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신과 성전
1. 개요
1. 개요
아랍어 : جماعة التوحيد والجهاد (자마트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끌던, 이름 그대로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하는 수니파 계열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으로, 놀랍게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전신'''이다. 자르카위 자신이 직접 훈련, 선별, 구성한 조직원들이었기에 겉으로만 성전을 외칠 뿐 사실상 자르카위의 개인 군대 겸 조직폭력배, 범죄 조직. 애초 알 자르카위 본인이 요르단 사람이자 조폭이었으며, 그가 끌고 온 똘마니들이 만든 폭력단에 불과하다.
2004년 5월 유대계 미국인 닉 버그를 참살한 것을 시작으로 무력한 민간인을 납치, 살해한 뒤 그 영상을 외부에 공개한다는 신종 미디어 테러를 저지르고 있었으며, 그 희생자 중에는 한국인 김선일도 포함되어 있다.[1] 이런 짓거리를 저지른 건 이들이 '''최초'''라고 한다. 이러한 민간인 참살은 알 자르카위 생전에 가장 활발하였기에, 대부분 그의 지시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로 알 자르카위 유일신과 성전 활동 시기에 참살된 영상들은 ISIL에서 찍은 영상들이 편집을 하는 것과 다르게 무편집본으로 산 채로 죽어가는 비명 소리와 목을 썰어버리는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기에 더 잔인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인 엔지니어 유진 암스트롱 참살, 한국인 선교사 김선일 참살이 있다.[2] 이 영상들은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으며 잔인하기로 유명하다.
1999년 2월 감옥에서 석방된 자르카위가 페트라에서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3년 4월 이라크전 종전 직후 혼란을 틈타 이라크에 잠입하여 조직이 엄청나게 커진 것으로 알려졌고, 특이하게도 구성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프가니스탄의 테러리스트 양성소에서 훈련받은 비 이라크계 아랍인들이다.[3]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다루었으며, 같은 아랍 무슬림이라도 자신들에게 반발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탄압했다. 2004년에는 팔루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블랙워터 직원 4명이 탑승한 자동차를 날려버리는 등 팔루자 사태를 주도... 하다가 뭔가 낌새를 챘는지, 미군의 총공세가 시작되기 이전에 잽싸게 튀어버려서 다른 이라크계 저항 세력들만 떡실신하게 만들었다.
이후 알 카에다에 흡수되어 '두 강의 땅에서의 성전의 기지 조직'으로 개명하고 활동을 계속했다.
2006년 6월 7일 자르카위가 미군에게 죽어버리자 구심점을 잃었으며, 미군과 이라크 정부군의 지속적인 토벌과 이전부터 그들의 방식을 못마땅해 하던 이라크계 반정부 조직들에게 얻어터지면서 급격하게 세력이 쇠퇴해 사실상 괴멸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자르카위의 심복 중 하나였던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 의해 10월 15일 조직을 개편해 이라크 이슬람 국가라는 지하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2014년 6월 29일 시리아 내전의 주도권을 알 카에다에게서 완전히 빼앗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내전을 주도하면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를 창설하게 된다.
[1] 김선일과 미국인 엔지니어 유진 암스트롱, 코다 쇼세이, 닉 버그, 폴 존슨 등 수많은 사람들을 참살시키는 영상은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 등재되었다.[2] 이 외에도 터키인 트럭운전기사 두르무스 쿰데렐리, 무라트 유체, 불가리아인 트럭운전기사 게오르기 라조프와 이바일로 케포프, 이집트인 미군 간첩인 모하메드 무트왈리, 미국인 엔지니어 잭 헨슬리, 영국인 엔지니어 케네스 비글리 등도 희생되었다.[3] 요르단인, 팔레스타인인, 이집트인이 주류였으며, 이라크인들과 미군에 맞서는 이라크 저항 세력들은 미군과 직접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자살 테러나 인질 살해를 일삼는 이 단체를 별로 반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