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옥/인간관계

 


1. 개요
2. 838K
3. 근접기수 수경들
5. 846K
8. 전체적 평가


1. 개요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육근옥의 인간관계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838K


육근옥의 동기들. 후임들과는 적이지만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찔부림과 강탈이 없는 동기들과는 대체로 사이가 좋다.

2.1. 민지선


민지선과는 사이는 무난한 편으로 찌선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민지선이 동기와의 우애를 중요시하여 억지로 끌어안는 모양새에 가깝고, 성향 차이가 꽤 있는 편이라 '돌아온 탕자' 편에 들어와서는 마찰이 적잖게 일어나고 있다. 진상질하다가 민지선에게 맞을뻔 하기도 했으며, 박상미가 말리지 않았으면 진짜로 한대 맞았을 것이다. 거기에다가 34화의 마리아의 회상에서는 민지선의 말 한마디에 쫄기도 했다.

2.2. 박상미, 엄미선


역시 같은 838K인 박상미, 엄미선과도 편하게 얘기하는 걸 보면, 관계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 모양.
그러나 박상미는 육근옥의 진상질에 결국 92화에서 육근옥에게 제대로 화를 내고 만다. 아무리 천사인 박상미라 해도 육근옥의 그 행동을 눈 뜨고 봐주긴 힘들었을 것이다.
엄미선은 육근옥과 가장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기이다. 93화에서 육근옥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하는 것도 그렇고 108화 표지에서 우는 육근옥을 격려해주고 달래주며 같이 전역한다.

3. 근접기수 수경들


성격도 능력도 폐급 중의 폐급이긴 했지만 "꼬인 기수로 인한 고달픈 군생활"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인지 근접기수들과는 의외로 무난한 관계를 유지했다. 설유라가 샤워 도중 육근옥에게 슴부심을 부리는 걸 보면, 관계 자체는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말년수경들이 나왔을 때 기본적으로 이들과 같이 행동하는 묘사도 많았고, 망상 가득한 회상 씬에서는 시위 때 5명이 모여서 찍은 사진도 있으며, 김현리 전역 때 껴안으며 가지말라고 울기도 했다. 전역 후에도 나머지 넷이 육근옥을 빼놓지 않고 같이 술자리를 가졌다. 물론 육근옥에게는 다소 미묘한 태도[1]를 취했긴 했지만, 의리로도 술자리에 챙겨주는 걸 보면 최소한 네명 다 아예 척을 지지는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진상 짓을 하는 건 워낙 유명하기에, 이 부분에 한해서는 김현리설유라도 쓰레기질 한다면서 깐 적이 있다. 설유라는 61화에서 라시현에게 훈계할 때 "육 수경 평소에 쓰레기짓 한다고 이러는 거야?" 라며 대놓고 디스했다.[2] 김현리민지선에게 "너 나가고 찔이 더 심해진다" 고 깐 적이 있다. 민지선 역시 수인들을 집합시켜 패려는 육근옥에게 쓰레기짓 그만 하자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말리는 것도 아니고 거의 방조하는 것에 가까워서 아이러니하게도 육근옥같은 폐급이 날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3]

4. 라시현


라시현은 육근옥을 속으로 매우 싫어하며, 속으로 'X 같은 년' 취급하고 있다. 말 그대로 선임이니까 참고 대우해주는 것일 뿐. 심지어 육근옥이 최아랑한테 깝치다가 유도 업어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자신이 민지선에게 싸대기까지 맞았지만, 다음날 새벽 신고식 때는 최아랑에게 '''"너 때문에 한 대 맞긴 했지만..... 그런 거 치곤 괜찮았어. 잘했다고."'''라면서 도리어 웃는 얼굴로 칭찬했을 정도다.[4] 소봉리 시위에서 방패를 잡았을 때도 "육근옥 진짜 죽여 버려" 라고 중얼거렸고, 육근옥이 생각보다 빨리 복귀하자 "멍청한 최아랑..."이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심지어 육근옥과 민지선이 전역하는 108화까지 가서도, 라시현은 전역자 축하식인 진달래 제외하라고 육근옥에 대한 강렬한 적의를 드러냈다.[5]

