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테라(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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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1세대에 등장한, 비밀의 호박에서 부활시킬 수 있는 화석 포켓몬. 이쪽은 분류까지 화석 포켓몬이다. 호박에서 부활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쥬라기 공원의 오마주.
모티브는 람포링쿠스+와이번. 이름은 당연히 익룡의 대표주자인 프테라노돈에서 따온 것인데, 정작 생김새는 람포링쿠스 계열의 모습이다.[1] 다만 와이번의 모습을 한 것[2]은 진짜로 와이번을 의식해서라기보다는, 당시 제작진이 고생물에 대한 고증 의식이 부족해서 '''"익'룡'이니까 걍 드래곤 대가리 붙이자!"'''고 생각해서 이런 디자인이 나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포켓몬이 처음 나온 90년대가 공룡에 대해 많이 알려졌던 시기도 아니고...
그런데 왜인지 울음소리를 5세대까진 라플레시아와 공유했었다. 그러나 울음소리 대격변이 일어난 6세대부터는 익룡답게 리뉴얼 되었다.
금·은·크리스탈 버전의 챔피언 목호가 사용하며, 금·은의 리메이크작인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1차전에서 사용한다.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챔피언 성호와 검은먹시티 체육관 관장 이향은 2차전에서 사용한다. 그밖에 X·Y에서 주인공의 친구이자 라이벌 중 한명인 트로바도 사용한다.
3. 스토리 및 포획
화석 비밀의 호박은 1세대와 3세대 FRLG에서는 풀베기 비전머신을 얻은 뒤 회색박물관 뒷문으로 가면 입수할 수 있고, 4세대 DPPt에서는 전국도감 입수 후 화석을 캐다보면 낮은 확률로 나온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알프의유적 근처에서 바위깨기를 하다보면 얻을 수 있다. 다만 화석은 1세대와 3세대 FRLG에서는 홍련섬에서 부활시켜야하고,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회색시티에서 부활시켜야 한다. 그동안 프테라를 쓰는 건 불가.
홍련섬이 7번째 체육관이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입수 시기가 매우 늦은 편이지만 파도타기만 쓸 수 있으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부활시키면 레벨이 30이라 적당히 키워주면 스토리 멤버로 자주 채용되는 라프라스보다도 빨리 쓸 수 있다. 하지만 자력기중에 공격기는 날개치기[3], 물기, 돌진따위에다가 최종적으로 배우는 게 파괴광선에다가 변화기도 초음파와 원래 고속인 프테라에게 있으나마나한 고속이동 정도라서 키우기도 어렵다.
초반에 자동으로 배우는 날개치기, 고속이동 빼고는 다 레벨 33이후에나 습득. 기술머신으로 배우는 기술을 살펴봐도 노말 기술, 불대문자, 불새, 공중날기, 맹독/그림자분신을 위시한 변화기들이 몇개 있는데 저것들을 다 긁어모아도 어태커로 기용하긴 미묘하고 그나마 쓸만한 게 약점을 안찔린다는 전제 하에 맹독과 그림자분신에 노말타입 공격+공중날기를 넣은 깔짝형이나 파괴광선이 당시에 일격에 상대를 쓰러뜨리면 반동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공격 랭업 아이템을 많이 써서 파괴광선으로 돌파하는 정도가 쓸만한 방도. 마침 속도도 높은 편이라 크리티컬이 터질 확률도 좀 되긴 했다. 바위타입 기술은 그 스톤샤워도 못배워서 바위타입은 방어상성에나 영향을 주는 타입일 뿐이었다.
