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건담 퍼펙티빌리티
1. 개요
게임 《건담 트라이 에이지》에 등장한 오리지널 기체인 '풀아머 유니콘 건담 플랜-B'를 바탕으로, 신규 디자인 추가 및 기체명을 변경해 UC-MSV에 공식 편입된 기체.
2. 제원
3. 상세
기동전사 건담 UC의 이벤트 영상 작품 《기동전사 건담 UC 퍼펙티빌리티》에 등장하는 유니콘 건담의 배리에이션기.
원형은 게임 《건담 트라이 에이지》에 등장하는 '풀아머 유니콘 건담 플랜-B'이며, 기존의 플랜-B에서 기동전사 건담 NT에 등장하는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에 사용된 꼬리 모양의 스태빌라이저가 추가되고, 기체 이름이 '유니콘 건담 퍼펙티빌리티'로 변경되었다. 게임 오리지널인 플랜-B와는 달리 공식적으로 UC-MSV에 포함되는 기체다.
아직 UC-MSV 판 설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트라이 에이지의 설정과 같이 타쿠야가 암드 아머의 존재를 알고 남긴 페이퍼 플랜으로 갈지, 아니면 기존의 설정을 싹 갈아엎고 새로운 설정으로 갈지는 불명.
무장은 오른팔에 '암드 아머 BS', 왼팔에 초진동 파쇄 병기 '암드 아머 VN', 백팩에는 파일럿과 기체의 친화력을 높여주고, 기체의 제너레이터 출력을 강화하는 '암드 아머 XC', 더불어 3호기 페넥스처럼 '암드 아머 DE' 2기를 날개 형태로 장비하고 있다. 암드 아머 DE 하단에는 봉황의 깃을 이미지 한 꼬리 모양의 스태빌라이저가 추가. 휴대 무장으로는 암드 아머 시리즈의 프로토타입인 '하이퍼 빔 자벨린'[1] 을 장착하고 있다.
극중에서는 기존 유니콘 건담과 동일하게 버나지 링크스가 탑승하며 풀 프론탈의 네오 지옹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다. 암드 아머 DE를 실드 판넬로 조종하고 암드 아머 BS로 사격을 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네오 지옹의 사이코 샤드에 의해 무장들이 자괴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암드 아머 VN으로 네오 지옹에 접근. 코어인 시난주의 머리를 가격하나 이내 풀 프론탈의 허무를 본 버나지가 깜짝 놀라는 것으로 영상은 종료된다.
4. 풀아머 유니콘 건담 플랜 B
퍼펙티빌리티의 원형으로 게임 《건담 트라이 에이지》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모빌슈트다. 풀아머 플랜을 고안한 버나지의 친구 타쿠야 이레이가 만약 암드 아머의 존재를 알았더라면?이란 IF 설정에서 탄생. 플랜 B의 'B'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플랜B가 아니라 파란색, '블루(Blue)'를 의미한다. 눈과 센서부, 뿔, 하이퍼 빔 자벨린의 날 부분도 파란색으로 바뀌어 있다. 눈과 센서는 이후 퍼펙티빌리티에서 기존의 녹색으로 돌아왔다.
무장은 퍼펙티빌리티와 동일하며 트라이 에이지 에서의 필살기로 하이퍼 빔 자벨린을 판넬로 다루는 연출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암드 아머만 전부 장비한다고 플랜 B가 되는 것이 아니다. 플랜 B의 B는 상술한 대로 '블루'라는 뜻이기 때문에 사이코 프레임 색상까지 바뀌어야 플랜-B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설트 킹덤 풀아머 유니콘 건담에 기존 암드 아머들이 전부 부속되어 있지만 어디까지나 보너스 개념으로 들어있고 색상도 파란색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전용 무기들을 전부 장착한 것일 뿐 플랜 B가 아니다.[3] 사실 설정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플랜B의 항목 그대로 받아들이지 색상에서 따왔다는 것은 모를 것이다.
UC-MSV 설정집에 실리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편입된 기체는 아니며 함께 실린 인터뷰를 보면 설정 담당 및 트라이 에이지의 스태프인 세키니시 료지가 공식 설정에 편입되지 않는 기체이기에 게임에 구현했으며 자신이 UC 본편에서 출연시키고 싶었던 유니콘의 강화 플랜이란 말을 덧붙였다.
