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주로
1. 개요
'''黒炭 勘十郎 / Kurozumi Kanjuro'''
원피스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야마자키 타쿠미 / 황창영[11] (대원).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코즈키 오뎅의 가신단 아카자야 9남자의 일원이다. 초인계 악마의 열매의 능력자로 자신의 붓으로 그린 그림을 실체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능력에 비해서 그림 실력이 상당히 아쉽다. 웃음소리는 카카카!(カカカ!)[12] 다른 아카자야 9남자처럼 충성심이 강하고 킨에몬과 쿵짝이 잘 맞으며 사람의 도리를 안다는 것은 모두 연기로 사실 쿠로즈미 오로치가 코즈키 가문에 심은 간첩으로 본인도 쿠로즈미 일족이다. 서투른 그림 실력도 연기다. 어렸을 때 받은 충격으로 사람의 마음을 잃었다.
2. 행적
2.1. 과거
평범하게 대중 연극단에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부모님이 다이묘 살해자 일족 쿠로즈미 가문의 일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무대 위에서 관객이 휘두른 칼에 맞고 죽었다. 그 광경을 똑똑히 지켜본 칸주로는 무대 위에서 내려오는 방법을 잊고 만다. 마음을 잃고 누군가를 연기할 때가 아니면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며 쾌락을 느끼는 몸이 된 것이다. 히구라시를 만나 야심을 키우던 쿠로즈미 오로치는 그런 칸주로를 발견하고 악마의 열매와 함께 '코즈키 가문의 충신'이라는 '''배역'''을 주었다. 죽을 곳을 찾고 있었던 칸주로는 이를 감사히 여기고 즉시 오로치의 지시를 받아들였다. 그 후 와노쿠니 키비에서 생사를 불문하고 사람의 머리카락을 자른 뒤 붓으로 만들어서 파는 변태를 연기하던 중 코즈키 오뎅이 키비를 방문하자 공격, 패배한 뒤 은근슬쩍 아카자야 9남자의 일원이 됐다.[13]
긴 세월 동고동락하여 완벽한 신뢰를 얻은 뒤에는 '오뎅의 가신'이라는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오뎅과 그 가신들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내부 정보를 오로치에게 편지를 써서 전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오로치가 오뎅에게 돈을 빌리러 왔을 때 창고에서 필요액의 배가 되는 금액을 꺼내는 횡령을 저질렀다. 오뎅이 잠시 와노쿠니를 비운 동안에는 다른 동료들과 오로치 패거리와 백수 해적단에게 대항하는 척하였다. 오뎅이 돌아온 뒤에도 줄곧 코즈키 가문의 곁을 지켰다.
20년 전, 효고로 부인의 죽음으로 분노가 폭발한 오뎅이 카이도의 목을 치러 오니가시마 원정에 나서자 그 정보를 몰래 오로치에게 보냈다. 그래서 오뎅의 기습은 실패했고 아카자야 9남자는 백수 해적단과 정면으로 맞붙었다. 오뎅은 카이도에게 상처를 안기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으나, 결국 패배하고 가신들과 함께 팽형에 처해졌다. 놀라운 점은 '''칸주로는 이때 진심으로 오뎅과 함께 죽을 작정이었다는 것.''' 함께 죽어야만 비로소 '충신'이라는 자신의 배역이 완벽하게 완성된다고 생각해서인데 오뎅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가신들을 탈출시키면서 죽을 장소를 찾았다는 그 꿈은 물거품이 됐다.
그렇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코즈키 토키의 힘으로 20년 후 미래의 와노쿠니에 도착한 즉시 오로치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출국한 뒤에도 계속 오로치 측에 정보를 보내서 라이조가 조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드레스로자에서는 코즈키 모모노스케와 킨에몬이 도망칠 시각을 끌기 위해서 홀로 남았다가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붙잡혔다, 이후 지하 쓰레기장에 갇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벽 속에 숨어버렸다.[14][15]
2.2. 드레스로자
능력으로 먹을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며 구출을 기다리다가 킨에몬과 재회한다. 킨에몬이 울면서 오래 기다리게 한 것을 사과하자, 웃으면서 킨에몬이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고 모모노스케가 무사하다면 다 잘 된 거라고 대답한다. 이후 자신과 함께 갇혀 있었던 왕국군과 시민들을 모조리 구출한다. 감옥에서 탈출하고 나서는 우솝에게 슈거 전용 총알을[16] 그려주면서 맹활약했다. 사정을 몰랐던 관계로 "이런 괴상한 걸 왜 그리는 것이오?"라고 물었지만. 그 뒤로도 조로와 함께 좁아지는 새장을 막는등 이래저래 공을 세웠다. 이후 드레스로자 사건이 종결되고 드레스로자에 남아 있던 밀짚모자 일당, 트라팔가 로, 킨에몬과 함께 바르톨로메오의 배를 얻어타고 라이조가 기다리는 조에 도착했다.