라프라스에 비해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으로[4] 스타팅으로 리자몽을 쓴다면 라프라스는 훌륭한 보완이 가능하지만 프테라는 역할에 제한이 있고 그 제한이 있는 것도 리자몽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다, 유일하게 내세울 만한 속도도 리자몽이 100이라서 의미가 없다
2세대 금/은에서는 회색시티 박물관이 사라져서 복원은 불가능하지만 14번도로에서 럭키와 프테라를 교환하자는 NPC가 있는데, 문제는 럭키가 등장률이 매우 낮다.[5] 자력기로 원시의힘이 생겨 PP와 위력은 낮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바위타입 기술이 생겼고, 날개치기의 위력도 60으로 상승했고, 기술머신으로 은혜갚기, 아이언테일, 강철날개, 지진 등이 추가되었다. 은혜갚기를 빼고는 전부 성도 후반~ 관동지방에 나오는 거지만 프테라 자체도 관동지방에 출현하는 것이라 큰 상관은 없겠다.
3세대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서는 얻을 방법이 없고, 1세대 리메이크에서는 1세대와 똑같이 얻을 수 있다. 1회성으로 NPC에게 스톤샤워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1세대와는 달리 부활시키면 레벨이 '''5'''인지라 경험치를 엄청나게 올려야하는 단점이 있다.[6]
6세대에서는 반짝임의 동굴 안쪽에서 바위깨기를 하다보면 낮은 확률로 비밀의 호박이 나온다. 가라마을에서 화석 복원이 가능하니 초반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복원했을 때부터 레벨 20이라 파티에 넣기에 부담이 적으며, 자크로 클리어 후 암석봉인/제비반환으로 2자력기 배치가 가능하고 가라박물관에서 프테라나이트까지 얻을 수 있어서 스토리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서브웨폰도 자력으로 깨물어부수기 정도는 배우고, 하트비늘을 모아 기술 떠올리기로 삼색 엄니와 아이언헤드를 되살릴 수도 있다. 공중날기가 접촉 판정이라 메가진화 시 화력 증강이 되는건 덤. 다만 바위타입 자력기로 쓰게 될 스톤샤워가 습득 레벨도 높고 기술머신도 후반부에나 얻는게 아쉽다.
이후 체육관 진행에서도 복원 후 바로 만날 자크로, 이후에 만날 시트론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리하게 싸울 수 있다. 코르니/후쿠지는 자속 비행 타입으로, 고지카는 메가진화 시 단단한발톱 보정을 받는 깨물어부수기, 우르프는 자속 바위 타입으로 처리하면 된다. 마슈의 경우에는 기술 떠올리기만 가능하다면 불꽃엄니와 아이언헤드를 들고 오면 됐겠지만 아쉽게도 볼 공장 스토리 클리어 전엔 버들비마을로 가는 게이트가 막혀있어서 상성으로 찌르진 못 한다.
7세대에서는 스토리 후반부인 포니섬에 있는 왼쪽에 있는 헌테일 두마리가 장식되어 있는 집[7]안 여자 엘리트 트레이너에게서 레벨 40짜리를 받을 수 있다. 기술배치는 울부짖기/고속이동/원시의힘/깨물어부수기. 성별이나 성격, 특성 등은 랜덤이다. 워낙 후반대에 얻긴 하지만 레벨이 아주 낮지는 않고 입수 시기가 그렇게까지는 늦진 않으니 영입 할만하다. 이 쯤이면 제비반환, 암석봉인 등 여러 기술머신이 있을 테니 취향껏 기술을 맞춰주자.
8세대에서는 DLC 지역인 왕관설원에서 서식지 불명 야생 준고정 인카운터로 매일 등장한다. 참고로 5세대 드림월드 이래 오랜만에 프테라 볼맞춤이 해금된 케이스다.
4. 대전
바위 타입 최속의 어태커. 공격도 높고 스피드쪽은 크로뱃, 쥬피썬더, 카푸꼬꼬꼭과 동속으로 속공의 절대기준인 130족의 대표주자. 다만 방어쪽이 우수한 것이 대부분인 바위 타입답지 않게 방어력이 치명적으로 약해 보통은 기합의 띠를 사용한 전술을 이용한다.