페넥스의 내러티브판 디자인이 공개되기 전에 나왔기 때문에 꼬리가 없는 것 외에는 기본적으로 모두 퍼펙티빌리티와 같다. 프라모델상으로도 꼬리부분만 분리해서 간단히 재현 가능.
사실 이 기체는 프라모 쿄시로의 오마주로, 색상도 파란색으로 되어 있고 이름에서까지 파란색을 강조하는 이유는 풀아머 건담 2호기가 파란색이었기 때문.
5. 유니콘 건담 퍼펙티빌리티 디바인
유니콘 건담 퍼펙티빌리티에 풀아머 유니콘 건담의 화력과 장거리 침투 능력을 추가시킨 전술향상사양기. 개발자는 타쿠야 이레이이며 풀아머 유니콘 건담과 달리 아론 텔제프[4] 의 도움을 받지 않은 타쿠야의 완전 오리지널 강화 플랜이라고 한다.
실전에서 사용된 적은 없었지만 버나지 링크스를 파일럿으로 설정한 전투 시뮬레이션에서 동형기인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와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를 압도할 정도의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5] 또한 이 엄청난 성능에 의기양양해진 타쿠야는 그 기세를 몰아 "신(神)"을 의미하는 "퍼펙티빌리티 디바인"이라는 이름을 명명했다고. 아이러니하게도 버나지나 카디아스가 가끔 유니콘을 더러 "가능성이라는 이름의 신"이라고 지칭한 적이 있는데 퍼펙티빌리티 디바인은 그 대사 자체를 기체명으로 구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컨셉 자체도 유니콘 건담의 집대성을 이미지하고 있다고 한다.
무기는 모든 암드 아머에 더해 다리 양 측면에 빔 매그넘을 장착. 후면 암드 아머 DE 사이에는 하이퍼 바주카에 새로운 프레임을 결합해 빔 개틀링 건 2기와 그레네이드 런처를 조합한 "하이퍼 바주카 브라스"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여담으로 로봇혼에는 하이퍼 바주카 브라스와 하이퍼 빔 자벨린을 합체해서 사용하는 기믹이 있는데 이건 공식 설정이 아니고 로봇혼 오리지널 기믹이라고 한다.
퍼펙티빌리티 디바인의 설정에 대해 팬들은 '''뇌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2병 스러운 이름과 더불어 기존의 퍼펙티빌리티보다 너무 억지스러워보이기 때문.
6. 모형화
6.1. 건프라
건프라는 모두 건담베이스 한정판으로 발매되거나 발매 예정이다. RG는 기존 블루레이 박스 부속 한정판이 유일했으나 7월 17일에 건담베이스 한정판이 공개되었다.
모든 키트가 건담베이스 한정인 이유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지만 영상 자체가 건담베이스 도쿄에서 상영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색 조합이 건담베이스와 유사한 것도 있다.
일단 현재까지 PG는 플랜 B로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내러티브 Ver. 페넥스가 PG로 나오면서 추가 파츠인 실드 스태빌라이저가 나온 관계로 PG로 나올수 있는 가능성이 어느정도 생겼다.
6.1.1. RG
2019년 2월에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Blu-ray BOX COMPLETE Edition》 부록 한정판이다. 기존 풀아머 유니콘 건담 플랜-B의 설정대로 모든 종류의 암드 아머와 하이퍼 빔 자벨린이 부속되며 NT판 페넥스의 스태빌라이저도 추가되었다. 흰색 외장 장갑은 펄, 메탈릭 실버로 사출되었는데 펄 사출의 경우 내부가 살짝 비쳐 보이는 반투명 사출색으로 나왔다.
문제는 블루레이 박스 가격이 대략 65,000엔(한화 65만원 정도)이라서 이 프라모델 하나를 얻기 위해 그토록 큰 돈을 투자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아깝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블루레이 한정판이었던 SD 초선 큐베레이가 별도 발매된 것처럼[8] 이 제품도 그렇게 발매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기다리겠다는 사람도 있다.