2.3. 모코모 공국
그런데 즈니샤 등에 있는 모코모 공국으로 가기 위해서 '''용 비슷한 생물'''을 그려서 올라가던 중에 킨에몬과 시덥잖은 장난을 치다가 위에서 낙하하고 있는 원숭이 밍크 바리에테와 충돌하여 즈니샤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는 고양이를 그려서 올라가지만 갑자기 즈니샤가 멱을 감기 위해서 뿌린 물에 그림이 녹아 다시 떨어졌다. 결국 선발대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나서야 간신히 모코모 공국에 도착했다. 이후 조의 참상을 보고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2.4. 와노쿠니
와노쿠니에 돌아온 후 수도 꽃의 도읍에서 생선 장수로 위장해 정보를 수집하는 척하면서 킨에몬의 작전을 몰래 오로치에게 보고하였다. 그 결과 루피가 우동에 갇혀있는 동안 발목에 역초승달 문신이 새겨진 코즈키 가문의 동조자들이 대거 감옥소에 투옥당했다. 작전에 누설된 것에 동요한 시노부는 체포당한 하트 해적단이 분 것이 확실하다며 트라팔가 로와 언쟁을 벌였다. 칸주로는 이때 가증스럽게도 시노부에게 초조한 마음도 이해하지만 기적적으로 목적이 같은 이자들의 힘 없이는 오뎅의 의지를 완수하지 못한다고 설교했다. 이후 시모츠키 야스이에와 재회하지만 워낙 인상이 달라져서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 그런데 워낙 친밀하게 굴어서 혹시 높으신 분인가 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주었다.
야스이에가 킨에몬 일당의 계획을 지켜주기 위해서 일부러 오로치게 붙잡혔을 때 특유의 고슴도치 머리카락을 보고 비로소 누군지 알아챘다. 야스이에가 총살당하는 모습을 보고 "십자가에 걸릴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할복해 마땅한 실수"라고 말하면서 악어의 눈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이 그야말로 압권. 당연히 이때도 동료들 몰래 오로치에게 집결지가 '반시뱀 항구'에서 '도마뱀 항구'로 바뀌었음을 오로치에게 알렸다.[17] 오로치는 칸주로의 보고를 듣고 결전 전야에 도마뱀 향구로 가는 모든 루트를 파괴하였다. 그 결과 결전 당일에 도마뱀 항구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아카자야 9남자와 시노부, 모모노스케뿐이었다. 2번의 작전 누설은 내통자의 존재를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에 킨에몬은 본인이 자수할 리가 없다고 한탄했는데 이에 울부짖으며 키쿠의 말에 동조하며 확실히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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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랬냐는듯이 표정과 눈빛을 바꾸며 '''너희들이 찾는 스파이는 바로 자신'''이라고 털어놓는다. 거기에 왜 그랬냐는 키쿠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에 '''쿠로즈미 가문'''이라는 사실 하나로 단번에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18] 그 후 백수 해적단의 함대가 도착할 때까지 야스이에의 죽음을 개죽음이라고 조롱하고 이렇게 될 때까지 왜 내통자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냐며 옛 동료들을 철저하게 비웃었다. 철썩같이 믿었던 동료의 배신에 믿었던 격노한 킨에몬이 즉시 칼을 뽑아들고 목을 쳤지만, 그건 칸주로가 자신의 진짜 실력을 발휘해서 그린 그림에 불과했다. 처음부터 배에 타지도 않았던 진짜 칸주로는 순식간에 시노부를 제압하고 모모노스케를 확보하였다."키쿠 말이 맞다!! 킨에몬!! 확실히 해야 한다!!!"
'''"내가 그렇다는 것을!!!"'''