1, 2세대에는 바위 타입인데도 스톤샤워를 익힐 수 없었다. 2세대까지는 사용가능한 바위 타입 기술이 원시의힘뿐이었다. 그런데 성도지방의 챔피언 목호가 당연하다는 듯이 스톤샤워를 사용하는 프테라를 꺼내서 굉장히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3세대에서 드디어 스톤샤워를 익힐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목호는 이번엔 되려 스톤샤워가 아니라 원시의힘을 채용하고 있다(...)
4세대에서는 주로 날씨팟[8]과 스텔스록등의 사용이 많았기에 도발 기술을 쓰는 포켓몬 중에 가장 빠르다는 이유로 도발 요원으로 꽤나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프테라 스스로도 스텔스록과 날씨 변화기술인 쾌청, 비바라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 선봉으로 프테라를 내서 심리전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여전히 방어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이 녀석의 강점인 속도를 무시하고 약점을 찌를 수 있는, 4세대부터 유행이 시작된 선공기에 약하다는 점이 불리했다. 그 중 아쿠아제트와 불릿펀치, 얼음뭉치를 가진 적 상대로는 빼지 않으면 으앙 죽음. 특히 vs핫삼 상대로는 1대 맞자마자 기띠가 발동을 하고 불꽃엄니를 써도 난수가 뜬다.
그 밖에 속도가 빠른 만큼 트릭룸이 깔리면 당연히 망하며 구애스카프를 들고 있는 상대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공격기 위력의 인플레이션이 진행된 4세대에서 특별히 추가로 얻은 기술이 없어서 4세대에선 3세대에 비해 어태커로서는 상대적으로 약해진 편.
매우 악랄한 전법으로 130의 스피드와 울부짖기 + 날려버리기를 동시에 습득하는 것을 악용한 잠자기, 잠꼬대, 울부짖기, 날려버리기 기배가 있다. 잠자기, 또는 상대의 수면기를 맞고 잠꼬대를 쓸 경우 66% 확률로 날려버리기나 울부짖기를 사용하며 잠꼬대로 발동하는 울부짖기나 날려버리기는 원래의 우선도 -6이 적용되지 않고 순수 스피드에 따라 발동이 되기 때문에 선공으로 상대를 강제교체시킬 수 있다. 스텔스록이나 압정과 함께라면 그저 충격과 공포. 선공기가 전혀 없는 파티라면 날려만 가다가 어어 하는 사이에 그대로 전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전략성에도 불구하고 6세대 싱글 기준으로 프테라의 취급은 시궁창. 3세대까지와는 달리 적의 스텔스록 사용자를 견제하면서 자신만 안전하게 장판을 깔 수 있을 만큼의 화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 또한 약한 내구는 계속된 교체로 꾸준히 장판을 깔아주는 역할 역시 불가능케하여 속전속결로 게임을 끝내야 한다. 같은 스피드에 공격력은 낮지만 괜찮은 내구와 다양한 유틸기로 연계 플레이를 원활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크로뱃과 비교하면 조금 상반된 처지. 다만 스피드 130의 전략성, 또 대다수의 파티가 프테라를 염두해두고 짜질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까진 못 쓸 정도의 성능은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더블에서는 네임드들이 선택하는 의외의 강자. 고속의 스톤샤워 + 순풍 + 프리폴만으로도 밥값 충분히 한다. 와이드가드도 배울 수 있는 건 덤. 또한 VGC 2014룰에 바위 4배 메이저가 두마리나 있기 때문에 고속의 자속 스톤샤워는 더더욱 취급이 좋아졌다.
7세대에서도 결국 양날박치기를 얻지 못했다. 꼬지모나 배쓰나이한테는 줘 놓고 프테라에게만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차후에도 얻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8세대에서 브레이브버드가 기술레코드로 풀렸지만 여전히 배우지 못한다. 대신 용의춤을 기술레코드로 배우게 되었으며, 갑옷섬 기술 가르침으로 새로이 추가된 더블윙을 배우게 되어서 일단 제대로 된 비행 자속기는 쓸 수 있게 되었다.
