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등장인물
1. 개요
이 문서는 MBN의 수목 드라마 우아한 가의 등장인물에 대한 정리한 것이다.
2.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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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인물
3.1. 모석희(임수향 분)
주인공. MC그룹 회장 모철희의 외동딸이다. 하영서에 의해 시댁에서 쫒겨난 어머니 안재림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15년 전 어머니가 살해당한 후 한제국에 의해 강제로 미국 유학을 갔다. 2019년, 모왕표 회장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급히 귀국했다. 어렸을 때부터 왕회장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왕회장에 의해 MC그룹 차기 후계자로 내정되어 있었다. 경영 승계는 한제국과 모철희의 쿠데타로 없던 일이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왕회장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귀국 후 TOP에서 전담 변호사 겸 감시역으로 허윤도를 붙였는데, 서로의 어머니가 살인사건으로 얽혀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3화에서 TOP의 주선으로 주태형과 맞선을 보지만 맞선 자리에서 고의로 주태형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이후 마약사범으로 몰려 구치소에 수감된다.[1][2] 그러나 사실을 알아낸 허윤도가 주태형에게 증거를 들이밀면서 무혐의로 풀려났다.
5화에서 모왕표 회장의 전재산을 '''유고 시 사회 환원'''을 조건으로 물려받았다. 이 조건은 당연히 TOP에서 모석희를 해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장치였다.[3] 이를 바탕으로 MC그룹 경영에 개입하려 하지만 TOP의 공작[4] 에 의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데 실패한다.
이후 모석희와 그를 봐주는 왕회장을 위협적으로 느낀 한제국이 그룹 산하 병원의 의사와 왕회장의 가정부를 협박해 왕회장에게 알러지 음식을 먹여 사실상 독살한다. 이후 모석희의 불법녹취를 약점으로 잡고 협박한 한제국에 의해 양도계약서를 쓰며 전재산을 모철희에게 강탈당한다.
더이상 경영권을 갖기 어렵게 되자 허윤도와 함께 1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해친다. 10화에서는 모철희의 첩인 최나리를 집에 들여 하영서를 물먹였고, 모완준이 트렌스젠더임을 모철희가 알게 해 부자 사이를 제대로 갈라놨다.
허윤도가 박태호임을 알게 된 한제국이 주형일과의 거래로 허윤도를 체포하자 주형일의 약점과 모철희-한제국 사이가 틀어진 타이밍[5] 을 무기로 허윤도를 풀려나게 하고 한제국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6]
14화에서는 모철희가 아닌 '''모왕표의 딸'''임이 밝혀졌다. 즉, 아버지인 줄 알았던 모철희가 오빠였고, 모완수, 모완준, 모서진에게는 고모, 하영서에게는 시누이였던 것.[7] 이에 강탈당한 왕회장 재산에 대한 유류분을 청구하려고 했지만 유일한 증거인 유전자 검사지는 한제국이 빼돌린 뒤였다. 그러나 인성파탄자답게 정 집사의 증언을 무기로 본인이 왕회장 딸임을 가족들에게 대놓고 밝히며 고모행세를 했다.
15화에서는 주형일의 자살을 틈타 주태형과 한 편이 되고, 15년 전 살인사건의 재심을 청구하지만, 한제국의 뒷공작에 실패한다. 거기에 모완준이 회장에 오르는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는데..
최종화에서 김복순이 유전자 검사지 사본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김복순의 지원을 받아 모완준의 회장 취임을 막아냈다. 그 후 뉴스패치의 도움[8] 으로 모완준과 하영서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모완수의 자백과 자살로 충격을 받지만, 한제국의 재판과 임순의 재심을 덤덤히 지켜보고, 모든 사건이 정리되자 자신과 함께했던 사람들과 파티를 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몇 년 뒤 귀국하여 허윤도와 재회했는데, 미국에서 로스쿨을 다녔지만 변호사 시험에 떨어졌다고 한다. 떡상한 MC 주식을 팔아 허윤도에게 사무소를 차려주고 사무장이나 해야겠다며 프러포즈를 했다.
3.2. 허윤도 / 박태호 (이장우 분)
삼류 동네 변호사였다가 TOP팀 직원으로 채용됐다.
어린시절,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홀어머니 임순과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그 평화는 임순이 살인죄로 수감되면서 끝났다. 충격을 받은 그는 물에 뛰어드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허장수에게 구조됐고 이후 '허윤도'라는 이름으로[9] 그의 양아들로 살게된다.
