잘나가는 와중, 옥장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되어 오이시 미츠루와의 7번기 승부를 앞두고 있다. 위에 언급된 A급 순위전에서 오이시가 준비해온 중비차 전술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파훼했기 때문에 가볍게 박살냈고, 감상전에서도 오이시가 두는 반격의 수를 별것 아니라는 듯이 다 대응했다. 현 상황에선 옥장 타이틀 탈취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 이렇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터라 주인공 쿠즈류 야이치가 '''다음 용왕전 도전자 최유력 후보'''로 그를 꼽고 있으며 '''누구보다 AI 연구에 의한 쇼기에 최적화된 인물'''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그에 걸맞게 현재 프로기사 레이팅에서는 1위(2,014점)인 명인에 이어, 2위(1,925점)에 랭크되어 있다.
7권 중반부터 시작된 오이시와의 옥장전에선 1~3국을 다 쓸어 담았으나, 9권 초반 시점에서 진행된 제4국에서 오이시가 예상과 달리 앉은비차 전술을 사용하자 불의의 일격을 맞은듯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제5국에서도 수차례 지쇼기가 반복되며 오이시를 공략하지 못하는데, 이후에 오이시가 앉은비차로 얻은 타이틀은 쓸모가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몰이비차를 쓰자 승리를 거두며 최종 스코어 4:1로 옥장 타이틀을 탈취함과 동시에 '''2관왕'''이 되었다. 다만 옥장전 제4국의 패배가 쓰라리긴 했는지 다른 기전에서 승률이 조금 내려갔고 명인전 도전권도 결국 놓쳤다고 한다.
한편 9권에서 제위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준결승이 열리게 되는데, 여기서 오이시를 꺾고 쿠즈류 야이치가 올라와 잘만하면 추후의 스토리에서 중요인물로 부상할 수 있다는 플래그가 나왔으며, 12권 즈음에서 드디어 제위전 리그 결승전이 시작될거라는 떡밥이 나면서 오키토가 스토리 전면에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7]
12권에서 쿠즈류 야이치가 명인에게 승리하여 제위전 도전자로 확정되었으며, 오키토 또한 용왕전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하였음이 밝혀진다. 오키토의 상승세가 워낙 무서운터라 용왕전 도전자가 될거라는 평이 많으니 사실상 야이치와 최소 8번~최대 14번이나 대국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8]
또한 12권 서두에서 오키토가 장려회 리그를 뚫고 四단이 되었을 당시에 쇼기 잡지에 기고한 후기와 더불어 최초로 쇼기 소프트에게 패한 프로기사가 되었을 때 '''자살 기도'''를 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긴코처럼 충동적인 행동이 아니라 유서까지 써놓았을 정도로 결심이 확고했었던 모양이라는데, 결국 자살에 실패하고 병원에서 깨어난 뒤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덮여져 있어 이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연맹 관계자 중에서도 일부 밖에 없다고.[9][10]
이윽고 시작된 제위전 제1국에서는 치열한 대국 끝에 야이치가 둔 '''인간만이 둘 수 있고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는''' 수를 보고[11] 패배를 인정하며 투료한다.
감상전에서는 쿠구이의 인터뷰에 응해 재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오키토는 체스를 대상으로 발표된 논문을 참고하여 그것을 쇼기에 적용함으로써 소프트로 재능의 수치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그 결과 속기 쇼기에 국한한다면 가장 뛰어난 재능 수치를 기록한 것은 '''명인'''이지만 장시간 대국에서는 '''쿠즈류 야이치'''의 재능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고, 오키토는 이번 기제전 첫 대국의 패배로 재능의 수치화는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14권에선 제위전 최종 스코어 2:4로 패해 제위 타이틀을 야이치에게 빼았겼고, 용왕전에서도 패배해 용왕 타이틀 탈취에 실패했다.

3. 기타


모티브가 된 인물은 '''미우라 히로유키'''(三浦弘行) 九단. 과묵한 성격이라거나, 컴퓨터 쇼기 프로그램과의 대결에서 패했다는 커리어 등이 흡사하다.
참고로 미우라 九단은 2016~2017년에 일본쇼기계를 발칵 뒤집은 '''쇼기 소프트 부정사용 의혹소동'''(将棋ソフト不正使用疑惑騒動)의 당사자로 매우 유명하다. 그가 대국 중 화장실에 간다며 몇 십분 이상 자리를 비우고 그 사이에 쇼기 프로그램을 사용해 최적의 수를 찾아 대국에 임하는 부정행위를 저지른다는 의혹이 동료기사들 사이에서 제기됐는데, 실제로 미우라 九단이 화장실 다녀온 이후 둔 착수중에 쇼기 프로그램이 최적이라 제시한 것들이 많아 의혹이 증폭되었다.[12] 결국 일본쇼기연맹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는데, 연맹측이 공식전 출장정지 처분을 먹였고[13] 이 덕분에 미우라 九단은 제29기 용왕전 타이틀 도전기에 올랐음에도 대국에 나가지도 못했다. 이후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 없음'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고, 당시 일본쇼기연맹 회장인 타니가와 코지 九단이[14]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연맹 이사 몇명도 옷을 벗는 등 여파가 대단했다. 참고로 이 사건 이후 미우라 九단은 공식전에 복귀해서 순위전 A급에서 계속 머무는 등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쇼기 소프트빨로 활약 중이란 의혹은 일축한 상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일본어 위키백과将棋ソフト不正使用疑惑騒動 문서를 참조.
그리고 이 사건은 일본 쇼기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는데, 바로 '''대국 중 전자기기 반입 및 사용금지''' 규정의 신설이다. 대국장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전자기기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고,[15] 혹여나 화장실 이용이나 식시시간 같은 개인용무 때 몰래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국전 관계자들에 미리 맡겨야 한다는 내용. 용왕이 하는 일! 10~11권에서도 이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온다.[16] 참고로 일본과 한국 바둑계도 여기에 영향을 받아 비슷한 규정을 신설했는데,[17] 이는 알파고를 필두로 등장한 바둑 인공지능 때문이다.[19]