4.1. 특성
특성으론 프레셔와 돌머리가 있는데, 둘 다 프테라가 쓸 구석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프레셔의 경우 맹독/방어/대타출동/공격기의 배치로 라이코와 비슷하게 굴릴 수 있지만 강철타입이라도 나오면 막혀 버리는데다 내구가 워낙 낮아 대타출동이 나온 턴에 부서지기 십상이라 입포케에 불과하다. 거기에 6세대부턴 대타출동이 너프되어 더 이상 믿고 쓰기도 어렵다.
틀깨기나 위협 포켓몬의 스카프 착용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9]
돌머리도 미묘하다. 프테라에게는 양날박치기나 브레이브버드 등 자속성을 살릴 수 있는 반동기가 없다.
돌머리 보유자들은 코뿌리를 제외하면 못해도 자력으로 이판사판태클이라도 배우는데 프테라는 오직 3세대 NPC기로만 배우기 때문에 6세대 이후엔 못 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돌진을 자력으로 배우긴 하는데 이걸 쓰느니 차라리 은혜갚기를 쓰는 쪽이 낫다.
5세대의 드림월드에서 긴장감이란 새로운 특성을 들고 나왔다. 열매를 못 쓰게 만드는 건 좋긴 한데 프테라의 자속인 바위, 비행은 반감 열매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10] [11] 그래도 지진이나 삼색 엄니로 4배를 노릴 때는 도움이 돼서, 프테라 자체랑 맞지 않는 프레셔나 활용도가 제로인 돌머리보단 훨씬 쓸만하다. 거기에 7세대에서 무화열매 시리즈가 상향을 받으면서 채용률이 상승해, 자연히 긴장감의 활용도가 상승했다.
참고로 BW에서 스텔스록은 드림월드 특전기로 달려있지만 기술머신이 삭제되고 유전기에도 없기에, 긴장감+스텔스록 조합은 하일링크에서 데려온 걸로 끝장을 봐야 했다. 하지만 NPC기로 스텔스록이 추가되어서 고개체 프테라도 얼마든지 스텔스록을 쓸 수 있다.
여담이지만 특성이 3개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틀에 나가자마자 특성이 뭔지 바로 들키는''' 특이한 포켓몬이기도 하다.[12] 프레셔와 긴장감의 경우엔 등장과 동시에 특성이 뜨고 안뜨면 돌머리 확정이다.
4.2. 메가프테라
6세대에서 메가진화가 가능해졌다. 몸의 일부가 석화하여 한층 샤프한 모습이 되었으며 설정상으로는 일부 연구자들 간에 이 메가프테라가 멸종해서 화석만 남기 전의 '''프테라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한다. 특히나 입을 다물면 프테라노돈과도 제법 비슷해진다. 그래도 이러한 특징 외에는 익룡의 이미지를 버리고 와이번의 이미지로 탈바꿈해버렸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날개에 달린 뾰족한 손톱은 흡사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리오레우스와 흡사하다.
특성은 접촉기의 위력을 증가시키는 단단한발톱. 문제가 되었던 낮은 화력이 공격력 증가와 화력 증폭 특성으로 보완되었고 스피드도 무려 150를 찍었다.
그러나 메가진화가 프테라에게는 영 맞지 않는 감이 있다. 주로 지적되는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1. 공격력이 135. 일반 포켓몬 기준에서는 높지만 공격성이 강한 메가진화 포켓몬 중에서는 떨어지는 수치다. 같은 단단한발톱 특성인 메가리자몽X는 130, 메가메타그로스는 145임에도 문제없이 활약하고, 메가프테라가 150족 스피드를 가짐을 감안하면 성격을 고집으로 맞춰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니 그리 단점 같지 않아 보이지만 후술한 단점들과의 시너지가 문제.
2. 단단한발톱이 좋은 특성이긴 한데 기술폭이 좁다는게 문제다.
