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

 

1. 射手
1.1. 군대 용어직장 은어로 확장
2. 삼국지 11의 사수
3. 전광용의 소설
4. 死守
5. 四修
6. 온라인 게임메이플스토리》의 모험가 궁수 직업군의 2차 전직명
7. 토리코에 등장하는 식재료


1. 射手


이나 무기로 쓰는 병사사냥꾼. 조선시대 훈련도감의 삼수병 중 하나이기도 했다. 현대에는 “대포나 총, 활 따위를 쏘는 사람”으로 간단히 정의된다. 개인이 들고 쏘는 무기를 직접 쏘는 사람도 사수이고, 여럿이서 장전하고 조준하고 발사하는 무기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도 사수다.
정확히 사수와 부사수는 일본에서 쓰이는 문화였으며 일제강점기를 통해 일본 군대문화를 통해 한반도에 전파됐다.
현대사회에서 선배 후배 문화와 사수 부사수 문화는 동일하다.
현대사회에서 사수 부사수 문화(선후배문화)는 좋은 사례도 있지만 갑질 사례가 부각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사격 경기에서 '총을 (쏘기 위해서) 들고 있는 사람' 자체를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사격 훈련에서 말하는 “준비된 사수로부터 발사.”의 사수가 이 사수다.
영단어 중 여기에 거의 그대로 대응되는 말로는 marksman이 있다. 사격에 임하는 사람은 죄다 marksman이라 부르며, 사격술은 marksmanship이라 부르고, 지정 사수는 designated marksman이다.