[1] 원래 九단은 쇼기 프로 기전 중 하나였던 '''九단전'''에서 우승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였다. 이후 九단이 단위화된 이후 九단전은 十단전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九단전과 十단전은 용왕전의 전신(前身)이라고 할 수 있는 기전이다.[2] 은퇴한 기사에게 은퇴 후 단위를 추증한 경우 앞에 '명예'가 붙는다. 쇼기의 경우 과거 八단이 최고 단위였던 시기가 상당기간 있었기 때문에[1] 이후 일본쇼기연맹에서 九단의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 은퇴기사들에게 九단을 추증한 경우가 꽤 많다.[3] 작중에서 그의 대사가 나온건 9권의 옥장전 제 5국에서 나온 "동감." 한마디가 '''유일'''하다.[4] 필요이상의 몸동작이나 감정표현도 싫어하는지 6권에서 그의 대국 기록 담당을 맡은 소라 긴코가 인사를 건네자 살짝 고개만 숙였을 정도다.[5] 츠키미츠 세이이치, 나타기리 진, 오이시 미츠루 같은 괴물급 강자들이 여기에 속해있다.[6] 심지어 언론 인터뷰도 일부러 피하고 있어서 그가 평소에 뭐하는지 알 길이 없다고.[7] 거기다 한참 현실 및 작중에서 떡밥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컴퓨터 쇼기에 대한 것도 있어서 더욱더 그렇다.[8] 용왕전과 제위전 모두 7전 4선승제이므로 이런 경우의 수가 나온다.[9] 키요타키 코스케도 이 사정을 알고 있는데, 그가 자살미수를 일으킨 날 기준으로 3일 뒤에 키요타키와 순위전 A급 대국이 잡혀있었기 때문. 당시 부전승으로 이기긴 했지만, 키요타키는 큰 충격을 받고 남은 순위전에서 모조리 패해 강급되었다. 자살미수를 일으킨 오키토는 그 기에는 휴장 취급으로 잔류했다고.[10] 다만 단순히 세상의 비난에 못 이겨 자살을 기도한 건 아니다. 오히려 쇼기를 대하는 마음이 너무 순수했던 탓에 자신은 여기서 더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고, 프로기사의 자리는 한정 되어 있으니, 발전의 여지가 없는 자신은 죽어서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살하려 했던 것. . 하지만 결국 죽지 않았고, 그것을 다시 태어난 것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전법으로 자신을 자살로 몰아넣었던 컴퓨터 쇼기를 들고 나왔던 것.[11] 자신의 비차를 내주고 보를 얻는다는, 컴퓨터의 계산으로는 어떤 면으로 봐도 손해만 볼 수였다.[12] 특히 오이시 미츠루의 모델이 된 쿠보 토시아키 九단과 쿠즈류 야이치의 모델이 된 와타나베 아키라 九단이 수상하다는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13] 정확히는 조사받는 중인 의혹의 당사자가 기전에 참가하면 뒷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연맹측에서 정해진 날짜까지 출전하지 않겠다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사실상 휴직계를 내라는 말과 동일) 이걸 미우라 九단이 따르지 않자 무작정 몇개월 짜리 출전정지를 먹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시점에선 의혹이 사실로 판명된게 아니라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불이익을 주면 안되는데 일본쇼기연맹이 멋대로 행동한 것이다.[14] 츠키미츠 세이이치의 모델.[15] 단, 대국 입회자(기록담당)가 기보를 입력을 목적으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건 예외. 중계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기보를 올리는 시스템이 있는터라 종이 기보+태블릿 PC에 설치된 전자 기보를 동시에 작성하는데, 무조건 금지하면 대국진행이 안되기 때문.[16] 10권 초반부에 열린 기사총회에서 이 규정의 신설논의가 있다는 언급이 나오며, 10권말~11권 시점에선 규정 적용이 됐는지 긴코가 대국 전 스마트폰을 연맹 직원에게 맡겼다고 말한다.[17] 중국 바둑계는 아직 관련규정이 없다.[18] 이후 이 부정행위자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되었고, 그의 범행을 도운 조력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았다.#[19] 실제로 중국 국내 바둑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전자기기를 사용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2018년에 있었고, 한국에서도 프로 바둑 입단 대회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되어 실격당한 사례가 2020년에 발생하기도 했다.#[18] 또한 한국의 바둑기사 김은지는 2020년 9월 29일 온라인 기전 '오로(ORO) 국수전' 24강전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되어,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