"나의 이름은 '''쿠로즈미 칸주로!!!''' 이유는 이걸로 되었나?"
사실 끝까지 정체를 밝히지 않고 2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 죽음으로서 자신의 배역을 완성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로치가 모모노스케를 데리고 오니가시마로 오라고 명령했던 것이다. 그렇게 아카자야 9남자의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듯 했지만, 분명 침몰시켰다고 들었던 밀짚모자 일당, 하트 해적단, 키드 해적단의 해적선이 나타나 백수 해적단의 함대를 공격했다. 들은 적 없는 상황에 순간적으로 크게 당황한 칸주로.[19] 하지만 이내 침착을 되찾았다. 설령 세 해적단이 아카자야 9남자에 합류한다고 한들 주력 부대라고 할 수 있는 4,200명의 사무라이의 군대가 여전히 행방불명이니 오니가시마 습격 작전은 실패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변이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쿄시로가 알고보니 덴지로였고 거기에 결전에 참가하기 위해 1,200명의 병력을 이끌고 나타났다.[20]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분명히 침몰되었을 터인 총원 '''4,200명'''의 대함대. '''알고보니 집결지는 킨에몬이 말한 도마뱀 항구가 아니었다.''' 야스이에가 새롭게 그린 그림의 집결지는 부두, 즉 '''집결지는 여전히 반시뱀 항구'''라는 의미였다.[21] 오랫동안 수도에 틀어박혀서 거리감이 이상해진 오로치가 도마뱀 항구로 향하는 모든 루트를 차단하라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 이미 4,200명의 군세가 먼저 출발해서 반시뱀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칸주로는 무엇 하나 제대로 막지 못했다며 벌레 씹은 표정을 지으면서 가짜 정보로 자신을 농락한 킨에몬을 무섭게 째려보았다.[22]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 오로치의 마지막 명령을 완수하기 위하여 자신에게 달려드는 카와마츠를 뿌리친 다음 모모노스케를 데리고 오니가시마로 도주했다.[23] 오니가시마에 도착한 칸주로는 자신이 백수 해적단의 조무래기들을 상대하는 동안 탈출을 시도한 모모노스케를 무자비하게 구타한 다음 자신의 진짜 주군 오로치에게 넘기면서 작전이 실패해 사무라이들과 루피 일행이 쳐들어오고 있다고 보고한다. 현재 루피 일행이 퀸, 넘버즈와 교전중이니 별 문제 없다는 말에 카이도는 안심하지만, 오로치는 불안하다면서 모모노스케를 공개처형하겠다고 선언한다.
985화에서는 아카자야 9남자들이 오니가시마의 뒷문을 통해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오로치의 부하들 및 카이도의 부하들과 같이 그들을 막는다.[24] 또한 모모노스케를 끌고가던 중 모모노스케가 단도로 도망치려 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오른손에 상처는 입힌 것에 화가나서 모모노스케를 무자비하게 두들겨 팼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동시에 모모노스케를 욕하고, 이에 분노한 키쿠가 덤벼들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그러나 결국 '''키쿠의 칼에 베여 쓰러지고 만다.'''
비록 스파이였지만 한때는 동고동락한 벗이었기에 라이조와 키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뒤늦게 덴지로와 함께 도착한 킨에몬은 자신이 쓰고 있던 삿갓을 벗어 칸주로의 얼굴을 가려준다. 전투씬도 없이 허무한 퇴장이었긴 하지만, 섬기던 존재인 쿠로즈미 오로치가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25] 삶의 목적을 제시해주던 이가 없어진 칸주로의 퇴장은 당연하기도 했다.
3. 능력 /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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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계 악마의 열매 능력자로, 등에 진 거대한 붓으로 그린 것을 실제로 바꿀 수 있다.[26] 킨에몬과 마찬가지로 그것을 요술이라고 부른다. 지하 쓰레기장 안에 숨어 이 능력으로 먹을 것을 만들어서 연명해왔다. 그림을 그린 뒤 '''나오너라!'''(出でよ!)라고 주문을 외치면 된다. 악마의 열매의 능력이다 보니 그림들은 물에 젖으면 곧바로 녹아버린다. 정작 본인의 그림 실력도 그리 좋지 않아서 그려서 만든 생물들은 다 어딘가 억울하고 불쌍하게 생겼다.[27] 그리고 칸주로가 의도하는 만큼의 힘도 못내 굉장히 낑낑거리며 일한다.