다만 초선 큐베레이가 일반 발매되기까지 10년이 걸렸기 때문에 향후 별도 판매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기도 힘들다. 아쉬운 대로 HGUC 건담 베이스 한정판을 대용품으로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짜잔!''' 2020년 7월 17일, 약 1년 6개월만에 이 RG 퍼펙티빌리티가 '''건담베이스 한정으로 2020년 8월에 발매됐다.''' 먼저 발매된 한정판과는 다른 점이 있는데 흰색 외장이 노멀한 일반 흰색 컬러로 사출되었다. 하지만 키트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반다이의 뒷통수가 상당히 강력하다. 국내에서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반다이남코코리아 프라모델 & 피규어 엑스포"에서 선행판매된다. 일본의 정식 발매일보다 이틀 빠르며, 보통 건베 한정판의 국내 입고가 1~2주 늦게 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6.1.2. HGUC 디스트로이 모드
2018년 9월 발매되었다. 가격은 3,400엔. 대한민국 건담 베이스에는 10월에 입고 되었다. 풀아머 유니콘 건담 플랜-B에 기동전사 건담 NT의 추가 설정이 적용되면서 암드아머 DE에 꼬리깃이 추가되었다.
신규 파츠로 암드 아머 DE 고정 부품이 페넥스와 다른 모양으로 추가되었다.[10] 기존 페넥스에 쓰이던 고정부품은 고정부가 수평이었지만 신금형 부품은 고정부가 암드아머 XC의 간섭 문제로 'ㄱ'자로 꺾이면서 위로 솟아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그리고 암드아머 DE의 고정부도 페넥스 NT버전의 중간부가 아니라 기존의 상단부로 바뀌었다. 암드아머 DE의 높이 자체는 기존의 꼬리깃 없는 페넥스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NT버전처럼 지나치게 높지 않아서 모양새가 자연스러워졌다. 비록 꼬리깃이 바닥과 많이 닿게 되면서 땅에 세워놓을때 깃이 뒤로 꺾이는 마디가 많아졌지만 페넥스 NT버전처럼 지상에서도 거의 1자로 꼬리깃을 유지시키느라 높이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에 비해 보기는 훨씬 좋아졌다.
모든 암드아머의 집대성이 이루어진 유니콘 건담답게 볼륨이 상당한 편이다. 양 팔의 암드아머 BS와 VN은 유니콘 모드의 접힌 형태와 디스트로이 모드의 전개 형태가 모두 들어있어서 탈부착 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다만 기존의 유니콘 모드 파츠를 그대로 사용해서 모양새가 어색하고 고정이 상당히 빡빡한 편이므로 탈부착시 고정부를 잘 보고 파손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팔꿈치에 인접한 부분의 파손 확률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밴시 노른의 암드아머 XC는 오른팔에 있는 암드 아머 BS와의 간섭이 심한 편이다. BS 끝부분이 XC의 스티커가 붙는 면에 긁히면서 표면에 상처를 내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포즈 취하는 것이 불편하다. BS가 고정식이므로 문제가 부각된다. 왼손은 VN때문에 사실상 봉인된 것이나 다름없기에 오른손에 휴대 가능한 무장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오른팔을 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런 간섭이 생기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하이퍼 빔 쟈벨린은 기존의 풀아머 레드 컬러에 들어있는 것과 동일하며 빔날 부품은 설정대로 파란색으로 나왔는데 기존의 분홍색과는 다른 독특한 멋을 주고 있다. 빔 샤벨 날도 파란색으로 나왔다. 백팩의 암드아머 XC에 수납되는 빔샤벨은 여전히 고정성이 약하므로 분실에 주의해야 한다.
밴시와 노른,페넥스의 부품들이 재활용된 제품답게 매뉴얼상 정크 부품이 상당히 많이 남는다. 기존의 노멀 쉴드도 한 개 남지만 암드아머를 팔에 단 상태로는 쓸 수 없으므로 사실상 정크로 분류된다. 양 팔의 암드아머를 제거하고 정크로 분류된 기존의 팔뚝 장갑을 부착하면 노멀한 양 팔로 재구성할 수 있다. 백팩에도 기존의 빔샤벨 거치용 부품이 남게 된다. 쉴드 하단의 부품도 페넥스의 꼬리깃이 부착되는 위치에 노멀한 레일 형태의 부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기존 페넥스 백팩 암드아머 DE 연결 부품도 남는다. 그 외 색조합 문제로 밴시와 노른의 머리 뿔과 목 깃 각각 2개와 몸통 부품 3개,하얀색 편손이 정크로 남는다.
이 부품들을 이용해서 색만 다른 유니콘 건담 1호기,소설판 밴시와 밴시 노른, 페넥스를 모두 구현할 수 있다. 노른의 리볼빙 런처, 페넥스의 뿔[11] 등이 없기 때문에 조합이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6.1.3. MG
대한민국에는 7월 27일에 입고되었다.