기존의 주력기라고 할 수 있었던 스톤샤워, 스톤에지와 지진은 특성 덕을 전혀 못 본다. 애초에 바위 타입 접촉기가 구르기, 액셀록, '''양날박치기''' 밖에 없는데 프테라는 이 셋 중 아무 것도 못 배운다. 구르기는 육성용이자 예능용이고 액셀록은 전용기라 그렇다 쳐도 하필이면 가장 유용한 양날박치기를 못 배워서 자속기를 특성빨 받으면서 쓸 방법이 없다. 비행 타입 쪽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인데 회전부리나 브레이브버드를 배울 수 없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으며 그나마 제비반환이나 프리폴을 배울 수는 있지만 이 둘은 특성 보정을 받아도 위력이 비자속 브레이브버드보다 훨씬 떨어진다. 공중날기는 스피드를 잘 살릴 수 있어 좋아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턴 낭비 기술이라 아무 생각 없이 채용하기는 힘들다. 갑옷섬 기술 가르침으로 추가된 무난한 비행타입 기술인 더블윙도 배운다는 보장이 아직 없으며, 배운다고 해도 이미 메가진화가 없어진 터라 사후약방문이 되어 버린다.
그 외에 단단한발톱 보정을 받는 견제용 기술이라고는 드래곤크루, 깨물어부수기, 아쿠아테일이나 삼색 엄니 같은 서브 웨펀급 기술이 대부분이며 위력이 100 이상인 고위력 접촉 기술이 전무하다.
3. 스피드가 150이라 성격 무보정을 해도 130족 커트가 가능하지만 고집 성격을 고르는 순간 구애스카프에 치이기 시작하고[13] 명랑 성격을 고르면 스톤에지의 결정력이 3만도 되지 않는다. 초스핏 포켓몬치고는 내구가 체방특방 80/85/95로 나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공스핏 252가 반 강제되어 내구를 보정할 수 없고 결정력을 보완할 만한 랭크업 기술도 써먹기 힘든 손톱갈기 뿐이며 8세대에서 겨우 얻은 용의춤조차도 메가진화가 8세대에서 짤린 탓에 둘이 메가진화와 양립이 앞으로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 메가진화 중 하나라는 평가가 대세. 밸런스 때문에 이런가 싶지만 같은 특성에 주력기가 전부 특성 보정을 받는 메가리자몽X나 메가메타그로스를 보고 있으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 ORAS에 비해 괜찮은 메가진화가 제법 많이 나왔던 XY 출신임에도 성능은 좋지 않다.
그나마 상기한 더블배틀 순풍 서포터로의 성능을 크게 강화시켜주긴 하고 나름의 장점[14]이 있긴 해서 더블에서의 프테라는 프테라나이트가 채용률이 60%를 넘길 정도로 가장 높으나, 메가진화를 이렇게 쓰느니 다른 메가진화 포켓몬에게 순풍을 주고 싸우는 게 더 낫다.
메가진화를 얻어 프테라 자체의 성능은 확실히 올라가지만, 이 때문에 양날박치기나 브레이브버드를 얻을 확률은 더 낮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프테라는 종족값, 메가진화하면서 얻은 특성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저 두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만큼, 저 두 기술을 배우기만 하면 말도 안되게 강해질 수 있다. 문제는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나게''' 강해져버리기 때문인데, '''고집 메가프테라의 단단한발톱 양날박치기의 결정력이 59962이며, 이걸 130족을 추월하는 스피드로 날려댄다.''' 위협을 받은 상태에서 H252 메가보만다를 고난수 1타로 날려버리는 위력이다! 브레이브버드도 상황은 마찬가지.[15] 프테라에게 양날박치기나 브레이브버드를 주는 순간, 어중간했던 포켓몬이 밸런스를 밥말아먹는 사기캐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일부러 안 주는 것으로 보인다.
4.3. 총평
정황상 1세대 화석 포켓몬 중에서 나름 최종 보스격에 해당하는 포켓몬이지만 그에 비해 실전성은 제일 낮다. 물론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특성과 기술폭이 완전히 따로 논다는 점에서 결코 제대로 설계된 포켓몬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기껏 얻은 메가진화도 사실상 있으나 마나이며, 이 점에서만큼은 메가진화 하나만으로 구원받은 독침붕이나 피죤투, 파비코리만 못하다.
