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삼국지)
1. 화관색전의 가공인물
王挑
관색의 아내, 왕열의 언니다.
1.1. 민간 전승
왕씨의 이름은 도이고 여동생은 열이며 한나라 말기 시대의 사람이었는데, 모두 비녀를 꽂을 나이에도 자를 가지지 않았고, 육체적인 힘이 있어 모든 학파의 무예에 정통했다. 병란을 만나 갈대 둑을 쌓고 고향 마을을 지켰다. 늘 서로 일컬어 말하길 천하에 영웅의 남자가 있어 재기로 우리를 이기면 곧 죽을 때까지 의탁하겠다고 했다. 그때 필적하는 자가 매우 적었다. 하동에 가니 관공의 맏아들 관색이 영위롭고 건첩했다. 왕도 자매는 모두 더불어 겨루었으나 모두 이기지 못해 드디어 모두 그에게 시집갔다. 먼저 마을 안에 포씨의 딸이 있어 재주와 행실이 왕도, 왕열과 더불어 닮았고 사나움과 굳셈이 남달랐지만, 이겨서 또한 관색에게 시집갔다. 세 사람은 다 집을 버리고 관색을 따라 여러 싸움에서 생을 마쳤다.
王氏名桃,女弟悦,漢末時人,俱笄年未字,有膂力,精諸家武藝。値兵亂,聚蘆塘,保郷里。毎相謂曰:天下有英雄男子,而材技勝我者,則相託終身。時絶少匹敵者。適河東關公長子索,英偉健捷。桃姊妹俱與較,俱不勝,遂俱歸之。先是,邑中有鮑氏女,材行與桃、悦似,而悍鷙差,勝亦歸索。三人皆棄家從關,百戰以終。
고금도서집성(古今圖書集成) 인용 기수현지(蘄水縣志)
1.2. 화관색전
화관색전에서는 18세의 왕도, 16세의 왕열 자매가 노당채의 산적으로 왕영공의 딸이었다. 관색이 관우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길을 가다가 염강, 염순을 물리쳐 요령대채의 산적들을 모두 부하로 삼고 다시 길을 가던 중에 길을 가로막았는데, 자매인 왕열과 함께 자신과 싸워 이길 수 있으면 결혼할 수 있다고 해서 관색이 나타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았다. 관색과 십여 합을 싸웠다가 관색이 말머리를 돌려 달아나는 것을 보고 쫓아가서 공격했다가 관색이 이를 막아낸 후에 포승을 던지자 묶여서 사로잡혔으며, 왕도가 사로잡히면서 부인이 되길 자청했고 이어서 왕열도 관색의 부인이 되었다.
관우가 오나라의 공격으로 죽고 관색이 원수가 되어 오나라를 공격할 때 왕열, 포삼랑과 함께 종군하며, 관색이 증소와의 싸움에 창이 부러지고 패하면서 분노한 나머지 기절하자 왕열, 포삼랑과 함께 간병했다. 그러나 증소가 이끄는 오군을 물리친 후에 유비가 죽고 제갈량도 은거하면서 관색이 낙담한 끝에 병을 얻어 사망하자 친정 노당채로 돌아간다.
1.3. 미디어 믹스
1.3.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1 콘솔판에서 추가되었다. 특기는 사수#s-2. 능력치는 통솔력 68/무력 80/지력 42/정치력 32/매력 71로 방어력이 다소 낮은 맹장형이다. 기병에 특화된 관색과는 함께 엮어도 별로 득을 보기 어렵고, 영웅집결 같은 가상 시나리오라면 황충의 부장으로 끼워주는 게 베스트다. 적성은 궁병만 A다.
후속작에서는 시스템상 아내가 최대 3명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관색의 처첩 4명 중 왕도, 왕열 자매는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1.3.2. 삼국지대전
삼국지대전 3 에서는 3.5버젼 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2.1버젼과 호환되며 일러스트도 심히 모에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국지대전 2의 일러스트는 포삼랑, 관색과 이어지는 한 장의 일러스트다.
삼국지대전 내에서는 동백, 소교와 더불어 많은 로리콘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그 중에 스펙은 단연 으뜸으로 쓰기 어려운 위의 2개의 카드와는 달리 사용률 100위권 안에서도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단 촉 세력 1.5코스트 궁병중에선 최고급 스펙을 자랑한다.[1] 게다가 계략도 나쁘지 않은 편. 계략명은 '''복숭아빛 한숨'''으로 범위내의 적들을 앞으로 강제 전진 시킨다. 다른 도발 계략과는 달리 이 계략의 특이한 점은 계략을 쓴 자신을 따라오지 않고 무조건 앞으로 전진 하게 되는 것이다.[2]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계략이니 타이밍을 잘 맞춰야한다. 사기도 3밖에 안들어서 활용하기도 쉬운 것도 나름 장점.