하지만 물에 젖으면 바로 녹는 것과 그림을 못 그린다는 건 전부 '''페이크'''였다. 사실은 그림으로 그려낸 대상의 실물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겉모습 및 힘까지 재현할 수 있는 엄청난 수준이었고, 심지어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씨에도 그림이 젖어서 녹아내리지 않도록 컨트롤할 수 있는 상당한 숙련도를 자랑하는 능력자였다. 모두를 속이기 위해 여태까지 능력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고 있었다는 의미인데,[28] 드레스로자 편에서 칸주로가 벽을 그린 뒤 감쪽같이 실체화시켜 장시간동안 숨었던 것이 복선 중 하나였다.[29] 사실 이것조차 아군인 척하는 스파이라는 복선을 만들기 위해 벌인 짓이라고 여겨야 하는 것이, 칸주로는 사실상 돈키호테 패밀리와도 우호관계이기 때문에 위해를 당하지 않도록 미리 상의를 해놓는다는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단지 완벽한 연기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돈키호테에 손을 벌리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스파이 의혹을 숨길 수 있었다.[30]
칸주로의 본 실력이 공개 된 이후로 쿡쿡 열매, 램프램프 열매, 우솝의 팝 그린 씨앗, 나미의 크리마 택트 등 소환 계열 악마의 열매 능력이나 도구들의 엄청난 상위호환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만약 칸주로가 사람을 공격하는 식물을 소환하고 싶으면 즉석에서 그려내면 그만이고, 램프의 마인을 소환하고 싶으면 마찬가지로 그려내면 된다. 칸주로가 그려낸 새들은 진짜 새처럼 타고 날 수 있을 정도이며, 그려낸 음식들은 진짜 음식처럼 먹을 수 있고, 그걸 먹고서 살아남는 것도 가능하다.[31] 물론 그림은 그려내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이 있고, 그림 그리는 도구가 필요없는 다른 능력들과 다르게 반드시 그림을 그리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다른 열매랑 비교해서 막연한 상위 호환이라고 볼 순 없지만 범용성 만큼은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는 점에서 이견이 없다. 만약 칸주로가 고대병기 플루톤의 설계도를 봤다면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가진 '''플루톤의 대량생산'''이 단기간에 가능해 졌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열매의 능력을 극한으로 갈고 닦았는지,[32] 붓이 아닌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즉석에서 그림을 실체화 시키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물에 닿으면 녹아내린다는 약점이 칸주로의 트릭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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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쑥 참새(抜け雀)
참새를 소환하는 기술. 그림이 엉성해서 참새가 힘이 없다. 드레스로자에서 고철 처리장을 탈출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 승룡(昇り竜)
용을 소환하는 기술. 그림이 엉성해서 용이 힘이 없고 날지도 못한다.[33] 즈니샤의 다리를 오르기 위해 사용하였다. 다리를 모두 오른 뒤 그림으로 돌아갔다. 밀짚모자 일당은 이 용을 '용돌이(りゅーのすけ)'라고 불렀다. 참고로 용돌이는 성우도 있는데 우솝의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의 아들 야마구치 '류노스케'다.
- 네코자에몬(ねこざえもん)
고양이를 소환하는 기술. 즈니샤의 다리를 오르기 위해 사용하였다. 즈니샤가 멱을 감는다고 뿌린 물에 휩쓸려 녹아내렸다.
- 토라사부로(虎三郎)
호랑이를 소환하는 기술. 즈니샤의 다리를 오르기 위해 사용하였다. 다리를 모두 오른 뒤 그림으로 돌아갔다.
- 먹물 구름(墨雲)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먹물로 먹구름을 소환하는 기술.
- 뜬세상 소나기 그림(浮世夕立ち絵図)
먹물 구름에서 이름 그대로 소나기처럼 내리는 '먹화살(墨の矢)'로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기술. 먹으로 이루어진 화살이지만 예리해서 사람 몸에 박힌다.