심지어는 종족치와 기술폭이 대놓고 따로 노는 탓에 냉대받는 그 켄호로우조차도 파워풀허브를 소비하며 불새를 사용할 수라도 있으니 극단적으로 따지고 보자면 차별화는 된다. 게다가 특성인 대운과의 시너지도 있으니 금상첨화.
그러나 양날박치기도 브레이브버드도 없는 프테라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일로서, 프테라가 양날박치기를 얻을 가능성은 앞으로도 매우 낮기 때문에[16] 더 지켜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영영 울며 겨자 먹기로 제비반환이나 쓰고 놀아야 할 처지.
다만 레츠고 시리즈의 66배틀에서 빠른 스피드로 스텔스락을 깔고 도발을 날리는 등 환경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해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성이 없는 레츠고의 특징 덕분에 특성 보정을 거의 못 본다는 단점이 없어졌으며, 150의 깡스피드 또한 큰 메리트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SPECIAL
레드의 비행멤버. 비주기와 디그다의굴을 돌면서 화석 수집을 하다가 비주기가 발견한 화석. 당시 비주기는 화석 발굴가로 위장하여 레드를 죽일 지 말 지 보고 있었다. 회색시티의 과학연구소를 불태워버린 마그마를 죽이지 않고 남겨두는 레드의 모습을 본 비주기는, 레드는 아직 미숙하다고 보고 죽이지 않고 비밀의 호박석을 넘겨준다. 비주기는 "이거 별거 아닐 것이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비밀의 호박이 프테라로 부활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비밀의 호박석은 강연이 레드를 홍련체육관으로 보낼 때, 강연의 날쌩마가 레드한테 넘겨준 강연의 논문을 통해 프테라로 부활시킨다. 이후 레드의 비행멤버로 활약한다. 전투력은 낮아서 비주기와의 싸움에서 뿔카노의 꼬리흔들기 한방에 뻗어버린다.
비주기와의 싸움 이후에 프테라는 잘 나오지 않는다.
5.2.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화석 포켓몬 편에서 등장. 나오자마자 다른 화석 포켓몬들을 도망치게 하는 위엄을 보였으며 한지우를 납치해 '''대놓고 잡아먹으려 들었다.''' 포켓몬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음을 보여준 몇 안되는 사례. 이후 메롱하는 프테라에게 맞기만 하던 리자드가 약이 올라서 리자몽으로 진화해서 공중전을 벌인다. 이후 등장한 푸린의 노래에 공중에서 추락, 다른 화석 포켓몬들과 함께 지하로 돌아간다.[17]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오바람이 복원에 성공하는데 놀랍게도 이녀석 난폭해도 초식성 내지 잡식성인지 나무열매를 즐겨먹고 심지어 그 나무가 바람이의 연구소가 있는 섬에 있다![18]
X·Y 애니에서 트로바가 사용.
W 38화에서 고우가 발굴한 비밀의 호박석에서 복원되었으며 고우의 포켓몬이 된다.
5.3.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천공의 탑 상층부, 나락의 계곡, 뿔산, 바람의 영봉에서 등장한다. 프레셔 특성이 있는지라 이 던전에 들어갈 땐 PP맥스를 많이 챙길 것. 성능은 지능스킬 그룹이 바위 타입 중 유일한 D이고, 보조기로는 고속이동, 초음파, 유전까지 가면 카운터 기술인 따라가때리기까지 있고, 공격기술도 삼색 엄니 등 꿀리지 않지만 다수공격기의 부재가 심히 아쉬울 뿐.[19] 그나마 초불가사의 던전에서는 가르침기술로 대지의힘과 열풍, 불새 등등 쓸만한 기술들을 다수 얻었고, 구조대 DX에서는 기술머신으로 세차게휘두르기까지 배우는 등 다수공격 기술이 늘었다.
