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총대
- 한자: 陸上総隊
- 독음: 리쿠죠소타이(りくじょうそうたい)
- 영어: Ground Component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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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3월에 창설된 육상자위대의 야전군급 작전사령부다. 한국의 지상작전사령부나 제2작전사령부에 상응한다.
그 전신인 중앙즉응집단은 육상총대로 통합하면서 폐지되었다.
2. 창설 배경
육상자위대는 육상막료장 휘하에 군단급 부대인 방면대가 소속되었다. 해자대나 공자대가 군정권은 각 막료장에게, 군령권 중 작전권은 한국의 작전사령부 격인 자위함대[1] 사령관이나 항공총대 사령관에게 있는 것과 달리 육자대는 이 두 가지 권한이 모두 육상막료장에게 집중되었다. 그 때문에 막료장의 권한이 크고 지휘 부담이 크단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자위함대나 항공총대에 상당하는 작전사령부 설립 논의가 나왔다.
2004년(자민당 정권)과 2009년(민주당 정권)에도 논의가 나왔다.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은 육상총대를 신설하고, 도쿄 권역을 담당하는 동부방면대를 폐지하고 1사단을 한국의 수방사에 상당하는 수도방위집단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고려하였다. 또한 국직부대인 중앙즉응집단도 육상총대 휘하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였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반발에 부딪혔는데, 육상총대의 지휘관에 대장급 장교가 보임되는 것에 재무성에서 우려를 보냈고[2] , 육군이 하나의 작전사령부 휘하에 속하는 게 2차 대전을 일으킨 육군참모본부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 2010년 들어서 논의가 흐지부지되었고, 육상막료장인 기미쓰카 에이지까지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2013년 아베 신조 2차 내각이 성립하면서 다시 논의가 재개되었다. 각 방면대는 유지하고 그 위에 육상총대를 신설하고 중앙즉응집단을 육상총대 휘하로 이동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부대 창설 준비가 계속되었다. 육상총대의 사령관은 방면대 총감(군단장급)을 거친 장교로 임명한다. 그 때문에 육상막료장에 버금가는 직위인 대장급(자위대 용어로는 ‘막료장)급 장교가 임명될 예정이었다. 자위대 창설 이래로 4명이었던 대장이 5명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었지만, 실제 과정에서 대장급 장교를 늘리는 게 부담이 있는지 1대 사령관인 고바야시 시게루(小林茂, 방대27기)는 중장(자위대 용어로는 ‘육장’) 계급으로 임명되었으며, 현재 사령관인 스미다 카즈아키(住田和明, 방대28기)도 육장계급으로 사령관에 있다. 중장급 육상총대 사령관이 중장급 방면대 총감을 지휘하고, 방면대 총감은 다시 중장급 사단장을 지휘하는 구조가 되었다.
3. 직할부대
3.1. 제1공정단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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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정단(
일명, 나라시노 공정단(習志野空挺団). 치바현 나라시노에 주둔한 공정부대. 1958년 창설됐으며 규모는 1,900명 수준으로서 2000년대 들어오기 전까지는 일본 유일의 특수목적 부대로 명성을 제대로 날린 바 있다.
3.2. 수륙기동단
항목을 참고할 것. 일본의 사실상 해병대이다.
3.3. 제1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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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헬기단 (
부대 편성은 단본부(団本部), 본부관리중대(本部管理中隊), 제 1 수송헬리콥터군[3] 과 제 102 비행대[4] ,특별 수송헬기대[5] ,연락정찰비행대[6] 그리고 제 1 헬기 야전정비대(第1ヘリコプター野整備隊)가 있다.
참고로 해당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치바현 키사라즈 기지(木更津駐屯地)에는 동부 방면대 소속 제 4 대전차 헬기 대대[7] 가 배치되어 있어서 한때 해당 부대에 공격헬기가 배치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으나 엄연히 다른 부대이다.
해당 부대의 주 임무는 중앙 즉응 집단 소속의 특수 작전군과 제 1 공정단에 대한 이동수단 제공이다.
부대장 계급은 육장보
3.4. 시스템통신단
시스템통신단(システム通信團)
도쿄(東京)도 신주쿠(新宿)구 이치가야(市谷)
3.5. 중앙즉응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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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즉응연대(
일본에서 실탄을 제일 많이 쏘는 부대로 유명하다. 규모는 700명 수준이다. 일종의 경보병부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부대는 특수작전군이나 공정단과는 달리 공수자격이 필수가 아니다. 레인저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장기복무자를 중심으로 부대원의 30% 정도는 알아서 공수기본 교육을 지원해 받고 수료하여 자격을 딴다.
