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샤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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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왕이 하는 일!의 히로인이자 '''또 한명의 아이.'''
히나츠루 아이가 밝은 성격에 작품의 얼굴마담을 대표하는 '''양(陽)의 아이'''라면, 이쪽은 꼬인 성격에 진지한 과거를 가진 '''음(陰)의 아이'''라 할 수 있다.
원작 일본어 버전에선 히나츠루 쪽이든 야샤진 쪽이든 이름 표기를 각자 あい와 天衣로 다르게 하기 때문에 혼동되지 않지만, 한국어 버전에선 똑같이 '아이'로 표기돼서 헷갈리기 때문에, 풀네임인 야샤진 아이 혹은 성인 야샤진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스승인 야이치는 똑같이 아이라고 부르지만, 히나츠루는 1인칭이 아이이기 때문에 6권부터는 야샤진을 '텐짱'이라고 부른다. 아이(天衣)의 天을 훈음이 아니라 독음으로 텐이라고도 읽기 때문. 덤으로 한국 내 팬덤에서도 보통 텐짱이라고 부르거나, '''아이(天)'''라고 칭하여 구분한다.
2. 특징
상당한 상류층 집안 출신인데 고베쪽에서 유명한 야쿠자 집안[3] 의 외동손녀다. 할아버지인 야샤진 코텐이 야쿠자 두목이며 집에 검은 옷을 입은 형님들이 많다. 참고로 작중에서 츠키미츠 회장의 말에 의하면 공식적으로는 '''건설업''', 예능 프로덕션, '''슬롯머신''' 등에서 활동하는 사업가이며[4] , 덤으로 '''경찰 고위직 출신'''의 간부가 몇 명 있다고 했다.[5] 사실상 대놓고 말은 안 했지 빼도박도 못할 야쿠자(...).
기본적으로 예의바른 성격인 히나츠루 아이와 달리 독설을 마구 날리는 시건방진 언행을 자주 선보인다. 다만 이건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툴툴거리는 츤데레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실제로는 매우 착하다.
그녀와 첫 대국했을 당시 야이치의 평가로는 '''성격과는 다르게 상당히 올곧고 바른 정석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6] .''' 이는 그녀가 진짜 사람과 마주보고 두는 대국이 아닌 컴퓨터 AI나 인터넷 쇼기, 혹은 기보[스포일러] 만으로 공부해서 그런 것이다. 이후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아버지가 아마추어 명인 대회에서 우승할만큼 상당한 실력자였고, 어머니도 대학교 시절 쇼기부였던 인연이 있으신터라 자연스럽게 어릴적부터 쇼기를 일상처럼 접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는 큰 사건을 겪으며 어린나이에 마음고생을 많이하였고, 부모님과 즐겁게 지냈던 추억을 앞으로도 잊지않고 소중하게 간직하게 위해 열심히 쇼기를 독학해 지금에 이르렀던 것. 참고로 검은 옷을 즐겨 입는 것도 부모님이 돌아가신 직후부터라고 한다.
주인공의 내제자로서 항상 동거하며 붙어다니는 히나츠루와 달리, 야샤진 쪽은 기본적으로 자기 본가에서 지내서 주인공과 떨어져있는 일이 잦고, 특히 '''외톨이 늑대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여초연 아이들과도 같이 다니는 일이 적은 편이다. 때문에 히나츠루와 달리 작중 내 등장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 심심할 때마다 표지에 나오는 히나츠루와 대조적으로 야샤진은 (일반판 기준으로) 본편 표지에서도 대놓고 등장한 적이 딱 2번뿐이다.[7] 이 때문인지 야샤진이 등장하는 장면은 전반적으로 짧고 굵게 가는 성향이 있는 편.
3. 작중 행적
그녀의 할아버지인 야샤진 코텐이 간사이 쇼기연맹에 쇼기사범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이를 접수한 일본 쇼기연맹 회장 츠키미츠 세이이치가 쿠즈류 야이치를 보내면서 인연이 시작된다.[8] 그녀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간파한 야이치는 계속 지도를 해주겠다고 나서게 되는데, 야샤진이 진짜 사람과의 대국을 한 경험이 없다보니 조금이라도 정석이라는 길에서 틀어지면 갈피를 못 잡고 해메이는 큰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 오사카 신세카이 거리에 위치한 『쌍옥 클럽』이란 쇼기도장 에 데려가 특훈을 시킨다. 이곳은 암묵적으로 내기 쇼기를 많이 치는 도장이다 보니 각종 기상천외한 전략이나 일명 날빌을 쓰는 쇼기꾼들이 많아서,[9] 정석에만 치중되어있는 아이의 단점[10] 을 극복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배움의 장소라는 사실을 노린것. 특히 이곳에서 『신세카이의 암표범』이라 불리는 아줌마 쇼기꾼의[11] 심리전과[12] 기상천외한 전법에 말려 매번 탈탈 털리면서 스스로 약점을 극복하더니 결국은 압승을 거두고 졸업하게 된다.[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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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특훈을 통해 사람과 실제로 맞보고 두는 대국의 경험이 많아지면서 변칙적인 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장착 + 기존의 이론적 쇼기실력이 맞물려 전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강해지게 되었으니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야아치의 허락이 떨어져 연수회 입회시험 3번기를 치루게 된다. 1~2국을 가볍게 이기고[16][17] 3국에서 히나츠루 아이와 붙게 되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다. 그런데 나중에 드러난바에 따르면 이 대결에서 히나츠루 아이가 대 역전극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장의 외통수가 있었고 이게 실현됐다면 야샤진 아이는 꼼짝없이 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야이치가 또다른 제자를 들였다는 사실에 멘탈이 흔들려 집중을 못하면서 히나츠루 아이가 실수한 부분이였고, 야샤진 아이도 겉으론 여유롭게 상대하고 있는척만 한거지 만약 이 수가 나온다면 진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사실상 엄청 아슬아슬한 승리였던 것. 대국후 그녀는 처음엔 깔봤던 히나츠루 아이의 대단함을 내심 인정하며 동년배 라이벌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결심하며 정신적 성장도 이루어 낸다. 이건 히나츠루 아이도 마찬가지였으며, 야이치가 두 제자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진정한 여류기사로서 성장시키겠다고 의도한 부분이기도 했으니 결과적으론 일이 잘 마무리 된 셈.야샤진 : 어서와, 춤춰줄께.[15]
히나츠루 : ......응!
