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숨결

 

포켓몬스터기술. 2세대 기술머신 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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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60
100
20
용의숨결
りゅうのいぶき
Dragon Breath[1]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
-
마비
30
D&D를 위시로 한 각종 판타지에서 드래곤의 기술로는 거의 빠짐없이 나오기로 유명한, 바로 그 드래곤 브레스를 따온 기술. 허나 포켓몬 세계에서 이 기술은 용의분노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스토리 진행용으로 잠시 거치는 기술로 전락했다.
효과는 상당히 좋지만, 용의파동이나 용성군에 비해 화력이 부족해서 잘 쓰이지 않는 편. 전기자석파를 못 쓰는 포켓몬이 대미지보다는 마비 효과를 보고 사용해볼 수는 있다.
2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나름대로 오래된 기술. 게다가 이 기술머신을 주는 사람이 이향이었기 때문에, 진지함 일색인 캐릭터답지 않은 언어유희까지 덤으로 따라 붙는 효과가 있었다.[2] 당시 이보다 더 높은 위력을 지닌 드래곤 타입 기술은 디메리트가 있는 역린 뿐이었기에, 나름의 입지가 있었다.
그러나 3세대에서 더 강력한 드래곤크루의 등장으로 단번에 입지가 좁아져버렸다. 4세대에서는 역린과 드래곤크루가 물리화되는 와중에 이 기술은 여전히 특수로 남아, 일단 저 두 기술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었지만, 전술한 특수기 용의파동과 용성군이 새로 등장해버렸기 때문에, 결국 이 기술의 입지가 다시 넓어지는 일은 없었다.
위력이 딱 60이기 때문에 만약 드래곤타입 포켓몬이 테크니션 보정을 받는다면 위력이 용의파동을 뛰어넘는 90에 30%확률로 마비를 거는 매우 강력한 자속기가 되었을것이지만, 7세대 기준으로 드래곤타입 포켓몬 중엔 테크니션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없다.
이름은 용의숨결이지만, 왠지 드래곤 타입이 아니며 교배군에 드래곤이 들어가있는 것도 아닌 강철톤, 프테라 등도 배울 수 있다. 특히 강철톤은 유전기도 아니고 아예 자력기. 강철톤이야 생긴 게 비슷하니 그렇다 쳐도, 프테라는 대체... 익'룡'도 어쨌든 용이라는 것인가.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흔한 직선기로 등장한다. 드래곤 타입 기술 중엔 직선기는 이것뿐이므로, 채용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용의파동이 전방의 상대만 공격하는 정도로 너프당한 것과는 대조적.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6의 노말 어택이다. 딜레이가 거의 없는 기술이라 회피하며 플레이하기 쉬운걸 빼면 대미지 효율도 에너지 효율도 드래곤테일의 하위호한인 애매한 위상의 기술이지만, 트레이너 배틀 에서는 자체 대미지가 잎날가르기와 애교부리기 다음으로 가장 높은축에 들고 에너지 채우는 능력도 평균은 가며 딜레이가 거의 없는 특성상 교체나 스페셜 어택 사용도 용이한 밸런스 붕괴급의 흉악한 기술이 되었다. 트레이너 배틀 어느 리그를 봐도 파비코리, 기라티나, 디아루가, 망나뇽 같은 용의숨결 보유 포켓몬들이 최상위권의 성능을 자랑하면서 쓰이는걸 보면 일단 가지고있는 것만으로 활약의 여지가 생기는 사기기술.

[1] 5세대까지는 붙여썼다.[2] 이향의 일본명칭이 "이부키", 그리고 용의숨결의 독음이 "류노이부키," 그러니까 이향이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