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1. 개요
2. 인명
3. 작품명
3.1. 2003년 경 존재했었던 국산 RPG
4. 일본의 유튜버
7. 스토리잼의 연재작


1. 개요


'''페이트'''(fate)는 영어숙명(대체로 바꿀 수 없는 운명, 숙명 정도로 해석)을 뜻한다.

2. 인명



2.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단역


성우세키 토시히코/김영훈.
노틸러스호의 기관기사. 과학지식이 해박해서 과 매우 죽이 잘 맞았으며 쟝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주면서 친해진다. 그러나 15화에서 가피쉬 닥돌에 의해 노틸러스호가 파괴되어 부상했다가 마침 바다괴물(가피쉬, 노틸러스 호를 착각하고 있는 듯)을 찾던 미국 함대의 집중포격에[1] 의해 대파 위기를 맞고 이에 긴급 잠수 중에 페이트가 있던 작업구역에 유독물질 유출로 격리 조치가 이루어져서 고립되어 버린다.
어떻게든 페이트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네모와 기관장에게 애원하는 쟝이었지만 페이트는 오히려 지금 격벽을 열면 유독물질이 유출되어 모두 죽게 되니[2]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옳은 것이며 네모의 판단이 옳았다고 담담히 말하며 네오 아틀란티스를 반드시 박살내달라고 말하며 죽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스가 분출되어 죽음이 다가오자...[3]

'''싫어!!!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나에겐 아직 하고 싶은 일이 있단 말야!! 나, 나한텐...'''[4]

라고 절규하다가 비참하게 숨이 끊긴다.[5][6]
다음 에피소드에선 전사한 승무원들을 묻던 옛 타르테소스#s-2 왕국 잔해에 이들 셋 시신을 굳은 얼굴로 노틸러스 승무원들이 나르는데, 이들 셋을 장례식을 치루고 승무원들이 웃으며 신나게 먹고 마신다... 언제까지나 죽은 사람을 생각하며 우울해하면 살아있는 사람도 안 좋으니 일부러 잊자며 이러는 것이지만.
이 애니 처음으로 쟝 일행으로 하여금, 그리고 이름(Fate)과 연관지어 생각해볼때 노틸러스 호의 의의와 전쟁, 죽음의 무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2.2.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4권 까마귀의 향연의 등장인물. 이쪽은 윗 항목들과 달리 철자가 Pate이다.
올드타운의 재능 없는 마에스터 수련생으로 아치마에스터 에브로즈 밑에서 의술을 공부중.
페이트는 마에스터 수련생인 친구들과 함께 Quill & Tankard 라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대화의 주제는 바다 건너에 있다는 드래곤 세 마리에 대한 소문. 드래곤이 있다는 소문이 진짜냐 가짜냐, 술자리 안주 가십 수준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페이트는 술집의 웨이트리스 로지에 대한 생각만을 하고 있다. 로지는 처녀기 때문에 그녀와 동침하기 위해서는 드래곤 금화 하나가 필요한 상황. 페이트는 나름 돈을 열심히 모았지만 드래곤 금화 모을 가능성은 없다. 그런데 사흘 전 자칭 연금술사와 만났는데, 그는 페이트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그 대신 드래곤 금화 하나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페이트의 신세 한탄. 아크마에스터 왈그레이브[7]의 조수로 들어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노망나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못 알아보는 노인 수발 드는 게 일이었다던가 등등등.
그러던 와중 게으른 레오(Lazy Leo)라는 별명의 레오 티렐이 술자리에 끼어들려고 한다. 레오는 행실 나쁘고 성격도 나빠서 모두에게 미움받지만, 대귀족인 티렐 가문 출신이라 함부로 할 수 없는 인물. 그는 드래곤의 소문은 진짜이며, 마에스터 마르윈[8]의 방에서 시타델의 유리 초가 타는 것을 보았다고 주장한다. 유리 초는 발리리아의 유물 중 하나인데, 드래곤글라스(흑요석)으로 돼 있기 때문에 당연히 불이 안 붙는다. 다른 마에스터 수련생들은 레오가 보통 양초 타는 것을 보고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지만 레오는 '옛 힘이 깨어나고 있고, 공포와 신비의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그리고는 이 정도 말 했으니 술 한 잔 사라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아침 일찍 중요한 강의가 있으니 술자리는 해산된다. 페이트는 연금술사가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면서도 안도하며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중, 연금술사와 마주친다. 왜 약속장소에서 있지 않았냐는 페이트의 질문에 연금술사는 '네가 친구들과 같이 있었으니까. 네 친구들의 이목을 끌면 안 좋으니까'라고 대답해서 페이트를 납득시킨다. 둘은 사람 눈이 없는 으슥한 곳으로 가서 서로의 물건을 확인한다. 페이트가 가져온 것은 아크마에스터만이 가진 철로 된 열쇠. 페이트는 받은 금화를 깨물어 보고는 열쇠를 넘겨 준다. 이 열쇠는 시타델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다. 페이트는 연금술사가 시타델에만 있는 고문서를 노리는 게 아닌가 의심하지만, 상관 말라는 연금술사의 말에 그 이상 캐는 것을 포기. 페이트는 금화로 로지와 동침할 생각에 들떴지만, 아까부터 멍하던 머리가 점점 안 좋아지고 다리가 말을 안 듣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로지 생각을 하면서 의식을 잃는다.[9]