3.1.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氣)[34]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氣)[35]
4. 평가
사무라이들은 전원 인기가 별로 없지만 이쪽은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기 보다는 존재감이 없다.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모모노스케나 킨에몬이 비호감이라면서 욕을 얻어먹고 행동 자체는 올바른 라이조마저도 등장 초기에는 비호감적인 외모나 밍크족들의 편애, 앞의 둘과 동료라는 점 등등으로 인해 덩달아 까이고 있었으나[36] , 이쪽은 비호감이라기보다는 그냥 공기라서 관심 자체를 못 받는 상황. 그래도 이쪽은 주인공 일행에게 나름대로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는 편이라서 킨에몬이나 모모노스케보다는 낫다. 그래서인지 5회 인기투표에선 사무라이들 중 제일 높은 86위에 랭크되었다.
하지만 배신자임이 드러난 이후에는 상당히 호평받는 캐릭터로 변했다. 거짓 감정을 완벽히 연기하는것은 물론이며, 오뎅의 처형식 때 자신까지 죽을 각오를 한 독함에 독자들이 감탄했다. 물론 '''뭐든 완벽하게 마음 속까지 연기해내며 설령 연기의 결과로 죽는다 해도 오뎅과 함께 진짜 처형될 생각'''이라는 조금 편의주의적인 전개가 있긴 했지만 모두가 울고 있는데 혼자만 컷에 안잡힌다던가 하면 스파이가 너무 뻔해지므로 어쩔 수 없다고 봐야한다.[37] 무엇보다 정황적 증거들이 지속적으로 제공되었다. 등장 처음부터 벽에서 튀어나왔으며[38] 오른손으로 양상추를 먹으면서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개그컷으로 넘어가긴 했지만 드레스로자에서 국왕을 잡으러 오는 국민들에게 그물 다리를 놓아주는 트롤짓을 하고,[39] 조에서는 타고 올라갈 동물도 용을 그리는 등 지속해서 수상한 점을 많이 보였고 실제로 칸주로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부터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었다. [40][41]
과거 오다가 과거 워터세븐편에서 루치와 카쿠가 당한 것처럼 그렸다가 나중에 사실 가짜 코를 붙여서 카쿠처럼 보이게 했던 것이었다고 넘어간 것에 비하면 정말 처음부터 제대로 준비된 반전을 보여준 셈이다.
5. 기타
- 처음 킨에몬의 회상에서 실루엣은 말총머리에 마른 인상이었지만 단행본에서 머리에 바구니를 뒤집어 쓴 허무승으로 바뀌었다.
- 칸주로가 선역화 될 것인지 관건이다.
[1] 소낙비(夕立ち)는 유우다치라고 읽는데 '친구(友, 유)를 끊다(断ち, 타치)'와 발음이 흡사하다.[2] 출처 : 86권 SBS.[3]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4]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었으면 현재 나이 59세다. 또한 공교롭게도 코즈키 오뎅과 동갑.[5]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6]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7]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8]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9] 첫등장시 부터 본인의 능력으로 만들어 먹고 있었다.[10] 974화에 이 열매의 그림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여전히 불명.[11] 마르코(원피스)와 중복.[12] 이 웃음소리는 오다 에이치로가 어릴적 들었던 닌자의 웃음소리였다고 한다. 사람들이 아무도 믿어주질 않아서 원피스 사무라이의 웃음소리로 등장시켰다고. 온갖 기괴한 웃음소리가 판을 치는 원피스 세계관치곤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나오는 나름 평범한 웃음소리다.[13] 이때 자신이 어렸을 때 박해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굳이 꺼냈다. 이유는 불명.[14] 백수 해적단과 돈키호테 패밀리는 비지니스 파트너이므로 이 역시 한편의 연극일 가능성이 무척 높다.[15] 다만 도플라밍고를 비롯한 돈키호테 패밀리가 칸주로의 진실을 알았다면 후에 밀짚모자 일당의 아군이 되는 비올라와 베이비5가 알려줬을 것이다.[16] 슈거가 보고 기절한 우솝의 그 표정.[17] 다만 코즈키 히요리의 위치는 카와마츠가 함구했기 때문에 알리지 못하였다.[18] 작중 쿠로즈미 가문에게 가해진 와노쿠니 주민들의 행적은 상상이상이다. 동료들도 이를 알고 있기에 칸주로가 쿠로즈미 가문이라는 말에 순간 할 말을 잃은 것이다. 