그리고 야샤진 아이의 연수회 입회시험을 참관하러 온 츠키미츠 회장에 의해 야샤진 아이에 관한 숨겨진 사실들이 모두 드러나게 된다. 몇 년전 아마추어 명인전에서 야샤진 아이의 아버지 야샤진 타카히로(夜叉神 天裕)가 우승하여 츠키미츠 세이이치 영세명인과 기념대국을 둔 적이 있는데, 이때 참관인 + 기록담당 자격으로 대국을 지켜본 꼬맹이 시절의 쿠즈류 야이치가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기막힌 외통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한 적이 있었다. 당시의 대국에선 츠키미츠 명인이 이겼지만, 만약 야이치가 지적한 대로 착수를 했다면 아이의 아버지가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이때 야이치의 재능에 감명받은 아이의 아버지는 프로기사로 데뷔하는 것을 포기하고[18] 대신 야이치의 팬이 되어 그의 대국을 보거나 기보를 구하여[19] 딸인 아이에게 가르치면서 넌 장래 야이치 군의 제자가 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한다.[20] 실제로 야이치에게 프로 기사가 되면 자기 딸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는데[21] 쇼기 이외에는 헤타레인 야이치는 그 사실을 다 잊어버렸고 간신히 기억해냈다 싶더니 자기가 아니라 츠키미츠 회장의 제자로 받아달라 했다고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22] 상대의 공격을 거의 한끝차이로 족족 쳐내는 극수비로 공격할 의지를 잃게 만들고 자신의 진형을 강화시키는 응수식 플레이를 선호하는데, 사실 이 쇼기 스타일은 아이의 아버지가 동경했던 쿠즈류 야이치를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23] 나중에 아이가 야이치의 제자가 된후 이 사실을 들은 야이치는 아이가 스승인 자신의 장기를 둔 것을 깨닫지만 정작 아이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야이치의 기보에 따라 장기를 두다보니 이상한 버릇이 든 것이라고 변명했다.
정식으로 야이치의 제자가 되고 연수회 입회도 결정된 이후엔 많은 사람들과의 대국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그녀 특유의 오만한 성격을 이용하여 아예 장외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24] 특히 노리고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굉장히 '''거만하고 프라이드가 높은 성격'''이다보니 시작하자마자 혹은 직전에 상대방에게 돌직구 비난[25] 을 하여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장외전법을 본의아니게 사용하고 있다.
이쪽도 츤데레 속성으로 긴코와 겹쳐보일 수 있지만 초등학생인 면모와 여동생 포지션으로 캐릭터성을 잡았다. 다만 야이치와의 관계는 아직은 사제관계 정도라 크게 진도가 나아간건 없는 상태.[26] 히나츠루 아이와 더불어 2인체제의 라이벌이라는 컨셉에서인지,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나이에 비해 생각이나 태도가 꽤 어른스럽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27] 그러나 상기한 독설 부분은 작중에서나 허용될 것이지 이를 지켜보는 독자로서는 '''심히 싸가지없는 초딩에 불과하다.''' 독설 캐릭터를 만들 때는 악역이 아닌 이상 최소한 독자에게 비난받지 않을 장치를 몇 가지 붙여주는데 여기서는 부모의 사망+나이 어림+츤데레를 적용했다. 케이카의 대국에서 인사를 하지 않고 나가려 한 것과 대국에서 한 수많은 언행을 놓고 보면 뒷배경을 고려해도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등장인물 중 호불호가 극심히 갈린다. 옹호하는 쪽에선 야샤진 아이의 능력 밖인 불가항력으로 벌어진 일에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라 이해가 필요하다지만 불호 쪽에서는 부모가 없어 저런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28]
6권에서도 그 오만한 성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여류기사로 데뷔하며 간사이 쇼기협회 기사실을 방문해 선배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녀를 친절하게 맞이해준 카가미즈 히우마에게 예의없는 말을 했다가[29] 열받은 쿠누기 소타가 대국하재서 임했다가 안드로메다급 박살이 난다. 그뿐 아니라 대국을 해설하던 중 민감한 소재인 인간 vs AI 대해서도 거리낌없는 멘트를 날려 함께 해설하던 야이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등[30] 상황에 맞지 않은 언행으로 어그로를 끌거나 분위기를 망치는데 한몫 거하게 거들고 있다. 그래서 스승 야이치는 야샤진의 프로생활을 하는데 있어 마이너스가 될거라며 많이 걱정하다 어떻게든 교정하기 위해 쇼기말을 선물한다. 이 말은 아이의 아버지가 남긴 필적을 새긴 것으로[31] 만드는데 여러 사람의 협력이 들어간[32] '너는 혼자가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이 쇼기말을 받은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야이치의 가르침에 고분고분 답해 개선의 여지를 보였다.
6권에 나오길 강력한 유명 여류기사들을 다수 연파하고 마이네비 여자 오픈 본선에 오르는 활약으로 인기가 크게 올라 '''『고베의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야샤진 본인은 질색하고 히나츠루는 부러워한다. 덤으로 이 대회에서 개인 스폰서가 많이 붙어 히나츠루와 같이 두둑한 상금을 만지게 되었다. 귀여운 여자 초등학생이라는 것이 두 제자의 인기 포인트. 그전에 나름 스폰서가 많이 붙은 로쿠로바 타마요는 명함도 못 내밀 숫자라고 한다. 야이치의 언급으로는 일반적인 프로기사도 한 번에 만져보기 힘든 액수를 받게 될 거라고.[33]
그리고 이 기세를 이어가 본선 준결승에서 여류옥장 타이틀 보유자인 츠키요미자카 료를 꺾고 도전자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단숨에 여류 1급으로 승격, 7권에서 산성앵화(山城桜花)를 5연속 방어에 성공해서 '''퀸 산성앵화'''의 칭호를 받은 쿠구이 마치와 도전자 결정전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약 여기서 승리할 경우 소라 긴코와 대결하게 되며[34] , 이미 여류초단으로 유단자가 된데다가 만약 타이틀을 획득하면 여류二단으로 단번에 승단이 가능한 상태일 뿐 아니라, 소라 긴코의 여왕 타이틀 5회 방어 저지, 여왕 타이틀 획득 최연소 기록 갱신, 긴코의 대 여류기사 공식전 상대 전적 무패기록 격파 같은 무시무시한 트로피가 함께 딸려온다(...).
마이나비 오픈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히나츠루 아이와 비교하면 공식전 성적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35][36]
7권의 언행을 보면 정말 많이 고분고분해졌다.[37] 야이치한테 꼬박꼬박 존대하는 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수준이며, 지도대국때도 상대방의 약점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친절히 설명해주고 용기를 줄 목적으로 립서비스까지 해준다! 예전이라면 "이딴식으로 밖에 못둬?"라며 돌직구 독설을 날렸을건데 까칠한 성격이 많이 개선되었다. 위에서 언급된 '''아버지 필적의 쇼기말과 그에 담긴 스승님의 가르침'''이 계기가 된 듯.[38]
8권의 스토리가 쿠구이 마치 Vs 츠키요미자카 료의 산성앵화 타이틀전 3번기가 메인인데다, 본인도 도전자 결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 바쁘다는 사정[39] 때문에 언급만 될 뿐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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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권 초반부에서 기여코 쿠구이 마치를 꺾고 사고(師姑) 소라 긴코의 여왕 타이틀 도전자로 낙점 & 여류 2단으로 즉시 승급하게 되었다. '''『나니와의 백설공주』 Vs 『고베의 신데렐라』'''라는 대결 부제가 붙은 건 덤. 야샤진은 도전자가 되었다는 기쁨을 누리지 않고 돌아가신 부모님의 묘소를 찾아가 반드시 타이틀을 찬탈을 맹세를 했다는데, 필승(必勝)의 각오로 마음을 독하게 먹은 모양.
