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버닝블러드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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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피스의 파생 게임 버닝블러드에 대해 다룬다는 명목으로 개설되었지만, 실제로는 친목질과 VS 놀이로 망한 원피스 갤러리의 대다수의 인구를 끌어들여서 실질적으로 원피스 갤러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원래 마이너 흥한 갤러리에 100위권에서 놀던 갤러리지만 로저, 사황 현상금 공개를 기점으로 다시 돌아온 독자층들이 모여서 리젠이 활발해졌다.
2. 성향
원피스 1부를 추억하며, 오다 에이치로를 애증을 섞어서 육다, 칠다, 십다라고 부르면서 깐다. 1부 때부터 쭉 원피스를 본 사람들이 많아서 연령대가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대학생 비율이 높으며 개중에는 사회인도 적잖이 있다.
다른 소년 만화 계열 갤러리와 가장 다른 점은 'VS 놀이' 자체가 금지어다. 그래서 전투력 논쟁에 골몰하는 츄잉을 혐오하고 누군가 VS 떡밥을 던지면 츄잉으로 돌아가라고 야유를 보낸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휴재가 반복되면서 인구가 줄어들자 점차 소모적인 vs 논쟁이 증가하는 추세다. 땀 한 방울, 빠직빠직 따위의 의성어를 근거로 24시간 타오르는 일이 일상다반사다. 마나모아가 등장한 이후에는 이쪽의 댓글을 퍼와서 논쟁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유난히 사보에 대한 반감이 큰 커뮤니티이다. 대부분은 특유의 곰치눈을 희화화하여 놀리는 정도이지만 가끔씩 근본없는 갑툭튀 캐릭터라며 작정하고 까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 편. 물론 사보의 존재에 대한 복선[1] 은 정상결전 편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는지라 타당성 없는 주장이다.
일단 몇 가지 밈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디시인사이드 사이트 특성상 특정 지역의 비하적인 표현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에 이를 감안하고 봐야 한다.
- 반은거인: 아카이누가 센고쿠를 반 은거인(半 隱居人)이라고 부른적 있는데 이걸 반은 거인(半은 巨人)이라고 잘못 이해한 몇몇 사람들이 센고쿠가 거인족이었냐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이걸 본 갤러들도 센고쿠가 사실 거인족의 일종인 은거인의 혼혈인 half silvergiant라면서 드립을 치기 시작했다. 비슷한걸론 할망구 건[2] , 나나 마리모검사[3] , 원숭이 패기, 안의안 카이도, 아버지 무사고(無事故), 조로가 미호크에게 당했는데 옷을 걱정하는 루피, 나는 말(馬)이야가 있다. 외 참고
- 곰치: 사보를 뜻하는 말. 사보가 곰치같다고 해서 곰치라고 부르면서 깐다. 2019년 후반~2020년 초반에 로브 루치vs사보 떡밥이 유행하면서 어느새 눈테러 용으로 루치x사보 BL 떡밥이 생겨났고, 이후 한동안 사보를 대상으로 한 온갖 이상성욕 글이 판쳤다.
- 정치사황: 샹크스를 뜻한다. 사황이란 놈이 이스트 블루의 근해의 주인한테 팔 먹힌 건 물론이요, 딱히 강함을 제대로 어필하지도 않았으면서 오로성과 접촉하는 걸 보고 정치력으로 사황됐다고 비꼬는 것.
- 도황: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높여 부르는.. 사실상 반어법. 도플라밍고 드립을 치면 대부분 달리는 댓글이 "임펠다운 와이파이 안 끊냐? 마젤란!"같은 부류가 많다.
- 전라도우: 회상 전만 해도 카이도의 이미지가 상남자, 용버지 수준으로 갤러리에서 칭송받았으나 하필이면 오뎅의 과거 이야기에서 오뎅에게 베이는 건 물론 1000 대 10 다구리에, 인질극을 이용해[4] 제압한 건 물론 전력이 안되니 오뎅을 속인 걸 토대로 세계 최강의 생물에 걸맞는 포스를 다 날려버린 탓에 붙은 별명. 디시인사이드에서 전라도를 통수의 지역으로 비하하기에 특정 지역이 붙었다. 이에 반발해 개쌍도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마이너하다.