5. 846K



5.1. 류다희


류다희와는 서로 싫어하는 관계...처럼 보이지만 육근옥은 진심으로 자신이 아껴주는 걸로 착각하고 있다(...). 정수아현봄이의 신병 인사 때도 구실을 만들어서 팼고, 받데기 시절이었을 과거 회상에서도 류다희를 싫어하는 모습을 강하게 내비쳤다. 물론 "니가 그랬다고?! 니가 그딴 거 쓸 년이냐?! '''내가 평소에 널 얼마나 잘 아는데!'''" 라고 말한 걸 보면 류다희의 능력 자체는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모양이지만…[6] 당연지사 류다희도 진상 짓만 골라서 하는 육근옥을 어지간히도 마음에 안 들어하는 눈치다. 육근옥이 제대하는 108화에서도 라시현의 명령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그런데 틀린 말 한것도 아니잖아' 라고 수긍했으며 애초에 신경쓴 것도 민지선이 기분 상할까봐 였지 육근옥의 대한 배려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전역빵 타임 때 나주리,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에게 '''"이왕 이렇게 된거 절대 살려두지 마!!"''' 라고 소리친다. 여태까지 쌓인 것이 어지간히도 많았던 모양이다.

5.2. 임향희


임향희와 육근옥은 폐급이라는 점, 후임들에게 쓸데없는 꼬장을 부린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정작 임향희도 육근옥을 매우 싫어한다. 왜냐하면 육근옥에게서 무려 '''10만원'''[7]을 삥뜯겼다가 결국 돌려받지도 못하고 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향희가 박율이 자신을 육근옥과 비교하니 '''"어떤 X들이 나랑 육ㅆ발이랑 비교해?"'''라면서 강한 적의를 드러냈다.

6. 정수아


대인배인 정수아마저 역시 육근옥을 매우 싫어한다. 첫 날때 육근옥이 정수아의 화장품 강탈 때문에 안 그래도 인상이 좋지 않은데[8], 신병 인사 때 30분 동안 경례를 하게 만드는 골 때리는 짓을 했기 때문. 신병 인사 당시에도 관물대에 놓인 화장품을 보고 속으로 원망하기도 했다.병원에서 돌아온 육근옥을 보고 '참 신도 무심하지...진짜...'라며 매우 싫어했다.
거기다 정수아의 독백에서도 그렇게 싫어하던 류다희에 대해서도 '류다희 상경'이라고 하거나 그냥 '류다희'라고만 하는 반면, 육근옥에 대해서는 아예 ''''쓰레기''''라고 한다.[9]
그리고 838기 전역식에 열린 육근옥 레이드에 참여해 육근옥을 조져놨다.
라시현이 전역을 앞두었을때 정수아는 속으로 '라시현때문에 힘들었을때가 많았는데 이상하게도 라시현에게 악감정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의문을 가지는데, 이때 '곧 갈 사람이라 그런가? 아니야 육근옥은 지금도 치가 떨리게 싫으니깐...' 이라는 생각을한다. 육근옥이 집에간지 서너달이 지난 상태인데도 생각만으로도 치가 떨리게 싫단것이다.

7. 이운정


'''그 쓰레기...'''

- 이운정(설유라와의 대화에서.)

타 소대면서 일경 시절에 타 중대로 전출간 이운정마저도 육근옥을 쓰레기로 생각한다. 이운정은 289 중대를 떠난지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육근옥을 좋게 보지 않는다.

8. 전체적 평가


민지선X같지만 뭐, 잘했잖아? 당연히 축하 받아야지. 근데 육근옥은 그럴 가치가 있을까?

뭐, '''억지로 시키지 않는 이상, 그 쓰레기를 축하할 애들이 과연 누가 있을까?'''

-

-라시현, 108에서.

X발. 역시 신은 없어. 이런 인간이 돌아오는 걸 보면.

-우지영[10]