1.1. 군대 용어직장 은어로 확장


군대에서 경계근무를 설 때, 2인1조로 서게 되는데, 이때 함께 근무를 서는 인원을 사수-부사수라고 부른다. 보통 사수는 상병, 병장급 선임병, 부사수는 일병, 이병 급 후임병으로 구성된다. 부사수는 독자적인 행동권이 없고, 선임병인 사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꼭 야전 분야 뿐만 아니라, 군수/행정/작전 분야에서도 자신이 맡는 업무를 대략 1년쯤 전부터 먼저 맡아서 하던 선임 병사를 뜻하기도 한다. 직장 용어로도 쓰이는 사수와 부사수의 의미는 이 쪽 비중이 훨씬 크다. 사수와 조를 이루어 임무를 수행하는 후임병은 부사수(副射手)라고 부른다. 어원은 기관총의 사수(직접 방아쇠 쥐고 쏘는 병사)와 탄약수 같은 보조 병사인 부사수이다. 포병에서는 편각을 조정하는 사람이 사수 사각을 조정하는 사람이 부사수. 이런 원래 의미가 다른 부분에까지 확장된 셈. 옛날엔 부사수 대신 조수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군생활에서는 기술 행정 보직 분야에서서 여러 가지 의미로 매우 중요한 선임. 전투 병과의 사수라면 훈련뛰는 법과 장비 운용하는 요령을 배워야 하고, 행정병이라면 업무스킬과 주요 인수인계 사항을 잘 받아야 하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잘 따라다니면서 배워야 하는 존재.
보병 보직에서는 사수-부사수가 거의 매일 바뀐다. 진지 경계 근무 투입할 때마다 로테이션으로 바뀌게 된다.
다만 행정병 사수와 부사수는 굉장히 짬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할 줄 아는 놈을 계속 굴리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문화도 그렇고, 실제 업무 효율도 그러하기 때문이다[1]. 기존에 업무를 담당하던 사수가 사고나 여러 사유로 일찍 소대로 다시 복귀하는 등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부사수는 사수가 집에 갈 때쯤 행정반에 드랍된다.
사수는 곧 집에 갈 처지라서 귀찮으니까 굉장히 대충대충 설명해주고 짱박히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역 이후 휴대폰으로 전화 걸어서 물어보는 사태를 막으려면 가르쳐줄 때 아주아주 잘 들어야 된다.[2] 특히, 예산이나 병기 쪽 업무는 사수가 해처먹고 간 것 때문에 부사수가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으니까 조심하자.
사수가 있을 때는 업무나 장비운용이 서툴러도 사수가 쉴드 내지는 커버를 쳐 주는 경우가 많지만, 사수가 전역하는 그 순간 지금까지의 업무가 고스란히 자신의 책임으로 돌아오므로 사수가 있을 때 좀 깨지더라도 열심히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군대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쓰이는 사무 용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징병제다보니 군필자가 많을 수밖에 없고 군필자들의 대다수가 육군 출신들이어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이 단어를 훈련소를 나온 뒤 거의 쓸 일이 없는 해군이나 공군 출신이나[3] 혹은 한국 사회의 군사화 문화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군대 용어를 민간 분야에 활용하는 것에 다소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당장에 현역 직장인들이 상당수가 사수-부사수같은 군대 용어를 현장 용어로 많이 사용하며, 부서별로 사수(5급 이상)-부사수(6급 이하)를 나누어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위계서열과 남성적인 분위기가 강한 직장이나[4] 몇몇 대학원 연구실에서 사무 용어로도 사용하다보니 의미가 확장되어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자신이 맡을 업무를 먼저 담당하고 있던 선배 사원 또는 멘토의 개념으로도 쓰고 있다. 그 때문에 군생활을 전혀하지 않은 여성들도 사수 부사수 용어 개념을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게도 군사적인 의미의 사수-부사수 관계에서는 원래 사수와 부사수의 숙련도가 정비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저격조에서는 부사수가 사수의 탄도도 관측해주고 엄호해줄 필요가 있어서, 저격수보다 더 숙련된 저격수 출신이 편제되기도 한다. 사격 훈련 때 이른바 부사수 역할을 하는 사선통제관도 매뉴얼 대로라면 임관 1년차 이상 간부가 맡도록 되어 있다. 사수가 긴장하거나 총기에 이상이 있어서 무슨 일이 날지 모르기 때문에, 더 숙련된 부사수가 상황을 통제하고 사수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수-부사수라는 용어 자체가 선임-후임 관계를, 특히 국군의 행정 관련 병과에서 뜻할 때가 많고 징병제의 특성상 사수, 부사수를 매뉴얼대로 다 임명하기도 힘들어서 지금 한국인 대부분이 이해하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2. 삼국지 11의 사수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특기 중 하나. 한자는 말 그대로 그 사수 맞다.
숲에 있는 적 상대로 노병 전법을 쓸수 있게된다. 궁장, 궁신 등의 특기를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특기. 이 특기가 없으면 숲 지형이 많은 중원 지방에서는 궁신 특기 보유자인 황충이라고 해도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 단, 관시나 난사 사용 시에는 대상으로 선택한 그 부대에만 사수 효과가 적용되며 인접한 부대에는 사수 효과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사수 특기가 있다고 하여 숲에 몰려 있는 적 상대로 난사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
이게 없어도 기병이 기사로 숲에 공격할 수 있어서 PC판에선 없으면 아쉬운 정도로 끝났지만, 콘솔판에선 기병이 숲에 기사를 쓸 수 없게 바뀌어 쓰임새가 좀더 중요해졌다. 뭐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극병 전법으로 적부대를 숲에서 어떻게든 끌어내고 때리면 그만이지만...
보유 장수는 여건, 조휴, 그리고 의외로 조비. 위나라 무장밖에 없다. 여건과 조휴는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지만 조비는 뜬금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조비가 사냥덕후라서 넣었다는 추측과 삼국지 조조전에서 조비가 궁기병으로 나온 걸 반영했다는 추측이 있다. 수호지 무장은 돌팔매로 유명한 장청이 보유하고 있으며, 콘솔판 특전 여무장인 왕도도 갖고 있다. 연의와 정사를 합치면 하후돈을 직접 쏘아 맞춘 조성, 서황을 직접 쏘아 죽인 맹달, 손견을 사살한 황조, 공손월을 사살한 주앙, 활 솜씨가 뛰어나다는 언급이 있는 포륭 등도 사수 혹은 궁장 특기를 받을 만하지만 현실은 저들 모두 무특기이다.

3. 전광용의 소설


어린 시절의 친구 관계인 두 사람 사이에 내재한 경쟁심과 대결 의식이 인간을 얼마나 불행하게 하는가를 냉정하게 그리고 있다.

4. 死守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2의 시나리오인 '사수'를 찾는다면 해당 항목으로)
(주로 특정 위치를) '''죽음을 무릅쓰고''' 지키다.
용례) 북한매체에 나오는 주민들이 흔히 "이 지역을 목숨걸고 '''사수'''하여 주체의 기상을 높이 드높이겠습니다"라고 할때의 그 '''사수''', 영화 첫사랑'''사수'''궐기대회의 그 '''사수'''
단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죽음을 무릅쓴다는거지 죽겠다는 건 아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하자면 전멸을 각오하고 싸우겠다는거지 집단 자살을 하겠다는 얘기가 아니다. 지휘관이 이 개념을 혼동할 경우 이 난다.