여담으로 3.5부터 왕열과 왕도의 등장으로 모두가 꿈에 그리던 관색 하렘덱을 짜는 것이 가능해 졌다. 구성은 포삼랑, 왕도, 왕열, 화만, 관색으로 구성 되는 덱이다. 근데 이게 참 쓰기가 좀 애매하다. 나쁘진 않지만 다들 쓰기가 애매하다. 관색이면 천의의 인도여서 기본적으로 天속성으로 맞춰야하는데 天속성 포삼랑이 너무.답이 없어서 덱 자체가 답이 없다. 사실 天속성으로 안 맞춰도 호령효과는 나온다. 그저 天속성이면 더 오를뿐이다. 차라리 무장판 모병인 포삼랑보다 무장판 집중증원인 오란이 더 나아보인다. 일단 전체적으로 매력이 많으니 사기 모으기는 쉽겠다.[3]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재미삼아 굴려 보는 것이 좋다. 근데 문제는 관색이 가장 쓸모가 없다. 아내들의 활약이 더 높은지라 그냥 놀고 먹는 수준이다.
1.3.3. 진삼국무쌍 시리즈
[image]
진삼국무쌍 BLAST에 등장한다.
1.3.4.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image]
2018년 8월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병종은 궁병. 성우는 이지현.
장수 특성은 물리 공격 강화% - 지원 공격 - 일격필살 - 장거리 사격[4] 인데, 일격필살이 중첩되면 주동 공격을 넘어서는 다른 일필 장수들과 달리 궁병은 연속 공격 강화가 병종 특성이라서 주동 공격은 225%, 일필은 벽력궁을 차도 200%로 주동보다 딜이 딸린다. 하물며 지원 공격은 특공 방어를 무시하므로 일격필살은 전혀 메리트가 없다는 평가다.
2.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王韜
위나라의 인물이다.
사마소 휘하의 주부로 253년에 강유가 철롱산에 사마소를 포위하면서 철롱산 뒤에서 목우와 유마로 식량과 말먹이 풀을 나르는 것으로 서질#s-1을 유인해 서질을 죽였으며, 이 상황에서는 산 위에 샘이 하나 밖에 없어 겨우 100명이 마실 정도로 강유에게 길이 끊겨 사마소의 군사 6천명은 산 위의 샘물이 부족해 사람과 말이 다 목이 말라 고생하는 상황이었다.
이 때 왕도가 경공[5] 이 곤경에 빠졌을 때 우물에 절해서 맛이 단 샘물을 얻은 것을 진언했으며, 왕도의 진언에 따라 사마소는 산꼭대기에 올라가 샘 곁에서 두 번 절하고 빌면서 기도가 끝나자 샘물이 콸콸 솟구쳐 아무리 퍼내도 바닥나지 않아 위군의 인마는 죽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2.1. 미디어 믹스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며 능력치가 그리 좋지는 않으나 다만 사마소에게 진언했던 일화를 반영했는지 지력은 70을 넘는 경우도 있다. 삼국지 9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2/57/72/50. 지력이 제일 높음에도 병법은 제사, 정란 뿐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48/44/70/54/60에 특기는 겨우 2개.(고무, 유인)
삼국지 12에서는 짤렸다가 삼국지 13에서 복귀했는데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46/59/72/51. 특기는 견수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견수로 전법은 궁공약화. 일러스트는 두 손을 펼친 채 사마소에게 조언하는 모습이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47, 무력 58, 지력 70, 정치 51, 매력 49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 지력이 2 상승한 대신 무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산전, 주의는 명리, 정책은 본초학 Lv 3, 진형은 장사, 전법은 격려, 진정,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3.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王圖
생몰년도 미상
215년에 조조를 위왕에 오르길 권한 신하 중 한 명으로 영호군장군을 지내고 있었다.
동일인인지 알 수 없으나 고금도서집성에 인용된 광지에 따르면 위나라 시기에 한중태수를 지내 매년 겨울에 죽순을 헌상했다고 한다.
3.1. 미디어 믹스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하후돈 휘하의 교위로 등장하고 조조가 두 번째로 장수를 공격해서 싸우다가 원소가 군사를 일으켜 허도로 향한다는 전갈을 듣고 후퇴하는 길에 더운 날씨로 고생하고 있을 때 군사 천 명과 함께 도롱이를 싣고 조조를 지원하러 왔다.