여왕전 제1국에선 야샤진이 반칙수를 두는 바람에 조금 어이없이 패하고 만다.[40][41][42] 사전에 긴코의 쇼기를 철저히 연구했지만, 도저히 약점이 보이지 않아 앞이 깜깜했는데 의외로 대국이 잘풀리던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43] 충격이 생각보다 컸고, 특히 부모님의 묘소에서 맹세를 했건만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멘탈에 금이가기 시작한다.[44]
1국의 어이없는 패배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야샤진 아이를 보다못한 야이치는 쿠구이 마치에게 선배 여류기사인 하나다치 아자미라면[45] 뭔가 유용한 조언을 해줄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두 제자를 데리고 간다. 하나다치 아자미는 자신이 패배의 충격을 딛고 부활할수 있었던 것은 남편에 대한 사랑의 힘이라며 누군가를 위해 장기를 두기 때문에 강해질수 있다라는 조언을 해준다. 긴코가 강한것은 사랑을 하기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야샤진 아이는 그런건 장기와 무관하다며 일축하고 어째서 저런 사람을 동경했던 시기가 있었지 하며 분노한다. 사실 야샤진 아이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르게 딸이 장기 기사보다는 평범한 여자 아이로 자라길 바랬지만, 아이가 어릴때 초대 여왕의 즉위식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자신은 장기의 여왕이 될거야 라고 선언함에 따라 딸을 응원해 주기로 한 것이다. 그때의 초대 여왕이 바로 하나다치 아자미였던것.
결국 제2국에서도 압도적인 기력을 선보인 긴코의 실력 + 1국에서의 실수 여파가 남아 변변한 반격도 못해보고 발리면서 2연패를 당하며 멘탈이 와장창 박살난다. 한편 2국 다음날 부모님의 묘소에 참배를 갔다가 먼저 와 있던 아키라와 스승 야이치가 "아이가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투료를 한건 스승인 자신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죄입니다."라며 부모님께 사죄를 드리고 "우리의 말은 아가씨께 닿지 않아. 선생의 장기로 아가씨의 닫힌 마음을 열어줘"라는 모습을 본다. 다음날 야이치는 오이시 미츠루와의 제위전 리그 준결승에서 프로는 채용하지 않을 아마추어의 서반 전술을 채용해 이기며 "제가 타이틀전에 임할 때, 어떤 사람이 중요한 장기를 둔 뒤에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오늘은 너만을 위해서 두었어라고,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 사람을 위해서 두었습니다. 그 사람만을 위해서" 라고 코멘트를 남기며 플래그를 세운다. 나중에 여왕전 3국이 끝나서야 밝혀지지만 그 서반전술은 야샤진 아이의 아버지가 만들어냈던 전술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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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오각성해 대망의 제3국 중간에 기모노에서 '''흰색 드레스'''로 갈아 입으며[46] 자신이 이전과는 다른 마음을 먹었다는 사실을 어필하고[47] 끝까지 물고 늘어진 끝에 천일수(비김) 상태가 되어 야샤진이 처음으로 몰아붙이는 데 성공하고 긴코도 정신적으로 많이 몰리게 된다. 그러나 재대국에서 결국 긴코의 넘사벽 실력을 뒤집진 못해 0:3 스코어로 여왕 타이틀 찬탈에는 실패했다. 정확히는 긴코 선수일때와 마찬가지로 천일수로 끌고 가는 수를 찾았지만 고르지 않았다.[48] 야이치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 자신이 도전자 이기 때문이라며 "타이틀 보유자는 질 수 없는 싸움이 요구돼. 하지만 도전자는 이기지 않으면 안돼.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이 생기고나서 비로소 나는 제대로 장기를 두는 것이 가능했어"라며 대답한다. [49] 이번 여왕전에서 야샤진은 거대한 벽같이 느껴지던 선배 긴코를 무너뜨릴 수 있는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고 스승 야이치의 조언에 의해 깨달은 바가 많아 잃은 것 보단 얻은게 많은 대국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야이치를 단순히 바보 스승으로 여기며 츤츤대던 마음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한사람의 이성으로서 사랑하게 됐으며''', 단순히 친구이자 쇼기 라이벌로 여겼던 히나츠루 아이와도 스승을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사랑의 라이벌 관계가 된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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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성격과 굵직한 에피소드마다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51] 지금까지는 야이치와 썸을 탈 수 없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납득 가능한 전개를 위해 작가가 첫 등장한 2권부터 9권까지 착실히 떡밥을 쌓는 긴 시간이 걸린 것이다.여류 타이틀은 여섯 개나 있지만, 이것은 단 하나 뿐이다. 라이벌들은 하나같이 강력하며, 후발주자인 내가 파고들 틈은 보이지도 않는다. 여왕전보다 더 혹독한 싸움이다.
하지만! 포기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다.
심술궂은 사고와 질투심 많은 사저에게도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 재로 범벅이 되고 진흙투성이가 될지라도, 끈질지게 기회를 기다려서 승리하는 이가 바로 나다. 용왕의 마음을 손에 쥘 사람은 바로 나인 것이다.
'''"왜냐하면......나는 신데렐라거든!"'''
10권 초반에 여류명적전 리그 예선 1회전에 참가했는데 가쿠메키 츠바사 여류 2급에게 패하며 광탕했다고 언급된다. 야이치는 히나츠루 아이의 다음 상대인 가쿠메키 츠바사의 정보를 듣기 위해 직접 상대한 야샤진과 만날 약속을 잡는데, 야이치에게 완전히 빠져버려서 이상한 차림이라 생각되는 게 싫다는 이유만으로 집에서 나오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나마 아키라가 어찌어찌 설득해서 간신히 약속장소로 데려간다. 약속시간에서 5시간이나 지나버렸지만.
야이치와 둘이서 관람차 안에 들어가 가쿠메키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상대가 전 장려회원이라는 걸 모르고 방심한 것도 있지만 마치 좀비처럼 공격해도 반응이 없는 느낌에다가 기존의 장기와는 전혀 다른 입옥장기(옥을 잡는 게 아닌 서로가 가진 말을 점수화해서 승부를 정하는 것)로 끌고가는 바람에 초조해져서 투료했다고 한다.[52] 그러다 야이치에게 긴코가 프로가 될 수 있냐고 묻는데, 긴코가 언젠가 여류기사가 된다면 그에 대비해둬야 하기 때문이라고. 정작 야이치는 모르겠다는 대답만 해서 도움이 안됐지만.[53] 이에 짜증이 치밀어 올라 바닥을 쿵쿵대다 관람차가 흔들려서 균형을 잃고 야이치쪽으로 쓰러지는데, 아이를 받아낸 야이치는 좋은 냄새가 난다며 대국중에 아이를 데려가서 냄새를 맡아 마음을 진정시킨다는 변태같은 생각 + 오늘은 머리모양도 옷도 완전 취향이라 이런 여자친구랑 데이트할 수 있다면 최고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 뒤 따로 언급은 없으나, 히나츠루 아이에게 부탁받아 인터넷 쇼기에서 블랙캣이란 계정으로[54] 미오에게 인터넷 쇼기에서 대국 신청을 계속 걸며 나니와 왕장전에 대비한 특훈에 협력해주었다고 한다.