어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변호사가 되었다. TOP에 채용되어 모석희의 전담 변호사 겸 감시역이 되었다. 이후 모석희와 관련된 건으로 사사건건 한제국과 충돌했으나 일처리를 매끄럽게 해내며 한제국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사실상 모석희가 TOP에 심은 스파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한제국에게 정체를 들켜 체포당하고, 모석희의 지략으로 풀려나 휴직 후 대놓고 한제국과 TOP에 칼날을 들이대게 된다. 이후 모석희, 뉴스패치, 오 형사와 '원 팀'을 이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주형일의 사망 이후 한제국의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찬 주태형과 협력해 TOP을 몰락시켰다. 한제국이 감옥에 간 후 어머니 임순의 재심을 청구했고, 임순이 무죄로 풀려나며 어릴 적 꿈을 이룬다.
3.3. 한제국(배종옥 분)
'''만악의 근원 1'''
전직 판사이자 현재는 MC그룹 오너리스크 관리팀 'TOP'의 헤드. 2001년 판사를 그만두고 MC그룹에 입사했다. 판사 시절에는 그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법에 따라 판결하는 일명 '''대쪽 판사'''였는데[10] , MC그룹 임원에게 중형을 선고하면서 MC와 유착관계이던 윗선의 미움을 받아 좌천당했다. 그 과정에서 모왕표 회장이 MC에 들어와 마음껏 일해보라며 회유하였고, 그 제안에 응해 MC그룹 상무 겸 TOP팀 헤드에 올랐다. 모왕표는 모석희 승계 작업에서의 법률자문역 겸 지원군으로 한제국을 들인 것이었지만, 여성 법조인의 유리천장을 깨부숴준 MC그룹에 너무 고마운 나머지 회장인 모왕표를 무시하고 모철희와 함께 사내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 MC패밀리가 아닌 MC그룹에만 충성하며, MC그룹의 경영안정성을 위해서라면 MC 일가의 구성원들은 장기말로 취급하는 등 폭주하게 된다. 모왕표도 어지간히 후회됐는지 나중에 그녀의 면전에서 "그냥 판사로 남았어야 했다"고 일갈할 정도였다.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15년 전 안재림 살인사건의 현장을 조작하고 증거물을 은닉한 것. 모석희의 귀국 이후 경영에 참여하려는 모석희를 온갖 탈법적인 수단으로 좌절시키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여줬지만, 결국 최종화에서 모석희의 '원 팀'에게 벼랑 끝까지 몰리며 모든 것을 단념하고[11] 증거인멸을 자백하여 징역 4년형을 받았다.
4. MC 패밀리
- 모철희(정원중 분)
MC 그룹 회장. 석희의 아버지로 첫 아내 재림을 잃고 두 번의 결혼을 했다. 작중 최고의 인간 말종이자 만악의 근원 2. 한제국, 하영서 역시 모철희 회장 못지않게 인간 말종이긴 하나 애당초 저 인간이 양심 있고 처신만 잘했어도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15회에서 모석희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 여동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마지막회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 하영서(문희경 분)
간호사 출신 MC 그룹 사모님. 모석희의 친어머니에게 졸피뎀을 먹인 여자. 만악의 근원 3. 원래는 모철희의 첩이었으나 본처였던 모석희의 어머니 안재림보다 먼저 아들을 낳고, 안재림이 살해당하면서 본처 자리를 꿰찼다. 최종화에서 석희의 어머니 안재림의 그림을 절도한 혐의로 차남 모완준과 함께 체포되어 1년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모완수가 어릴때 자신을 그린 그림을 감옥에서 전해받고 오열한다.
- 모완수(이규한 분)
- 모완 준(김진우 분)
모철희와 하영서의 차 남이자 MC 그룹 그린테크놀로지 대표 이사. 장남 모완수와 장녀 모석희가 워낙 망나니에 사고를 많이 치다 보니까 사실상 모철희와 TOP이 인정한 MC그룹의 후계자나 다름없다.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나 성 정체성은 여성인 트랜스젠더다.[14] 매우 보수적인 아버지 모철희를 두려워해 이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겼으나, 12화에서 완수와 석희에 의해 폭로당하게 되면서[15] 후계자 자리까지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최종화에서 불공정 거래 혐의로 친모 하영서와 함께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감옥에서 모완수가 마지막으로 준 선물을[16] 꺼내보고 눈물을 흘린다.