동료로 만들어서 말을 걸어 보면 한카리아스나 보만다처럼 상당히 호방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5.4. 포켓몬 GO
최대 CP는 2783으로, 4세대까지 포켓몬 중 바위 타입 11위, 비행 타입 15위이다. 각각의 타입 내에서는 중상위권 정도의 위치. 능력치는 적절한 편이고 방어도 꽤 좋은 편. 기술 배치가 엉망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4세대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상황은 나아졌다.
스킬 중 돌떨구기/스톤샤워 조합은 램펄드, 마기라스, 거대코뿌리에 이은 바위 타입 DPS 4위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 비해 실전 가치가 올라가긴 했지만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변하지 않아서 여전히 쓰기 어려운 포켓몬이다. 특히 거대코뿌리는 입수도 쉽고 위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더욱 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나마 앞의 세 포켓몬보다 훌륭한 방어 상성[21]을 차별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0년 8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될 메가진화도 프테라에게 있어 반가운 소식으로, 바위 타입 내에서 메가진화 경쟁 대상은 마기라스, 디안시밖에 없다.[22] 거대코뿌리하고는 메가진화의 데미지 부스트, 메가마기라스하고는 더 높은 DPS로 충분한 차별화가 가능하다.[23] 물론 메가디안시에 비교하면 스탯 상 여러모로 모자라지만, 메가디안시는 아직 구현이 안 되어 있는데다가 환상의 포켓몬인 특성 상 어떻게 풀릴 지 모른다. 게다가 메가진화는 1세대 포켓몬들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기에 1세대 화석 포켓몬인 메가프테라가 일찍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너 배틀의 경우, 돌떨구기/스톤샤워 외에는 취향에 맞게 해방하여 사용하면 된다. 랭업을 노리고자 하면 원시의힘을 채용할 수 있고, 넓은 견제를 택한다면 대지의힘도 좋다. 아이언헤드는 견제폭이 바위나 땅보다 좁아서 페어리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채택할 필요가 없다. 파괴광선은 너무 느려서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 거른다. 다만 프테라 자체가 PvP 성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 운용한다면 주의가 필요한 편이다. 특히나 거대코뿌리같은 땅/바위 복합 타입을 만나면 아무 것도 못하고 죽으니 유의.
과거에는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었는데, 10km 알에는 미뇽, 애버라스, 딥상어동 등 최고급 성능을 가진 포켓몬이 부화하기 때문에 프테라는 제발 안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유저들이 많았다. 야생에서의 젠율 및 포획률은 낮은 편이라 이벤트가 열리지 않는 이상 보기가 힘들다.
6. 기타
- 익룡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드래곤 조련사들이 종종 사용한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날개가 검이라며 날개로 베어가르기를 시전하다가 나중에 가면 발톱으로 드래곤크루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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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의 영칭을 딴 학명을 가진 익룡이 2014년 10월 말에 발표되었다. 학명은 아이로닥틸루스 (Aerodactylus scolopaciceps)[24] 하지만 같은 날에 발표된 데이노케이루스에게 묻혔다. 비슷한 예로는 스피노사우루스의 새로운 복원 논란 때문에 묻힌 이크란드라코가 있다. 그리고 화석조차도 프테로닥틸루스와 확실하게 다른 종인지에 대해 의문이 크다고. 원래는 프테로닥틸루스속의 한 종으로 보았다.
- 포켓파를레에서는 뿔을 만지면 좋아하고 코를 만지면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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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후반 경에 포켓몬 프라모델로 발매된 적이 있다. 꼬리를 돌려주면 날개를 펄럭인다.