11권은 야이치와 긴코 관련 스토리가 메인이라 등장이 없다.
12권에서는 놀랍게도 야이치에게 '''기습 키스'''를 한 뒤 사랑한다고 고백한다![55] 그리고 제자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키스에 얼이 나간 야이치에게 틈을 주지 않고 한번 더 키스한 뒤 반드시 소라 긴코에게서 널 빼앗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는데, 발매 전에 작가인 시라토리가 트위터를 통해 '사저 승리 확정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텐쨩 때문에 간담이 서늘해질 것'이라고 운을 띄운 것이 바로 이것이었던 듯 하다.
14권에서는 여류옥좌전 본선에 진출하여 사이노카미 이카와 대국하였으나 이카가 반칙패하면서 싱거운 승리를 거둔다. 이후 히나츠루 아이가 쇼기실력을 키우기 위해 내제자 생활을 접고 강자들이 즐비한 도쿄에 거점을 잡고 수행을 하겠다는 일종의 독립선언을 하고, 이런저런 일 끝에 히나츠루가 떠나 멘붕한 야이치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야이치가 사는 맨션을 야샤진 가문에서 사들여 재건축할 계획이니 앞으로 자신이 새로운 내제자가 되겠으니 같이 살자고 폭탄 선언을 한다.
4. 작중 성적
- 9세
- 10세
5. 대국 스타일
기본적으로 다양한 초반 전술을 사용하며 공격보다는 방어에 특화되어 있다. 주로 쓰는 전법은 '한 수 버리기 각 교환' 이지만, 학습력이 빠른 야사진답게 점차 다양한 전법을 구사하며 강해지고 있다. 다만, 동굴곰 같이 자신의 옥을 꽁꽁 숨기는 말아들어가는 수비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진영의 수비는 느슨하게 하면서도 상대방의 공격을 보면서 거기에 맞춰 가는 이른바 전열형 수비를 바탕으로 한 응수형 장기가 특기로, 한 끗차이로 생과 사를 오가는 살얼음판을 걷는 쇼기 스타일인지라 멘탈 유지가 중요한 스타일인만큼 작중에서는 '''강철 멘탈[57] '''로 자주 평가되며 소라 긴코 역시 그녀의 장기를 두고 '''아직 기술은 미숙하지만 마음은 정말 강하다[58] '''고 평가했다. [59] 따라서 히나츠루 아이[60] 같은 일점돌파 후 난전을 유도하는 공격을 중시하는 소위 '''뛰어들어 거칠게 물어뜯는 유형의''' 난투형 기사[61] 또는 '''여기저기 찔러보거나 넓고 얇게 전진하는 형태의 전열 전진식 기사'''[62] 한테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물론 일점돌파를 '''난전형 전진이나 얕고 넓은 전진이 아닌. 차분하지만 집중된 전진 공격으로 구사하는 기사들의 묵직한 망치질'''에는 약한 편.[63] 또, 장외전술도 잘 사용하지만 반대로 상대를 지나치게 깔보다가[64] 허를 찔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 방심하다가 패하는 경우는 이 패배 이후로 보이지 않는 편이다.[65]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스승으로부터의 진심이 어린 가르침 덕분.[66]
이미 마이나비 여자 오픈에서 연승으로 증명하고 있듯이, 야샤진 아이의 참신한 서반 전법과 재능은 여류 내에서는 이미 탑클래스이며 장려회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준이라는 쿠즈류 야이치의 평가를 받고 있다.[67][68] 다만 남성 기사까지 포함했을 때는 여류 기준과는 달리 그 재능이 결코 압도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69] 장려회 2단(6권 기준)인 쿠누기 소타에게 완패한 것을 보면 아직 유단자 상대로는 손색이 있는 수준이다.[70]
또한 마음이 강하다고 서술되어 있긴 하지만, 아직 10살의 어린애라 그런지 9권에서의 여왕 타이틀전 1국에서 극도의 긴장 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거나, 그 실수를 질질 끌어서 모처럼 선수로 두게 된 2국도 허망하게 보내버리는 등 나이에 상응하는 여린 면도 있다.[71]
참고로 쿠즈류 야이치의 첫 번째 제자인 히나츠루 아이와 달리 야샤진 아이의 기풍은 소라 긴코와는 단순히 상성으로 봤을 때 최악의 상성으로 야샤진 아이가 사실상 소라 긴코의 무조건적인 천적 레벨이라 반외전술로 밀리지만 않는다면 야샤진 아이의 절대 우위다. 왜인지 하면 소라 긴코의 기풍은 '''전열을 넓게 벌이며 끊임없이 공격하는 기풍'''인데, 이를 야샤진 아이의 '''폭넓은 전선에서 상대방의 공격에 맞춰 수비하는 응수식 플레이'''와 비교하자면, 마치 '''창과 방패같은 느낌이라, 자잘하게 공격하는 것은 전부 막히기 때문'''.[72] 이런 야샤진 아이의 기풍은 소라 긴코가 어릴 적에 접했던 사제의 기풍과 거의 흡사하기 때문이라 소라 긴코는 7권에서 쿠누기 소타와의 대화에서 이걸 알고는 경악한 바도 있다. 하지만 상성과는 별개로 9권에서 전력을 다해 둔 긴코와의 여왕전 제3국의 과정과 결과를 보면 아직 긴코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73]
다만, 6권에서 쇼기말을 선물하면서 야이치가 야샤진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며 떡밥을 남겼다. 현재 이게 뭔지는 작중에서 정식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는데, 여러가지 정황상 '''외로운 늑대를 고집'''하는게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아무리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고 해도 혼자서 전법에 대한 연구 + 대전 상대의 분석을 하는건 분명히 한계가 올 수 밖에 없는데, 야샤진은 4권~8권에 이르는 마이나비 오픈 기간동안 다른 기사와 연구회를 갖지 않고 홀로 대비를 해왔다. 작중에서 외로운 늑대의 한계에 봉착해 위기에 빠진 기사가 나오기도 하는데 바로 6권 이후 타이틀 방어도 위태로워진 오이시 옥장이다. 오키토 제위[74] 에게 3연속으로 발린[75] 오이시는 혼자 연구하는 것으론 대비가 불가능하다는걸 눈치채고 야이치와 긴코를 불러 현재 열심히 연구회를 돌리는 판국인데, 야샤진이 오이시 옥장처럼 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눈에 빤히 보이는 사실인 셈.