- 백수진(공현주 분)
완준의 처, 고위관료의 딸. 모완준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TOP의 계략에 빠져 바람을 피게 되고, 위자료 한푼 받지 못하고 쫒겨나듯 이혼하게 된다. 갑갑할 정도로 보수적인 성격인데, 이때문에 실제로 혼전순결을 지켜왔던지라 결혼한 이후에도 처녀였다. 이걸 알게 된 모석희의 도움으로 TOP팀 앞에 자신이 생물학적 처녀이며, 내연남과 단 한번도 육체적 관계를 가진 적 없음을 증명한다. 더불어 모완준에게 부부관계 상담을 권했고 본인은 꾸준히 상담에 참여했으나 완준은 단 한번도 나타나지 았았다는, 즉 완준이 유책배우자임을 증명하는 증거를 들이밀어 담판을 짓는다. 만약 백수진이 이혼소송을 벌이고 언론 인터뷰 혹은 인터넷에 글이라도 올리게 되면 "MC그룹 차남은 성불구자?"라는 찌라시가 전국민에게 돌 테고, 이는 주가폭락으로 이어질게 뻔했다. 그정도가 아니더라도 실제 법정싸움으로 가면 모완준이 혼인관계 파탄의 원인제공자임이 분명하니 질게 뻔한 싸움을 해야한다.[17] TOP팀에게 부모의 노후자금과 동생의 유학비용, 자신의 거처까지 제대로 받아냈고, 이후에는 꽃집을 하며 사는 모양. 처음에는 시누이 석희를 적대시하는 듯 보였으나 석희의 도움을 받으며 이후 친한 사이가 되었다.
- 모왕표(전국환 분)
일명 왕회장, 모철희의 부친. 석희의 든든한 조력자이다. 다만 나이와 지병 때문에 자주 병상에 눕는 듯 하다. 6화에서 한제국에 의해 사망한다. 최후반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석희의 친아버지. 석희의 친모는 석희를 낳자마자 사망했고 자신의 친딸임을 눈치챌 외부의 눈을 속이고자 석희를 자신의 장남의 딸로 입적시켰다.
- 최나리(오승은 분)
여배우, 서진 모, 모철희의 세번째 여자. 석희의 친모 재림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있다. 틈틈히 모철희와의 관계와 모서진의 존재를 알리려 하지만 TOP에 의해 저지된다. 10화에서 모석희와 작당해 MC가에 입성하며 대놓고 하영서를 물먹였다. 위기감을 느낀 TOP에 의해 아들 모서진과 함께 라오스로 쫒겨났다 최종화에서 원팀 파티 자리에 등장하며 귀국을 알렸다. 첫 복귀작이 "살인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사도우미" 역이라고 한다.
- 모서진(전진서 분)
최나리가 모철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하지만 모철희를 지키기 위한 TOP의 뒷공작에 의해 모완수의 아들로 둔갑당했다. 처음 등장한 모습은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18] 전체적으로 상당히 도도하고 터프한 성격이지만 이복누나 모석희의 도발적인 걸크러쉬에 반해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됐고 석희 또한 그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11화에서 어머니 최나리와 함께 라오스로 쫒겨났다 최종화에서 원팀 파티 자리에 등장한다. 어디서 사정을 다 들었는지 모석희에게 "누나... 아니, 고모!"라고 하는 게 백미.
- 안재림(박혜나 분)
화가. 모철희의 첫 부인이자 모석희의 어머니. 15년 전 살해당했으며, 가사도우미였던 허윤도의 어머니 임순이 안재림 살인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살고 있다.[19] 나중에 모석희의 친모가 아닌 올케였음이 밝혀졌다. 모왕표가 사망한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모석희를 아들의 호적에 올리기 위해 며느리에게 맡긴 것. 비록 자신이 낳은 친딸은 아니였지만 모석희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키웠다. 모석희 또한 자신이 모왕표의 딸임을 알았을 때도 "우리 엄마는 변함없이 내 엄마다"라며 끝까지 15년 전의 진실을 찾아낸다.
5. TOP 팀
MC그룹 오너리스크 관리팀인 TOP 팀의 부문별 팀장들이다.[20]
- 윤상원(김철기 분): 전직 검사, TOP 법률팀장. 한제국을 제외한 TOP 수뇌부 중 제일 선배이다.