7. 관련 문서
[1] 이빨과 긴 꼬리, 꼬리끝 깃 등은 프테라노돈에겐 없는 람포링쿠스 과의 특징이다.[2] 현실의 익룡은 이빨이 아닌 부리가 달려 있다. 정작 익룡과 비슷한 두상은 무장조가 하고 있지만 그쪽의 모티브는 콘도르이며, 그나마도 현실의 새에게도 익룡에게도 없는 이빨이 달려 있다.[3] 당시 위력 35[4] 물/얼음 양방으로 좋은 자력기에 활용도가 높은 전기 타입 기술도 습득할 수 있는 당시의 라프라스와, 바위/비행 타입 어느쪽으로도 자속을 활용하지 못하거나 힘든 당시의 프테라를 비교해보면 이 점은 확연히 드러난다[5] 교환해주는 NPC가 있는 풀숲에서 출현한다.[6] 이건 투구푸스랑 암스타한테도 적용되는 문제점이다.[7] 참고로 앞의 남자에게 말을 걸면 마그마부스터와 에레키부스터를 주니 챙겨두자.[8] 당시에는 비팟/쾌청팟의 경우에 왕구리, 나인테일의 드림특성이 없었기에 선봉으로 나와 날씨를 기술로 깔아주는게 보통이었다.[9] 스카프를 달고 있어서 프테라보다 빠르면 프레셔보다 발동 메시지가 먼저 나오기 때문. 참고로 긴장감은 스피드와 상관없이 우선적으로 표기된다고 한다.[10] 바위 4배는 꽤 많지만 대부분 열매를 달아도 한방에 훅 갈만한 수준의 내구를 가진 포켓몬이고, 스텔스록의 존재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11] 비행 4배는 7세대 기준으로 파라섹트, 헤라크로스, 버섯모, 도롱마담 초목도롱, 모아머, 비리디온, 브리가론, 매시붕, 페로코체인데 몇몇을 제외하면 열매가 소용없는 내구다.[12] 비슷한 경우로는 아보크나 액스라이즈가 있다.[13] 단편적인 예시로, 1용춤 명랑 메가마기라스의 스피드와 고집 메가프테라의 스피드는 서로 202로 '''동속이다.''' 고집 메가프테라의 스피드는 130족을 스카프로 커트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스카프 70족까지만 추월이 가능한 정도다.[14] 가장 큰 장점은 랭크 업 없이 최속보정만으로 '''조심 스카프 카푸나비나를 추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덤으로 단단한발톱 보정 아이언헤드로 확인사살까지 가능.[15] 결정력이 47970으로 고집 메가레쿠쟈의 화룡점정, 고집 메가리자몽X의 플레어드라이브보다 강한 위력이다. 게다가 비행 타입 특유의 공격 일관성도 좋고, 이렇게 강한 기술을 빠른 스피드로 날려댄다는 뜻이다. 사실상 우선도가 0인 것을 제외하면 6세대의 파이어로의 체감을 볼 수 있다.[16] 그런데 부스터도 6세대부터는 플드를 배운다. 다만 HP가 낮고, 돌머리같은 특성도 없고 경쟁자도 많다보니 여전히 대우가 안좋은건 마찬가지.[17] 후에 찰칵이가 등장하는 화에서 회상으로 다시 등장했다.[18] 한참 후 BW에서는 아케오스가 좋아하는 나무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아케오스와 함께 우연히 부활했다는 점과 대조된다. 물론 이 나무열매가 남아있던지 마지막에 다른 아케오스들도 나타난다.[19] 유일하게 배우는 방 전체기가 지진. 허나 여기서의 지진은 대지의힘의 하위호환이라...[20] 과거에는 10km 알에서 부화했지만 현재는 부화하지 않는다.[21] 어디까지나 바위 타입 중에서다. 약점 5개, 반감 6개가 방어 상성이 좋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바위 타입치고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22] 보스로라는 메가진화하면 바위 타입이 빠지기에 바위 타입 어태커 대상이 아니다.[23] 통상 스탯으로는 메가마기라스 쪽이 공격력 스탯이 10 언저리 더 높지만 메가프테라는 메가마기라스의 스톤에지보다 더욱 DPS가 뛰어난 스톤샤워를 사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24] 프테라 영칭이 에어로닥틸(Aerodactyl)이다.[25] 버그로 화석박물관에 있는 프테라 화석의 그래픽이 사용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