이 엄청난 배신에 대해 비난이나 분노는 커녕, '''납득되었다는 듯이 말이다.'''[19] 백수 해적단이 폭탄으로 써니 호를 공격하기는 했지만 돛은 태워도 보배로운 나무 아담을 파괴할 정도의 화력이 아니었다. 그래도 돛을 태워서 밀짚모자 일당이 출항이 늦어지기는 했다.[20] 자신의 부하 200명 + 감옥소에 갇혀있던 강인한 사무라이들 1,000명.[21] 반시뱀 항구(하부미나토)를 암시하는 그림에 머리와 꼬리만 남기라는 뜻으로 작대기 두개를 그렸다. 그렇게 앞뒤 글자만 읽으면 부두(하토)가 된다.[22] 덴지로야 우리의 현명한 리더가 진작에 내통자의 존재를 눈치채고 역공작을 펼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킨에몬 암호풀이에 실패해서 칸주로와 오로치도 덩달아 낚이고 말았다는 게 진실이다.[23] 이 때 히요리도 죽이겠다며 도발해 카와마츠를 분노하게 만들었다.[24] 이때 자신의 능력으로 목없는 무사 그림을 실체화시켰다.[25] 칸주로 본인은 몰랐지만.[26] 파토의 개개 열매 모델 바케다누키와 유사한 능력이다. 파토의 능력도 기성품을 원래 성능으로 구현해낸다는 밸런스 붕괴 급의 치트 능력이지만, 이쪽은 능력자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그려만들 수 있기 때문에 능력자가 강해질수록 더욱 말도 안되는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27] 다만 니코 로빈은 취향 저격인지 속으로 굉장히 귀여워한다.[28] 칸주로는 그동안 능력을 쓰기 위해 그림을 그릴 때마다 마치 왼손잡이인 것 마냥 왼손에 붓을 들고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에 검을 쥐는 방향, 젓가락을 드는 방향 등은 모두 오른손으로 실제로는 오른손잡이였다. 평소 쓰지 않는 손을 써서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도 그가 스파이였다는 복선이었던 것.#[29] 칸주로의 첫등장 장면을 잘보면 제대로 된 가짜벽이 그려져있다.[30] 도플라밍고를 비롯한 돈키호테 패밀리가 칸주로의 진실을 알았다면 후에 밀짚모자 일당의 아군이 되는 비올라와 베이비 5가 말해줬을 것이다.[31] 킨에몬은 칸주로가 그린 음식을 소화 못한다면서 거부한 경우도 있지만 아마 이것도 일부러 칸주로가 킨에몬에게 못먹는 수준의 것을 만들어서 준걸지도 모른다.[32] 회상의 장면을 보면 비교적 젊은 시절에 오로치로부터 능력을 하사받은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즉 얼마든지 열매의 능력을 끌어올릴만한 긴 시간 동안 능력자였던 것. 이 때 보여진 열매의 모습은 커다란 밤과 비슷한 모양새였다.[33] 그런데 미적 감각이 묘한 로빈은 이 용을 보고 귀엽다고 생각했다.[34]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35]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36] 물론 라이조는 오해가 풀린 이후에는 오히려 킨에몬과 모모노스케와 달리 좋은 인성 덕에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37] 955화에서 카와마츠가 히요리의 위치를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오로치에게 위치가 드러난 것을 보고 오다가 잘못 된 힌트를 주었다는 글이 있었는데, 애시당초 조로와 카와마츠는 링고에 모여있던 칼들을 회수해서 가져오는 상황이었다. 히요리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북쪽 땅 링고 어딘가에 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반대로 카와마츠가 스파이엿다면 북쪽 땅이라는 애매한 명칭은 쓰지도 않았을 것이고[38] 자세히 보면 제대로 잘 그려진 벽이었다.[39] 다만 이건 의도적으로 한건지 아닌지 애매하다.[40] 전부 연기라고 치면 킨에몬도 스파이일 수도 있었던 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 적극적으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과 옆에서 보고 있던 것은 경중이 다르다. 거기다 조에서 용을 그렸을 때, 킨에몬은 그림을 보고 칸주로에게 불쾌감을 표했으나 칸주로는 '''눈에는 눈'''이라면서 웃어넘겼다.[41] 이후에 칸주로가 자신이 쿠로즈미 일족이라서 와노쿠니 주민들에게 박해를 당했기 때문에 복수하기 위해 스파이가 된 것으로 밝혀졌으니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상당히 의미있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