- 권준혁(권혁현 분): 전직 특전사, TOP 경호팀장. 모석희의 휴대폰을 빼앗아 불법녹취 증거를 확보하고, 이동준 판사를 납치해 미국으로 보내는 등 사실상 TOP의 행동대장이다.
- 황보주영(박영린 분): 전직 해커, TOP 정보 보안팀장.
- 이경아(정혜인 분): 전직 기자, TOP 언론, 홍보팀장. 기자 시절의 내공을 활용해 청렴 끝판왕이었던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약점을 잡았다[21] . 뉴스패치에서 모완준의 비자금 스캔들을 터뜨리려고 하자 과거 신문사 선배였던 뉴스패치 데스크 김부기를 협박해 스캔들을 덮어버린다.
6. 원 팀
허윤도의 지인들로 구성된 모석희와 허윤도의 조력자들이다. 모두 TOP에 의해 불이익을 당하지만[22] 결국 진실을 밝혀내고 성공했다.
- 허장수(박상면 분): 허윤도의 양부. 젊은 시절 아내와 아들 허윤도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박태호를 구해주고 자신의 아들 '허윤도'로 살아가게 한다.[23]
- 오 형사(나인규 분): 형사. 윤도와 친형처럼 지내는 사이이다. 최종화에서 안재림 살인 사실을 자백한 모완수를 체포하러 갔다가 모완수의 자살을 방조하고 말았다. 그런데 어떻게 그 일이 잘 해결됐는지는 몰라도 경위로 승진한다. [24]
- 김부기(박철민 분): 뉴스패치 데스크. 모완준의 비자금을 터트리려다 이경아에게 협박 반 매수 반으로 입을 다물게 된다. 이후 모석희와 허윤도의 원 팀에 합류, 모완준의 체포에 한 몫을 한다.
- 오광미(김윤서 분): 뉴스패치 취재기자. 윤도 중학교 친구이다. 초반에 MC집안 스캔들을 터트릴 생각에 신나있었지만 TOP에게 역공당하고 데꿀멍이 된 김부기에게 실망한다. 이후 MC가 취재를 반쯤 포기하다가 김부기와 함께 원 팀에 합류한다. 최종화에서는 MC미술관에 잠입, 하영서가 서명만 덧칠해 자신의 그림이라 속인 안재림의 그림들을 촬영하여 하영서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7. 모왕표 측근
- 정윤자(박현숙 분): 저택 집사. 하영서 쪽 첩자로 추정되었으나, 모왕표 회장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고, 대포폰을 이용해 미국에 있던 모석희에게 모왕표 회장이 위독하다는 문자를 보낸것도 정윤자였다. 모왕표쪽 사람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한제국과 하영서의 첩자인척 하며 살고 있었다.
- 윤 변호사(손진환 분): 왕회장 변호사. 정윤자와 함께 모왕표쪽 사람중 한명이다. 모왕표의 유언장 작성을 맡았다.
8. 주씨 부자
- 주형일(정호빈 분): 현 서울중앙지검장. 15년 전 석희의 엄마인 안재림 살인사건을 덮어준 대가로 모철희의 지원을 받아 지검장 자리에 오른 부패검사다. 작중 TOP의 지원으로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된다. 한제국과의 거래로 허윤도를 구속시켰으나, 모석희의 계략에 빠진 모철희와의 결탁으로 허윤도를 풀어주고 한제국을 구속시킨다. 이후 모석희와 허윤도가 안재림 살인사건 재심을 청구하면서 뒷통수를 맞았음을 알고 한제국을 석방시키지만, 한제국은 자신을 배신한 주형일을 파멸로 몰기로 결심했고, TOP이 보유하던 주형일의 비위사실은 물론 주태형의 비리 관련 자료까지 언론에 흘렸다. 결국 검사로서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주태형(현우성 분): 주형일의 아들이자 검사. 초반에는 자신의 윗사람이 아닌 모두를 깔보며 대를 이어 MC와의 유착관계를 형성한 인간 말종이었으나, 한제국에 의해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대쪽 검사로 돌변, 모석희의 원팀과 손을 잡고 하영서, 모완준, 한제국을 일망타진시켰다. [스포일러2]
9. 기타 인물
- 임순(조경숙 분): 윤도의 친모. 과거 석희의 친모 재림을 죽인 혐의로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중이다. 하나뿐인 아들 윤도만큼은 자신처럼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면회를 거절하는 중.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윤도를 살리고자 일부러 만나지 않으려 한 것.
