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화소

 



1. 개요


'''융화소''' Assimilator, 어시밀레이터

프로토스의 건물과 장비는 대부분 아이어에서 생산되어 필요한 곳으로 전송된다. 하지만 고향에서 장비를 운송하고, 여기에 필요한 이동 공간을 만들려면 여전히 자원이 필요하다. 테란, 저그와 마찬가지로 프로토스도 베스핀 가스를 가장 선호한다. 융화소는 간헐천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고 포장하는 역할을 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프로토스 자원 채취 건물. 다른 종족이 베스핀 가스 추출을 위해 간헐천 위에 건물을 짓듯이 프로토스도 이 건물을 지어서 탐사정이 가스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한다. 사실 굳이 탐사정이 안 가도 원거리 채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뭔가 여러 사정이 겹쳐서 직접 추출하는 듯.

2. 스타크래프트



소환 비용

단축키
A
생명력
[image] 450 450
방어력
1
특성
지상, 건물
크기
대형
면적
4 × 2
시야
10
[image]
융화소를 지으면 아군 일꾼이 베스핀 가스를 한 번에 8씩 채취할 수 있다. 이 건물과 넥서스만은 파일런이 공급하는 동력 범위 밖에도 건설할 수 있고, 주변에 파일런이 없어도 작동한다. 베스핀 가스로부터 직접 영양분을 흡수하기에 크립이 필요 없다는 익스트랙터와는 달리 매뉴얼에 마땅한 설정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익스트렉터처럼 베스핀 가스를 이용해 동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도지만, 정식 설정이 나와 있지 않으니 단순히 추측일 뿐이다. 설정을 꼼꼼히 매뉴얼에 반영하는 블리자드답지 않은 부분.
본래 테란리파이너리저그익스트랙터와 다를 게 없으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어시밀레이터 '''건물 크기의 특수성''' 때문. 리파이너리익스트랙터도 해당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베스핀 간헐천보다 크기가 작아지며 특히 어시밀레이터가 가장 작아진다. 그래서 어시밀레이터 2개가 적절한 간격으로 배치돼 있으면 보통은 그 사이를 유닛이 지나갈 수 있지만 하나가 파괴되면 소형 유닛들만 지나다닐 수 있게 되고 두 개 다 파괴되면 고스트를 제외한 유닛은 못 지나가게 할 수 있다.[1]덕분에 몇몇 컨셉 맵에 쓰이기도 했다. 트로이, 배틀로얄, 골드 러쉬, 블록체인이 그 대표적인 예시다.
그 밖에도 체력이 가장 높을 뿐더러 건물이 지어지는 동안 프로브가 자유로워 프로토스의 가스 러시를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세 종족의 가스 추출소 중 유일하게 간헐천 구멍 셋이 다 노출된다.