그런데 7권에서 야샤진의 언급으로는 자신도 연구회에 참가하고 싶지만, 간사이 쪽 연구회는 느낌이 '''연구회라기보다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기에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꼴이 되다 보니''' 참가를 꺼리고 있다.[76] 그리고 야샤진 아이가 야이치와 만나서 쇼기공부를 할 때마다 '''"자신에게는 쇼기와 가족과 바보같은 스승만 있으면 된다."'''며 언급도 한다.
6. 기타
- 독점욕이 좀 센 편으로 사자인 히나츠루 아이가 사부인 쿠즈류 야이치에 대한 독점욕을 대놓고 표시하기에 야샤진 아이가 등장 초기에 보이던 새침데기 같은 행각이 더 돋보일 뿐이지, 야샤진 아이 역시 독점욕으로는 사자에 밀리지 않으며 그녀의 독점욕은 어떤 면에 있어서는 히나츠루 아이보다 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야샤진 아이의 첫 등장 시점인 2권을 자세히 읽다 보면 그녀가 자기 사부로 지정한 조건부터 야이치 외에는 해당하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다. 더 정확히는 야샤진 아이가 자기 사부로 지정한 조건이 순위전 A급 혹은 타이틀 홀더인 관서기원 소속 기사였는데 이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3명밖에 없었고 그나마 당시 현역 타이틀 홀더이자 순위전 A급에 있는 관서 소속 기사 중 하나인 오이시 미츠루는 제자를 안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사실상 야이치를 지정한 것에 가까웠다.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인 츠키미츠 세이이치는 쇼기연맹 회장인데다가 과거 야샤진 아이의 아버지와 기념 대국[77] 을 한 인연으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으며, 야샤진 아이가 스승의 조건으로 내건 것이 자신의 사질인 야이치를 뜻한다는 것을 이미 눈치챘기 때문에 처음에 야이치에게 야샤진 아이를 소개했을 때는 자신을 서류상으로만 사제관계로 해도 상관없다고 했을 뿐 아니라 나중에 야이치와의 대국에서 한 수를 놓친다는 고난도의 방법으로 일부러 져서 야이치가 야샤진 아이를 제자로 삼도록 수를 쓴다.
- 같은 스승 밑에서 같이 정진중인 사자인 히나츠루 아이와는 틱틱거리면서도 나름 동료로서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편이나, 한편으로는 두려워 하고있는 묘사가 간혹 보이는데, 아직은 자신이 단급이 더 높지만 자신의 일생 내도록 걸어왔던 쇼기의 길을 히나츠루는 쇼기의 ㅅ자도 모르던 애가 몇개월 독학하고 스승밑으로 들어오더니 1년도 안 돼서 뒷 자락까지 순식간에 따라왔기 때문. 실제 10권 시점에서 히나츠루도 여류 초단으로 승단했기에 둘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물론 야사진도 애초에 좀 더 빨리 여류기사 자격을 딸 기회는 몇번 있었지만 히나츠루를 의식해서 승단 기회를 미뤘다는 묘사가 있기에 동료로서 서로서로 잘 챙겨주고 있는 편.
- 작품 외적인 부분으로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캐릭터 부문 2019 에서 마찬가지로 용왕이 하는 일! 히로인인 소라 긴코에 이어 9위에 노미네이트되었다.[78]
- 장기를 둘 때 중간중간에 오른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버릇이 있다[79] . 그렇지 않아도 흑발적안과 검은 옷의 다크한 이미지에 이런 버릇까지 겹쳐지다 보니 완벽한 중2병 캐릭터로 보인다(...).
- 아이의 성우는 한 때 쿠즈류의 성우의 친누나와 함께 미소녀 동물원 카페 일상물을 같이 친구로서 출연한 바 있다.
- 각 권 앞쪽에 실리는 캐릭터 소개란에서 이런저런 뒷설정을 풀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초고급 녹차의 한종류.[2] 마이나비 오픈 일제예선 통과 후 본선 1회전에서 승리해 2급, 2회전도 이겨서 1급, 7권에서 베스트 4 진입(최소 준결승 진출)을 달성해 초단, 9권에서 쿠구이 마치를 꺾고 여왕전 도전자가 되어 2단 승단.[3] 참고로 현실에서 고베의 유명 야쿠자라면 야마구치구미(山口組)와 그 분파인 고베야마구치구미다.[4] 알 사람은 알다시피 실제로 일본 야쿠자들이 표면적으로 벌이는 사업들이다.[5] 사실 현실의 야쿠자 역시 이런 경우가 많다.[6] 이때 야이치는 그녀의 쇼기 타입을 처음에는 그녀의 공격적인 성격으로 인해 그냥 단순 공격 타입으로 알고 있다가 후반에 들어와서 야샤진 아이의 타입을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쉽게 말해 서반도 강하지만, 후반에 더 강해지는 응수 타입이었던 것.[스포일러] 특히 아버지가 전해준 쿠즈류 야이치의 기보.[7] 사실 7권에서도 표지 일러스트의 전체 버전에서는 다른 여초연 아이들과 같이 나와있다. 이는 한정판 표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8] 여기서 야샤진 아이가 내건 쇼기 사범에 대한 조건이 상당히 세다. 순위전 A급이나 타이틀 홀더여야 한다는 조건이었는데, 간사이 소속 프로기사중 이 조건에 부합하는 기사는 야이치/오이시/츠키미츠 3명 밖에 없었다.[9] 예를 들면 각행, 비차가 나갈 길을 슬쩍 열어서 상대가 아무 생각 없이 따라 열면 들어가서 휘젓기 쇼타임을 연다든가. 체스로 치면 초반 비숍이나 나이트로 상대 룩을 날려버리는 전술에 대응된다. 초보적이면서도 주의하지 않으면 걸려들기 쉬운 전술들.[10] 여기서 중요한게 야샤진 아이의 경우 기초적인 부분 자체는 아버지가 가르쳐준, 야이치가 뒀던 대국의 기보에 의해 이미 완성됐다는 것이다. 다만 사람을 직접 대면하고 둬야 하는 대국이 완성되지 않았을 뿐이다.[11] 처음엔 멀리서 지켜보던 야이치조차 목소리가 미묘하게 걸걸하고 패션센스가 괴상한 탓에 성별불명의 괴생명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본인이 스스로 자신을 '''신세카이의 암표범'''이라고 부름으로써 아줌마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야샤진 아이는 이전까지는 나름 잘 상대하고 있었는데 이 말을 듣고 멘붕하는 바람에 또 졌다(...).[12] 사실 신세카이의 암표범이 일부러 심리전을 사용했다기보다는 존재 자체가 장외전술이다.[13] 덤으로 야샤진 아이가 몰이비차를 익히게 된 게 이때다. 신세카이의 암표범의 주력전술이 몰이비차였고, 이 도장 쇼기꾼들 중 몰이비차파가 많았기 때문. 오이시 옥장 밑에서 몰이비차를 익힌 쿠즈류 야이치와 히나츠루 아이와는 다르다.[14] 참고로 이 도장에서의 수련이 내심 인상깊게 남았는지 나중에 정식으로 야이치의 제자로 들어간 이후 개인적으로 쇼기좀 둘려고 방문했는데, 폐업하고 그자리에 음식점이 들어서서 야샤진이 많이 놀랐다고 한다.[15] 공식 번역본 상으로는 '덤벼, 춤춰줄께' 로 좀더 공격적인 어투로 번역되었다.