오랫동안 해당 제품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발매 자체는 상당한 희소식이겠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제일 큰 흠이다. MG 풀아머 유니콘이 8000엔인데 물가 상승과 정크 부품이 남는 것을 감안해도 너무 비싸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리고 MG 특유의 약한 관절들이 상체에 집중된 수많은 장비들을 감당하기에는 강도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팬심이 아니고서는 정가를 다 주고 사기에는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정크 부품들이 포함된 런너는 전체 42장의 런너 중 무려 16장에 달한다. 단순히 색조합을 맞추거나 무장 일부만을 위해 들어있는 런너가 대부분이다. 왠만한 클럽 G 한정판 이상으로 낭비로 보일 정도로 정크 부품이 많이 남는다. 부품들은 Ver.Ka 부터 가장 최근에 발매된 페넥스 NT 버전의 부품들 중에서 본 모델에 필요한 부품들이 들어있는 모든 런너들이 모여있다.
먼저 영상판이 발매되면서 쓰이지 않게 된 헤드 발칸 없는 머리 장갑과 허리 뒤쪽 장갑, 종아리 장갑 부품이 남는다. 단순히 색조합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메탈릭 블루로 사출된 머리뿔 때문에 영상판 전용 부품들을 전부 버리게 되어있다. 그 외 일반 양 팔 장갑 부품, 쉴드를 팔에 거치할 때 쓰이는 부품도 남는다.
밴시에서는 밴시 전용 상체 장갑 부품이 남지만 목 깃이 없어서 밴시로 구성할 수 없다. 암드아머 내부 사이코 프레임 때문에 밴시에서 쓰이던 다리와 옆 스커트, 뒷 스커트에 쓰이는 클리어 부품이 남는다. 흑철색 부품과 이 부품들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풀아머 유니콘에서는 암드아머 HJ(하이퍼 빔 쟈벨린) 부품을 위해 프로펠런트 탱크와 베이스 자바 전용 부품이 남게 된다. 프로펠런트 탱크는 뒤쪽의 버니어가 없으므로 완전히 조립할 수 없다. 그리고 유니콘 건담의 다리 바깥쪽에 붙는 미사일 포드가 남는데 미사일 부품이 없어서 역시 완전히 조립할 수 없다.
밴시 노른에서는 리디 마세나스의 서있는 피규어와 앉아있는 피규어가 남는다. 그리고 리볼빙 런처를 빔 매그넘에 고정하기 위한 부품과 백팩 중앙에 암드아머 DE를 고정하기 위한 부품이 남는다.
페넥스에서는 백팩의 암드아머 DE 거치용 부품과 암드아머 DE 상부 하단의 지지대와 연결하기 위한 부품, 고정을 하지 않았을 때의 흰색 커버 부품이 남는다.
위의 부품들을 활용해서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유니콘 건담 1호기 뿐이며 그외 밴시와 노른, 페넥스, 풀아머 유니콘의 외장과 무장 들을 포함해서 온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HG와 SD는 런너 분할 수준이 단순해서 자체적으로 밴시나 페넥스와 유사한 형태로 바꿔주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MG는 HG나 SD에 비해 분할된 부품량이 많다. 각 무장이나 장비들의 색재현 및 기믹 재현 문제로 여러 런너들에 부품들이 산재되어 있으며 본 제품에는 퍼펙티빌리티에 필요한 런너들만 들어있어서 다른 유니콘들의 형태 재현이나 장비들을 만들어 주기에는 부품들이 조금씩 부족하다. 여기서 남는 정크 부품들은 원본 밴시와 노른 ,페넥스, 풀아머 유니콘의 예비 부품 정도로만 활용할 수 있다.
런너수 38장의 풀아머 유니콘과 비교해보면 가격도 4000엔이나 차이가 나며 풀아머 유니콘은 버리는 부품도 거의 없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유니콘 건담들을 조합해서 이와 같은 구성으로 재조합하려면 각 킷들의 가격과 도색 비용, 수고까지 감안할 때 수배를 웃도는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가성비가 많이 아쉽긴 하지만 MG로 해당 모델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은 맘 편하게 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도 1/100 스케일 MG이기 때문에 일단 완성해놓고 보면 그 크기 덕분에 상당한 멋을 자랑한다. 타등급의 같은 모델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흰색과 파란색의 조합이 일품이다. 두가지 색상이 모두 밝은 색이어서 기존의 어두운 색과 밝은 색 조합의 유니콘들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크기 덕분에 이러한 시각적 효과가 강조된다.
