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리(데스노트)
1. 개요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바야시 키요시(日)/박영화(韓, TVA), 최낙윤(韓, 완전결착)[1] /프렌치 티크너(美). 실사 영화판은 후지무라 슌지.[2] 북미판은 폴 나카우치.[3]
2. 프로필
3. 상세
유일하게 L과 연락이 가능한 사람으로, W라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처음 등장할 때는 롱 코트에 중절모로 풀 무장(?)하고 나타난 탓에 얼굴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7] 하지만 이후 모자와 코트를 벗고 드러낸 실제 모습은 부드러운 집사 같은 인상의 노년이었다.[8]
사실 그는 세계적인 발명가로 자신이 발명한 여러 제품으로 돈을 벌어[9][10] '와미즈 하우스(Wammy's House)'라는 고아원을 세우고 지원하고 있다. 마츠다의 평가로는 위인.
와미즈 하우스는 표면상으론 고아원이지만, L을 비롯해 니아와 멜로 등 천재들을 키워내는 시설인 것으로 볼 때, 사실상 영재학교다. 따지고 보면 L, 니아, 멜로의 아버지 같은 존재.[11][12]
이렇게 L을 계속 보좌했지만, 렘에 의해 L이 사망할때 함께 사망했다. 하지만 심장마비가 일어난 상태에서도 L이 사전에 지시해둔,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수사본부의 데이터를 전부 삭제하라는 지시를 이행하고 죽는 강직한 모습을 보인다.[13]
여담으로, 초기에 작가는 이 인물의 이름을 'L의 뒤를 따른다'는 의미에서 '섀도우(그림자)'로 하려 했으나, 담당자의 완강한 반대로 바꿨다는 설이 있다. 또한 왠지 모르게 '''집사''' 캐릭터로도 취급된다. 거기다 영화판 배우도...
다재다능 10의 능력치에 걸맞게 다방면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라이토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것도 이 사람이며, 미사를 구속해서 심문할땐 고문기술도 가지고 있는걸로 확인됐다. 그리고 히구치를 체포할땐 '''움직이는 헬기 위에서 히구치의 권총을 정확히 저격해서 떨어뜨릴 정도의 사격실력'''을 보여준다. 이런 뛰어난 수완으로 작중 내내 L을 완벽하게 보조한다.
야가미 라이토는 사실상 와타리에게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 L, 니아, 멜로 모두 와타리가 있었기에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었으며, 이들이 기어코 라이토를 이겼다. 신세계의 신을 꿈꾸던 라이토를 무너뜨린 것은 이 괴짜 발명가의 "천재 탐정을 만들고 싶다"는 지극히 사적인 취향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타 장르에 비유하자면 정의의 조직 설립자 같은 포지션.
원작과 달리 L이 라이토에게 승리하는 영화판에서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렘에게 이름이 적혀 사망한다. L은 렘이 설마 와타리까지 죽일 줄은 몰랐으며 자신의 마지막 실수라고 안타까워한다.[14] 다 좋은데 본명을 보든 설정을 보든 원작의 외모를 보든 간에 이 사람은 빼도박도 못하게 영국인인데 어째선지 영화판에선 일본인으로 나온다. 외국인으로 나오면 더 좋았을텐데 다소 아쉬운 부분. 대신인지 원작에서 본명이 나오는 것과 달리 영화판에선 와타리로만 불리니 일본인처럼 느껴지긴한다. 하긴 누가봐도 일본 이름인 와타리로만 불리는데 오히려 외국인으로 나오는 게 더 이상했을 수도?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에서는 고인이지만 비중이 커졌다. L은 먼저 죽은 와타리를 많이 추억하며 와미즈 하우스의 설립자로서 L과 K등을 키워낸 아버지 같은 인물인 점이 부각된다.
4. 와미즈 하우스
와미즈 하우스 문서 참조.
[1] 완전결착 한정 앤소니 레스터와 중복. TVA에서 레스터는 김광국.[2] 1934년생의 원로배우로 흑집사의 타나카의 모델이자 성우를 맡았다. 안타깝게도 2017년에 사망하셨다.[3] 오버워치의 한조 성우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1936년.[5] 애니메이션에서는 2007년.[6] 그래서인지 후일 와미즈 하우스의 책임자인 로저에게 '무언가'를 알리는 시스템을 처리한 방을 보면 '''빈 방에 컴퓨터만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7] 다른 캐릭터들이 가는 선으로 그려질 때 류크와 와타리 둘만 굵은 선으로 그려져 다른 사람들과는 매우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철두철미한 비밀수사관 같은 이미지.[8]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에서는 L의 마크가 쓰여진 스크린 앞에 와타리가 코트를 두르고 서있는 장면이 있는데, 정체를 밝힌 뒤 이 장면이 코트를 벗은 모습으로 바뀐다.[9] 무엇을 발명했는지는 안 나와서 불명.[10] <L File No.15>에 따르면 L이 주식투자로 와타리의 재산을 '''2만배'''쯤은 불려주었다고 한다.[11] 소설 데스노트 어나더 노트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의 서술을 따르자면 와타리와 L이 만났을 때 L은 고작 여덟 살이었는데, "윈체스터 폭탄광"사건을 저지하여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는 걸 막았다고 한다.[12] 애니판에서는 이점을 의식한건지 L이 데스노트가 진짜인지 확인하려고 범죄자를 사용하기 전에 와타리를 만나는 장면이 있다. 처음에는 와타리가 평소처럼 "무슨 일이십니까?" 라고 존대를 쓰다가 L이 아무 말도 없자 "무슨 일이니?" 라며 어린아이에게 말하듯 말한다.[13] 참고로 이때 사용한 버튼 하나로 자기 컴의 자료를 다 지우는 프로그램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거론되면 갑작스럽게 죽을 때 자기 컴의 쪽팔리는 내용을 다 지울 수 있다고 다들 탐내는 물건이다. [14] 하지만 이는 되려 L에게도 찬스였는데, L은 당시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미리 써놓은 상태였고, 그랬기에 렘의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혀도 죽지 않았다. 와타리가 사망하자, 자신도 타이밍이 맞게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완벽한 연기로 라이토를 속여 최후에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