[16] 참고로 첫째판에서 쓴 전술은 후수 각두보인데, 작중에서는 무의미한 전술 취급을 했지만 정작 현실 쇼기계에서는 2017년 11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가 되기 시작하더니 프로간의 대국에서도 나와 전형적인 힘싸움 난전으로 흐르며 결코 못쓸 전술이 아니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수이다. 그리고 이 후수 각두보는 나중에 열리게 되는 7권의 마이나비 여자 오픈 본선인 츠키요미자카 료 여류 옥장과의 대국에서 한 번 더 나온다.[17] 2국 상대가 케이카였다.[18] 츠키미츠 회장이 만약 프로가 되겠다면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겠다고까지 했으나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에게 프로가 될 재능은 없다면서 사양했다.[19] 이 대국 이후로 츠키미츠 회장과 친해진듯 하며 기보 또한 츠키미츠 회장이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20] 이때의 일로 인해 야이치와의 인연은 히나츠루 아이보다 훨씬 앞선다.[21] 2권 프롤로그에 적힌 대화가 그것이다.[22] 야샤진 아이가 쇼기 연맹 회장의 소개로 야이치와 재회했을 때 화를 냈던 건 이것 때문이다. 자기는 부친의 생전에 누누이 들어서 자기 스승이 될 사람은 야이치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는데 정작 그 당사자가 다 잊어버렸기 때문.[23] 정작 야이치 본인은 대체 그런 스타일로 장기를 두는 인물이 누군지 눈치채지 못해서 긴코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 물론 긴코는 그게 누군지 알고 있었지만 가르쳐주진 않았다(...).[24] 3권에서 장외전술에 말리는 바람에 키요타키 케이카에게 패배했는데 그 방식을 흡수해서 4권에서 써먹을 정도가 되어서 스승인 야이치조차 감탄할 정도였다.[25] 일단 쇼기 전반적으로 봐도 준프로 이상으로 취급되는 여류기사를 '''따위'''라 칭하고 온갖 모멸적인 말을 날릴 정도 그러고도 일단 평가가 그리 나쁘진 않은데 일단은 공식적인 자리에선 비교적 독설을 적당히 자제하기 때문이며 거기에 무엇보다 프로의 세계인만큼 인성보단 '''실력지상주의'''인 곳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다른 등장인물인 사이노카미 이카의 경우, 야샤진 아이조차도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싸가지가 도를 넘어선 인성캐지만 실력은 긴코마저도 안중에 두지 않을 정도의 재능을 가진 고수이기에 여전히 프로계에서 활동중이다.[26] 야이치가 칭찬해주면 얼굴을 붉히는 걸 보면 이 아이도 마음은 있지만. 속마음을 들키는 걸 싫어하는 관계로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27] 사실은 키요타키 일문에서 최연소이다. 히나츠루 아이보다 약간 더 늦게 태어났기 때문. 그래서 히나츠루랑 출세 속도가 같아도 나이가 조금 더 어린 야샤진이 최연소 야샤진 아이로 기록이 남을 것이다.[28] 표현은 거칠지만 부모가 죽고 할아버지와 그 부하들만 남아 의지할 사람이 없어지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응석을 부릴 수가 없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대접을 받아도 인격이 발달할 시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자신이 직접 해야 하는 것들이 늘었기에 히나츠루 아이와 행동양상의 차이를 보이게 되어 상대적으로 어른스러워 보일 뿐이다. 성격교정이 필요하지만 캐릭터를 이렇게 잡아 놓았으니 요원할 뿐.[29] "3단 리그에서 맨날 깨져서 죽치고 있는 허접."이라는 듣는사람 입장에선 매우 열받을 만한 언급을 했다. 카가미즈는 스승인 야이치가 어릴적부터 친형처럼 따르며 이래저래 신세를 지고있는 선배이기 때문에 절대 함부로 대할 인물은 아니다. 게다가 나이차도 있고.[30] 이 발언 전까지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매끄러운 진행을 해서 야이치를 흡족하게 만들었다.[31] 야샤진 아이의 아버지가 남긴 쇼기도구는 물론이고 관련자료도 할아버지가 모두 화장할때 태워버렸다. 아이가 남아있는 부모의 흔적을 보면 너무 슬퍼해서 그랬다고.[32] 야이치는 관동과 관서를 막론하고 야샤진 아이의 아버지를 알만한 사람들의 협력을 구했으며, 디행히 아이에게 독설을 들었던 카가미즈 히우마가 여러모로 손을 써줘 기보를 구했다. 참고로 카가미즈는 아이의 아버지에게 쇼기를 사사받은 적이 있는 제자라고.[33] 로쿠로바 타마요에게 붙은 스폰서 수가 20 안팎인데 두 아이에게 각각 붙은 스폰서 수가 3자리가 넘는다.[34] 알고 보면 이 부분은 샤칸도 리나 퀸 4관의 예상대로다.[35] 히나츠루 아이는 이때의 패배로 2급 진급 자격만 취득하고 이후 연수회내의 대국에서 승점관리를 잘해 C1 클래스로 승급함과 동시에 여류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여류 2급이다. 참고로 케이카는 마이나비 오픈 패자부활조에서 기적의 연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해 여류 3급을 얻었지만 3급은 임시면허 비슷한거라 아직 한사람 분의 여류기사라고 부를 수 없다.(2년내 2급 승급을 못하면 자동은퇴) 그에 반해 야샤진 아이는 8권기준으로 이미 여류초단인지라 어엿한 한사람분의 기사로 맹활약 중이다.[36] 1회전부터 타이틀 홀더인 츠키요미자카 료를 만난 히나츠루 아이에 비해 대진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야샤진 아이의 1회전 상대는 장려회 2급인 노보료 카렌이었고 장려회원인 카렌의 실력은 설령 타이틀 홀더라고 해도 여류기사인 츠키요미자카 료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이다.(료는 장려회 시절 2급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6급으로 탈퇴한 적이 있다.) 또한 야샤진 아이 또한 직접 보진 않았어도 스승인 쿠즈류 야이치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오히려 이 사실이 그녀에게 절대로 질 수 없는 이유를 만들어 주었다. 즉, 히나츠루 아이와 야샤진 아이의 차이는 운이 아니라 멘탈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우가 특히 심각하긴 했지만 사실 히나츠루 아이는 비단 이 때만이 아니라 앞서 야샤진 아이와의 연수회 대국이나 오이시 아스카같은 하수를 상대로 패했을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게 그대로 대국에 드러나는 등 멘탈이 강할 때와 약할 때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히나츠루 아이가 아직 어린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37] 다만, 한국 정발판에서는 말투가 달라지지 않아 팔투가 달라진건 느끼기 어렵다.