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캬라
ゆるキャラ
1. 개요
유루캬라는 일본의 지자체나,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체에서 홍보나 이벤트의 목적으로 만드는 하나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대부분 쿠마몬같이 지역을 홍보하거나 나타내는 지역 마스코트로 이용되기에 지역의 특산품이나 유명한 동물의 머습을 본떠 캐릭터를 제작한다.
단어의 의미는 유루하다 혹은 느슨하다의(ゆるい) 와 마스코트 캐릭터(マスコットキャラクター) 를 합친 단어로 해석하자면 느긋한 캐릭터 라고 해석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그대로"유루캬라" 라고 불리거나, 아니면 의역을 거쳐 "우리동네 캐릭터"[1] 라던지 "이른바 캐릭터?"[2]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2. 배경
유루캬라의 배경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많고 아직까지도 그 기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시초를 보자면 일본의 고도성장기 지방 박람회나 지자체 캐릭터 붐이 일어났을 때 다양하게 만들어진 캐릭터가 현재 유루캬라의 시초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독특한점은 해당 단어의 상표권이 미우라 준(三浦 純)이라는 일본의 만화가가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상표권 제4821202호
이유인 즉, 유루캬라 라는 단어가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없게되는것을 막기위하면서 유루캬라와 관계없는 기업이나 단체가 이익을 목적으로 사용하는것을 막기위해 등록했다고 한다.
3. 인정 조건
그냥 지역에서 대충 만든 캐릭터로 보이지만.. 유루캬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가지 (+1가지) 조건이 있다.
- 향토애가 강한 메시지가 있어야 하며(郷土愛に満ち溢れた強いメッセージ性があること),
- 거동이 불안정하고 독특해야 하며(立ち居振る舞いが不安定かつユニークであること),
- 사랑스러움과 느긋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愛すべき、ゆるさ、を持ち合わせている事)
4. 인기
한국에서도 지역 캐릭터라는 이름으로 예전부터 지차제마다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도 잘 모르고 홍보도 없어 인지도도 낮아 잘 몰라 있으나 마나 했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인지도를 쌓아오면서 다양한 마스코트 캐릭터로 쇠퇴하던 작은 마을의 부흥이나 진흥에 큰 도움을 주면서 2019년부터 한국의 펭수가 대박난것 처럼, 뉴스, 예능, 시사, 광고, 자체상품 등에 등장해 큰 인기를 얻고있다.
그 열기가 얼마나 심하냐 하면 인기 1위 유루캬라 그랑프리가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고 2018년에는 부정행위가 벌어질 정도로 관심과 인기가 많다. 2020년에 마지막으로 개최되었다. #
즉, 한국의 펭수같은 캐릭터가 전국에 1,727마리 이상 분포하며 그중 100마리 이상이 초대박을 터트려 망해가던 마을을 부활시키며 돈을벌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5. 목록
5.1. 지자체
- 고치현
- 교토부
- 세이카정 - 쿄마치 세이카
- 구마모토현 - 쿠마몬(곰)[4]
- 군마현 - 군마짱(말)[5]
- 나가노현 - 아루쿠마(곰+사과)[6]
- 나라현
- 나라시 - 센토군(사슴)
- 도야마현
- 도치기현 - 도치마루군
- 도쿠시마현 - 스다치군
- 돗토리현 - 토리피
- 사이타마현 - 코바톤(비둘기)
- 시키시
- 관광 홍보 캐릭터 - 4식로보 & 이로하 미즈키[10]
- 시키시 문화 스포츠 진흥 공사 - 카파루(캇파)[11]
- 시키시 상공회 - 시키 아라(점박이물범)
- 시키시 이로하 상점회 - 캇피(캇파)
- 후카야시 - 훗카짱(파)
- 시키시
- 시마네현 - 시마넷코(고양이)
- 시즈오카현 - 후짓피(후지산)
- 하마마츠시 - 출세 다이묘 이에야스군(도쿠가와 이에야스)[12]
- 아오모리현 - 냥고스타: 아오모리의 특산물인 사과의 일본어로 고, 고양이의 울음 소리의 냥, 비틀즈의 드러머인 링고 스타를 합친 이름인데 얘의 특기가 드럼을 아주 잘친다. https://youtu.be/QZShA_a-5r8
- 에히메현 - 미캰(개)
- 오이타현
- 이와테현
- 치바현 - 치바군(지바현 지도+개)
5.2. 그 외
6. 바깥 고리
- https://www.yurugp.jp/jp/ - 유루캬라 그랑프리 실행위원회
7. 기타
[1] 2018년부터 개최를 시작한 한국 측 지자체 및 공공기관 마스코트 관련 행사의 이름을 이쪽으로 정했다.[2] 아마 번역기 문제로 의심된다. 일본어에서 いわゆる라는 이른바 혹은 소위 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으로 인한 문제일것이다. 그래서 유사한 이름을 가진 유루캠프역시 일부 번역된 내용에서는 이른바 캠프라는 이상한 해석이 있다.[3] 유루카라 그랑프리 6회(2016) 우승. 이름 '신조'는 신조강에서 유래.[4] 유루카라 그랑프리 1회(2011) 우승[5] 유루캬라 그랑프리 4회(2014) 우승. 참고로 현재의 마스코트는 원래 1994년 10월에 개최된 제3회 전국 지적장애인 스포츠 대회 '어울림픽(원문은 ゆうあいピック으로 우애+올림픽) 군마대회'의 마스코트로 탄생했으며 원래 이름은 '유마짱'이었다, 이후 수많은 대회에서 군마현의 마스코트를 역임했고 2008년 '군마짱 2세'가 되었다. 초대 군마짱[6] 유루캬라 그랑프리 9회(2019) 우승[7] 카논과 세실의 이름은 각각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에서 유래했다.[8] 유루캬라 그랑프리 3회(2013) 우승[9] 일본 특촬물 히어로의 시조격 되는 작품인 월광가면의 패러디 캐릭터다.[10] 이로하 미즈키는 여성형 로봇으로 보이지만 파일럿이라고 한다. 로봇처럼 보이는 의상은 파일럿 수트라고[11] 유루캬라 그랑프리 8회(2018) 우승[12] 유루캬라 그랑프리 5회(2015) 우승[13] 유루캬라 그랑프리 2회(2012) 우승[14] 유루캬라 그랑프리 10회(2020) 우승. 2020년이 마지막 개최이므로 마지막 우승자이다.[15] 설정상으로는 우나리 별 출신 외계인[16] 유루캬라 그랑프리 7회(2017) 우승[17] 비공인 마스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