부대 인원 차출은 전원 지원으로 이뤄지며 연대본부와 본부중대 외에 3개의 보병 중대를 두고 있다. 육상자위대는 연대 밑에 대대를 두지 않고 바로 중대를 배치하는 영연방과 비슷한 부대 편제를 유지한다. 평균 연령은 31세라 하며 육상자위대에서 사막 위장 패턴을 처음으로 쓴 부대이다. 지휘관은 일등육좌이다.
참고로 해당 부대는 PKO 파병 시 파견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대인 만큼 사막 작전이 가능한 차량들을 갖추고 있는 걸로도 유명하다.
특히 지뢰 방호가 가능한 호주산 부쉬매스터 PMV(수송방호차 輸送防護車) 8대 보유 중.[8]
3.6. 특수작전군
해당 문서 참조.
3.7. 중앙정보대
해당 문서 참조.
3.8. 중앙특수무기방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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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특수무기방호대(
150명 수준의 부대로 화생방전에 대비한다. 방호대장은 1등육좌가 맡으며 예하 부대인 제101화학보호대와 제101특수무기방호대의 지휘관은 2등육좌가 맡는다.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당시 출동한 경력이 있다.
3.9. 대특수무기위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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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특수무기위생대(
화생방전 등이 발생했을 경우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규모는 70명에 지휘관은 일등육좌이다.
3.10. 국제활동교육대
'''국제활동교육대(
육상총대 소속의 교육부대로 해외파견을 나가는 자위관들을 교육하는 부대이다. 지휘관은 일등육좌이다.
4. 기타
본래 육상총대를 주장하던 사람들은 방면대를 폐지하고 각 사단과 여단을 바로 육상총대 밑에 둘 것을 주장했으나, 방면대는 유지하는 상태에서 그 위에 총대 사령부만 두는 것이라 그냥 보고 절차만 복잡하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다. 자위대의 장교들이 방면대가 사라질 경우 중장급 직위 5개[9] 가 사라지는 것이라 이를 막았다는 것이다.
2013년에 여당인 자민당의 미야자와 히로유키(宮澤博行) 중의원 의원은 방면대를 5개로 나눠놓은 것이 2차 대전 때 폭주했던 일본군 육군의 사례의 반성이라며, 육상총대의 창설이 문민통제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였다. 당시 방위대신이었던 나카타니 겐은 일본군의 사례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런 지적이 나온 배경이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 자위대는 재해파견을 실시했는데 당시 육상막료장인 히바코 요시후미가 방위대신의 명령없이 자의로 부대를 구조 업무를 위해 이동시킨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칭찬하는 쪽은 자위대 특유의 관료주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움직였다고 했지만, 비판하는 쪽에선 부대 이동 같이 중대한 사안을 문민의 명령 없이 제복군인이 독단적으로 실시한 점이 문민통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하였다.
[10]
[1] 자위함대는 해자대의 권역별 함대인 지방대가 소속되지 않고, 기동부대들 위주로 편제되어 있다.[2] 대장 1명 직위가 생긴다는 건 그 휘하에 수많은 장교와 부사관급 직위들이 격상됨을 의미한다.[3] 第1輸送ヘリコプター群. 휘하에는 총 4개 비행대가 존재하는데, 해당 부대에는 오로지 CH-47만 배치되어 있다.[4] 第102飛行隊. UH-60와 OH-6 헬기를 배치하고 있다.[5] 特別輸送ヘリコプター隊. VIP 수송 목적으로 사용하는 EC225 슈퍼 퓨마 헬기를 배치하고 있는 부대이다.일본은 항공 자위대에는 VIP 기종들은 전부 고정익기이며 회전익기는 육상자위대가 담당한다.참고로 일본 경시청이 도입한 AW101헬기도 VIP 수송 임무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한다.[6] 連絡偵察飛行隊. 미츠비시사에서 개발한 기종을 연락기로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KingAir350기를 구매하여 LR-2라고 명명하고 운영 중이다.그리고 2006년 전까지는 전국에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7] AH-1 공격헬기와 OH-1 정찰헬기가 배속.[8] 원래 4대를 구매했으나 운영해본 결과 좋았는 지 4대를 추가 도입하였다.[9] 방면대의 소장급 직위인 막료장(幕僚長)이나 준장급 직위인 막료부장(幕僚副長) 등의 직위도 사라지게 된다.[10] 이를 두고 당시 방위대신이었던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는 자위대가 대지진 같은 혼돈 상황에서 조직의 자기 혁신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방향성을 결정하는 건 국민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