3. 작품명



3.1. 2003년 경 존재했었던 국산 RPG


3년의 제작 기간을 걸쳐 완성했으나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트론웰에서 제작하고 위자드 소프트에서 유통한 핵 앤 슬래시 RPG. 본래 나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다가 자금난으로 중단되었으나 트론웰의 투자를 받아 게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방식이 크게 다른 굉장히 독특한 구조의 게임이다. 다만 이 독특한 구조라는게 그냥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가 차별된다는 점 하나 뿐이고 세세하게 들어가면 싱글이고 멀티고 타 게임 표절 투성이인 문제작.
멀티파트는 싱글플레이 캐릭터를 로드하여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RPG PVP와는 다르게 1대1 스킬 싸움이 아닌 다대다의 싸움으로 이루어진 전략게임이다. RPG 캐릭터를 조종하여 거점을 점령한 뒤 소환수를 소환하여 같이 싸워서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주가 된다. 비유를 하자면 1인칭 스타크래프트에 가깝다. 심지어 진지한 전략게임으로 밀듯이 당시 레더 랭크도 지원했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를 떠올리게 하는 전략/전술이 가미된 PVP 시스템으로 발매 초창기에 겜비시등의 게임 방송에서 PVP 리그도 연 적이 있으며 심지어 이 리그에 임요환등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초청해서 열었었다! 이런식으로 주로 디아블로2 처럼 앵벌대결이나 네트워크 플레이를 이용한 pvp 등의 플레이를 방송했었다. 해당 게임을 아는 유저들중엔 이미지 옅은 싱글플레이보다 이런식으로 멀티 플레이 정보를 접한 경우도 꽤 된다.
반면 싱글 플레이는 빼도박도 못하는 디아블로 2 표절계통 작품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디아블로 스타일의 게임은 많았고 특유의 인벤토리 디자인도 많이 차용되었긴 했다. 그러나 그런 기존 게임들처럼 모티브를 딴 정도가 아니고 뻔뻔하게 갖다 베낀 것이 본 게임이다. 대표적 예로 페이트의 첫 시작 마을은 디아블로 2 액트 2의 컨셉을 거의 빼다 박았다. 스타팅 포인트가 누런 톤 +목재 건물의 항구마을이라는 점이 완전 똑같은데 거기에 푸른 잔디만 좀 깔아놓았다는게 차이점이다. 액트 2 + 액트 1 정도의 느낌. 게다가 마을의 BGM은 디아블로 2 액트 1의 스타일과 흡사하다.
슈페리어 같은 디아블로의 아이템 체계와 매직 아이템 옵션도 이름만 살짝 바꿔 도용했으며[10] 달리기시 줄어드는 스테미너, 마을 중앙의 창고, 그래픽 스타일과 야간 시야 그래픽까지 디아블로 2를 그대로 복사한 열화카피판 게임이다. NPC와의 대화 방식마저도 비슷하다. 유일한 차이점은 소환수 시스템이나 포션을 물통이라는 형태로 중첩시켜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솔직히 초등학생에게 표절을 시켜도 양심상 이정도 차이점은 내놓을 것이다. 또 한가지의 특징은 파티 시스템인데 퇴마전설이 이미 이룩한 업적이고 외국 게임 중에는 레이지 오브 메이지 시리즈가 있었다. 그 뒤로도 던전 시즈 같은 파티 운영 ARPG가 추가로 나왔으므로 유의미한 포인트가 되진 못하는 수준이다.[11]
90년대 후반에는 C&C, 스타크래프트를 표절한 마이너카피 전략게임이 판을 쳤고 그 뒤엔 디아블로를 제대로 베끼지도 못하다가 패망해버린게 국산 패키지 게임의 역사라고 볼 수 있겠다. 요즘의 중국에서 보여주는 행태를 당시 국산게임이 그대로 해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게임을 만들면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므로 자연스레 망할 수 밖에 없다. 디아블로 2와 가격도 비슷한데 차이점은 전혀 없고 UI도 구린데다[12] 재미와 내적 디테일도 떨어지는 페이트를 사느니 디아블로 2를 하는게 당연한 선택이다.
스토리도 전형적인 공대생이 만든 국산게임 수준. 문학적 역량이 떨어진다. 유클리드의 검을 찾다가 유적이 무너져서 실종된 형 레이넌을 찾는게 도입부 스토리인데, 검을 왜 찾았는지, 형이 어떤 인물상인지, 죽은 줄 알았던 형을 왜 찾는지 동기부여가 전혀 안되고 그저 평이한 수준의 스토리로 흥미를 끌지 못한다. 주인공 캐릭터도 목각인형 수준인게 전형적인 국산게임이다. 디아블로 2에서는 고귀했던 전작 주인공의 타락한 모습인 다크 원더러를 추적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스토리마저도 열화카피다.
다만 기존 국산게임처럼 버그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다거나 등의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게임성 측면이나 게임의 재미, 작품의 면모로서는 특장점이 전혀 없지만 소프트웨어로서의 품질은 보통은 된다는 얘기. 그래픽도 그럭저럭 볼만하게 베끼긴 했고[13] 전투도 디아블로 1을 하는 정도의 느낌은 내준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퇴마전설 2 같은 게임은 모션이 뚝뚝 끊어지는 미완성 게임인데 비해 모션과 캐릭터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표절에 대한 의식없이 재미삼아 플레이한다면 킬링타임용으로 할만은 하다. 다만 국내 게임잡지에서 변명해주듯 출시일이 너무 늦어서 빛을 못본 게임 수준은 도저히 아니다. 디아블로 2가 없었으면 베낄 대상이 없어 나오지도 못했을 게임이다.
로딩이 잦은 편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면 온갖 곳에서 로딩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집 한번 들어갈 때마다 로딩이 걸린다. 게다가 로딩 한번으로 읽어오는 맵의 크기가 매우 작다.
상기 서술했듯이 사실 세일즈 포인트가 아예 없었던 카피캣은 아니었으며 만약 멀티 플레이에 좀 더 집중을 했었다면 지금 보다는 더 강한 이미지를 남겼을 RPG. 패착포인트는 나름 차별점이 있던 멀티플레이에 육성된 싱글 플레이 캐릭터를 요구하는 바람에 어정쩡한 싱글플레이 선행을 강요하는 진입장벽을 선사해서 메인 컨텐츠를 체험해보기도 전에 나가떨어지게 한 점이 제일 크다.