[38] 위의 언급된 6권에서 스승님로부터 이 선물을 받을 때 히나츠루 아이와 야샤진 아이의 반응이 다 다른데, 히나츠루 아이는 스승으로 내리는 마지막 가르침이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지만, 야샤진 아이는 처음에는 그냥 흔한 글씨체로 쓰여진 쇼기말이 아니냐며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이나, 그 쇼기말에 쓰여진 글씨체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글자체라는 것을 알고는 경악해서 떨다가 스승의 '''"네가 다시 한 번 아버지와 같이 쇼기를 두게 하고 싶었다."'''라는 말에 그대로 무너지면서 펑펑 울었다. 오히려 먼저 눈물을 흘리던 히나츠루 아이가 야샤진 아이를 달랠 정도로.[39] 사실은 바쁘다기보다 그 대국 상대 중 하나가 마이나비 여자오픈 결승전에서 자신의 대전 상대로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관전하러 갔다가 엮이는 걸 피하기 위해서다.[40] 야샤진의 옷깃에 스쳐서 자신의 향차가 말받침쪽에 떨어졌는데, 이걸 긴코에게서 따먹은 말로 착각하고 둬버렸다. 이건 초보레벨에서도 나오기 힘든 실수로 상대인 긴코는 이 사실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상대를 일부러 도와주는 일을 할 생각이 없었기에 모른 척 하고 오히려 야샤진이 '향차를 투입해야 하는 국면'이 나오도록 유도했다. 11권에서 야이치의 회상에 따르면 자신과의 내기장기때 자주 써먹었던 수법으로 아마 아기 손을 비트는 것보다도 쉬운 일이었을거라고. TV를 통해 관전하던 키요타키 일문 사람들도 본인이 깨달았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며 정말 안타까워 했다. 사실 이렇게 된 것은 야샤진 아이가 기모노 대국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과 제1국에 사용되었던 장기판이 8치짜리 매우 높은 물건이었던게 원인이었다. 이 8치짜리 장기판이 위험요소가 될 것을 야이치는 미리 간파했지만 긴코의 도발에 넘어간 야샤진 아이가 그대로 쓰겠다고 떼를 썼고 그 결과 실수가 발생했다. 야샤진 아이가 맨 처음 공식전에 나섰을때 스승인 야이치가 가장 먼저 언급했던 주의사항이 바로 "반칙에 주의해라."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로 뼈아픈 실수. 그때도 자신은 그런 실수를 할 리 없다며 스승 야이치에게 화를 내며 바보취급 했는데 가장 중요한 때 스승이 주의했던 실수를 해 버렸으니 말이다.[41] 이 기모노에 의한 반칙은 8권의 감상전에서도 츠키요미자카 료의 입을 통해서 언급된다. 각 권의 감상전이 다음권의 복선임을 생각하면...[42] 11권에서 보면 사실 긴코는 이런 장외전술도 어렸을 때부터 야이치와 연습한 적이 있어서 매우 능했다. 히나츠루 아이와 대국했을 때의 호흡법이나 야샤진 아이와 대국할 때 유도했던 방법도 이 시기 이미 익혀두었던 방법이었다. 하지만 스승이 주의를 준 이후로는(이런 장외전술은 너무 심하게 하면 장기의 신에게 미움받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특히 호승심이 강했던 긴코가 스스로 금지하게 만들었다.) 사용하지 않았는데 두 아이와의 대국에서는 써먹었다. 두 아이의 재능이 긴코 못잖다는 암시이기도 한 셈.[43] 물론 이는 야샤진 아이가 향차를 쓰도록 긴코가 유도했기 때문이었다.[44] 스스로가 야이치한테 자신의 뭘 보고 제자를 받은거냐는 소리까지 할 정도로 낙심했다.[45] 초대 여왕 타이틀 보유자였던 인물로, 긴코에게 3:0으로 털려서 여왕 타이틀을 뺏기고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경력이 있다.[46] 본래 여류 타이틀전은 기모노 착용이 원칙인데, 대국 중간에 다른옷으로 갈아입지 말라는 규정이 없어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47] 여태까지 야샤진 아이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상복과도 같은 검은색 옷만 입었는데, 야이치를 통해 마음을 고쳐먹고 각성해 상복을 벗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48] 쇼기에서 선수를 잡아놓고 천일수로 끝낸다면 사실상 패배한 것으로 생각한다. 거기에 더해 당시 야사진으로서는 장기의 판세를 제대로 읽을수 없었기에, 사실은 자신이 유리한 형세인데도 긴코가 블러핑을 하는 가능성도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긴코는 이미 외통수까지의 수순을 모두 읽은 상황이라 실패.[49] 이를 본 긴코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천일수로 도망친 자신을 반성하며 3단 리그전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는다. 10권의 주된 내용은 3단 리그전이 될듯하다[50] 그리고 야샤진 아이 역시 히나츠루 아이와 마찬가지로 할아버지께서 야이치와 그녀의 관계를 밀어주고 계신다.[51] 당연한게 야샤진은 히나츠루와 달리 내제자가 아니기 때문. 히나츠루 아이는 야이치의 내제자여서 거의 항상 함께 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이벤트는 다 참여가 가능하다.[52] 당시는 소라 긴코의 여왕위에 도전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같은 장기라도 두는 방식이 전혀 다른 입옥 장기에 익숙해지면 자신의 페이스를 잃게 되어 손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53] 3단 리그의 가혹함을 아는 입장인 야이치로선 긴코가 과연 돌파를 할 수 있을지 확답 못하는게 정상이다.[54] 단위가 9단이라고 나오는데 사실 쇼기워즈나 쇼기클럽24에서 왠만한 프로들도 7~8단이다. 인터넷 쇼기에서 6단이면 충분히 강호 취급을 받으며 7단 이상일 경우 프로 상대로도 이기는 경우가 있을 정도의 초강호다.(현실에서 쇼기워즈 7단인 오리타 쇼고 전 장려회 3단이 제27기 은하전에서 프로 6명을 상대로 승리했을 정도) 솔직히는 인터넷 쇼기는 실전 쇼기와 달라서 말의 이동 방향을 틀리지만 않으면 쇼기 연맹에서 공식적으로 반칙이라고 지정한 수를 제외한 어떤 수라도, 심하면 실제 쇼기 대국에서는 ''''규칙상 반칙은 아니나 무례한 수라고 욕먹을 수 있는 수도 둘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현실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덜한데다가, 상대방의 표정이나 착수 등의 행동이나 상대방에 대한 연구로 어느정도 수읽기를 하는 프로기사들한테는 좀 아마추어와 격차가 줄어들수밖에 없긴하다. 소라 긴코 역시도 초등학교 1학년때 쇼기클럽24에서 작중 프로 뺨치는 서반으로 아마추어 강호와 장려회 회원들을 쓸어버려서 명인의 뒷계정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는 실제 대국 실력과 인터넷 장기실력은 별개로 설정된 듯. 