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가
1. 개요
한 나라의 육상방위를 책임지는 군종, '''육군'''을 상징하는 군가로, 육군에 소속된 장병들의 동질감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고양하기 위하여 부른다. 여기서는 대한민국의 육군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2. 대한민국 육군의 육군가
북한의 불법적인 기습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장병의 사기진작 및 전의고취를 위한 군가 가창이 활발하던 때에 "육군을 대표하는 군가를 제작하여 부르게 하자"는 의견을 수렴하여 당시 국방부 정훈국 전문위원이었던 최달희가 지은 가사에, 대국민 공모를 통해 당선된 종군작가단 김동진의 곡을 붙여 탄생했다. 여타 각 군의 대표곡들이 그렇듯 기초군사훈련을 육군훈련소에서 받았을 시 수료식 날 부르는데, 각 사단 신병교육대 출신 장병들은 전역때까지 한 번도 안부르는 사람도 많다는듯. 또, 행군 중에 절대 부르지 않는 해군가와는 다르게 행군중에도 부른다.
2.1. 가사
1. 백두산 정기 뻗은 삼천리 강산
의 빛
무궁화 대한은 온누리[1]
화랑의 핏줄타고 자라난 우리[2]
그 이름 용감하다 대한 육군
2. 높은 산 거친 골짝 깊은 강물도
우리용사 앞에는 거칠 것 없네
대한육군 진격에 적이 있느냐
백천만 대군도 초로[3] 같도다
3. 자유 평화 정의는 우리의 정신
불의를 무찌르자 온 땅 끝까지
무쇠같이 튼튼한 넋과 사지는
대지를 뒤집고도 힘이 남는다
후렴. 앞으로 앞으로 용진 또 용진
우리는 영원한 조국의 방패[4]
앞으로 앞으로 용진 또 용진
우리는 영원한 조국의 방패
2.2. 친일파 김동진 작곡
김동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대표적인 '친일음악가'이다. 1940년과 50년대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을 위한 연주활동을 하고, 일제의 제국주의적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곡을 만들며 부역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때문에 이 김동진이 작곡한 육군가가 병영에 울려퍼지는 것이 독립군과 광복군을 계승한다는 국군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것인지 논란이 인 바가 있다.
2.3. 여담
해당 영상 1시간 10분 20초부터
육군 공식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2014년 국격상승 및 양성평등 등의 시대변화를 반영하여 가사를 부분적으로 개정하였다. 그러나 2020년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선 현재 불리는 신 가사로 불렀지만 정부방송인 KTV를 비롯하여 MBC, SBS에서 구 가사 자막이 송출되었다.
3. 해외의 육군가
- [image] 미 육군 - The Army Goes Rolling Along
- [image] 중화민국 육군 - 육군군가
- [image] 육상자위대 - 영광의 깃발 아래에서
[1] 온누리라는 단어는 순수 한국어로 '전세계' (全世界) 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이다. 또한 , 2014년 1월까진 아세아[2] 2014년 1월까진 남아[3] 草露 = 백만천만명이나 되는 적의 대군도 대한민국 육군의 앞에서는 풀에 맺힌 이슬 같다는 의미이다.[4] 옛 가사는 우리는 삼천만 민족의 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