최근 발매되는 MG 유니콘 건담들에서 구조적으로 변경된 부분은 없지만 관절강도가 상향되면서 무거운 장비들을 팔과 등에 지고도 무게 중심만 잘 잡아주면 직립은 잘 되는 편이다. 물론 허리는 헐렁하므로 허리 가동부 만큼은 순접 강화가 필요하다. 그 외 유지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고민하지 말고 순접강화를 해주는 것이 속 편하다. 관절강도 문제로 악명높은 유니콘이지만 약한 부위들만 조금씩 보강해주면 적어도 MG 크로스본 건담 보다는 다루기가 수월하며, 일단 각잡고 놓아두면 상당히 볼만하다. 장식용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휴대용 무장은 빔 매그넘과 하이퍼 바주카, 하이퍼 빔 쟈벨린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모두 오른손에만 쥐어 줄 수 있다. 왼손이 암드아머 VN 때문에 무장을 쥐어줄 수 없게 되는데 VN을 떼어내면 왼손에도 무장을 쥘 수 있다. 암드아머 BS와 VN은 기존의 밴시와 똑같이 쓸 수 있는데 VN은 PG,SD를 제외한 타 등급처럼 아래쪽 날이 벌어지는 기믹이 없다. 빔 샤벨과 빔 톤파도 밴시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에는 빔 샤벨, 왼손에는 빔 톤파를 사용하게 된다. 암드아머 DE는 따로 액션베이스로 거치하여 판넬 병기로 활용할 수 있다.
퍼펙티빌리티 전용으로 작은 런너 3장이 추가되었다. 백팩에 암드아머 DE를 고정하기 위한 새로운 가동식 지지대와 암드아머 DE 상부 하단의 커버가 메탈릭으로 사출된 부품이 들어있다. 암드아머 XC가 기존의 밴시노른에서처럼 유니콘 모드에서도 위에서 보았을 때 'ㅜ'자 형으로 접힐 수 있게 하기 위해 유니콘 모드에서는 DE용 지지대 고정핀이 아래쪽으로 내려오도록 바뀌었다. 그리고 디스트로이 모드에서는 다시 지지대가 위쪽으로 올라간다. RG와 SD도 유니콘 모드로 변신 가능하지만 XC가 DE의 지지대와 간섭하는 문제로 XC를 펼친 상태로 두어야 했는 것에 반해 MG에서는 유니콘 모드가 이런 문제가 해결된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추게 된 셈이다.
암드아머 DE의 하단에 추가되는 꼬리깃은 플라스틱 재질의 차이로 흰색 사출색이 소체의 흰색과 다르게 나왔다. 꼬리깃이 나오기 이전까지 쓰이던 흰색 부품들은 선명한 하얀색이지만 꼬리깃은 채도가 옅은 아이보리 비슷한 색상의 하얀색으로 나왔다. 사출 불량 문제는 아니지만 사출색 조정이 태만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정리하자면 가성비도 많이 나쁘고 특유의 약한 관절강도로 선뜻 구매할 만한 물건은 아니지만 관절강도 보강만 되면 장식용으로 손색없는 멋지고 웅장한 프라모델이므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도전할 만한 물건이다. 실제로 중고장터에서 미개봉품이 8~9만원 사이에 거래될 경우 상당히 잘 팔리는 제품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페넥스의 뿔 파츠만 구하면 외장 도색만으로 내러티브판 페넥스를 재현할 수 있다.내러티브판 페넥스가 프반 한정인데다가 가격도 1000엔 더 비싼지라 도색 스킬과 뿔파츠 수급만 한다면 충분한 대처품이 될 수 있다.
6.1.4. SD
2019년 11월 발매되었다. 가격은 1800엔. BB전사 풀아머 유니콘 건담의 소체가 재활용되며 마찬가지로 BB전사 밴시와 노른, 페넥스의 암드 아머가 색상만 바뀌어서 재활용되므로 가변도 가능하다.
박스 아트는 가장 먼저 나왔던 HGUC의 구도를 그대로 가져왔다.