실제로 야이치도 마이나비 여자 오픈 대국장에서 자기의 첫번째 제자와 대국하게 된 여류 제위 타이틀 홀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언급을 했다.[55] 야이치에게 넥타이가 비뚤어졌으니 숙여보라고 유도하고는 고쳐매주는 척하다 그대로 끌어당겨 키스했다. [56] 여왕전 3국의 천일수가 워낙 화제가 되어 이 패배는 그냥 묻혔다는 모양인데, 하나다치 아자미의 말에 따르면 1회전부터 상대가 너무 안 좋았던데다 여왕전에 더 집중하느라 쉽게 포기한 것도 있다.[57] 사실 야샤진 아이의 강철 멘탈은 야이치와 함께 간 신세카이의 도장에서 실전 감각 익히기와 몰이비차 수련 겸 해서 탈탈 털리면서 얻어진 것이다. 게다가 그녀의 집안이 다른 등장인물들의 집안과 레벨이 너무 차이 난다는 것도 있고. 심지어 작중에서 귀족가문이라고 언급되는 쿠구이 마치 역시 초등학생 명인전 때는 츠키요미자카 료와의 대국에서 패한 후 울다가 야이치의 위로를 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플래그가 꽂혀서 관전기자로 야이치가 참가한 기전만 따라다니고 있을 정도. 10권에도 응수장기를 메인으로 하거나 전향하는 기사들 중 다수가 멘탈적인 이유로 쇼기에서 손을 떼버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언급이 직접 나오기도 한다.[58]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7권의 마이나비 여자 오픈 본선에서 츠키요미자카 료를 격침(...)시키고 나서 야샤진 아이가 쿠구이 마치의 전법인 동굴곰을 두고 그 단단함을 강조하면서 조심하라고 하는 스승에게 대놓고 얘기했었다.[59] 작중에서는 이를 마사지라든가 춤을 춘다든가 천의무봉 등으로 표현되었다. 그런데 사실 이 전법은 야이치의 특기로 위에 언급된 사정 때문에 그의 기보를 보고 따라 배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풍이 정착된 케이스. [60] 야샤진 아이와 히나츠루 아이는 각자 자신의 스승인 쿠즈류 야이치의 주 전법을 반씩 나눠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야샤진 아이가 한 수 버리기 각 교환이면 히나츠루 아이는 서로 걸기.[61] 야샤진 아이 특유의 유연하게 받아내는 능력으로 물어뜯기 싸움에서 치명상을 덜 입고 막아내는 능력이 좋다.[62] 소라 긴코 같은 경우, 넓지만 충격력이 약해 차분히 받아낼 수 있다.[63] 나이는 야샤진 쪽이 약간 어리지만 장기는 훨씬 일찍 배웠기 때문에 실력면에선 야샤진 쪽이 약간 위다. 현재 스코어가 야샤진 아이 쪽이 1:0이고 또, 마이나비 오픈에서도 히나츠루 아이는 본선 1회전 탈락이었지만, 야샤진은 본선 결승까지 올라와 타이틀전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64] 직접적인 패인은 케이카가 의도적으로 아이를 도발한 것 때문에 냉정함을 잃은 것이지만, 애초에 케이카를 7년이나 투자하고 여류기사도 못되는 허접이라고 깔보고 있지 않았다면 냉정함을 잃을 정도로 흥분할 일도 없었다.[65] 그로 인해 7권의 마이나비 여자 오픈에서 츠키요미자카 료 여류 옥장과의 대결에서는 후수 각두보로 털어버렸다.[66] 6권에서 쿠즈류 야이치가 야샤진 아이와 히나츠루 아이 두 제자에게 각각 쇼기말과 쇼기판을 선물하면서 내린 가르침 중 '''대국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가르침이 있다. 이 가르침은 원래 야이치의 스승인 키요타키 코스케가 야이치와 긴코에게 내린 가르침인데 야이치는 그걸 그대로 자신의 두 제자에게 내렸다. 특히 야샤진 아이에게는 '''넌 혼자가 아니라는 가르침'''을 내렸는데, 야샤진 아이는 부모가 사고로 죽었기에 어떻게 될 지 걱정되어서 내린 가르침으로 보인다.[67] 또 다른 제자인 히나츠루 아이도 동격의 평가를 받았다.[68] 이미 머릿속 쇼기반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시점에서 사이노카미 이카를 제외한 가상 쇼기반의 활용이 불가능한 모든 여류기사와 포텐셜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쇼기반이 흐릿하게 보여 완벽히 활용할 수 없는 긴코 수준에서 장려회 3단 아래까지 제패가 가능한 걸 보면 3단 리그 아래의 장려회에서도 확실히 통할 수준.[69] 남성 기사들 사이에는 여류에는 천연기념물 수준인 '쇼기별 사람' 이 그야말로 우글우글대는 수준으로, 가상 쇼기반의 활용이 1개라도 가능한 실력자도 매우 많다.[70] 다만 쿠누기 소타 역시 고작 11세의 나이로 프로가 된 괴물이라 장려회 평균 수준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오히려 실력만 놓고 보면 소라 긴코 이상이기도 하고.[71] 그 이전에 키요타키 케이카의 압박에 눌려 패하기도 하는 등 자신보다 정신적으로 위에 있는 인물과의 대결에서는 가끔 멘탈이 무너질 때도 있다. 대체로 야샤진 아이가 정신적으로 우위에 섰을 때는 대부분 나이가 어리다고 깔보거나 도발에 넘어갔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케이카는 너무 궁지에 몰렸던 탓에 모든 것을 쥐어짜내서 나와서 야샤진 아이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고 긴코의 경우 야이치가 걸려 있지 않을 때의 정신력은 거의 금강불괴에 가깝다.[72] 긴코는 마찬가지로 응수 장기가 기풍인 카라코 쇼지에게 맥없이 패한 적이 있다.[73] 애초에 야사진 아이는 상성의 유불리 이상으로 긴코에 비해 경험, 전술의 유연성, (타이틀전 같은 큰 대국에서)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아직 부족한 지라 상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74] 참고로 이 양반도 다른 기사와의 연구회를 거부하고 있긴 하나, 이건 본인이 컴퓨터 - AI와의 대국에서 패한 후 AI의 수순을 연구하는 방향으로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중 오키토 제위의 별명은 '''AI와의 연구에 최적화한 기사'''라고.[75] A급 순위전 대국과 옥장전 1~2국.[76] 7권에서 스승으로부터 키요타키 도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야샤진 아이의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래서 2권의 에필로그에서 야이치와의 연습대국 때 야이치의 '''"스승과 제자로서보다는 가족으로 있어주겠다"'''는 말에 끌린 것.[77] 이 대국의 기록 담당이 당시 장려회 6급이던 야이치였다.[78] 소라 긴코는 4위, 히나츠루 아이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79] 특히 깊은 수읽기를 할 때 잘 나온다. 이 부분은 히나츠루 아이의 "이렇게 이렇게..."와 다름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