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테일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5~7세대 기술머신 82번이며[1][2] , 5세대에서 처음 등장했다. 주로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이 배우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순히 적을 꼬리로 쳐서 날려버리는 기술이기 때문인지, 갸라도스, 밀로틱,[3] 샤로다, 강철톤 같은 긴 몸을 가진 포켓몬도 배우고, 그 밖에도 니드킹, 니드퀸, 일레도리자드, 아마루르가 등등, 꼬리가 있는 많은 포켓몬들이 익힐 수 있다. 의외로 한카리아스 계열은 최종진화 전까지는 배우지 못하는데, 딥상어동은 꼬리가 거의 없는 수준이니 그렇다쳐도 충분히 긴 꼬리를 가진 한바이트가 못 배우는 건 미스터리.'''상대를 날려버려서 교대 포켓몬과 교체하게 만든다.'''
위력은 실전에서 쓰기엔 낮지만, 맞은 상대를 '''강제 교체'''시킨다는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다. 날려버리기나 울부짖기의 효과를 내장하고 있는 셈. 우선도 역시 -6으로 동일하다. 그러므로 강제 교체 기능을 동한 전법은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해당 기술과 다른 점이라면 공격을 하면서 동시에 교체시킨다는 특성상 변화기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에 도발에 막히지 않으며, 옹골참 특성이나 기합의띠를 무효화하는 부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저 둘과는 다르게 빗나갈 확률이 있고 접촉 판정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드래곤 타입 기술인만큼 페어리 타입 포켓몬은 강제 교체시킬 수 없다. 기술이 무효화되면 당연히 강제 교체 효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 다른 타입 버전으로는 격투 타입인 배대뒤치기가 있지만, 범용성이 제법 있는[4] 드래곤테일과는 달리 배대뒤치기는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매우 한정적이며, 이쪽은 고스트 타입에게 막힌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드래곤 타입 포켓몬 중 테크니션 특성을 지니고 있는 포켓몬이 있다면 드래곤크루보다 10 높은 위력으로 교체까지 시키는 강력한 기술이 되었을 것이지만, 8세대 기준으로 테크니션 특성을 지닌 드래곤 타입 포켓몬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있었다 해도 낮은 우선도 때문에 채용률은 낮았을 것이지만.[5]
처음 나온 5세대에선 드래곤 포켓몬을 주로 사용하는 쌍용시티 관장 사간(화이트에선 아이리스)의 포켓몬들이 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샤로다가 똬리틀기를 쓰는 것 같이 랭업기를 쓰면 바로 이 기술이 날아오는 걸 구경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애니에서는 상대방의 포켓몬을 강제로 교체시키는 것이 아닌 평범한 공격기로 바뀌었다. XY에서는 시트론의 일레도리자드와 자크로의 티고라스, 플라드리의 갸라도스가 사용. 연출상으로 포켓몬의 꼬리를 꼬리 끝부터 녹색의 큰 비늘들로 감싸 크게 만든 뒤 상대방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는 데미지를 입히고 적을 맞은 방향으로 날려버리는 기술로 바뀌였다. 이를 이용해 드래곤테일로 적을 날려버리고 용의숨결과 같은 원거리 기술로 마무리해 적을 처리하는 전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