4. 일본의 유튜버


페이트(유튜버) 문서 참조.

5. 상하이 드래곤즈 소속의 프로게이머


구판승 문서 참조.

6. SANDBOX Gaming 소속의 프로게이머


유수혁 문서 참조.

7. 스토리잼의 연재작


페이트(웹툰) 문서 참조.

[1] 처음부터 미국 함대를 이용해 노틸러스를 부수려는 가고일의 음모였다.[2] 부상을 해서 유독물질을 뽑으면 되겠지만 그러면 당연히 미국 함대에게 포격당해 다 죽는다. 나디아가 백기를 들고 미군에게 항복하자고 하지만 네모와 일렉트라는 이 배의 기술은 인류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면서 거부한다. 이때 미국 함장은 '''장과 나디아의 복수'''라며 침몰해가는 노틸러스호를 바라보며 가가대소하고 있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장면.[3] 마지막으로 경고음이 한 번 더 울리면서 유독 가스가 격리구역 내로 방출되었다.[4] 더빙판에서는 마지막 부분의 대사가 '''"나에겐 아직 할 일이 남아있어...!"'''로 바뀌어 아직 죽을 수는 없다는 느낌이 더욱 강조되었다.[5] 경보음이 울리고 6초도 안 되어 조용해졌다. 이 가스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부분. 대사 중에서는 방사선 가스라고 언급한다.[6] 딱 최후를 보면 무적초인 점보트3하마모토와 비슷하다. 덤덤히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지만, 결국 죽음의 공포를 맞이했기 때문...[7] 이 사람,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마에스터인 크레센의 스승인 듯, 페이트를 크레센으로 착각한다.[8] 마술사라는 별명이 있다. 젊었을 때 전 세계를 여행 다닌 인물. 미리 마즈 두어에게 해부학을 가르쳤다.[9] 5부 아리아 스타크 챕터에서 금화 받으면 진짜인지 이로 깨물어 잇자국을 확인하는 관습을 이용, 금화에 독을 발라 죽이는 트릭이 나온다. 페이트의 상황도 이 트릭으로 설명 가능.[10] 그런 주제에 아이템 종류도 적고 랜덤 옵션이나 수집 체계도 부실하다.[11] 해저드 플러스부터 퇴마전설 시리즈, 다크 퀘스트 등 전략시뮬 식으로 파티를 운영하는 ARPG는 국산게임 중에도 은근히 많았다. 물론 퀄리티는 퇴마전설 빼고는 다 폭망 수준이긴 하다.[12] 디아블로 2와 흡사하긴 한데 미묘하게 구리다. 인벤토리 창을 의미없이 3분할 해놓았는데 무기, 갑옷 장착 탭과 투구 장착 탭, 악세사리 탭이 따로따로다. 무기장착과 반지 장착이 같은 창에서 안되는 것이다. 더럽게 불편하다.[13] 당시 출시되던 양산형 2d 온라인 게임 정도의 그래픽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