그러면서 여포가 군사를 일으켜 소패를 습격하자 유비가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을 알리는 순욱의 친필 서신을 전달했으며, 조조가 진등이 자신들에게 귀순했다는 점을 이용해 군리를 시켜 순욱에게 편지를 보내 대처하려고 했다.
그러자 왕도는 군리가 서신을 전하기 어렵다면서 형주군이 돌아서 안중현에 주둔해 퇴로를 막고 있으며, 자신은 기병대와 함께 적진을 돌파해 겨우 조공(조조)을 뵈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조조가 형주군의 계책을 간파해 이겼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허도에 명을 전달하기 위해 누가 군대를 이끌고 가겠냐고 하자 왕도가 자청했으며, 왕도는 포위망을 뚫고 허도로 가서 여포를 공격하기 위해 하후돈을 움직이라는 조조의 명령을 순욱에게 전달했다.
4. 후한 말의 인물
王度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관리.
동아현의 현승으로 184년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황건적에게 호응해 창고를 불태웠으며, 이로 인해 현령이 일어나고 그 밖의 관리, 백성들이 노인, 아이를 업고 거구산으로 달아났다가 정욱이 사람을 시켜 엿보았고 왕도는 빈 성을 지킬 수 없어 성을 나와서 서쪽의 5, 6리 쯤에 주둔했다.
정욱이 이를 보고 성을 지키지 못할 정도라 재물을 노략질하는 것 뿐인 것을 알고 성으로 돌아가서 지키자고 했는데, 왕도 등이 성을 공격했지만 항복시킬 수 없어 떠나려고 했다. 결국 정욱이 관리, 백성들을 이끌고 성문을 열어 급히 공격하자 왕도는 격파되어 달아나면서 동아현은 보전되었다.
4.1. 창작물에서
토탈 워: 삼국에서는 190년 군웅할거에서 황건적 한섬 휘하의 초기 장수로 186년부터 임관한 것으로 되어있고, 190년 시점의 나이는 49세.
유형은 의원, 칭호는 점쟁이, 특성은 약골, 충직함, 차분함, 능력치는 최대 200을 기준으로 전문성 38, 결의 68, 책략 35, 본능 78, 권위 52.
190년 시나리오에서 시작시에 마등와 무도에서 대치 중으로 마등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쓰러뜨려야 할 적으로 나온다.
삼국지를 품다에서는 순욱 등이 조조에 임관하면서 인재를 찾으려고 할 때 동군성에서 주모가 정욱을 이야기하며, 이를 듣던 마을 청년이 정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왕도가 언급되는데, 왕도라는 토호가 함께 횡포를 부릴 때 구해주셨다는 분이라고 한다.
[1] 1.5코스트에다 특기는 매력/방책/붕사. 특기만으로도 먹고 살만 하다.[2] 하지만 다른 도발들처럼 내가 쓰고 싶은 곳에 못쓰고 내 앞으로만 써야하는 단점이 있다.[3] 여담이지만 蜀나라에 회복계열은 天속성이다.[4] 공격 범위가 1칸 증가하지만 증가한 범위 내의 적에게는 명중률이 15% 감소한다.[5] 후한 초기의 장수로 자는 백종(伯宗)이다. 부풍군 무릉현 사람으로 경국(耿國)의 종자(從子)다. 장수의 자질이 있었는데 명제 영평(永平) 말 무기교위가 되어 치적을 쌓았다. 나중에 차사(車師)가 다시 반란을 일으켜 북흉노와 연합해 침범하자 소륵성을 지키면서 수만 명의 적과 대치했다. 해가 바뀌도록 산을 파내 우물을 만들고 식량이 떨어지자 활을 삶아 가죽 끈을 씹어 먹으면서 병사들과 생사를 함께 하겠다고 맹세했다. 이 떄 적이 물길을 끊자 성안에 우물을 열다섯 길이나 팠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의관을 갖추고 우물을 향해 두 번 절을 했더니 물이 갑자기 솟아 나왔다. 물을 퍼서 흉노에게 보이자 흉노가 마침내 포기하고 군사를 끌고 돌아갔다. 이 후 구원병이 오고 흉노가 물러나면서 차사가 다시 항복해 포위에서 풀려났다. 이 전과로 기도위(騎都尉)에 올랐으며 후에 장수교위(長水校尉)로 옮겼다. 거기장군 마방(馬防)을 따라 서강의 반란을 진압했지만 마방의 미움을 받아 무고를 당해 면직되어 집으로 돌아가마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