신금형 부품으로 암드아머 DE에 꼬리깃이 추가되고, SD 유니콘 건담 최초로 하이퍼 빔 쟈벨린이 추가된다.[12] 유독 빔 쟈벨린에 쓰이는 빔 부품의 채도가 많이 옅고 크기도 SD임을 감안해도 많이 작은 편이다. SD답게 빔 쟈벨린은 파란색 날 부위를 제외한 하얀색 통짜로 나왔으며 색분할도 되어있지 않다. 안쪽면은 골다공증으로 나왔다. 하지만 색상이 하얀색이기 때문에 도색해주는 것은 HGUC보다 수월하다.
정크 부품으로 색조합을 위한 밴시 런너의 재활용으로 메탈릭 블루로 사출된 밴시의 머리뿔과 가슴 장식,노른 런너의 하얀색 리볼빙 런처 파츠가 남는다.
6.2. 완성품
6.2.1. 로봇혼
타마시피쳐스 2020에서 "유니콘 건담 퍼펙티빌리티 '''디바인'''"이라는 바리에이션으로 참고출품되었다. 기존 퍼펙티빌리티를 기반으로 다리 조인트에 빔 매그넘 2정, 등 뒤에 풀아머 유니콘의 대형 프로펠런트 탱크 2기, 날개처럼 단 암드 아머 DE 사이에 하이퍼 바주카를 장착한 사양.
혼웹 한정으로 발매가 결정되었으며 2020년 12월 발송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13,200엔. 파츠 분리와 재조합을 통해 기존의 플랜b와 퍼펙티빌리티도 그대로 재현 할 수 있다. 오리지널 기믹으로 하이퍼 빔 자벨린에 빔 개틀링을 붙일 수 있다.
국내 반다이에선 8월 6일 예약 시작. 공개 당시엔 뇌절이라며 욕을 먹었지만 정작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금방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7. 기타
퍼펙티빌리티는 영어 명사로 '완벽하게 할 수 있음'이라는 뜻이다. 공식적으로 Perfectibility부분 일본어 발음표기가 라틴식 발음인 페르펙티빌리티(ペルフェクティビリティ)로 나와 있는데 이유는 알 수 없다.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발음이 너무 어렵고 이름이 길어서 2020 타마시피쳐스 건담 신작 소개 코너에서 남성 진행자가 이름을 몇번이고 더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보다못한 여성 MC가 이름을 소개해주는 것으로 진행.
오다이바의 다이버 시티 도쿄에 서있는 유니콘 건담이 변형 시 유니콘 건담 퍼펙티빌리티가 연상되게끔 파란 빛을 발산하기도 한다.
[1] MG 퍼팩티빌리티 제품 소개를 통해 앞에 암드아머가 추가된 암드 아머 HJ(하이퍼 빔 자벨린)로 명칭 변경이 확인되었다.[2] 영상은 게임 건담 브레이커 3의 커스텀 기능을 이용해 만든 모델이다.[3] 어나더 풀아머라는 비공식 명칭이 있긴 하다.[4] UC 계획의 관계자로 OVA 2화와 7화에 등장하는 호리호리한 생김새의 낭성. 유니콘 건담의 장갑재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설정상 풀아머 유니콘은 타쿠야의 강화안을 바탕으로 아론이 최종 조정을 실시해 완성한 기체라고 한다.[5] 타쿠야가 페넥스의 존재를 아는 걸보면 NT 이후의 시점인 듯하다.[6] 한국에는 9월 19일 입고된다.[7] 후술할 블루레이 박스에 동봉된 한정판 특전이다.가격은 65,000엔.[8] 원래는 애니메이션판인 진 삼국전 BBW 카테고리로 나왔다가 일반판으로 나왔을 때 구 삼국전 BB전사 카테고리로 편입,변경되었다.[9] 코팅판 페넥스 다음으로 최고가를 자랑했던 풀아머 레드 컬러와 가격이 같다.둘 다 하이퍼 빔 자벨린이 들어있는 것도 특징.[10] 런너 이름이 풀아머 건담 플랜 B라고 쓰여있는데 원래는 플랜 B로 꼬리깃 없이 발매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참고[11] 같은 건담베이스 한정판인 페인팅 모델에 2개 들어있어서 이것을 사용하면 된다.[12] 접힌 형태의 파츠는 들어있지 않아서 mg 풀아머 박스아트 재현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