- 광주로: 974화에서 스파이로 밝혀진 쿠로즈미 칸주로에게 붙은 별명.
- 홍오로치: 위의 용어들과 일맥상통한다. 디시인사이드의 성향이 대충 어떤지 알 수 있는 대목.
- 땔감: 당연히 매우 까이는 포트거스 D 에이스를 말한다. 원피스 소설에서 벤 베크만이 에이스를 땔감에 빗댄 건 물론 벤 베크만이 말한대로 에이스가 그런 행적을 그대로 보여준 탓에 땔감이란 별명이 완전히 굳어버렸다.
- 아..으.. 조로..: 원버갤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만화에서 시작된 밈으로 주로 여러 섹드립을 대체할 만한 상황에서 쓰인다.
- X최간: 'X 최고 간부'라는 뜻. '사황 최고 간부'를 줄인 '사최간'이 가장 먼저 등장했으며, 사황 2인자 쯤 되면 개별 실력도 무시 못할 정도기에 이를 지칭하기 위한 용어다. 주로 사최간과 칠무해나 해군 등 다른 세력과의 비교를 하곤 한다. 이후 좀 더 의미가 확장되어 등장 집단 간부진을 통칭하는 용어로도 쓰이고 있다. 하늘섬 에넬 휘하 4신관들은 '에최간', 돈키호테 패밀리 간부들은 '도최간' 같이 부르는 식.
- ??? 말이오? : 와노쿠니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해루석 등 중요한 설정을 죄다 와노쿠니가 가져가는 것 처럼 보이자 나온 밈. 원피스 내에서 중요시 되는 키워드를 제목에 쓰고 칸주로,킨에몬,모모노스케가 웃고있는 짤을 올리며 "그것은 우리 와노쿠니에서 유래된 XX라오."라고 적는 식으로 사용한다. 가끔 변종으로 짤의 인물들의 눈동자를 사시로 만들어 뇌절 대사를 치기도 한다.
- 모델 강호동: 이 글에서 처음 나왔다. 그 뒤로 로쿠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계속 재활용 되었고 아예 패러디 만화까지 나오면서# 두고두고 화자되는 밈이 됐다. 로쿠규 본인이 등장하기 전까지 계속 될듯
- 깅: 깅의 재등장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얼굴을 가린 캐릭터가 하나라도 나오면 다들 저게 정체를 숨기고 상디에게 볶음밥값을 내러온 깅이라고 한다. 한창 깅의 재출연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과 깅 떡밥을 가지고 노는 사람들끼리 기싸움이 팽팽하던 와중, 념글 하나로 인해 모두가 친깅파의 승리를 인정하게 된다.
- 런베,혐베 : 징베를 런베 또는 혐베라는 멸칭으로 불리우는데, 전자는 정상결전에서 루피 옆에 있던 징베가 아카이누가 공격해오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점. 그리고 소속 해적단을 굉장히 자주 바꾼 점에서 따온 별명이다. 후자는 애니메이션에 관한 이야긴데 상술한 시끄러운 나막신 소리와 성우 특유의 과장 된 연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
3. 사건 사고
- 해당 갤러리에 유동닉이 그린 팬아트가 한 유튜버에게 무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발생했다.#
[1] 에이스 팔의 문신, 어린 루피와 에이스 둘만 나왔었던 초창기의 의형제 결의 장면에서도 갯수가 3개인 술잔 등등.[2] 할망구의 일(이 건은 '껀'이라고 발음한다.)이라는 것인데 하필 해당 장면에서 총을 들고 있어서 할망구 Gun으로 읽게 된 것.[3] 필름 제트에서 상디가 한 "제트는 나나 마리모 검사한테 맡겨"라는 대사에서 따옴[4] 물론 쿠로즈미 히구라시가 선장을 구하기 위해 복사복사 열매로 변장한 것이긴 하나, 거짓이라고 해도 인질극이 먹힌 건 맞고 엄연히 선장을 위해 부하로서 한 행동인데도 불구하고 카이도는 쿠로즈미 히구라시를 죽이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