5. 四修


대학교 입시를 4번 치르는 것.
일반적으로 삼수가 대입도전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명문대에 대한 열망이 매우 강한 케이스이거나 의치한, 수의대, 교대 등 직업보장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사수에 도전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 재수학원에서도 삼수생의 경우 한반에 한두명 이상은 꼭 있지만 사수생부터는 찾아보기 힘들다.[5]
평범하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면, 4수부터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6] 에 지원이 불가능하다.[A]
미필자의 경우 군대에 끌려가지 않고 대입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7] 이전에는 삼수까지만 가능했으나 이후 제도가 바뀌어 사수까지 가능하다.[A] 물론 사수생 자체가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사수생쯤 되면 군대에 다녀와서 다시 수능을 보는 군필사수가 더 많다.
이 때부터 졸업 나이 문제가 걸리기 시작한다. 남자 기준 휴학 없이 졸업한다고 가정했을시 29세인데(군면제자, 여자 27세) 꽤 늦은 나이라 취업에 있어 어느정도 불이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아직 서른은 넘지 않았으므로 불이익이 많이 크지는 않다. 즉 일반적인 학과로 진학해 대기업 취업을 노릴 수 있는 마지노선 나이로 볼 수 있다.[8] 물론 공무원 취업의 경우 '''공무원은 나이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능'''하다. 참고로 장교로 군복무를 한 후 장교 특채를 노리거나 이공계의 경우 나이 제한이 조금 더 널널한 대학원을 가서 석박사 취직을 노리는 경우도 있다.[9]
솔직히 4수쯤 하게 된다면, 차라리 목표를 높게 잡아 나이에 관계 없이 취업과 정년이 보장 되는 의,치,한,약,수를 도전해보자...
유명인들 중에서는 정준하 , 장동건, 김수현, 미셸 푸코가 해당 사례에 해당하는 인물들이다.

6. 온라인 게임메이플스토리》의 모험가 궁수 직업군의 2차 전직명


사수에 대한 설명을 읽고 싶다면 모험가(메이플스토리) 항목으로. 스킬은 신궁 항목으로.

7. 토리코에 등장하는 식재료


자세한 건 사수 항목으로.

[1] 좀 인수인계 했다고 부사수에게 업무를 맡기는 순간, 완수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다가 실수투성이의 결과물이 나와서 간부에게 욕을 쳐먹고 본인이 부사수가 싼 똥을 치워야 한다[2] 특히 예민한 사람인 경우, 이 건으로 국방부에 민원을 넣어버리면 답도 없기 때문에 전역한 사람에게 군 관련 업무를 물어보는건 되도록 피해야 한다.[3]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사수-부사수 단어를 사용하는 부대도 당연히 있다. 헌병이나 방공포병이라면 문자 그대로 공용화기 사수-부사수도 편제된다.[4] 예를 들면, 군대나 경찰, 검찰 등이 있다.[5] 재수학원 입장에서도 계속 입시에 실패하는 학생을 두어서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머리좀 식히고 오라”면서 퇴원을 장려한다.[6] 원래 삼군 사관학교보다 나이제한이 1살 높았는데, 2015년 9월에 관련 법령이 개정돼서 삼군 사관학교와 나이제한이 동일해졌다.[A] A B 빠른 생일, 조기입학자는 제외.[7] N수 후 합격해서 대학에 들어간다면 대학 졸업까지 군대에 안 끌려가는 것도 사수가 마지노선. 만 25세가 제한 연령이기 때문에 빠른 생일 등을 제외하면 4수로 합격해서 만 22세로 들어가 만 25세로 졸업하면 턱걸이로 군대에 끌려가지 않는다.[8] 4수+고시+군대 때문에 학교를 9년 다니고 한국 나이 31세에 대기업에 취업한 사례도 있기는 하다. 희망을 잃지는 말 것. [9] 학사 나이제한도 8학기 스트레이트 졸업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듯이 석박사 나이제한도 스트레이트 졸업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대학원 진학 후 석박사를 빠르게 따면 나이제한의 압박에서 더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