3. 스타크래프트 2



비용

단축키
A
생명력
300
보호막
300
방어력
1
크기
3 × 3
특성
중장갑 - 구조물
[image]
기능
아군 일꾼이 베스핀 가스를 한 번에 4씩 채취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건물과 연결체만은 수정탑, 혹은 위상 모드의 차원 분광기카락스가 공급하는 동력 범위 밖에서도 건설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선 본진의 베스핀 가스 간헐천의 개수가 2개로 증가되었지만 거기서 얻어지는 가스의 수집률이 2개를 다 지어야 스타크래프트 1과 같은 수준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광물 75로 인하되었다. 사실상 2개가 전작의 1개 값을 하는거니 오히려 값은 광물 50이 증가한 것이 된 셈.
스타크래프트 2는 스타크래프트 1과 달리 융화소에서 가스를 다 캐면 건물의 초록색 부분이 붉게 변하며 더 이상 캘 수 없게 된다. 이로써 후반에 가스가 조금 더 귀해졌다. 당연히 이건 전 종족 공통.
참고로 세 종족의 가스 채취 건물 중 체력 총량이 제일 높다, 1에서도 체력이 가장 높았지만 2에서는 다른 종족의 가스 채취 건물의 체력이 500으로 하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2배에 가까운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프로토스가 엘리전에서 제일 불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너스를 줬다는 설과 베타시절 프로토스가 뮤탈리스크에 휘둘릴 때 가스가 너무 쉽게 깨져서 체력을 높였다는 설이 있다.[2]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유일하게 '''핵 미사일 한 방에 안 터지는 가스 건물이다.''' 농담 삼아서 프사기를 언급할 때 이 체력을 언급하기도. 하지만 단순 농담으로만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전진 병영 전략을 상대로 가스 러시를 감행하면 테란은 1가스로는 추가적인 가스 전진 건물을 지어 공격을 할 수 없고, 사신으로 돌아와서 때린다고 해도 엄청난 맷집으로 잘 버텨내기에 빌드와 테크 싸움에서 프로토스가 크게 앞서갈 수 있게 된다.[3] 이는 가스가 중요한 2:2 팀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불사조가 주력이 되는 현재 메타 상 한쪽 프로토스의 가스가 마비된다면 게임에서 이기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러다가 2018년 대격변 패치 변경안에 융화소의 체력 및 보호막 너프가 예고되었다. 변경된 수치는 300/300으로, 도합 300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너프했지만 여전히 타 종족 건물보다는 내구력이 100 높다.
[image]
스타 1처럼 간헐천보다 크기가 작은 건물로 이를 이용한 맵은 칼데움.

3.1. 궤도 융화소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캠페인 전용 건물로 자날 캠페인자동 정제소군심 캠페인의 자동 추출장처럼 자동 융화소를 담당하는 건물. 다른 두 진영과 달리 융화소가 직접 뽑는게 아니라 아둔의 창이 궤도상 에서 융화소에서 가스를 뽑아낸다는 설정이다. 가스 유닛 소모가 많은 프로토스의 특징을 감안하면 유용한 기술.
다른 자동 가스 채취 건물 들처럼 본진 건물이 없으면 채취를 멈춘다. 또한 채취주기가 기본 1.9xxx에서 2.1로 늘어나 최적화를 시킨 상태에서는 약 5%정도 가스를 늦게 캔다.
협동전에서는 사령관 보라준이 2레벨 특성으로 사용한다. 같은 팀에 5레벨 베스핀 채취기까지 얻은 로리 스완이 있다면 가스 걱정이 없다.

[1] 앞서 말했듯이 간헐천이 공간을 더 차지한다. 곧 간헐천 두 개 사이의 공간은 어시밀레이터 두 개 사이의 공간보다 좁다. 그러니 어시밀레이터를 두 개 다 파괴하면 그 사이로 지나가는데 문제상황이 생기는 것.[2] 하지만 크게 설득력이 없을 수밖에 없는 것이, 저그의 엘리전은 기동력과 파괴 속도만 빠를 뿐 최후의 건물 한두 개 싸움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저그가 제일 불리하며, 뮤탈리스크로 건물을 부수려면 1줄 이상이 아니라면 정말로 한세월이 걸린다. 그렇게 모은 뮤탈리스크로 간혹 바깥에 노출된 공학 연구소와 같은 건물들이 파괴되는 경기도 종종 있지만 위치도 양쪽으로 나뉜 경우가 대다수인 가스 건물에 다소 많은 체력도 아니고 '''공학 연구소보다 많은 체력'''을 부여한다는 것은 아예 공격할 의지조차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 자연스레 전략 하나를 소거해버리는 것과 같다. 당연하지만 공학 연구소와 융화소의 파괴 가치는 차원이 다르니까.[3] 물론 전진을 시도한 테란 또한 이에 대비해 아예 가스를 미리 지어버리기도 한다. 단순히 간헐천 옆에 붙어있는 것은 상대 탐사정도 마찬가지이므로 그냥 지어버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