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입 리로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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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된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임경배, 삽화는 Jiya가 담당했다가 개인 사정(팔을 다친 것 같다)으로 인해 유지니로 바꿨다가 다시 jiya로 돌아왔다.[1]
2. 줄거리
왕의 심장이 불타 사라질 때, 현세의 운명을 초월한 존재가 이 땅에 강림하리라!
폭군을 쓰러트리고 이세계를 구원한 지구인 소년 성시한.
부와 명예, 아름다운 연인…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인 줄 알았건만, 그 대가는 목숨 걸고 이룩한 모든 걸 빼앗기고 지구로 추방되는 것이었다.
이에 시한은 10년의 절치부심 끝에 테라노어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한 번 세상을 구한 영웅의 이계 ‘재’진입 이야기!
3. 연재 현황
2015년 2월 3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6년 12월 302화로 완결. 완결 스포일러 웹소설 사이트에는 2017년 12월 22일자로 완결편이 업로드되었다. 완결 이후 현재는 18편까지 공개되어있으며 19편부터는 결제해야 볼 수 있다.
4. 등장인물
5. 설정
6. 평가
과거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절에 유행했었던 이고깽의 클리셰 비틀기에 가까운 작품이다. 같은 요일에 연재됐던 박성호의 아르세니아의 마법사가 전형적인 과거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대에 유행했었던 이고깽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이계에 한번 넘어갔던 고교생이 지구로 귀환했다가 다시 한번 이계로 넘어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웹소설 시대의 장르로 따지자면 귀환물에 속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 성시한의 고뇌가 권왕전생의 주인공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와 은근히 비슷하다. 우선 레펜하르트는 억울하게 마왕으로 몰렸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저지른 수많은 실수들을 하나하나 깨달아가게 되었듯이, 성시한 역시도 10년전의 실수들을 깨닫게 되는 식. 성시한이 10년전 가족 같다고 여겼던 친구들의 정체가 사실은 위선자들이었으며, 애당초 쓰레기들이었다는 것과 자신이 광제의 폭정에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웠던 것이 결국은 제 2의 광제들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꼴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가는 것이 성시한의 복수만큼이나 중요한 내용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10년전 그런 쓰레기들을 친구니 멘토니 연인이니 등으로 여기며 살았던 것에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달으면서 복수를 하게 되며, 세상을 다시 바로 잡으려고 결심을 내리게 된다.[2]
작중에서 의도적으로 수도 없이 카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제2의 광제들이 되어버린 혁명영웅들의 모습이 나오고 애당초 그들이 영웅의 그릇이 아닌 탐욕스러운 위선자들이라는 것과 인간의 탈을 쓴 금수만도 못한 자들이라는 언급이 나옴으로서 그들을 친구니 정의로운 영웅들, 멘토 등으로 잘못 본 것에 대한 시한의 후회와 그에 대한 고뇌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볼 때 권왕전생의 레펜하르트처럼 그에 대한 시한의 반성과 정신적인 성장이 완결까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권왕전생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권왕전생에서 짐 언브레이커블의 사상이 억울한 자들을 도우라는 것이며 억울한 자들을 죽이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3]
과거 2000년대 도서대여점에서 유행했었던 이고깽물의 클리셰였던 현대인 천재론 식의 클리셰를 상당부분 뒤집어 놓았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성시한은 차원을 넘어간 인간 특유의 따라쟁이 능력과 투기, 마력 축적 현상이 아니었다면 언제 어디서 비명횡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평범한[4] 고등학생이었다. 또한 시한의 인권 개념과 테라노어의 인권 개념이 서로 달라서 결국은 친구들에게 배신당했으며, 개념도 제대로 알지 못한 민주주의며 각종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테라노어인들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다. 진짜 천재였던 릴스타인과 사파란은 시한이 대략적 개념과 함께 설명한 과학기술에 대한 묘사만으로도 10년 동안에 한 세대를 뛰어넘은 수준의 발전을 이루었다.
성시한이 현대의 지구인이라 지구의 현대 제도와 문명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온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는 대놓게 제목을 언급했으며 인셉션의 내용도 간략히 나온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무기류에 대한 언급은 릴스타인과 사파란이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크림슨 나이츠와 원거리 저격 무기 등을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7. 단행본
청어람에서 종이책 단행본으로 발매되었다. 전 15권 완결.
웹소설과 단행본의 표지가 다르며, 단행본 표지에는 일러스트가 없다.
[1] 삽화가 교체 이후 삽화에 대한 불평이 급격하게 늘어난 적 있다. 원래 삽화가가 네웹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삽화가 중 한 명(네이버 웹소설에서 처음 맡은 위험한 신입사원을 봐도 알 수 있다)인 반면 바뀐 작가는 인물 구도, 일러스트에 들어간 성의 부족(단순히 퀄리티의 문제만이 아니라 '''일러스트가 내용과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 머리에 비해 유난히 어색해보이는 몸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덤으로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역시도 삽화가가 교체된 후 새로운 삽화가가 이전의 삽화가의 실력에 한참 미치지 못해 비판이 많다. 둘 모두 도중에 삽화가가 바뀐 것이 공통점(그나마 이 소설은 결국 처음 삽화가가 다시 맡았다). 아마도 이전 그림과 닮게 그리려다 터진 문제라고 여겼는지, 필스타인가 가주의 회귀는 NTEND(2017년 9월 77화까지)에서 섶(10월 78화부터)으로 삽화가를 바꿨는데 그림이 이전과 많이 다르다(게다가 표지만 그대로 두고 대화형이미지도 다 새로 그렸다). 다만 필스타인의 경우는 바뀐 일러스트가 이전과 비교해서 모자란 부분이 없기에 두작품과는 달리 취향차이 정도에서 그친다[2] 그러나 세상을 바로 잡는 것에 이전만큼 열성적이지 않게 되었다. 10년전 오로지 세상을 위해서 싸우던 것과는 달리 배신을 당하고 그들이 제2의 광제들이 된 것에 테라노어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기 때문.[3] 그러나 테스론은 단순히 아티팩트 강탈을 위해 죄 없는 인간들을 대량으로 학살했고, 그러면서도 억울한 이들을 한 명도 죽이지 않았다는 자뻑을 하기도 했다. 작가는 이런 테스론을 옹호하는 식의 글을 쓰며 미화시키려고 했지만 무고한 이들을 단순히 아티팩트를 노리고 학살한 시점에서 이미 이런 미화는 무리수라고 비판받자 결국 이북 버젼에서는 내용을 수정하기도 했었다. 아마 이런 영향도 있어보인다.[4] 검술을 익힌 수준이 국가대표급이었다는데에서 아주 평범하다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다.