- 고은지(장서경 분): 윤도 동네 친구.
- 김복순(문숙 분) : 일명 밀크마녀라고 불리는 사채업자. MC를 손에 넣기 위한 자금을 구하러 석희가 찾아간 상대이다. 모왕표 회장의 친구였다고 한다. 밀크마녀답게, 손님들이 찾아오자 우유를 대접한다. 최종화에서는 한제국이 빼돌렸던 모왕표-모석희 친자검사 결과지의 사본을 가지고 등장, 모완준의 회장 취임을 좌절시키며 한제국을 물먹였다.
- 피카소 : 하영서의 애완 물고기. MC 그룹의 수호신으로 소개되는데 6화에서 폐사하였고 (모석희가 어항에 던져넣은 씹던 껌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역대급 스케일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 이동준(박기선 분) : 안재림 살인사건의 초심 재판장. 아내의 치료비를 위해 TOP과 결탁, 임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 죄책감을 느껴 귀국 후 모석희와 허윤도의 '원 팀'에 합류, 임순의 재심 시 재판거래 자백을 하기로 약속했으나 TOP에 의해 납치되어 미국으로 쫒겨난다.
[1] 이 모든 게 TOP의 계략이었는데, 애초에 모석희에게 선자리를 마련한 것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포기시키려던 것이었으며 주태형이 모석희에 악감정을 갖게되자 모석희가 마약을 갖고 있던 것처럼 조작하여 현행범으로 체포시키고, 이 사건의 담당검사가 된 주태형은 모석희를 구속시킨 것이다. 계속 그룹의 경영권을 흔드는 모석희의 구속을 원했던 것.[2] 주태형이 담당검사가 된 것을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 물론 마약관련 범죄를 가장 많이 다룬 검사이기도 하지만 애시당초 이 사건은 조작된 일이고 주태형의 복수 목적이었으며 모석희의 마약정보를 입수한 경로도 허술하기 때문이다.[3] 이 시기에 하영서는 모철희에게 모석희를 제거할 것을 계속 보채고 있었다. 왕회장의 증여 사건을 본 한제국은 모석희에게 손을 댔으면 지금쯤 MC는 시민단체에 넘어갔을 거라며 안도한다.[4] 섭취한 모든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알코올로 합성되는 자동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었고, 이를 알아낸 TOP이 백수진을 이용해 모석희가 마실 음료수에 탄수화물 가루 (설탕)를 타놓았다. 이로 인해 주주총회 가던 길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다.[5] 매우 보수적인 성관념을 가진 모철희가 트렌스젠더인 모완준을 내팽겨치면서 모완수를 후계자로 내세웠는데, 이를 한제국이 좋게 볼 리가 없었다. 이 시점에 모석희의 의뢰를 받은 모완수가 "언젠가 가족에 위협이 될 한제국을 쳐내자"고 선동하자 거기에 넘어간 것.[6] 하지만 법조계에 엄청난 인맥을 자랑하는 한제국은 곧 풀려났다.[7] 애초에 이름부터 철희, 석희로 '희'자 돌림 즉, '''같은 항렬이다.''' 어느 정도 복선이 있었던 셈.[8] 김부기가 TOP 때문에 기사로 내보내지 못하고 있었던 모완준의 탈세 증거를 갖고 있었고, 오광미가 MC미술관에 잠입하여 하영서가 안재림 그림에 싸인만 덧칠해 자기 그림으로 둔갑시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9] 이 당시 허장수 또한 교통사고로 처자식을 잃은 상황이었다. 이때 죽은 아들의 이름이 바로 '허윤도'다. 즉, 박태호를 허윤도라 생각하고 키운것이다.[10] 사법 적폐의 선두주자가 된 지금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인데, 어쩌면 "MC패밀리가 아닌 MC그룹에만 충성"한다는 등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한제국의 사상을 설명해 주는 열쇠일 수도 있다. 모왕표에게 끝까지 충성한 정 집사와 윤변은 모왕표의 개인 조력자인 반면, 한제국은 엄연한 법인인 'MC유통'의 정식 임원이다. 판사 시절 "사법의 수호자"인 법원에 충성하여 로비에 휘둘리지 않았던 것처럼, 상무로서의 한제국도 MC그룹에 충성하여 총수 일가에 휘둘리지 않고 MC그룹의 영속성을 위해 일하는 '대쪽 로비스트'인 것. [11] 반성을 했다는 뜻은 아니다. 시대가 변해서 자신의 '책임감'이 허윤도의 '공감'에 패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종화 마지막에 출소 후 舊 TOP 수뇌부 직원들과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떠나는 장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징역형 또한 죗값보다는 주태형과의 거래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는 듯하다.