여타 인물들에 대한 관계는 짧게 나오거나 아예 묘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장면에서도 육근옥의 과대망상 회상을 제외하고도 육근옥이 호의를 보이거나 그 반대를 보여준 장면은 없다. 직접 내리갈굼을 받는 라시현, 류다희 등의 챙받들은 물론이고, 가혹행위나 금품 갈취등 쓰레기질을 얄짤없이 당해야하는 후임들의 처지를 보자면 사실상 그녀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소대원들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얼마나 애들에게 엿을 먹였는지 육근옥의 악명은 다른 소대에도 익히 알려졌는데, 1년 전에 전출가버린 타 소대 출신마저 '''"그 쓰레기...''''' 라고 대놓고 경멸했다.
1소대 모두의 공공의 적이라는 점은, 동기 838기가 죄다 수인 자리를 차지했는데 육근옥 혼자만 차지하지 못한 점에서 드러난다. 이미 설유라 이전의 1소수가 육근옥이 능력으로도, 인성으로도 글러 먹은 걸 일찍이 파악하고 소수 후보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역식 때도 마찬가지로 라시현이 '육근옥 같은 쓰레기는 축하받을 가치도 없다' 는 이유로 전역 축하를 해주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고, 류다희는 이에 난감해 하면서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결국 민지선만 축하해주기로 했다. 민지선과 설유라 때문에 무산되긴 했지만. 그 대신 846기 류다희의 주도로 868기 최아랑까지 참여한 육근옥 레이드가 벌어져 그간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아주 조금이나마 치뤘다.
그렇다고 아예 소대에서 무시당하거나 고립당하는 수준은 아니었고 근접기수들과는 의외로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들과도 척지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아무리 병X이어도 고참은 고참'이라는 소대 분위기와 맞물려 육근옥같은 폐급이 마음대로 날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당시 중대 수인 민지선은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라는 신조 때문에 육근옥을 말리긴 커녕 감싸돌기만 했고, 소대 수인 설유라는 아무리 한기수 아래여도 직책상 육근옥보다 위치가 높았음에도 육근옥이 자기 아래 애들을 갈궈줘서 편하다는 이유로 말리기는 커녕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냥 방치했다. 똑같이 인성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폐급인 후임 임향희가 동기 류다희와는 거의 웬수지간이고, 그 외에 사이가 원만한 근접기수들이 전무하여 소대 내에 영향력이 거의 없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11]
[1] 같이 술마시면서도 육근옥에 대한 디스는 계속되었는데, 김현리가 '''애들한테 맞아죽지 않은게 신기하다'''고 하자 여기에 육근옥이 자기는 후임들에게 잘해줬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 설유라가 '''기억 날조는 그만 듣고 근황 얘기나 하자'''며 육근옥의 말을 끊어버린다. 그리고 육근옥이 자신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알바중이라고 하는데 옆에 있던 민지선은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본다.[2] 육근옥이 누워있는 침상 '''바로 옆에서''' 한 말이다.[3] 설유라가 집합을 걸었을 당시 펄펄 날뛰는 육근옥을 말린 것도 라시현이었다.[4] 라시현은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고, 피해가 왔을시 어떤 형태로든 보복하는 성격이다. 그런데도 신병 최아랑을 족치기는 커녕 도리어 웃으며 칭찬했다는건 '''그만큼 육근옥이 제대로 역관광탄게 너무나 통쾌한 나머지''' 민지선한테 싸대기 맞은 것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던 것. (.....)[5] 당황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 류다희에게 '민지선은 X같지만 잘했으니 축하받는게 맞지만 육근옥은 그럴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6] 그러나 목격담같은 정황증거도 밝혀진 바 없고 소원수리 건으로 인해 소대가 뒤집혀지면서 받데기들이 챙들한테 온갖 구타로 시달렸을 상황이었다. 그런데 진범 커버친답시고 무조건 자기가 했다고 우기는 모양새였으니 중간기수 입장에서는 속이 뒤집힐만한 일이었다. [7] 2021년 현재 10만원도 꽤 큰 돈인데 15년전인 2006년 당시 10만원의 가치는 뭐... [8] 정수아가 생일 선물로 받은 스킨 로션인데, 외제라고 강탈했다. 결국 류다희의 살벌한 강요로 어쩔 수 없이, 그냥 주고 만다.[9] 연출상 다소 강조하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작중 정수아의 독백으로 나오는 나레이션은 예비군 시점을 기준으로 나오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정수아에게 두고두고 쓰레기로 기억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844기가 전역한 현 시점에서도 여전하다. 심지어 라시현을 두고 복잡미묘하다고 하는데도 말이다.[10] 89화에서 빨래를 정리하다가 정수아가 88화 장기자랑 때 선보였던 댄스가 언급되자 '''"한 번 뿐인 군 생활 그렇게 흉측하게 엉덩이 흔들어가면서 하고 싶을까?"'''라는 말로 비아냥거리며 분위기를 다운시켰는데, 어찌저찌 일 마치고 모처럼 빵을 먹으며 쉬던 와중에 복귀한 육근옥이 정수아와 자신을 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때의 독백. 심지어 이 때 정수아 역시 ''''참 신도 무심하지..... 진짜.....''''라는 생각을 하며 모처럼 한마음 한 뜻이 되었다. (.....)[11] 물론 임향희는 육근옥처럼 되도 않는 신념을 가지고 날뛰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후임들한테도 찔을 심하게 부리는 편이며 근접기수에게 금품을 갈취한 이력까지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