[12] 다만 계획적으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안재림이 무심코 한 말이 트라우마가 되어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다.[13] 자살하는 과정이 굉장히 황당한데 체포되기 전 경찰에게 음악 좀 마저 듣고 나가겠다고 하고 경찰은 그걸 또 순순히 들어주고 있다. 결국 멍청한 경찰들이 밖에 나가있는 사이 모완수는 그대로 목을 메 자살한다. 이렇게 경찰이 어이없게 범인의 자살을 막지 못하는 허술한 전개는 이후 시크릿 부티크에서도 나왔다.[14] 그룹 내 사람들에게는 마치 아내를 두고 외도를 하는 전형적인 재벌가 남성인 양 행세했으나, 내연녀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고 사실은 아내인 백수진과 단 한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다.[15] 이때 아웃팅과정이 실제 성소수자라면 트라우마에 시달릴 만큼 지독하다. 모완수가 새로 들어온 각본이 대니쉬 걸을 연상케 한다며 서두를 떼서 피를 말린 뒤, 하영서의 생일 축하 선물들 사이에 모완준의 여장한 사진을 끼워넣어서 가정부와 비서를 비롯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폭로해버린다.[16] 여성용 브로치. MC가문 그 누구도 모완준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았던걸 생각하면 친형인 모완수만이 동생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여 준 것이다.[17] 이 사건으로 한제국이 '결혼 후 1년정도는 부부관계를 가졌다'는 모완준의 말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그가 트랜스젠더임을 눈치챈다.[18] 이 장면을 본 해당 게임 유저들이 캐릭터명을 발견했다.[19] 최종화에서 밝혀진 진범은 모철희와의 이혼을 요구하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충동을 일으킨 모완수이다.[20] 한제국이 MC패밀리가 아닌 MC그룹의 영속성을 위해서만 일하는 것처럼, 이들도 한제국의 사상에 전적으로 동조하며 사실상 MC의 직원이 아닌 '''한제국의 부하'''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모석희의 계략으로 한제국이 구속된 후 모철희가 윤상원을 불러 한제국의 해고와 TOP의 재편을 천명하지만, 윤상원은 모철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전력으로 한제국의 석방을 추진한다. 한제국이 몰락한 이후 이들도 모두 징역형을 받았다. 죄명은 모두 다른데 하나 같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들어가 있다. 한제국이 출소하자 다 함께 배웅을 나가 드라이브를 하며 새로운 일을 벌일 것임을 암시한다.[21] 후보자의 모든 행적을 뒤지며 문젯거리를 찾다가 우연한 잠입취재로 후보자의 부인이 짝퉁 옷 애호가라는 것을 알아냈다.[22] 오 형사는 교통지도반으로 좌천을 당했고, 뉴스패치는 망할 뻔했다.[23] 이는 현재의 허윤도(박태호)가 TOP에 입사 후 정예멤버가 될 수 있었던 원인이다. 재벌의 최상위 조직답게 신원조회를 확실히 하는데, TOP이 찾아낸 허윤도의 유년 시절 정보는 이미 죽은 원래 허윤도의 것이고, 이에 따라 한제국도 허윤도가 박태호임을 몰랐던 것. 한제국이 허윤도의 정체를 안 것은 시간이 훨씬 지나 허윤도가 임순의 영치금을 넣어준 것을 알아내면서였다. 물론 사실을 안 즉시 음모를 꾸며 허윤도를 감옥에 보냈다.[24] 사실 "출동했더니 이미 사망한 후였다"고 보고하면 그만이고, 난감한 일을 피하려는 동료들도 이에 동조했을 것이다.[스포일러2] 다만 한제국의 경우 찜찜한 마무리였는데, 모든 범죄 증거를 은폐한 한제국이 MC그룹은 수사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증거 제출 및 자백을 하겠다고 제안했고, 그 제안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즉, 주태형과 원 팀이 한제국을 몰락시킨 게 아니라, MC그룹의 경영안정성을 제1목표로 여기던 한제국이 MC그룹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